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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19:57
모 기자의 글 일독 권해드립니다.
단일화 룰 협상 시작하기 며칠전 쯤, 누가 안 측이 '가상 양자대결'을 제안할지도 모르겠다고 관측하길래 설마 했다. 안이 다른 조사 방식은 다 역전당했고 가상 양자대결 방식만 우위에 있으니까 그걸 내세울 것 같다고.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뻔뻔하고 노골적일까 싶었다. 이게 조금만 들여다 보면 진짜 골때리는, 아니 매우 '사악한' 방식니까. '박 대 안', '박 대 문'이란 두 번의 투표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안 지지자는 안의 승리를 위해서는 처음에는 안에다, 두번째는 박을 찍어야 한다. 문 지지자는 반대로. 일반적인 경우면 안과 문을 찍겠지만, 이게 승리를 결정짓는 제도가 되면 자기 양심에 배신해서 박에다가 투표를 해야하는 것이다. 이게 좋게 말하면 전략적, 나쁘게 말하면 배반적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한마디로 양심의 배신을 조장하는 게임. 이게 사악한 게 아니면 뭐냐. 실제 룰 협상에서 안측이 이 방식을 제안했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얼마나 놀랐겠나. 그래도 그때까지는, 협상 초반 내놓은 훼이크성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유리한 조건을 따내기 위한 카드로서. '진심'으로 이걸 계속 고집할랴 싶었다. '진심'이란 말이 오늘처럼 등골이 오싹하게 다가온 적이 없다.
12/11/22 23:35
..? 안이 자신에게 유리한 걸 밀어붙이는 건 맞지만 이게 배신을 조장한다는 느낌은 안 드네요. "안" 지지자는 실제로 박과 안이면 안, 박과 문이면 박을 찍을 사람이 많습니다. 양심을 속이는 게 아니라 그렇게 솔직히 투표하면 되요. "문"지지자는 실제로 박과 안이면 안, 박과 문이면 문을 찍을 사람이 많죠. 그런데 문을 '이기게 하고 싶으니까' 전략적으로 양심을 속여서 투표하고 싶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안이 유리한 방법인거죠. 즉 안은 지지자들의 배신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솔직한 투표를 통해 자기가 유리한 결과를 가지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안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인다는 건 확실히 참인데, 그 방식이 사악한 방식은 아니에요. 모 기자는 문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문을 이기게 하고 싶으니까 전략적으로 자기 양심을 속여서 투표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사악한 게임 운운 하는데, 뭐 이런 가상투표에서 하는 전략적 투표가 양심의 배반인지는 제쳐두고, 기자 생각처럼 만약 그런 게 사악한 것이라면 그건 투표방식이 아니라 양심을 속여서라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뽑히게 하고 싶은 기자 본인의 마음이겠죠.
12/11/22 20:01
질문 자체가 "박근혜를 이기는 후보가 누구냐"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질문을 문재인 후보가 수정안으로 제시했는데, 안후보측이 양자 가상대결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설사 안후보가 단일후보 되어도, 야권 지지층 20~30%는 돌아선다는데 500원(?) 겁니다.
12/11/22 20:04
단일화라는 게 단순히 한 명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합니다.
후보의 생각이 담겨 있는 게 정책인데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이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다른 건 또 많이 다르니까요. 결국은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문제인데 이걸 과연 찾을지도 의문이고 찾는다 하더라도 정치라는 게 워낙 이해관계가 얽키고 설키는 문제이다 보니 과연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을지도 약간 의문스럽긴 합니다.
12/11/22 20:05
이 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이 또 있죠.
윗 분들이 설명해주신 이유로 인해, 이 방식으로 결과가 나오면 답변의 수는 야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인데 오히려 박근혜 후보가 더 많아질겁니다. 이 경우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더라도 이후 새누리당에서 "야권 단일후보 뽑겠다고 여론조사를 하는데도 박근혜 후보가 이기는데 싸움이 되느냐" 라고 공격해도 할 말이 없죠.
12/11/22 20:06
그리고 지금 방식을 안후보가 절대적으로 고수하고 있기때문에 민주당은 3자 구도도 이제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등록후 단일화는 선택지 아니다" 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21122191007444 "하다 하다 (단일화가) 안되면 국민에게 표로써 저로 단일화해 달라고 할 것"이라며 "그런 상황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표로 확실하게 정리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후보 등록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로서 는 후보 등록을 안 할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12/11/22 20:07
안철수 캠프쪽에서는 배수진을 쳤고 이러면 방법은 문재인 후보가 가장대결을 수용하면 됩니다. 그게 얼마나 힘들지 다들 아시는 것과...
쓰는 동시에 수용했네요..
12/11/22 20:08
자꾸 리플을 혼자다는데...
호구형 ㅠㅠ 또 양보했습니다. 文 측 "적합도 50%+가상대결 50% 합산 수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2952651 이제 정말로, 이 이상은 못내줍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어떻게 될지 예측 불가입니다.
12/11/22 20:12
이렇게 하면 정말 누가 이길지 알 수 없겠네요..이거라도 수용하세요..안후보님.
하지만, 정말 가상대결을 단일화 여론조사 문구로 넣은 것은 우리 정치의 흑역사로 남을 겁니다. 정치교과서에서 민심을 왜곡한 나쁜 선례로 남을거에요.
12/11/22 20:18
이걸로 단일화 되면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간에 과정중에 무조건 말이 나올겁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역선택이니 하며 상대방 조직원들 역선택하라는 문자가 나오겠죠. 그거 언론에 연일 뻥뻥 터트리면 야권은 한방에 훅 갈테고요...
12/11/22 20:16
주말에 강한 안철수니 이번 주말에 승부 본다면 안철수측이 유리하다 봐야겠군요.
양보하면 대인배 효과로 표 얻는것 보다는 그냥 질거라 생각하는데, 많이 내줘버리네요.
12/11/22 20:10
근데 그나저나 문캠은 안캠이 얘기하는걸(인적쇄신) 안캠의 본의가 아니라고 하긴했지만... 이것저것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안캠은 진짜 양보도 아니고 무리한요구를 좀 물러달라는데 그것도 안하려고 하네요 정말 징합니다.
12/11/22 20:13
여론조사에서 단일화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박근혜후보 지지자 다수가 문재인후보를 선호하는 것이 안캠에서 가상대결을 포기하기 힘든 이유일텐데..
여론조사 문항은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안입니까 문입니까가 안캠에는 불리할테니까요..
12/11/22 20:17
안캠에 불리하고 말고를 떠나서 가장 정확한 문항이죠. 그걸 수용 못한다는건 민의를 어떻게든 왜곡시키겠다라는 얘기로 밖에 안들립니다.최소한 기본은 안입니까 문입니까로 해서 살을 더 붙여서 자신에게 유리한 문항을 만드는건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지금 안캠의 방식은 진짜 하 ....
12/11/22 20:20
공정한 문항이라고 생각하실수는 있지만 적합한 단일화후보에 관한 기존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지지자 포함과
불포함일경우 수치차이가 어느정도 있던 것으로 봐서 안캠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것도 사실이니까요.
12/11/22 20:26
물론 안캠의 문항도 문캠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협의가 필요한것이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일화적합도를 묻는 문항이 당연한건데 안캠측이 가상대결로 자기유리한 대로만 이끌려한다 라는듯한 분위기여서 남긴 글이었습니다. 둘 중 누가 단일화후보로 적합하냐는 문항은 문항자체로는 공정할지는 몰라도 안캠에는 조금 불리한 문항이라고 생각되어서요
12/11/22 20:28
근데 문항자체로 공정한데 안캠에 불리한 문항이라면 지지자들이 문캠을 지지하는 상황인거고 그럼 지지자들 많은쪽으로 단일화를 하는게 맞는거죠 그게 싫다고 다른 문항을 요구하면 안캠이 지지자들의 선택을 왜곡하겠다는건데요?
적합이라는 말이 거시기 하면 안철수와 문재인중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이문항으로 하면 참 깔끔할거같은데 하 진짜 피로도가;;
12/11/22 20:34
위에 말씀하신대로 박근혜후보지지자를 제외하는 것이면 몰라도 포함된다면
문재인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지지한다는 표를 주는것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사실 박근혜지지자를 어떤방식으로 걸러낼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구요~
12/11/22 20:45
일반적으로 지지하는 정당 혹은 문,안,박 세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먼저 묻고,
새누리나 박근혜를 답하는 이들은 문,안 간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현재 적용 중입니다.
12/11/22 20:32
문항 자체가 공정하냐 하는 부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상대결 문항으로 결정하는 건 지지자들에게 역선택을 강요하는 거죠. 지지 후보가 되도록 하려면 자기 양심을 버려야 되는데... 더 많이 거짓 대답을 하는 쪽이 이기는 걸로 하자!! 이런 문항으로 단일 후보가 결정이 된다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누가 되더라도 아래 빨간 우체통님 말처럼 양쪽 지지자들끼리 분열이 더 심해지고, 투표 포기층도 더 많이 나올겁니다. '결과를 떠나서 과정이 중요하다'는 안철수 후보님의 말씀, 후보 본인이 한 번 더 떠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정한 문항으로 해야 진 쪽이 납득할 수 있습니다.
12/11/22 20:14
文 측 "적합도 50%+가상대결 50% 합산 수용"
이런식이면 안철수로 단일화돼도 시너지는 약할겁니다. 아름다운 단일화도 아니고 쇄신도 아니죠.
12/11/22 20:20
근데 이런식으로 해서 안캠이 이긴다고해도 승리할 수 없을껍니다 뭔가요 이게?
그저 이기는데 급급해서 멀리 보지도 못하고 새로운 정치 바람은 커녕 구태정치를 모방하여 더 새로운 구태정치를 하러나왔나요?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눈과 귀가 있고 관심있으면 있을수록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있는데 허 참 정말 답답하네요
12/11/22 20:21
많이 배신한 쪽의 후보가 이기는 문항으로 할거면 단일화를 할 필요가 없죠.
현재 안캠프가 고집하는 문항으로 결과 나오면 "그래도 나는 양심상 박근혜는 못 찍었는데 저쪽 지지자들은 아닌가 보네요." 이런 글 올라오며 싸울 거 뻔하고... 양 지지층간 배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입니다. 안후보도 끝까지 이 방식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 같고, 자신이 고집한 문항을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대신 여론조사의 시점을 자신들이 원하는 토,일로 맞추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는 걸로 추측합니다. 기자단 토론에서도 26일까지 단일화 결과를 내겠다 밝히기도 했구요. 늦어도 내일 저녁 전에는 오마이 뉴스 인터뷰에서든 어떤 형식에서든 한 발 물러선 문항을 받아들이며 이쪽도 양보를 했다, 라는 모양새로 극적인 효과를 노리고 있을 거라 예상하고, 그렇게 하길 바랍니다.
12/11/22 20:24
전 요구할거같습니다. 보면 진짜 안캠이 얘기하는걸 좋은 방향으로 예상해서 그게 맞은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반면에 안좋게 생각한건 귀신같이 맞아떨어지는;;
12/11/22 20:35
그렇지 않을 겁니다. 주말에 하고 싶었으면 그냥 민주당제안을 수용하고 조사는 주말에 하자고 하면 될일이죠.
민주당은 지금 제시안보다 차라리 그렇게 하고 싶었을 겁니다.
12/11/22 20:27
김기식 지원단장의 트윗입니다.
문재인 후보 잠시전 제안을 수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화, 종교인 단일화 긴급제안, 가상대결 50% 적합도조사 50%로 결정. 안측의 요구를 75% 수용한 최종 절충안. 오늘 8시에 서울종각에서 단일화촉구 시민 촛불집회 개최. 안캠프 강경파는 반성해야.
12/11/22 20:31
이게 안후보측이 제안한 안은 아니기때문에, 안후보측 수락여부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뭐 수락안하면 나쁜놈되는 분위기긴 하겠지만, 여담으로 문 후보 캠프가 여론조성을 잘하네요.
12/11/22 20:43
수용보다 한단계 더 나아간 조성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지난번 일명 '먹튀방지법'과 '투표기간연장'연계 처리를 수락했던 것을 보면서, 일반 대중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잘 움직여줘서 여론을 자기 편으로 돌리는 데 능숙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문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번 대선에서 언론 활용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11/22 20:45
그건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단일화 국면에서 안 후보, 한 일주일사이에 계속 삽을... 결과적으로 안후보측 실책+문후보측 활약으로 안후보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여론이 많이 돌아섰죠.
