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잔이 자꾸 떠올라서 오늘 쿠잔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경기는 텔포 활용 전혀 못했어요. 팀콜? 텔포 활용을 전부 팀콜로 하는건 아니고 그렇게 할수도 없죠. 그냥 이거는 본인의 텔포 활용 능력이 바닥인 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어요.
2경기는 초반에 CS를 벌리긴 했는데 그게 전부. 포탑도 한대도 못쳤고 빅토르가 압박을 느끼거나 정글의 동선이 제약을 받거나 하는게 없었죠. 이건 라인전을 이겼다고 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죠. CS 벌려서 대체 무슨 이득을 봤나요? CS를 벌려놨으면 골드 차이로 더 압박을 해서 라인 주도권을 잡고 합류전에서 이득을 보던가 오브젝트를 가져가던가 하다못해 CS라도 더 벌려놔야 하는데 10분에 CS 20개 차이나던게 20분에도 CS 20개 차이나던데요?
쿠잔은 라인에서 기계적으로 CS 먹고 라인에서 밀어붙이는건 잘하는데 그게 전부인 선수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어그로 핑퐁? 합류를 거지같이 못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죠? 요즘 누가 미쳤다고 5:5 한타를 대놓고 붙어주나요? 다 최대한 유리한 전장 만들려고 미친듯이 합류싸움 하지? 쿠잔은 시즌 2에나 할법한 플레이를 지금도 하고 있어요. 바뀌고 싶다면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