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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0 09:10
수영선수들의 체격을 보면 확실히
수영이란 운동은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의 신체에 아주 적합한 운동은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역시 중력과 맛상대해 역으로 진화해 버린 인간의 신체에 가장 어울리고 조화가 맞는 운동은 결국 육상 그것도 트랙보다는 필드류가 더
16/08/10 09:55
이친구가 요새 중국에서 화제가 된 친군데, 엄청난 4차원인거 같더군요.
준결승에서 자신의 베스트로 결승에 진출하고 나서 기자: 성적이 몇초몇 거두셨네요. 선수:그래요? 그렇게 빨라요? 아이 좋아라. 역대 최고성적이네요. 우주의 기운을 다 끌어다가 썼어요. 기자: 그동안 부상으로 엄청 고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선수: 힘들었어요. 근 석달동안은 연습하면서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기자: 결승에 대한 기대를 들려주세요. 선수: 기대없어요. 전 이미 충분히 만족해요. 기자: ....... 결승에서 공동3위후, 근시라서 전광판에 네번째줄에 있는 국기를 보고 4등인줄 알고 인터뷰를 하다가 기자: 성적에 대해서는? 선수: 만족해요. 기자: 우주의 기운은? 선수: 어제 다 쓰고 없어요. 기자: 그런데 어제보다 더 좋네요. 선수: 그러게요. 기자: 동메달 축하드립니다. 선수: ??? 제가 동메달이에요? 기자: ....네..... 선수: 아하하!!! 원래도 충분히 만족하는데, 메달이라니 더 좋네요. 여태까지 힘들게 한 보람이 있네요.
16/08/10 17:59
크크크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1bH9SOHDiss 곽민정 선수의 이 인터뷰 생각나네요. (쇼트 프로그램에서 일종의 컷오프가 있어서 순위안에 못들편 프리경기는 참가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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