12/11/22 20:30
KBS대선방송기획단 @kbselection
#안철수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 문 후보측 수정 제안에 대해 "후보간 결단의 문제라서 잘 모르겠다. (협상팀을 통한 공식제안이 아니고 공개 제안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금 말 장난하는 건가요? 공개제안이 공식제안이잖아요.. 당신들이 말하는 국민만 심각한건가요?
12/11/22 20:30
'단일화 토론방송' 본 50대 남성 투신(1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11/22/0200000000AKR20121122222300055.HTML '단일화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숨졌다
12/11/22 20:33
아... 최상의 시나리오를 쓰고 위아더월드 느낌으로 누가되든.. 박근혜씨랑 붙어야하는데..
결국. 안철수씨 본심은 뭐가 되었든... 대권에 욕심부리는 이미지로. 단일화 하고 대권도전하겠네요..
12/11/22 20:33
안타깝네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인한 희생인지...
민의가 이런데, 그토록 국민을 외치시는 분은 정작 국민을 외면하고 계시네요..
12/11/22 20:35
이거 50대50을 해도 거의 가상대결로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적합도조사에서 큰 차이가 날리가 없죠. 안철수 후보측이 아직 딜 중인거 같은데, 거의 원하는대로 되었으니 단일화는 되겠네요.
12/11/22 20:48
http://election2012.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23800004&ref=nc
이런 기사가 떳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단일화의 모습이 이런것이 아니였는데요. 국민, 국민 외쳐대시는데 이런식으로 단일화해서 정권교체나 가능할런지 걱정됩니다.
12/11/22 20:50
저는 가상대결 50%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들에게 거짓 대답을 강요하는 여론조사라니...;; 다른 문항들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의 역선택을 걱정하는 것이지, 적어도 야권 지지자의 역선택은 고려안해도 되죠. 저대로 하면 끝나고 분명히 반발나옵니다. 그냥 박근혜 지지자 제외하고 안이세요? 문이세요?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
12/11/22 20:55
무조건 문재인 후보가 이겨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면 정말 뒷말이 많아지고, 표의 결집은 안 이루어질겁니다. 안철수 후보의 출마 선언을 듣고 감동한 제가 미친 x이었다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12/11/22 20:57
예상하건데
처음엔 안철수보다 문재인으로 단일화 될 경우 이탈표가 더 많을거라고 했는데 이젠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이탈표는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
12/11/22 21:00
안철수후보로 단일화 되면 그냥 심상정후보 찍을렵니다.중간사퇴 하신다면 무효표를 던질거구요 어제까지만 해도 단일화가 된다면 단일화 후보에게 찍어주고 싶었는데 어제 막판에 그 토론에서 자기 펀드에도 문재인 지지자 있을수있다 발언으로 좀 많이 실망하고 오늘 하는짓보니 진짜 너무 피곤하네요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MB 5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국민들이 피곤해지고 5년후에 다시 새누리당이 정권잡아서 그나마도 치워놓은 자리(안철수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정권을 잡아서 새누리당 정권만큼 똥 쌀거라고는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에 다시 똥을 싸놓을거 같아요
12/11/22 20:56
무조건 자신이 이겨야 한다고
급한 상대방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져서 모든 것을 얻어내네요. 저게 안철수 후보가 말한 아름다운 단일화라는 걸까요. 에휴.
12/11/22 21:03
아름다운 단일화를 떠나서 지금하고 있는것이 구태정치 청산인지 부터좀 묻고 싶네요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덕분에 박모씨가 된다면 정말 안철수 얼굴이든 목소리든 관련된 모든것을 듣지도 보지도 읽지도 않고 평생 안티로 남겠습니다.
12/11/22 21:01
안철수는 좀 다를까 하고 기대 꽤나(아주 많이라고는 못 하겠지만...) 했었는데, 역시 정치계로 들어가면 비슷비슷해지나 봅니다.
12/11/22 20:58
다른걸 떠나서 안철수측이 주장하는 '이기려면'이 되려면 단일화 과정이 공정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죠. 그게 아니면 박근혜 못 이깁니다. 그러면 결국 양측 지지자 모두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으로 결론이 나야하는 건데, 끝까지 이러면 문제가 있는거죠. 아마도 안철수 캠프는 단일화를 승부를 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 아니라 승리 조건이라고 보는 모양인지 그걸 잘 이해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지난 총선의 교훈을 잊은 건지...
12/11/22 21:06
안캠에 대해 안 좋은 쪽으로 예상하면 그것이 반드시 들어맞던데, 이번에도 그렇겠죠. 님 말이 제발 들어맞지 않기를 바라야겠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바라는 대로 이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12/11/22 21:03
우리는 잃어버린 10년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2년 단일화 때도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사태는 보지 못했습니다. 안철수의 등장으로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존 구태정치와 더불어 이를 새정치로 포장하는 낮짝 두꺼운 정치를 함께 경험하고 있네요.
12/11/22 21:04
정말 무슨 짓을 하든 대의를 위해 새누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심정은 참담하네요. 심상정 후보 찍고 표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12/11/22 21:05
애초에 안철수란 사람을 잘 몰랐기에 믿지도 않았는데;; 막 성인군자나 메시아처럼
생각하던 사람들을 보면서 의아했는데 역시나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_-;; 개인적으로 왜 잘 모르면서 메시아처럼 쉽게 판단하고 쉽게 믿는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쉽게 믿으면 분명 손해보는 일이 생깁니다 ;; 그게 사기를 당하는 것이든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것이든 말이죠.
12/11/22 21:10
마빠이 님// 안후보에 대해 그런 환상도 없었고 당연히 아닐거라 봤습니다...하지만 최소한도의 양심과 상식을 믿었는데 이제 그게 무너지니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겠죠...한때는 문후보보다 안후보가 더 호감이었는데, 저도 이제는 안후보로 단일화되면 그냥 진보당 후보나 찍을까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지금 최종안도 수용안하겠다면 단일화 협상이 아닌 그냥 내가 하겠다 이거 아닙니까? 양심이 없어도 저렇게 없는 분이신줄이야, 저희 부모님은 거보라고 원래 인간이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제게 그러시는데 할말이 -_-;;;...그리고는 문후보는 베알도 없냐시네요
12/11/22 21:17
말씀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기대감이 커서 실망이 크다) 안철수를 지지한 사람들은 나름 자신이 신뢰하는 부분만 믿었던 겁니다.
그 신뢰심이 깨져서 그런거지요. 뭐 거창한거 원한겁니까? 정말 자신의 말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을 원했던거지, 메시아를 원했던게 아닙니다. 안철수는 자신의 말을 지키는 사람으로 보여 지지를 했던거죠. 안철수 지지자를 약간은 철없는 사람으로 보시는거 같아서 말씀이 상당히 별로네요. 게다가 사이비 종교에 비기시다뇨. 안철수 지지자들은 다는 아닐지 모르나, 각자 합리적인 생각에 기인해 믿은 사람이 많지요. 이런 말씀은 일종의 광범위한 국민에 대한 무시이십니다.
12/11/22 21:25
메시아나 사이비라니... 지금 여론이 실망하는건 단일화에 대한 결론입니다. 어떤 정책적 결단이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도 필수적으로 보는 단일화를 말하는거에요. 어제까지만해도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생각했는게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다들 한심해서 하는 소리지요.
12/11/22 21:07
제 주변이나 여타 사이트들과 달리 이곳 댓글들의 반응이 다소 편향적이지 않나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12/11/22 21:09
저는 아무리 봐도 안후보가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강짜를 부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협상을 하는 게 아니라 떼를 쓰는 거죠.
이 반응들이 편향적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개인의 예를 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겠지만 저는 교육정책과 대북관 때문에 문재인 후보를 좋아하지 않았고(지금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쭉 지지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며칠간의 안철수 캠프의 행보를 보면서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12/11/22 21:11
중요한건 유리한 입지도 아니라는 거지요.
다 밀리고 오로지 양자대결에서만 약간 우위인데 여론조사를 양자대결로 해서 높은 지지율로 하자는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12/11/22 21:15
단일화를 보다 원해오던 쪽은 문재인 측이었으니까요. 때문에 안후보가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는 의미로 쓴 리플입니다.
12/11/22 21:09
안철수 후보가 출마 선언 할 당시 여기 댓글을 한번 보시죠.
그 때 반응을 보시면 이런 말 못하실 겁니다. 정말로 지금 안후보가 하는 짓을 문후보가 그대로 한다면 문후보 한테도 이런 소리 나올겁니다. 여기는 그런 사이트에요.
12/11/22 21:13
협상이라는게 상대가 하나를 내놓으면 나도 하나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반개라도 내어놓아야 하는것인데
이건뭐 초딩도 아니고 니꺼 다내놔 안그러면 나 집에 갈꺼야 하고 떼만 쓰고 있으니...
12/11/22 21:17
야권 지지자입니다만, 이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어도 지지를 해주지 못하겠네요.
도덕성이나 양심이 없던지, 그게 아니면 정말 "그 방법이 옳다고 생각해서"이든지, 두 경우 모두,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된다고 상상하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요즘 보고 드는 생각은, 그냥 소시적에 공부좀 했고 책좀 읽었던, 앞뒤 꽉꽉막힌 교수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12/11/22 21:17
글쎄요, PGR에서 집단 린치 안 당해본 정당이 있기나 할까요. 이곳은 잘못하면 무조건 다 깝니다. 옹호하시는 분이 나오면 합리적으로 토론을 해서 해결하고요. 이 사이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그런 토론들을 댓글 형식으로 계속 살펴보면서 논리의 흐름을 정리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이 사이트에서 내리는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사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있는 것 입니다. 그 과정 자체가 편향적이라면 거기에 대해서 지적을 하세요. 그리고 편향적이다라고 하려면 안철수 출마 선언 당시 이곳 분위기가 편향적이었죠 사실.
12/11/22 21:26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의 정치판 돌아가는 상황을 아는 분들은
안캠프의 이제껏 행보에 마지막까지 선의에 선의를 더해 보지 않는 이상 비판적일 수밖에 없고, 정치에 관심이 크게 없었던 분들은 지금 문,안의 다툼은 그저 일반적인 5:5 책임의 밀당으로 보겠죠. 그런데 커뮤니티에 정치글을 쓸 정도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여론을 형성하는 쪽은 정치에 관심있는 쪽이 더 많으니, 아무래도 오프라인이나 정치성향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분들이 모인 여타 커뮤니티와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바로 몇 달전 피지알만 해도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 됐을 때보다 안철수가 출마선언문을 읽었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다는 분들의 의견이 더 많았고, 그 지지 강도의 세기도 훨씬 커보였습니다. 그 때의 회원분들과 지금의 회원분들의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여론이 이렇게 된 건, 피지알 회원분들의 책임은 아닐 겁니다.
12/11/22 21:56
1. 보면 대체로 정치색이 짙은 커뮤니티일수록 안철수에 비판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자초한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지지율이 폭락하고는 있지 않죠. 이건 아무리 단일화 과정에 문제가 있어도, 정치에 별관심 없는 층은 그대로 별 관심 없다는 겁니다. 어제 토론도 전문가나 정치색 있는 커뮤니티는 대체로 문의 약간 우세를 낸 반면에, 옅은 커뮤니티는 안의 약간 우세로 간 것도 그걸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저도 안철수에게 화나고, 문재인 지지자지만, 안철수가 후보가 된다면 최소한 대선까지는 전력으로 안철수를 밀겁니다. 설령 문재인이 안철수지지를 철회해도요.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댓글 흐름을 보시면 정말 파이어될만한 몇몇 껀수 외에는 댓글 수와 댓글단 유저 수가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슈나 마찬가지지만, 넷상의 표면만 보면 전체 여론을 이해하기 어려운거기도 하고요.
12/11/22 21:18
성공한 사람들 정치쪽 와서 안 좋은 모습 보이고 욕 먹는 게 항상 반복되는 거 같아서, 이 사회에 정말 흠 없이 누구나 존경하고 좋게 생각하는 영웅 한 명쯤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사람이 안철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처음에 대선 출마할 때 좀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도 이 사람이 정치하면서도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 봤는데...
