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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4 22:30
와 진짜 신기하네요. 중국도 1선급 2선급 3선급 도시가 다 차이가 엄청 난다는데... 저런 대도시들은 살기 좋아 보이네요.. 오덕 문화 아무도 신경 안 쓰는것도 신기하고 좋네요 크크
24/03/15 00:06
중국도 미국의 반대의 이유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눈치 신경 안 쓴다고 하죠. 실제로 미국인보다도 남눈치 제일 안 보는 게 중국인이구요
24/03/15 09:59
저도 오래전이긴하지만 07년도쯤에 1년정도 살고온적이 있는데 살았던곳이 대련이라고 황해해도 잠깐 나오는 곳인데 거기가 항구도시 이고 하다보니 다른지역보다 꽤발전되있던곳인데 시내같은곳 가면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고 살기도 나쁘지 않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지 평일 시내 가도 사람이 우리나라 주말처럼 돌아다니느거 보면서 대체 인구가 얼마나 많으거야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크크
24/03/15 06:52
1.축구말고 딴거하면 훨씬 잘함,그래서 인구수에 비해 축구 인재풀이 태부족
2.po문화대혁명wer 3.술담배를 강요하는 꽌시문화 이게 이유로 알려져 있습죠
24/03/15 09:17
기본적으로 학교에 체육부라는게 없고, 전통적으로 관본위적인 가치관에 계획생육으로 대다수의 가정이 1인 자녀다보니 험한 스포츠같은걸 안 시키고 공부만 시키는 경향이 크고, 축협자체가 정부기관이고 막대한 돈이 오가는 인기스포츠를 장관하다보니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또한 정치꾼들이 임기내에 한탕해서 위로 올라갈 궁리만 하지 실제로 축구를 사랑해서 장기간의 플랜을 제정하는게 아닌지라 귀화선수 대거투입등 삽질밖에 안하고 등등 이런것들이 원인이죠.
이건 일반론적인 얘기인데 결국 중국처럼 나라에서 돈대서 어릴때부터 해당 종목만 시키는 엘리트 양성시스템은 역도나 다이빙 등등 자국의 사실상 프로인 선수로 타국의 아마추어들한테 이길수있지만 타국도 프로인 축구같은 메이저 종목에서는 상대가 안되는거죠. 시켜서 하는 사람과 진짜 좋아서 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봐요.
24/03/15 09:46
그냥 다 걸러내고 축협이 문제다... 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기사로 접했던건데, 정부 자체에서 축구에 어마어마한 지원을 함 => 돈이 많이 풀리니 인프라 비용이 상승함 =>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한정된 인원들만이 축구를 할 수 있음 => 축구를 못함 => 다시 지원을 함 라고 하더군요. 그냥 돈없으면 축구를 못시키는 수준입죠. 앞뒤로 말씀하신 이야기는 또... 비슷하게 익스트림한 엘리트 스포츠인 농구나 배구는 또 꽤나 잘하는 편이라 살짝 앞뒤가 안맞죠(물론 최근 농구는 필리핀에게 따이고 있지만요).
24/03/15 09:52
돈을 많이 푸는데 비용이 상승한다는게 어떤 로직인지 잘 모르겠네요.
뭐 원인이 한두개가 아니고 축협이 가장 큰 원인인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농구나 배구 잘한다기엔 남자배구는 진작에 망했고, 여자배구가 그나마 프로리그가 좀 돌아가는지라 아직은 버티고 있고 농구는 뭐 이젠 아시아에서도 2류가 됐고, 결국 축구의 몰락과 같은 시나리오로 가고 있죠. 피지컬로 커버가 많이 되는 이런 종목들도 이젠 한계가 보이는거죠. 일본농구의 굴기와 중국농구의 몰락이 딱 모든면에서 정반대로 흘러간 결과구요.
24/03/15 12:29
제가 봤었던거는,
지원 프로그램이 선수에 대한 지원 (유소년 장학금/구단 운영금 지원/무료 시설 증가) 등으로 가야하는데, 이게 단체로 가는게 문제라고 했었습니다. 즉, "개쩌는 축구장 짓기", "기존에 낡은 축구장 리모델링하기" 등으로 이어지거나 선수에 대한 지원도 구단 차원에서 높으신 분 용돈으로 꿀꺽하기, 프로스포츠는 개쩌는 선수 영입하기 등 보여주기 식 혹은 비리적인 목적으로만 쓰이는 것이죠. 쓰다보니 느낀건... 결국 체제 선전이 가장 중요시되는 공산당의 한계인 것 같기는 합니다.
24/03/15 15:14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하나더 첨언하면,
축구실력에 비해 자국리그가 너무 활성화되어서 세계기준에서 선수실력이 되지 않아도, 중국프로축구선수만 되면 충분히 잘먹고 잘사는 상황... 에서, 그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 자국선수끼리도 경쟁을 꽌시나 돈으로 하는 상황.. 이 맞물린게 크지 않을까요?
24/03/15 01:50
좀 더 자유로운 마이웨이랑 막무가내인거죠.
다른 나라에서는 꽤나 마이너한 취미생활도 저긴 어느정도 규모가 된다는게 부러운것 같아요.
24/03/15 10:19
동영상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 아마도 무술 단련? 하는 사람일겁니다.
아침에 공원같은데 가면 모두가 잘 알고있는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검 같은걸 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이게 막 검 휘두르고 무협영화 느낌이 아니라 검을 들고 하는 태극권이라고 해야 되나 무용이라 해야 되나 아주 슬로우모션으로 천천히 찌리고 빼고 회전하고 하면서 하는게 있어요.
24/03/15 10:12
제가 생각했던 중국 그대로네요
거리에 사람 미어터지게 많고 남 신경 안쓰고 눈치 안보고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고 다니는 사람들.. 그야말로 '혼돈'
24/03/15 10:22
저기는 일단 어떤 분야든 모이면 때가리 숫자가 장난이 아닌지라...
서브컬쳐에 진심인 분들 화력 장난 아니죠. 실제로 여전히 진행중인 반다이의 건프라 품귀현상이 결국은 중국쪽 수요를 못따라가서 입니다. 일본쪽 물량 다 쓸어가서 일본내에서도 정발 MG가 없을 정도이고 이는 한국보다도 심하다더군요.
24/03/15 12:56
동아시아권에서의 중국문화의 영향은 어마어마하고 문화가 다양성에서 생기는거라고 보면 다양성이 높았던 나라이지만 공산당이 집권하면서부터 사라진거겠죠
그래서 국민당이 이긴 세계선에서의 현대 중국이 어땟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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