정치판이라는 곳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걸까요.. 제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떠나 이념과 성향과 지위와 그 모든 것을 떠나 사회에 본이 될 수 있는 영웅 한 명을 잃은 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는 말에 정말 공감했는데 현재의 모습이 상식에 부합하는 모습인지 한번쯤 멈추고 돌아봤으면... [m]
12/11/22 21:21
이런 모습이 나올까 염려스러워서, 시장출마설 나올적에 피지알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안철수는 정치에 발 안들였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저는 이 분 만큼은 좀 다를거 같다는 기대감이 은근히 있었는데... 뭐 그분들의 염려는 괜한게 아니었네요. 지금 최소한 한가지는 분명한데, 그게 정말 욕먹을 일인가와는 별개로 아마 안철수씨 평생 들었던 욕보다 몇배는 되는 욕을 최근에 듣고 있을 겁니다. 정치인이 됨으로서 생긴 변화죠.
12/11/22 21:19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핵폐기물 대 쓰레기 싸움(개인적 생각으로)으로 가겠네요. 핵폐기물을 품에 안을 순 없으니 결국 쓰레기를 선택하겠지만요. [m]
12/11/22 21:21
다른 사이트들은 안철수후보의 이런 행보를 보고도 옹호를 하나요?? 편하게 볼 수 있는 사이트 하나만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m]
12/11/22 21:22
가만 보면 착한 이명박이 아니라, 걍 중소기업 이명박이었네요-_-;; 현대냐 안랩이냐의 차이뿐이었어...으으
주변 비판에 굽힐 줄도 모르고 그저 CEO 본인의 판단만 절대적으로 믿고 그것만 고집하고 강행. 정말 정권교체를 그리고, 새정치를 꿈꿨고, 국민이 두려웠다면 이렇게까지 어깃장 놓을 수는 없었겠죠. 이제는 지켜보는 것도 지치네요. 이렇게 넝마가 되어서 단일화를 해도 희망이 있을까 싶고요. 참... 어떤 면에서는 MB 못지 않네요. MB가 국민에게 좌절을 줬다면, 출마 이후 안철수 씨의 행보는 그 좌절을 견뎌 낼 희망을 밟아 버렸어요. 그래도 야권 지지자의 다수는 정권교체만 보고 5년을 참고 견뎠을텐데. 몇 달 전까지는 시대의 멘토라고 불린 사람이었는데... 정치가 요물은 요물이네요.
12/11/22 21:26
정치가 썩었다 더럽다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깨끗한 분야중 하나가 정치라고 봅니다. 민간영역에서 존경받는 분들이 정치와서 안 망가지시는분이 없어요
12/11/22 21:33
저도 이 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공,사적 영역에서 모두 가장 엄중한 감시를 받는 집단입니다. 한 톨 비리 없는 깨끗한 정치인이 되기도 힘들지만, 그 깨끗한 정치인이라도 정치적 판단이나 정책적 판단에서 한 번 삐끗하면 평생 비난과 비판이 따라다니죠.
12/11/22 21:23
안철수 후보는 쇄신의 끝은 새누리당화(?)아니 현실정치에 귀결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듯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 관심 갖는 사람에게 혐오증과 무관심을 가져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_-; 왜 양자대결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후보에게 역전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12/11/22 21:26
한편 박근혜 후보는 최소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듯한 반성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533652 아마 지지자들의 표를 한층 공고히 다지겠군요. 정말 캠프 하는 행동을 보면 극과 극입니다. 여당은 왜 여당인지 보여주고, 야권은 왜 지는지 보여주네요. 타이밍 죽이네요. 저런 실망스러운 것들보다, 반성을 행동으로 옮기는 내가 낫지 않느냐고 웅변하는 듯한 타이밍입니다.
12/11/22 21:29
가령, 박정희는 정말 좋아하지만 유신만큼은 별로 탐탁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일말의 망설임도 없애줄만한 제스쳐죠.
그리고 비지지자들에게 있어서도 뭐 표얻으려고 하네 소리가 나오기야 하겠지만, 안하는거보단 충분히 낫잖습니까. 스스로 유신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한다는 뜻은 맞는 셈이니까요. 참 현명하다고 봅니다.
12/11/22 21:37
이건 정말 결정적인 승부수라고 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절대적인 진보 반여권성향 유권자인 저부터가 박 후보에 대한 반감이 50%정도는 희석되는 느낌인데 새누리당 지지하시는 분들에게는 말할것도 없겠죠. 이런것까지 반대할정도의 수구성향 지지자들의 역풍은 거의 없을걸로 보이니...
12/11/22 21:30
安측 "文의 절충안, 협의할 의사가 없는 일방적 통보"(1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2883011
12/11/22 21:32
방금 시x 순간적으로 쓸 뻔했네요. 크크크. 뭐 뭔말인지는 아실테니 쓴 셈이지만.
이제, 그냥 없이 갑시다. 저는 이제 도저히 이런 단일화 못보겠습니다. 지금 이게 단일화를 하자고 협상을 하자는 겁니까, 알아서 후보 포기를 하라는 겁니까. 이래도 이게 일방적인 문재인 편을 든다고 하실려나요? 인간사회에서 협상이란게 주고받고 아닙니까? 안철수가 절대 갑입니까? 이거 지금 납품업체와 협상하는 대기업 임원이라도 됩니까? 뭐가 이따위입니까 진짜. 단 한끝도 물리기 싫은 거보니, 애초에 단일화는 염두에 없었던거 같네요. 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죽어도 내가 대통령 해 처먹어야겠다는 마인드로 나오셨군요. 진심 사실은 새누리당과 암묵적 교류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이제는 들고요. 내가 정말 이번 대선 패배 후 안철수씨 어디로 가는지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거진 끝난 게임 같거든요. 결국 3자 구도로 나올거 같고 박근혜씨가 대통령 되겠네요.
12/11/22 21:48
이거 지금 안철수측에서 '문재인측이 협의할 의사가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하신거라는건 아시는거죠? 반대로 이해하는 분들이 좀 계신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12/11/22 21:34
안철수 후보나 캠프나 아주 잘하는 짓이네요. 저거 문재인 후보 캠프 제안 아니고 시민사회 절충안인데 뭔 소리를 하는건지...
진짜 CEO 출신은 정치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네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안철수 후보에게 환상을 가졌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12/11/22 21: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2883011
安측 "文의 절충안, 협의할 의사가 없는 일방적 통보"(1보)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21122202013638 대선 투표시간 연장 사실상 무산. 국회 상임위서 논의조차 못해 ...에라 모르겠다.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 모든게 끝나있을까요 =_=
12/11/22 21:33
뭔 짓을 해도 박근혜를 뽑느니 안철수를 뽑겠지만 이건 새누리당 의원수가 많아서 그렇지 안철수에 대한 생각은 아예 사라졌네요. 안철수 주변 사람이 문제인가 싶었는데 이쪽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전부 다 문제인 듯.
12/11/22 21:34
암 그렇지... 정권교체는 본인으로 해야겠지....
내가 되어야 정치개혁이고...그렇겠지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망했어요..... 이건 바뀔수도 있으니 현재 시점에서만 판단해보면 망해가고 있는듯 싶네요
12/11/22 21:38
어제 토론회 한다는 말만듣고 보지는 못해서. 이런의심을 했습니다.
토론회를 들었으면 알수있었나보군요.... 그렇다라면.. 훨씬심각한데...
12/11/22 21:35
安측 "文의 절충안, 협의할 의사가 없는 일방적 통보"(1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100% 이기는 것이 아니면 단일화를 안 할 생각이었을까요? 안철수의 주장대로 다 받아줘도 다른 트집을 잡아 단일화 안 할 생각이었던 것 같은 기분은 왜 일까요? 아니면 세간에서 말하던 MB의 전략적 후보가 안철수 일까요?
12/11/22 21:35
그냥 3자 구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결과가 중요하지만 저런 부류와 손잡으면서 이렇게 단일화 해바야 승리 못합니다. 정말 새누리당에서 공격하는 오직 승리만을 위한 단일화 명분이나 대의는 없는 이런 단일화를 하면서까지 승리를 하기 보다는 그냥 3자구도 가서 국민에게 모든걸 맏기는게 좋아 보입니다.
12/11/22 21:36
전 사실 단일화는 아무리 삐그덕거려도 결국은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돌아가는 거 보니 안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군요. 단일화 안 되면 대선은 박근혜가 당선되고 안철수는 새누리당 입당할 거 같네요. 단독으로 신당 창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탈당은 안 하고 안철수 지지 표명했던 민주당 사람들은 뭐가 될까나... 단일화 못(?) 한 문재인 욕하면서 계속 당적은 유지하려나..
12/11/22 21:39
언제나 민주당보면 새누리당 공격보다 내부에 있는 적 때문에 흔들리더군요. 새누리당처럼 누가 칼 자루 쥐면 싹 쓸어버리는게 지휘하기 편하긴 한데 민주당은 그러질 못하니 매번 스스로 흔들흔들;; 보고 있으면 새누리당에게 넘기고 말지 너한테는 못 주겠다 라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는게 문제;;
12/11/22 21:37
그리고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국민의 뜻 국민의 뜻 그러는데...
국민의 뜻은 그게 아니듯 안교수님도.. 국민의 뜻 드립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뜻은....본인이 생각하신거와는 다르니까요
12/11/22 21:37
진짜 기가 막힌게
토크콘서트 열면서 뭐 소통이다 뭐다 했던 사람이 아예 기본적인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였다는게 진짜 개그 오브 개그네여 거기다 절대적인 갑질까지 더해지니 지금까지의 모든 선거 전략은 이미지 정치의 정점을 찍네여
12/11/22 21:38
이렇게 밑바닥을 다 드러내고 있는 게 잘 된 일인지, 울어야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저 모습이 알려지지 않은 채 안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한다는 상상을 하니 끔찍하군요.
12/11/22 21:41
이런 걸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진짜. 괜히 잘 사는 존경할만한 기업가 한사람을 정치로 끌여들여서 못볼꼴 본다 싶어서..
나도 그 기대한 사람 중 한사람이지만 소환시킨 국민(우리들)이 잘못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와... 진짜 이럴수가...
12/11/22 21:39
安측 "文 수정안, 협의 없는 일방 통보" 거부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1122_0011629680&cID=10301&pID=10300
12/11/22 21:39
지금은 문후보가 양보해도 단일화의 파급력은 정말 작습니다 아 왜 이렇게 만들어놨나요 시간이 없다 없다 노래를 부르는데 저쪽에서는 춤만 추고있네요 다음 기회는 없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죽자살자 달라드는건 맞는데 이건 뭐 나 아니면 안돼 라고 고집피우는 격이라니..아..
OrBef님 예언이 적중하려고합니다..아..안돼
12/11/22 21:46
12/11/22 21:42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단일화 대결을 하게 된다면 안철수가 대박 깨져서 속이나 시원했으면 좋겠네요. 이제 대통령 자체가 누가되든 안철수가 대박 깨지는 꼴만은 좀 봐야겠습니다.
12/11/22 21:45
새누리당 가능성이 사실 아주 높죠. 이렇게 알아서 민주당과 싸워주는데다 정치인들이 원래 적도 아군도 없는데다가,
무엇보다 안철수씨 포메이션도 애초에 기업가에 보수층이고, 가장 중요한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아주우 높아지니까요. 오늘 야망을 보니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면 뭐라도 할거 같네요.
12/11/22 21:46
사실 안철수 서울시장 선언하고 진영 정하기 전에 3-4일 간격이 있었는데, 그때 참 양쪽 진영에서 장난 아니었죠. 그 이후에 픽을 했다는..
12/11/22 21:43
아 진짜 PGR 하면서 이토록 벌점 각오하고 육두문자 내뱉고 싶어진적은 처음이네요.
그냥 단일화 하지말고 3자대결 갑시다. 크게는 기대 안되지만 여당 한 번 더 맡겨보죠 뭐. 정권에만 눈이 먼 구태세력이랑 이렇게 어거지로 단일화할바엔 MB 시즌2가 더 나아보이네요. 여기서 말하는 구태세력이 어느쪽인진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12/11/22 21:43
갑자기 생각난건데 문재인과 안철수는 인간적으로 동류의 사람이라는 얘기를 주구장창 했던 김어준씨는 자신의 안목을 다시한번 재평가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흐흐
12/11/22 21:45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조차도 정치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관용이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기억나는데 말이죠.
안교수는 정말 '학자'였나 봅니다. 책으로 정치를 배우고, 자기 시나리오에서 한치도 어긋나는 걸 못참는 것 같은 느낌.. 하긴 인생에서 그리 굽히고 살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병원생활이라도 좀 했으면 나았으려나..
12/11/22 21:46
기사 제목 참 더럽게 뽑네요.
유 대변인은 "적합도와 지지도 조사의 경우에는 같은 범주에서 진행되는 조사이기에 섞을 수도 있고 편차 조정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이건 전혀 다른 범주의 조사여서 두 조사가 충분한 결과가 나왔을 때 누구도 승복할 수 없는 범주의 조사"라고 주장했다. 이런 비판은 분명 가능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말이죠. 사실 양측 다 승복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무리가 있다고 한게 주요 내용 같은데...
12/11/22 21:51
사실 그건 그런데 '룰' 자체는 명확하니까 승복하기로 했으면 승복은 가능하죠.
아무튼 이 안은 결렬 되는게 맞다고 저도 생각하긴 하는데... 이거 언제 끝나나요. 에효...
12/11/22 21:51
그런 비판을 하려면 대안을 같이 제시했어야겠죠.
지금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되는게 단일화 '여부' 그 자체인데, 계속 원안에서 하나도 바뀐 게 없는 주장만 관철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일방적으로 비판받는겁니다. 문후보쪽에서는 계속 수정안 제시하고, 굽히고 들어가고 있는 데두요. 처음에야 안후보쪽이 세가 강했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이제 동등해졌거나, 열세로 평가받는 이 마당에서까지 변함이 없으니까요. 결국 저 많은 얘기들은 '그러니까 그냥 가상대결말고는 안된다니까' 라는 얘기밖에 안됩니다.
12/11/22 21:52
제 윗 댓글 읽으시면 저도 안캠 입장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근데 언론에서 제목을 저렇게 자극적으로 뽑으면 단일화에서 이탈표가 계속 생기게 되는데 그게 깝깝해서 그렇죠.
12/11/22 21:55
언론이 이래왔던 건 원래 쭈우욱 있었던 일이라서, 캠프쪽에서 이 정도는 감안을 하고 활동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냥 짧게 말해서, 언론에는 기대를 안하시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12/11/22 21:58
언론이 지금 단일화를 좋아할리가 없지요. 근데 알아서 삽질을 해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국민이 단일화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낄수록 다수 언론은 환호할걸요.
12/11/22 21:47
만일 문재인이랑 안철수 단일화 안 되고 박근혜 당선되고 안철수 새누리당 입당하고 그러면 송호창은 김민석 S2 되겠네요. 이왕 이렇게까지 일 벌어진 거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저 꼴이라도 봐서 꼬시다고 생각하고 즐거워해야겠어요. 크크.
12/11/22 21:50
여기서 나는 말석 초선일 뿐이지만 저쪽으로 가면 내가 유일한 현역 의원이잖아?
PROFIT! 하고 달려간 것 같은데. 인생을 너무 쉽게 살려고 했어요.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죠. 아주 비싸게.
12/11/22 21:49
전 정말 어떻게든 단일화만 되면 단일 후보를 찍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하... 만약 안캠측 안을 수용해 안후보가 단일후보가 된다면, 정말 심각하게 표를 줄 것인지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12/11/22 21:51
근데 안후보가 한나라당으로 가버리는게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이전 지지층이 소멸 수준으로 날아가는데다가 이번 일도 쭉 안고 가야할텐데...가 아니라 콘크리트가 있구나?!
12/11/22 21:52
한국은 철새에 굉장히 관대합니다. 손학규가 당권까지 해먹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상대적으로 결벽한 야권으로도 가는데 여권으로 못 갈 이유는 없죠. 문재인 대통령 밑에서 단일화 패배자로 지내는것보다 대선 깽판치고 박근혜 대통령 밑에서 박근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는게 안철수에겐 훨씬 낫습니다.
12/11/22 22:01
손학규는 적지 분당에서 적장 목을 가져온 걸로도 충분히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어려웠던 시기에 궂은 일 가리지 않고 맡아서 지금 그래도 새누리당과 경쟁해볼만한 기반을 만들었구요.
12/11/22 22:03
그럴 수 있었던 까닭이
그 전에 민생투어를 했기 때문이겠죠? 민생투어로 대중에게 인정받고 분당에서 적장 목을 가져온 걸로 당에서 인정받았던 것 같아요.
12/11/22 21:57
Sviatoslav 님// AfnaiD 님//
국회의원도 아닌 상태에서 그냥 한나라당으로 이적해버리면 차후에 뭘 해먹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원이 아닌 상태에서 당직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별다른 문제 없습니까?
12/11/22 22:02
'새로운 나라, 구태정치 쇄신을 위해서 새누리당의 변화를 꾀하겠다'
해놓고 입당해서 총알받이 하던 구세대 의원들 은퇴(?) 시키고 차기를 노리면...-_- 그럴리는 절대로 없겠지만요;
12/11/22 21:53
그냥, 삼자대결가서 문후보가 기적적으로 승리하기를 바라는 게 나을거 같습니다.
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지만; 삼자대결로 가서 안후보 지지율에 민주당 지지층 다 빠지면 보나마나 1-20%정도의 지지율로 3위에 그칠텐데, 그땐 대체 뭐라고 논평할지 궁금하네요.
12/11/22 21:56
처음 안철수원장 출마할 때 증권가 찌라시 어디에선가
'MB의 전략'이란 얘길 들었을땐 너무 심한 음모론이라 생각들었었는데 지금 보니 어쩌면 그게 사실이었을수도..
12/11/22 21:58
근데 뭐 제 생각엔 큰그림으로 볼 때 앞으로 대선까지 문/안 단일화이슈만 끌고가다가 안의 후보사퇴 후 이슈화를 못시킨 박근혜와 붙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다시 방송하는 저공비행 2화들어보면 유시민씨가 경기도지사 단일화때,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 그래도 자신이 생각이 확고했기(단일화 안되면 투표 전 사퇴) 때문에 전혀 조급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비슷한 감정선과 고민이 보입니다.
12/11/22 22:02
저도 끝까지 안되면 그냥 선거직전날에 문후보가 사퇴할 거 같긴 합니다.
문후보는 정권교체를 하고 싶어하는 듯 하고, 안후보는 자신이 주도하는 새정치를 (대통령을) 하고싶어하는 듯 해서요
12/11/22 22:05
중요한건 문후보가 사퇴해도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지 못할겁니다.
저도 이 사이트에서 악명 높은 안티 새누리인데 저도 안철수 안 찍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후보가 완주한다면 심상정 후보 찍겠습니다.
12/11/22 22:07
문후보가 사퇴한다고 안철수로 정권교체가 되면 하겠죠. 근데 지금은 그럴시기도 지났고, 표결집 안됩니다. 피지알만 이럴까요?
그냥 차라리 3자 대결이 낫다고 봅니다. 안후보는 아무리 봐도 독재를 원하는 거 같아서요.
12/11/22 22:21
문후보가 사퇴하기에는 민주당원 +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로 투표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버리는거기 때문에
문후보의 사퇴도 말이 안될듯 합니다;
12/11/22 22:02
유시민전장관 지금은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지금 지난 얘기고 확인자체가 불가능한 얘기니 그냥 약간 허세?랄까 그런게 섞였을거라고 봅니다. 김해 단일화 문제나 뭐 다른 행보를 보면 그당시 양보했을거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들죠
12/11/22 22:02
후보등록하고 단일화 할수도 있긴한거죠?
몇달전까진 손석희 안철수는 깨끗한 이미지라 정치하면 안돼 더러워 지는거 보기싫어 이런 생각이었는데. . 이미지가 확 바뀌네요
12/11/22 22:04
할수는 있는데 투표용지에 이름이 인쇄되냐 마냐의 차이죠.
그거 의외로 무시못합니다. 2010년 지방선거때 경기도에서 심상정 후보가 그랬다가 10만표 사표나왔죠.
12/11/22 22:06
심상정은 3일전에 사퇴해서 기표용지에 사퇴표시가 안 찍혀 나왔습니다. 12월 9일 전 단일화가 된다면 이번엔 그 케이스랑은 좀 다를겁니다. 10만표엔 사퇴전 투표한 부재자도 포함한거니 10만표나 나올것같지는 않네요.
12/11/22 22:09
사퇴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투표용지에 이름이 찍히죠..
문재인씨가 후보 등록하고 나서 사퇴하면 기호 2번 자리에 이름은 적히지만 사퇴라고도 적게 됩니다. 안철수는 번호가 한참 뒤로 가죠.
12/11/22 22:02
박정희가 시작한(?) 민정당의 후예인 새누리당의 끝을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에게서 볼 수 있겠네요. 이명박근혜를 겪는것도 정치 학습이겠지요. 차라리 이미지 정치의 허상이 깨지는 학습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의 본 모습은 볼 수 있었잖아요.
12/11/22 22:07
티끌만큼이라도 안철수를 믿었던 내가 잘못했네요
설혹 문재인씨가 사퇴라는 수를 써서 단일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안철수한테는 절대 표 안줍니다. 차라리 문재인씨가 안나온다면 심상정씨에게 표를 던지겠습니다. 안철수 꼬라지를 보건대 차라리 새누리당 시즌2가 낫다고 생각됩니다 안철수식 mb 시즌 2보다는요
12/11/22 22:07
지금 티비조선 뉴스에 안캠프측 장하성 교수가 나와서 입장 표명했습니다.
일단 문측에서 제시안안은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이미 한번 제시되었던안 이였고 문제점이 있었기때문에 접었던 방식인데 갑자기 언론을 통해 제시해버려서 일단 황당하다는 반응이고 최종 거부가아니라 안후보도 고민중이라고 하는군요..
12/11/22 22:09
이 말이 아예 의미가 없는 말은 아닙니다.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죠. 안캠 입장에서 '어? 언론 플레이에 당했다!' 라고 느끼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문제는 시간이 너무 없는데 어쩌라구요.. 지금 시간이 없게 만든 이유는 안캠에서 제공했고요.. 아 좀 단일화 합시다. 진짜..
12/11/22 22:12
저도 조금은 민주당측의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화 창구가 닫혀서 언론에 공개했다는데... 상식적으로 새로운 제안이라면 안캠프측에 연락해서 의견을 물어보는게 당연한게아닌가요... 뭔가 통큰 양보라는 뉘양스로 언론에 제시하는 모양새는 좀 아닌듯합니다.. 물론 시간이 부족하긴하지요.. 하지만 안후보도 오전 담판이후 오후일정 다취소하고 장고에 들어간것 같은데 간단통보후 언론에 발표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12/11/22 22:14
간단통보후 발표라니요. 안철수 측이 자기가 말을 안듣겠다고 모든 대화창구를 닫으니 문재인측은 언론에 말하는 수밖에 없는 겁니다. 오히려 이건 안철수의 언론플레이라고 봅니다.
12/11/22 22:18
지금까지 제시된안으로는 협상할수없다는거지 단일화 협상 완전 결렬은 아니지 않았나요?
새로운 안을 제시할거면 안캠프측에 연락해서 먼저 대화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말안듣겠다고 핸드폰 다끄고 잠수탄건 아니자나요~
12/11/22 22:32
문캠프에서 새로운 안을 제시한 건 아니고
문,안 당사자들의 협상이 결렬되자 시민사회 쪽에서 그렇다면 니들 의견 반반씩 반영해라, 라고 제안한 걸 문캠프는 우리는 받아들이겠다, 라고 한 겁니다. 저도 이것이 언론을 통한 단일화 압박용으로 사용되어진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서 잘했다고 봅니다. 일단의 제안 자체가 일방적으로 문에게 유리한 걸 낼름 받겠다고 받아들인 모양새라면 오히려 역풍 맞는 건 문이었을 테고, 한편으론 이제 후보등록마감일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하든 뭘 하든 오늘 내일 중으로는 어떤 식으로라도 결론이 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렇게도 안하고 둘다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모양새가 가장 절망적인 경우지요.
12/11/22 22:19
안캠 유민영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자면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1122_0011629680&cID=10301&pID=10300 "우 단장이 밝힌 안(案)은 협상팀에서 문 후보측이 언급했다가 스스로 '아, 이것은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제안도 하지 않은 안"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문 후보측이 '안되겠다'라고 했다는 것을 1. 현실에 적용할 수 없어서 안되겠다라고 언급했던 것인지 2. 문 후보가 이길 수 없는 방식이어서 안되겠다고 언급했던 것인지 해석에 따라 조금 달라지겠지만 저는 유 대변인이 말 한 문맥상 1번이라고 이해했는데 (자기들도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지르고 봤다는 얘기니까) 그렇다면 민주당의 언플이 맞죠. 그렇지만 시간이 너무 없는데 안캠은 계속 민주당이 문제를 풀어주기만 기다리고 있으니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단일화를 문과 안이하지 문만 하니???!!!
12/11/22 22:28
저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렇습니다. 지금 세가지 여론조사 방식이 있는데 1. 적합도 조사: 박근혜를 이기는데 누가 더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a. 안 b. 문 2. 지지도 조사: 누구 지지하세요? a. 안 b. 문 (= 안이셔요? 문이셔요?) 3. 가상대결 조사 3-1. 누구 뽑으실래요? a. 박 b. 안 3-2. 누구 뽑으실래요? a. 박 b. 문 지금 문캠에서 언론에 공개한 제안은 1+3 입니다. 이 경우 1번의 선택지는 2개, 3번의 선택지는 3개죠. 서로 선택지가 달라서 가중치를 줄 수가 없습니다. 만약 1+2 조합으로 가면 1번의 선택지가 2개고 2번의 선택지가 2개고 1, 2번의 선택지 2개가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협의를 통해서 가중치를 줄 수 있죠. (1번 a 50%+2번 a 50% : 1번 b 50%+2번 b 50% 하던가, 30% 70% 하던가 이런 식으로 어쨌건 협의를 통해 가중치를 주는게 가능해지죠) 이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2/11/22 22:15
안철수 후보가 아직까지도 재고 있다니 이걸로 합의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제가 싫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방식.
저는 부디 안철수 후보가 이 제안마저 거부해주시길 기대합니다.
12/11/22 22:11
조금만 더 기다려 봅시다..
저 역시 약간 문후보를 선호하지만, 안후보가 이정도로 매도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초에 안후보에게 기대햇던 것은 이런 그림은 아니었지만, 안후보가 이제 끌고갈 식구가 있고 혼자만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울거라 봅니다. 협상은 벼랑끝에서 해야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히 타결될 것입니다. 아마 지금의 안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하는 전술일거라 봅니다. 단일화가 깨지면 안후보에게 정말 고소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아직 틀어진 것은 아니니 조금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고 싶습니다. 둘중에 누구라도 꼭 박근혜를 꺽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아직 안후보에 대한 비난은 좀 유보해두려 합니다.
12/11/22 22:20
안철수씨가 앉고 나면 지금처럼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원하는 일 딱딱 해치우면서 갈 수도 있긴 하겠죠.
다만 당선되면 요직에 앉혀줘야할 실무진들이 또 좀 그래서...결국은 못찍겠네요 아오 -_-
12/11/22 22:25
그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현재 국회의 과반수 이상이 새누리당 의원이라는 점이 큽니다. 설령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새누리당 국회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칠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사실 저번 총선 때 야권이 새누리당을 이겼어야 했어요. 그 패배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뼈아프네요.
12/11/22 22:21
아무리 그래도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과 박근혜보다는 그래도 좀 낫다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만 ...
이 정도까지 가면 억울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시키고 싶네요.
12/11/22 22:27
전 요즘 안철수 후보를 최악으로 놓습니다. 차라리 박근혜 후보가 국정운영을 더 안정적으로 할 것 같네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역대 최악의 무능한 대통령, 소통없는 대통령이 되리라 봅니다.
12/11/22 22:37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게 안철수 씨는 최소 차선인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차악이냐 그것도 아니냐를 놓고 고민하게 되네요..ㅡㅡ;;
12/11/22 22:13
원래는 저도 좀더 진득하니기다렸겠지만, 이제나 저제나 하던 논의가 벌써 2주동안 지속되는데
진전되는 건 하나도 없는데,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면서 하루에 수십개도 더되는 기사만 나오는데 기사들이 다 속터지는 것들이다 보니 진짜 인내심을 바닥내게 만드네요. 피로감이 너무 심합니다. 안캠프는 이 부분을 정말 모르는거 같습니다. 지금의 신경전 자체가 관심을 끄는게 아니고, 지금의 관심 후에 오히려 관심을 돌리게 만드는 행위란 걸요. 문측은 그걸 분명 알고 있는거 같단 말이죠. 지금 국민이 답답해한다는걸. 그래서 자꾸 협상안을 제시하고 하는건데, 안측은 정말 안되면 말고 형국 같아요.
12/11/22 22:22
당장 내일 안철수가 조건없이 단일화후보 사퇴한다손,
출마 후 여태껏 행태만으로도 안철수란 인물에 대한 실망감은 달라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안철수가 후보사퇴하고 문재인이 단일화후보 된다해도 단일화때문에 엉망이 된 후보에게 올 표는 적어진 듯 합니다.
12/11/22 22:11
이게 이미지 하나로 대통령 후보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죠.
아무것도 보여준 것 없는 CEO를 TV 프로그램 몇번 나왔다고 대통령 후보로 만든 순간부터 극단적인 결과는 사실 예상했어야 하는겁니다. '대선'이라는 큰 테마를 주제로 안철수가 보여 준 행보로 인해 이제 안철수로 단일화되었을 경우 무시못할 이탈표가 예상되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장담컨데, 안철수로 단일화되는 순간 새누리는 단일화 과정을 주제로 삼아 불꽃같은 이간질을 시도할테고, 이탈표는 점점 더 늘어가겠지요.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안철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늘어갑니다. 안타깝네요.
12/11/22 22:27
저도 그렇게 봅니다. 딱 잘라 말해 이미지 정치의 폐해이자 한계죠.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 : 정치 경험이 없어서.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 : 정치 경험이 없어서. 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12/11/22 22:19
아직 단일화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고 되든 안 되든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늘부터 박근혜 대통령 임기의 5년을 생각 해봐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살기 좋을지도 모르려나요;;
12/11/22 22:23
만약 생각 이상으로 공약이 어느정도 실현이 되고 각종 계층갈등이 완화되고 그런다면..
아마 박정희 이후 가장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겠죠. 그건 확실합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절대 지지층 확보. 근데 주변 집단이 어디 가는거도 아닌데 그러긴 힘들거라 봐요. 그냥 현상유지만 되도 만족하렵니다. 아. 김재철 사장은 결국 아마 퇴진안하겠군요
12/11/22 22:26
생각 이상으로 잘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나름 위안하지만.. 판타지겠죠? -_-;
mbc와 김재철 그리고 무도는 뭔가 화 와닿네요.. 아 싫은데..
12/11/22 22:26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이 억울하게 성토했던 "잃어버린 10년".
이제 다시 이명박근혜 정권 연장으로 10년 되찾았네요. 국회 의석 과반수도 새누리당, 대통령도 새누리당. 축하합니다. 사실상 이 정도까지 진행이 될 정도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은 확정이라고 봅니다. 이 상태로는 야권 단일화 해봤자 새누리당과 박근혜 앞에서는 게임이 안 됩니다. 이미 승부의 8부 능선은 넘었고 12월 초가 되면 9부 능선 넘고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겠죠. 축하합니다. 새누리당 ( 한나라당 ),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님. 부탁이니까 이번에는 정말 국정 운영 잘 좀 해보기를 바랍니다. 뭐, 최악의 경우에는 미국으로 이민 갈 생각도 있지만 .....
12/11/22 22:28
박근혜씨 수혜주나 찾아봐야되겠네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투자한 대림B&CO , 복지테마 :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 하츠, 신우, 서한 또 뭐가 있죠?
12/11/22 22:32
혹시 압니까?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보다 더 국정 운영을 잘 해서 생각보다 괜찮은 5년이 될지. 까짓 거, 5년 더 버티죠 뭐. 이명박 정권 5년도 버텨냈는데, 박근혜 정권 5년도 못 버텨내겠습니까. 설마 MB 정권이 했던 실수를 박근혜 정권이 똑같이 반복하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12/11/22 22:35
뭐 도저히 안 되면 중간에 미국으로 이민 갈 생각도 있습니다만 ....
적어도 박근혜 정권은 MB 때와는 다르게 4대강 사업이라던지 한반도 대운하라던지 이런 초국가적 뻘짓 운영은 안 할 것 같아서요 ...
12/11/22 22:38
전 그럴 능력도 안 돼서..Orz
박근혜 정권은 이명박 정권처럼 물리적으로 초국가적 뻘짓 운영을 안 할 지는 몰라도 정신적으로 초국가적 뻘짓 운영을 할 것 같다는 게..( '-')
12/11/22 22:34
김익호 님// 삭제된 글에서 "안철수의 서울시장 후보 아름다운 양보"를 말하셨는데 이 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시사인에서 윤여준을 인터뷰 한 기사로 대략 1년 전 인터뷰로 아름다운 양보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앞서 안철수 현상을 언급했는데, 넉 달 정도 안 원장을 옆에서 지켜본 소감이 궁금하다.] 당시 안 원장은 ‘정치는 생각해본 적 없다’ ‘체질에 안 맞는다’고 계속 얘기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한 ‘청춘 콘서트’는 그전에 안 원장이 대학을 돌며 진행하던 특강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대상을 청년층으로 확대해 캠퍼스 밖에서 하는 것이라 어찌 보면 정치성·사회성이 더 높아졌고, 또 정치적 메시지도 적잖았다. 본인은 정치와 무관하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건 이미 정치행위다. 그래서 이 사람이 과연 정치적 소양이 있나 없나 그걸 알아보려고 이런저런 탐색을 했는데, 어떤 때 보면 있는 거 같다가도 어떤 때는 아닌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어 참 판단하기 어렵더라. [정치적 소양이 있다는 건 어떨 때 느꼈나?] ‘한국 사회가 이대로는 안 된다. 총체적인 개혁이 불가피하다. 나도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서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나 한국 사회의 모순을 찾아내서 대기업 문제 같은 걸 신랄하게 비판하는 걸 보면 그렇다. 근데 현실정치를 자연과학을 전공한 사람의 방법으로 접근할 때는 난감해진다. 예를 들어 어떤 정치적 현상을 갖고 판단할 때 ‘당신 판단의 근거가 뭐냐? 수치로 얘기해라’ 이러는 식이다. 내가 “정치는 나온 수치를 가지고 하는 게 아니다. 상황이 주어지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면 납득을 못하더라. 그건 정치적 소양이 없는 거다. 판단하기 어려웠다. [정치할 생각이 없다면서 서울시장은 왜 나오겠다고 했나?] 서울시장을 정치가 아니라 행정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오판이다. 선거로 선출되는 자리가 어떻게 행정일 수 있나? 게다가 의회를 상대하고 시민을 설득하고 해야 하는데. [서울시장 하겠다는 걸 미리 상의했나?] 다른 걸 논의하기 위해 회의하는 자리에서 불쑥 얘기를 꺼냈다. “저 서울시장 하면 안 됩니까”라고. 나는 가볍게 받아들여서 ‘뭐 하러 하냐’ ‘당초 하려고 했던 활동이 중요하다. 에너지만 분산된다’ 그랬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는 표현을 하도 강하게 해서 당락 여부를 대략 따져보고 다시 얘기했다. ‘물적 기반이 없어서 장기전은 안 되고 단기전이면 가능하다. 그래도 여야가 확장 가능성은 없지만 뿌리가 깊어 이기려면 피투성이가 되어야 하는데 왜 굳이 그 리스크를 지려고 하느냐’라며 말렸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선거 치러본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천생 내가 준비할 수밖에 없다, 빨리 결심해서 발표해라. 질질 끄는 건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2~3일 뒤에 못하겠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결사반대 하신다고. 참나, 그런 것도 안 따져봤나 싶더라. [언론에 출마 검토 기사가 난 후에 접은 건가?] 시장 나가겠다고 한 건 8월29일 밤이고, 기사가 나온 건 9월1일, 못 하겠다고 한 건 9월2일인가 그렇다. 아침에 통화로 그랬다. [그러면 박원순 변호사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 전에 이미 출마를 접었다는 얘긴가?] 그 경위는 잘 모르겠는데, 안 교수가 시장직 안 나가기로 한 걸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길래 이렇게 얘기했다. “이렇게 발칵 엎어놓고 안 하겠다고 하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빠지더라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 박 변호사가 정당 후보가 아니라 시민 후보라는 전제에서 그 사람에게 양보하고 빠지면 그래도 명분이 서는데 그냥 나 안 한다고 하면 장난이고 시민의 비난이 온다”라고. [후보직을 양보한다는 아이디어가 결국 윤 전 장관한테서 나왔다는 건데.] 내부에 회의체가 있어서 끊임없이 얘기를 했으니 의사가 전달됐다. 하지만 그거 때문에 그랬는지, 그 전부터 그랬는지 나는 알 길이 없다.
12/11/22 22:49
정말 사기가 되는거죠.
나꼼수에서 박경철씨까지 "더없이 아름다운 양보" 로 이야기 해주시던데.. 매번 붙어다니던 박경철씨까지 속였던걸까요.그렇다면..
12/11/22 22:54
윤여준씨는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회의단에 박경철씨 배석에 대해 말하긴 합니다.
[회의 참석자가 누구누군가?] 여러 단위인데, 제일 소수가 모이는 게 법륜, 나, 안 교수다. 박경철 원장이 들어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외부 자문을 할 일이 있으면 김종인 전 수석이나 최상용 교수(전 주일 대사)도 참석하곤 했다. 다시말하면 박경철씨는 가끔씩 배석했기때문에 저런 일이 이루어질 당시 배석을 안했으면 몰랐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2/11/22 23:03
그래도. 꼼수 애청자로써 김어준씨 판단을 믿어봐야겠네요.
시사인이라면, 저 기삿거리 외에 디테일한 이야기들은 주진우씨를 통해서 김어준씨도 다 알고 있었을텐데.. 그간 어디 다른매체에서 안철수씨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걸로 알고있는데.. 뭔가 이상기류를 잡지 못했기에.. 언급이 없었는지.. 잡았는데.. 방법이 없어서 말을 못했는지..
12/11/22 22:38
제발 부탁이니까 지금이라도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 좀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보다 더 싫어지기 전에 말이죠 .... 웬만하면 안철수 후보 지지자여서 어떻게든 쉴드를 쳐주려고 했는데 이건 참 .... 야권 공멸의 길로 가는 것 같네요. 솔직히 이렇게 되면 가장 이득을 보는 집단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측인데 말이죠. 참 답답합니다.
12/11/22 22:40
전 양보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문이세요? 안이세요? 라는 식의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아니면 안철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 찍으려고요.,
12/11/22 22:41
저는 애초에 새누리당에 대한 증오심과 혐오감 때문에 야권 지지를 하는 편이라서 ...
솔직히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었는데 .... 지금은 너무 상황이 악화되었네요 .... 단일화 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단일화 해도 이기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 참 ....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국회도 새누리당 과반수 의석 확보, 대통령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구도로 가는 것 같아서 말이죠.
12/11/22 22:38
헐... 무섭네요.
10분전에 페이스북에 오늘밤에 단일화 해도 투표률 40% 넘기기 어렵다고 보고, 이번 대선은 어제 단일화토론으로 끝났다고 올렸는데.....
12/11/22 22:37
저는 솔직히 안캠프측에서 제시하는 방식이 아주 나쁜방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문으로 단일화되면 박으로... 안으로 단일화되면 안으로... 이렇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만약 저같은 사람이 많이 있다면 (안후보측의 가상대결방식이) 더 적합한 단일화 후보를 정하는데... 도움이되는 방식일수도 있습니다..
12/11/22 23:08
결국 그건 '안철수 지지자'들, 그리고 '안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죠
단일화 이후 대선까지 런닝메이트가 되어야 할 문재인 지지자와 문재인 본인,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저걸 인정하라는게 웃기죠 그래서 사람들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하겠습니까? 1. 찬성, 2. 반대' 이거랑 다른게 뭐냐는 말을 하기도 하구요 본인이 단일화 후보가 되어야 겠다는 강렬한 의지 - 즉 권력의지가 아무리 넘친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나오는건 문재인측에 대한 단 하나의 예의도 없다는걸 방증하는 거기 때문에 이렇게 반대를 하고 있어요
12/11/22 22:38
[긴급속보] 11시 20분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
이라고 뜨네요...무슨 내용일지? 아마 50:50 받아들인다는 의견이 아닐지.. 사즉생입니다. 양보하면 이길수 있습니다.. 그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12/11/22 22:42
제발 부탁이니까,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희망입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야권이 이기려면 그 수 밖에 없어요 ....
12/11/22 22:49
뭐 어느쪽이든 제발 단일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이 지배하는 5년이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그것 만큼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요.
12/11/22 22:41
단일화가 무산될 시 3자구도에서 박근혜 필승은 당연지사 아닌가요?
지지율이 5%정도 차이라면 모를까 모든 여론조사기관을 통틀어 3자구도에서 박근혜가 거의 10%넘는 차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저렇게 뻔해진다면 비박근혜 지지자들이 실제 투표날 다른 할일 하러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2/11/22 22:42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만약 11시 20분 긴급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의 원안을 100% 수용하겠다" 고 한다면 득실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민주당 안이 문 후보에게 유리한 건 맞지만 일련의 사태를 통해서 안철수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문 후보보다 더 있다는 식으로 많이 알려졌고 안 후보가 지난 단일화 과정 동안 만들어 온 부정적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리면서 단일화 경쟁에서의 승기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모험이긴 합니다만) 안이 민주당 안을 100% 수용하면(전격적으로) 그 임팩트를 몰아서 단일화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을까요..?
12/11/22 22:42
장윤선 @sunnijang
11시 20분 안철수 후보 긴급 기자회견이 불과 1분만에 박선숙 본부장 기자회견으로 변경됐네요. 상당히 긴박한 기운이 감지되는 밤입니다. 내일 오전 11시 10분 안철수 후보의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오마이뉴스 기자 트윗
12/11/22 22:44
오늘이나 내일 중에 한국 5년의 운명이 결정되겠군요.
부디 제발 안철수 후보님께서 문재인 후보님께 양보해주시고 기권하시길 바랍니다.
12/11/22 22:46
(위 제 댓글에 달아주신 것의 댓글도 여기로 통일합니다) 근데 기권하면 안철수 지지자들이 가만있지 않을테고, 화합적결합은 커녕 물리적 결합도 안될것 같습니다. 아니 안철수 지지율의 반도 못 가져올거 같아요. 그냥 '공정한' 절차에 따라 단일화후보를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12/11/22 22:47
뭐 기권까지는 아니더라도 민주당의 제안을 상당 부분 수용하는 측면에서 단일화를 결정하는 정도만 되도 양호할 것 같습니다.
지금 구도는 아무리 봐도 87년 대선 3자 구도가 생각나서 말이죠 .... 노태우 - 김영삼 - 김대중 박근혜 - 문재인 - 안철수 너무 비슷해요 ....
12/11/22 22:49
저도 단일화가 되더라도 지금 상황에선 시너지효과는 거의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지만, 그나마 이탈표를 줄이고 불씨라도 살리는 방법이 공정한 절차라고 생각해서요.
12/11/22 22:56
현재 문후보측이 양보한 문항만해도 공정함과는 거리가 멀어졌죠.
안후보가 문후보가 양보한 문항을 받아들인다해도 공정하진 않게 됐습니다. 모두 무효로 하고 문, 안 대통령 누구? 이렇게 묻지 않는 이상요...
12/11/22 22:59
바로 제가 바라는게 안철수 측에서 머리쓴다고 써서 우리가 통큰 이미지로 가자! 라고 전략을 짜고, 좀 있다 할 발표에 그냥 민주당 원안 협상 혹은 문/안 대통령 누구?란 방식으로 결정나는 겁니다...만, 딱히 그럴거 같진 않네요;
12/11/22 22:46
지난번 기자회견때 박선숙 의원 진짜 어이없........
계속... 있는 그대로 해석해달라....후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해석해달라... 그럼 질문을 받지 말던지....
12/11/22 22:47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 안철수 >>> 박근혜 순서입니다. 원래는 문=안 >>>>>>>>>>>>>>>>>>>> 박근혜 였는데 ... 이것 참 ...
12/11/22 22:52
전 민주당 현&탈 의원들의 각종 빅엿 + 박 후보의 ‘긴급조치 피해자 특별법’ 발의 보고
아 그래도 이 사람은 상식선+지금 해오던 수준으로만 사고 치겠구나 하고 기우는 중인데요 쩝. 토론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수첩 5년 보면서 하면 되겠죠 까짓거
12/11/22 22:51
근데 굳이 선대위원장이 카메라 앞에 서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대변인이 나오던가 후보가 나오던가 둘 중의 하나가 아니라 선대위원장? 왜? 말 잘하는 대변인도 아니고 캠프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후보도 아니고 선대위원장이 괜히 카메라 앞에 설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어차피 대변인이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걸까요..?
12/11/22 22:55
안철수보다는 박근혜가 10000000배는 낫겠네요.
무슨 짓을 할지 모르면 대책도 없지만 무슨 짓을 저지를 지 알면 대책이라도 세울수 있으니까요.
12/11/22 23:02
그런데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왜 새누리 회식감인가요?
네이버 대선 페이지에서 보면 11.22.(오늘) 자료가 다음과 같던데요. 박근혜 45 : 46 문재인 박근혜 45 : 45 안철수 누가 되도 박근혜와 해볼 만 하지 않나요? 아니면 네이버 대선 자료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가요. 여론조사 자료는 잘 몰라서 궁금하네요.
12/11/22 23:05
아, 제 얘기는 새누리당이 안철수를 문재인보다 어려운 상대로 인식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서요.
문재인 후보가 이미 다 따라오지 않았나요?
12/11/22 23:08
네. 이제 많이 따라왔습니다.
오히려 최근 1주일간 안캠프의 4대강 삽질에 맞먹는 삽질 행보로 지지율을 깎아먹고, 거의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12/11/22 23:12
제 생각에도 이제는 문재인 후보가 굉장히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고 생각해요.
문재인 후보가 만만해 보이던 건 한참 전 얘기인 것 같습니다.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박근혜는 꽁지 빠지게 뛰어야 될 거예요. 달랑 2주일 전만 해도 문재인 후보의 지지도가 이렇게 오를지 누가 알았겠어요?
12/11/22 23:15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무당층에 지지율이 높은 안철수가 더 무서운 상대인거는 확실하죠. 문재인은 표의 확장성에서 뒤진다고 생각될 가능성이 높으니깐요. 아무튼 3자만 아니면 가능성은 둘다 있다고 보네요.
12/11/22 23:07
오늘의 사건들이 반영이 안되었으니까요. 오늘밤까지의 사건이 반영된 여론조사를 보려면 모레 나오는 결과를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리고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왜 새누리 회식감인지는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안철수 단일화가 더 회식감 같은데요..
12/11/22 23:13
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
근데 문후보로 단일화 되더라도 새누리에서는 그냥 "역시 야합이구만. 너희 그 시끄러운 단일화 과정을 봐라"라고 풀어가겠죠. 건드릴 거리가 하나 늘어나는 셈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삼겹살 파티 거리는 되겠죠. 물론 안후보로 되면 소고기 파티. 이런 진통을 겪고 나면 문재인 지지층이 안후보를 도저히 찍을 수가 없죠.
12/11/22 23:12
보수표만 결집해도 50% 이상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지금 새누리+선진당이죠)
문재인은 보수표를 빼앗아올수 없지만 안철수는 보수표를 빼앗아 올수도 있습니다. 빼앗아 온다는게 아니라 올수도 있다는거. 유리한 상황에서 불확실성만 피하면 필승이란 생각이겠죠. 투표열풍이 불어서 그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층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는 한 저 가정이 맞겠죠. 그리고 아름다운 단일화가 아닌 지저분하고 더럽고 추잡한 단일화가 된 이상 투표열풍이 불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죠.
12/11/22 23:04
야권 및 단일화를 쭉 지지했지만 너무 굴러가다보니 최근엔 그냥 오냐 정권 잡는건 다음에 하던지 하고 3자 구도로 나간 다음
그렇게 원하던 대국민 인기투표나 한번 해보자 하는 심정까지...
12/11/22 23:07
오늘 단일화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한 진중권씨가 오마이tv Live에서
안캠프의 5:5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해듣고 "말도 안돼", "너무하네" 를 연발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진중권씨도 불쌍하네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래저래 잃는게 많군요.
12/11/22 23:12
트위터 같은 곳에서 논쟁하는 거야 본인의 마음이겠지만, 논설 같은 거는 신문에 안 내겠죠 뭐. 그러면 논객으로서의 가치도 없는 셈이고.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캐릭터이기도 하고. 그래도 그 캐릭터를 이을 사람이 없어 보여서 쬐금 아쉽기도 합니다.
12/11/22 23:11
그러고 보니 왜 본인의 삽질로 깎아먹은 지지율을 문캠프더러 책임지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무리수 쓰니 지지율은 더 떨어지고, 그러면 더 억지스러운 단일화 방안을 제시해야 하고... 악순환이에요.
12/11/22 23:14
저는 박근혜후보 지지자인데요 역시 박근혜후보 지지자이다 보니 가볍게 생각하는것일 확률이 높겠지만
어차피 야권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로 이길수 있는 상대 혹은 대통령이 되었을때 정책적으로 국회의 지원을 최대한 받을수있는 후보는 문재인후보이기 떄문에 어차피 나중에 대선후보 등록 직전쯤에 "극적타협!!!" 머 이런식으로 나오면서 문재인후보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야권의 확실한 공동의 목표가 정권교체이니 공동의 목표를 보고 달려야죠 야권입장에서는.. 딱 까놓고 말하면 그냥 단일화 쇼처럼 보입니다....
12/11/22 23:16
저의라는 표현과 유감이라는 표현이 나왔네요.
이런데도 나중에 타결되면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해 합의했다고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12/11/22 23:19
일단 자긴 자야겠는데,
열받는 심정으로 내일은 오래오래에서 갈릭반, 핫양념반이나 다사랑에서 순살반반을 먹어야겠네요. 요 며칠 계속 땡기네...어휴 짜증이 그냥...
12/11/22 23:19
문재인이 통크게 양보한 안과 지금 지들이 말하는 주장의 차이가 뭔지, 그리고 최.후.통.첩. 이라는 소리를 왜 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끝까지 표 주기 싫게 만드네요.
12/11/22 23:19
몇일전에 안펀드에 10만원 입금했는데 후회되는군요.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새 정치 하는데 도움 되라고 보냈더니, 새정치는 커녕 강짜 정치만 보여주고 있네요.
12/11/22 23:19
방송을 못보니까 답답하네요.. ㅠ_ㅠ
결국 뭘로 하자는 얘기인가요.. 문재인이 수용한 그 안으로 하자는 얘기가 맞나요? 아님 새로운 뭔가를 제시한건가요?
12/11/22 23:23
구체화 된 건 하나도 없는데요..?
아, 아니다. 하나 있네요. 여론조사 중에 문자 등 세 결집 행위를 하는 것은 엄금. 이거 말고는 구체화 된 게 하나도 없네요. 여론조사 기관도 안 정해졌고, 두 조사 방식을 어떻게 섞을지도 안 정해졌고 정해진 게 없는데요.. 두 조사 방식을 섞는 비율은 실무진이 만나서 정하자는 얘기는 이미 하는 얘기고..
12/11/22 23:24
박근혜 지지층 빼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단어도 그렇고 여러모로 받아들이는 모양새가 아닙니다.
직후 발언분석에 보면 판을 깨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얘기가 나오는 수준이예요.
12/11/22 23:20
적합도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안캠 아닌가요?
아 내 머리가 나빠진건가? 지지도: 문재인 적합도: 안철수 측 요구 아니었어요? 근데 문캠에서 적합도+가상 대결로 하자고 제안했는데 안캠에서 지지도+가상 대결로 하자고 역 제안한거죠? 이게 웬 짓이지 -_-?
12/11/22 23:21
저도 지금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차이가 뭔지 그리고 최.후.통.첩. 은 뭔지 정말 모르겠네요. 제가 안캠의 크고 높은 뜻을 못 따라가는 멍청한 사람인가봐요 정말...
12/11/22 23:24
아니 그리고 지금 말하는 역선택 방지는 문후보 측에서 먼저 주장한거 아니냐는고 묻는데 대답이 더이상 민주당이 유리한 선택을 하지 않게 한다 하는건 진짜 뭔지요...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12/11/22 23:22
원래 문재인이 적합도에서 유리, 안철수가 지지도에서 유리입니다.
근데 안캠에서 지지도+가상대결로 하자는건가요? 야.. 진짜 끝까지 지들 유리하다는것만 하겠다는건가..
12/11/22 23:25
반대 아닌가요?
적합도(박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a. 안, b. 문)에서 중도 혹은 부동층이 지지하는 안이 결과가 좋고 지지도(안이셔요? 문이셔요?)에서 민주당 세를 가지고 있는 문이 좋은거 아니었나요? 아.. 헷갈리기 시작하네. 아까 박선숙 위원장이 협상 결렬 전에 문캠에서 주장하던 방식이 뭐라고 했었죠?
12/11/22 23:28
아닙니다. 적합도 지지도 둘다 박근혜 지지자를 제외하고
적합도는 항상 문재인이 유리했습니다. 지지도(본선경쟁력)은 안철수가 유리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따라잡혔지만.
12/11/22 23:30
적합도랑 지지도랑 제가 거꾸로 알았네요.
(야당 단일화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요?) 와 (박근혜 후보 대항마로 누구를 더) 지지(하시나요?) 군요.
12/11/22 23:21
적어도 5년동안 선거에서 한번더 이기지못한 박선숙을 선대위원장으로 뽑은게 안캠의 잘못이라고봅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데려온걸까요..
12/11/22 23:23
이게 지금 박선숙 선대본부장이 제대로 말을 안해서 그런데
자꾸 등가를 이야기하는걸 보면, 지지도+양자대결(가상대결) 이지만 이게 50:50이 안될수도 있겠네요-_;;;
12/11/22 23:23
정권교체가 단하나의 지상과제라고 하지만..
솔직한 말로 안철수씨쪽이 더 급한거 아닌가요?? 뭘믿고 이렇게 배를 퉁퉁 치는지.... 대권못만들면. 안철수캠프는 연기처럼 흩어져버릴텐데..
12/11/22 23:24
음...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렇네요.
문캠 : 0으로 가자 안캠 : 100으로 가자. 문캠 : 30으로 가자. 안캠 : 100으로 가자. 문캠 : 50으로 가자. 안캠 : 오케이. 그런데 너 마지막에 50이라고 했지? 그럼 50하고 100 중간이니까 75가 공평한거지? ?!?!?!?!?!
12/11/22 23:25
적합도 :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야권후보 적합성)
지지도 : 박근혜를 상대할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본선 경쟁력) 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12/11/22 23:24
흠.
전 아무리 봐도 문재인 후보를 돋보이게 하려고 안철수 후보측에서 일부러 욕먹을 짓들을 하는 느낌이네요. 흐흐 결국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된다에 500원 걸어 보겠습니다.
12/11/22 23:25
왜 박선숙 선대위원장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대변인이 발표해도 될 내용인 거 같고, 수용하는 큰 결단을 한다는 걸 어필하려고 했으면 안후보가 직접 나왔어야 할텐데, 박선숙 선대위원장이 굳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다지 기자회견에 적합한 어법을 구사하는 분도 아닌 것 같은데.
12/11/22 23:25
지지도 - 박근혜 지지자 제외 후 단일후보로 지지하는 사람을 조사
적합도 - 단순히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한 사람을 조사 안캠은 끝까지 지들 유리한 방식으로 가겠다고 강짜를 부리는군요.
12/11/22 23:28
발언 직후의 분석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양보한 바는 거의 없고,
조사방식, 문구 모두 거부하였으며, 박근혜 지지자는 빼야 한다는 추가조항까지 요구하고, 최후통첩임을 강조하는 걸 보면 결론적으로는 "판을 깨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12/11/22 23:29
어쨌거나 최후통첩이란답시고 구체적인 안이 나왔으니 조사를 하든지 말든지 둘 중 하나는 결론이 나겠지만......
문제는 이 안을 받는다 해도 오차범위 내로 결과가 나올 경우 물고 늘어지거나, 오차범위 밖이라 해도 이미 보여준 것처럼 안철수씨가 뒤로 전화 통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통화고 민주당이 e메일이나 문자로 알리는 것은 조직동원이라는 식의 이중잣대로 결과를 물고 늘어져 불복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라 봅니다. 연대나 단일화가 제대로 안 되면 정권교체는 물론 당의 운명도 위험에 처하는 것을 이미 경험한 민주당의 절박함을 이용해, 안캠프는 단일화가 안 되어도 자신은 빚진 게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이길 후보 운운하며 참으로 시건방진 행동을 하고 있군요. 진짜 승부는 펼쳐지지도 않았는데...
12/11/22 23:29
어짜피 가상 대결도 민주당에서는 예전에 경기도지사 단일화때 주장한적이 있으니 딱히 지금 제안이 못 받을 제안은 아니죠유이건 딱히 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유불리 싸움인데요.
12/11/22 23:30
지금 종편 뉴스에 나온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이 제안한 두가지 질문은 모두 안철수 후보에 유리한 안이라고 합니다.
12/11/22 23:31
적합도는 문후보에게 꽤 유리하고 지지도는 안후보에 약간 유리, 가상대결은 상대적으로 안후보에게 많이 유리한 상황인 거죠?
12/11/22 23:34
적합도: 문 유리
지지도, 가상대결: 안 유리 입니다. 사실 지지도랑 가상대결은 포멧만 다르지 물어보는 내용이 사실상 같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12/11/22 23:33
어떤 방법을 선택해도 박근혜 지지자는 빠질 수가 없을 겁니다.
다만 얼마나 섞일 것인가의 문제이기는 한데 조금만 섞이기만 해도 박근혜 지지자들이 단일화의 결과를 좌우할 정도의 극도로 미세한 차이라서 문제이죠. 박근혜 지지자들이 최근까지는 누구를 역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확실해요. '무당파 코스프레후 안철수 지지' 걸러내는 것이 쉬울 수가 없을 겁니다. 실은 제가 최근에 꾀나 알려진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를 몇통이나 받았는데 그 방식대로라면 절대로 걸러낼 수 없습니다.
12/11/22 23:34
보름도 더 전에 안은 박이 문에게 보낸 프락치일지도 모른다며 농담하던 여친의 혜안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단일화고 나발이고 그냥 내 살길이나 챙겨야겠네요. 그게 저같은 소시민들의 정치지요.
12/11/22 23:34
뭐 방식을 위임했을 때부터 안캠에 유리한 안을 제시할 것은 당연했죠.
차라리 이렇게 된거 문캠에서 그냥 받고 시원하게 이겨버렸으면 하네요. (현실은..)
12/11/22 23:35
문재인이 국민경선에 유리했고 안철수가 여론조사에 유리했는데..
여론조사 100% 된것만 해도 안철수에게 유리한 안이었죠.. 근데 그 속에서 또 이런 X같은 짓을 할 줄이야..
12/11/22 23:36
안빠인 저도 슬슬 짜증나긴 하네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 가장 아이러니 한건 하는 짓봐서는 문재인이 안철수보다 낫긴한데 박근혜랑 붙을때 이긴가능성은 안철수쪽이 더 높다는거 사건 내막을 잘모르는 부동층이 보기에는 안철수쪽에 힘이 실린다는거
12/11/22 23:36
오히려 민주당이 이 제안을 받고 문후보졌을때 승복할것인가가 궁금하군요.
뭐 승복하겠지만 문후보는 여기서 지면 거의 정치생명이 국회의원 한번으로 끝날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론 인터넷여론과는 다르게 이 방식의 조사라면 안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좀 클듯하군요.
12/11/22 23:37
문재인은 받을 겁니다. 이로 인해서 맘은 홀가분해졌네요.
문재인이 안되면 이후 박근혜가 되도 안철수가 욕 다 먹을 거고, 문재인이 된다면 적어도 불리한 조건을 이겼다는 것 때문에 이후 문풍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m]
12/11/22 23:37
차라리 문에서 받을거면
가상대결 빼고 지지도 100%로 조사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방식 자체도 안에 유리해 보이지만 지금 방식으로 문이 이겨도 안이 자잘한 것 들고 나오면서 트집 잡을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어차피 이기기도 쉽지 않은 방식인데 받을거면 지지도 100%로 받는게 낫습니다.
12/11/22 23:39
문재인은 자기한테 유리한 적합도를 버리고 안철수가 유리한 지지도로 하자고 이미 제안했습니다.
그걸 안받고 가상대결로 우겨서 상황이 여기까지 온겁니다.
12/11/22 23:38
참 화가 나는 말인데. 문재인 후보가 안캠프의 안 받아주기를 바랍니다.
지금 안캠프의 안을 거부하게 되면 곧바로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를 깬 최종 책임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단일화 논의에 지지부진하고 도의를 어긴 건 민주당 쪽보다 안캠프 쪽이라 생각하지만, 거부하는 것만으로 그리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에게 판을 깨고 약속을 어겼다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는 단일화의 패자로 남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다 받아주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바보가 되어주세요.
12/11/22 23:43
안 받아주면 안철수는 계속 민주당을 흔들고 세력을 빼내 올 겁니다.
지금도 민주당 텃밭에서 안철수 지지 선언을 하는 단체가 늘어나고 있죠. 문재인 입장에서는 이 단일화에 대통령 뿐만 아니라 민주당까지 걸려 있어요. 진짜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12/11/22 23:58
민주당은 어차피 단일화는 필수고 단일화가 되어도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죽음이죠.
총선에서도 연대는 했지만 이기지 못해서 내홍 겪었지만 대선은 그것보다 몇 배 이상 더 작살날 겁니다.
12/11/22 23:38
안철수는 가진게 없기때문에 단일화에서 지면 남는게 없습니다. 벼랑끝 전술 써가면서 잡아먹겠다고 들이댈 수 밖에요. 사실 단일화 룰 가지고 싸우기 전에 정권교체후 지분분배부터 먼저 협상했어야 하는데 이건 또 새정치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할 수가 없고... 민주당의 오판은 안철수가 단일화 패배를 감수할 것이라고 생각했던것이라고 보네요. 권력욕을 동기로 놓고 봤다면 그럴리가 없는데.
12/11/22 23:42
애초에 민주당에서 판단 자체를 잘못 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건 저도 민주당을 비난하기 보다는 참 .... 상황이 너무 그렇게 되어버려서 ....
12/11/22 23:39
안철수는 단일화에서 이기면 대통령을 노리고,
단일화가 실패하면 민주당을 노리면 됩니다. 최악의 경우는 단일화에서 지는 거죠. 이건 안철수 입장에서는 빼도 박도 못하거든요. 단일화에서 이기는 것이 상수, 단일화를 안하는 것이 중수, 단일화에서 지는 것이 하수라면 단일화 방안에 목을 메는 것은 필연적인 수순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삼자대결로 가도 민주당을 노리면 되기 때문에 문재인보다 덜 아쉽죠.
12/11/22 23:41
어째 어제 오늘 뉴스만 보면 이게 안철수 캠프 기사인지 새누리당 기사인지 헷갈리는 지경까지 갔네요.
그냥 답답합니다. 이대로 새누리당과 박근혜에게 5년을 더 내주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 어휴 ...... 오늘과 내일의 결정으로 한국의 5년의 미래가 결정 된다는게 이렇게도 답답할 줄이야 ....
12/11/22 23:43
전 문후보가 안받았으면 하는데, 안받으면 단일화 실패 화살이 단순하게 바라보면 문후보 탓이 되네요. 최후통첩이란 말도 안되는 단어하나로 많은거 가져가네요. 아 진짜 싫네. 문후보측에서 강하게 한번쯤 밀고 나가고 몽니 부리는척 했었으면, 이렇게까지 미친짓 안당했을것 같기도 하네요.
12/11/22 23:43
절대 이 안을 받아주면 안됩니다.
아무리 문후보가 지금까지 호구처럼 받아줬어도 최후통첩이라는 말에 쫄아서 아마추어처럼 이걸 받으면 안됩니다. 하나하나 조곤조곤 다 반박해서 안캠프의 치졸한 짓을 모조리 까발리고 여론을 돌려야 합니다. X신처럼 이 안 받으면 그냥 정치 접고 산에 들어가야죠 ;;
12/11/22 23:43
문재인 캠프가 안철수캠프에 일임 한다고 했을때 이정도 제안은 충붕히 예상가능한 것이었죠. 얼마전에 펀드 가입자와 민주당 여론조사는 좀 어이없었지만 이건 못 받아들일 안은 아니죠.
12/11/22 23:45
문재인이 되길 바라는 사람도 박근혜를 찍어야 하고
안철수가 되길 바라는 사람도 박근혜를 찍어야 하고 너도 나도 박근혜를 찍어야 하는 이 빌어먹을 방식을 못 받아들일 안이 아니라니요..
12/11/22 23:52
김문수 대 김진표, 김문수 대 유시민으로 두번 질문을 해서 누가 더 높으냐를 봤다는거군요.
김진표 지지자들도 김문수를 찍고 유시민 지지자들도 김문수를 찍는 참 X 같은 방식이었네요. 그때 제가 경기도 주민이 아니어서 과정은 잘 모르고 결과만 알았는데 제가 그때 알았다면 그때도 반대했을 겁니다.
12/11/22 23:55
님은 그 때도 알았다면 반대하셨겠지만 그 방식은 유시민측이 양보해서 민주당이 얻어낸 방식인거는 변함이 없죠. 정당이라는게 다 유불리가 우선이죠.
12/11/22 23:58
저는 과거에 X같은 선례를 남겼다고
꼭 X같은 짓을 다시 한번 반복해야 일관성 있다고 칭찬 받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방식을 떠나 여론조사로 후보를 정하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굉장히 안좋은 선례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질질 끌리지 않았다면 다른 방식도 가능했겠지만.. 차라리 국민경선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12/11/23 00:02
어짜피 정답이란거는 없죠. 단일화 조건이 양측이 어느 정도 자기가 된다는 가능성이 있을 때 이루어지거죠 그래서 저번 대선도 여론조사 방식이 된거고요. 아무리 국민의 뜻을 잘 반영하고 공정하더라도 한 쪽이 가능성이 낮다고 하면 안 받아 들이죠.
12/11/23 00:08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딱히 민주당 편이 아니라.. 민주당이 X같은 짓을 했다면 욕 먹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후단협 같은 놈들이 때마다 기어나오는걸 보면 민주당도 싹수가 노란 정당이죠. 더구나 지금 제 심정은 이따위 단일화 할거면 집어치우라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아름다운 단일화? 이런 삐리뽐빼리뽐 같은.. 결론은.. 말 끝마다 국민의 뜻이 어쩌고 저쩌고 지껄이는 그 놈에게 이런 X같은 방식은 집어치우라고 말하는게 바로 국민의 소리다라고 알려주고 싶은거죠.
12/11/23 00:16
이런 빌어먹을 방식으로 새누리만 이기면 그 후로 모두가 해피해 질까요..
국민들은 앞으로 5년간 대통령의 이런 빌어먹을 우기기와 똥고집을 감당하면서 살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명박에게 아주 질려서.. 또 이명박 같은 놈이 대통령 되긴 바라지 않습니다. 지네들 입장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선 새누리만 이기는게 다가 아니라는 거죠..
12/11/22 23:43
유권자 : 오늘은 내가 중국집에서 쏜다! 근데 메뉴는 통일해야 할거 같애..
문 : 역시 밥이 최고지.. 난 볶음밥! 안 : 아냐.. 면이 좋아.. 난 짬뽕! 문 : 그럼 면도 있고 짜장소스도 있는 짜장면은 어때? 안 : 국물도 없는 소리.. 짬뽕 콜! 문 : 그럼 볶짬면은 어때? 안 : 무슨 소리.. 아까 짜장면 했으니 짬짜면으로 가자! 이건 최후통첩임! 아님 말구.. 유권자 : .... (군만두나 먹을까....)
12/11/22 23:44
방금 박선숙 위원장 인터뷰를 보고 왔는데
지금까지 시간 끌수 있는건 다 시간 끌면서 늦게 판에 들어오고 협상 시작도 늦게 하고 그거도 중간에 중지도 한 쪽이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라고 하면서 최후통보? 언플도 더 심하고 질 나쁘게 한 쪽에서 "언플하지말고 최후통보를 받아라!!!" 라니요?? 유체이탈 발언도 정도가 있어야죠 ㅠ.ㅠ
12/11/22 23:46
근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확실하게 안철수 캠프 집단하고 민주당 내 후단협 2는 정치계에 발을 못붙이게 해야 할 집단이란걸 알았습니다.
이를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요? 크크크. [m]
12/11/22 23:46
지지도나 적합도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거 아닌가요.
일단 지지하는쪽으로 마음먹었으면 당연히 박근혜와의 대결에서 그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개개인의 판단하에 지지하는 것일텐데.. 말장난도 아니고 결국은 문재인안이나 안철수안이나 매한가지인데 싫다,싫다 해놓고 자기들이 제안하는 식으로 발표하는 건 좀..
12/11/22 23:48
문 : 축구로 할지 야구로 할지, 농구로 할지 아니면 다 할지 너 자신 있는 종목으로 정해
안 : 그럼 축구를 하자. 대신 우리편은 15명, 너희편은 키퍼빼고 10명 문 : 아니 공식룰대로 11:11 하면 안돼? 안 : 내 마음대로 안하면 절대 안할거야. 문 : 그럼 전반은 니 맘대로 하고, 후반은 공식룰로 하자. 안 : 말도 안되는 소리! 그럼 전반은 15:10으로 하고, 후반은 절충해서 13:10으로 하자. 오케이? 아...
12/11/22 23:48
가상대결의 정확한 뜻과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또는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링크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계속 이해가 안됐던게.. 왜 적합도와 지지도에서 차이가 나는걸까요? 많이 다른뜻 같진 않은데.. 이과출신이라 우리말에 약해요... ㅠㅠ
12/11/22 23:48
문재인 후보는 이걸 받을 것 같고, 안철수 후보가 결국 단일화 후보가 되겠군요. 아니면 깨지던가. 쩝;;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되면 군소후보 찍는 것은 물론, 앞으로 저런 비스무리한 부류의 정치인 있으면 그 삶이 어찌되었든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되겠네요. 하아, 안철수 후보가 마치 새정치를 여는 메시아라고 생각했던 저 스스로가 원망스럽군요. 민주당이 너무 싫어서 문국현 열심히 지지하다가 데이고도 교훈을 얻지 못했으니 다 제 잘못 입니다. -_-;;
12/11/22 23:49
뭐 ... 저도 07년 대선 때 문국현 후보 찍고 투표했다가 물 먹은 케이스라서 ....
정치 판이 원래 더럽고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판인 걸 조금 더 일찍 알았어야 했는데 .... 하아 .....
12/11/22 23:48
500플 찍기 직전이네요 크크크
정말 날도 추워서 금방 피곤한데 관심 갖기에도 피로도가 너무 높아져가네요. 실제 대선은 한참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문재인 측 기자회견은 보고 자야겠습니다. 다른 분이 불판 좀 슬슬 갈아주시면 좋을듯...
12/11/22 23:50
이번에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12월에 안에게 투표는 하겠지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5년내내 냉소적으로 비판 비난할겁니다 저런 구태덩어리라도 새누리보다 낫다라고 생각하고 찍을 생각을 하는 제 자신도 싫네요 휴..
12/11/22 23:52
저는 저런 인간에게 내 표를 한표 더해주느니
되던 안되던 간에, 내가 그래도 최소한 상식적으로 투표했다는 기억을 5년간 가져가려고 합니다. 심상정씨 완주하면 그 분 찍고, 아니면 투표 참여해서 백지를 넣고 나올겁니다. (당연히 박근혜 찍을 일은 아예 없구요)
12/11/22 23:53
2222 ....
진짜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이 20년 간 한국 정치계에서 보여준 작태가 너무 엿같아서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는 하겠지만, 제가 볼 때 유일하게 청렴하고 깨끗한 피해자는 문재인 후보 딱 1명 뿐인 것 같네요. 민주당이나 안철수 캠프가 절대 좋아서 투표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본인들이 좀 알았으면 하네요. 정말 새누리당 이라는 야권 공공의 적만 아니었으면 아오 ..... 진짜 ..... 괜히 문재인 후보만 불쌍해지네요.
12/11/22 23:53
문캠에서 12시에 기자회견 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 수용할 듯 싶은데요 문재인 후보가 직접 나와서, 부드러운 인상으로 직접 발언해서 이미지라도 좀 올려놓아서 득점을 하는게 최선으로 보이네요.
12/11/22 23:55
문: 난 후라이드
안: 난 양념 문: 그럼 양념반 후라이드반 어때? 안: X까.. 양념반 간장반... 이게 마지막이다. 스르륵 클럽 현재 1면에 올라온 요약 정리글. ;;
12/11/22 23:55
이걸 문재인 후보가 받아들이면 노무현 후보와 매우 비슷한 길을 걷게 되는군요.
문재인 후보에게는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넘어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2/11/23 00:07
운영진 입니다. 자유 게시판에서 불판 게시물 대신 논의가 되었고, 댓글이 지나치게 많아진 상황인 관계로 불판 게시판으로 이동 합니다.
(부득이하게 게시물이 이동 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불판 게시판에서는 댓글 잠금 기능이 안되어서 예정된 댓글 잠그기는 취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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