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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10 22:07:27
Name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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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 6년차 감리 시점에서 보는 현재 건설업의 문제점 ( https://www.dogdrip.net/494354983 )
Subject [텍스트] 6년차 감리 시점에서 보는 현재 건설업의 문제점 (수정됨)




6년차면 아직 잘 모를 시기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건 1년차가 보든 10년차가 와서 보든 다 공감할만한 사항이라고 봐서 써봄.

관공사부터 시작되는 타이트한 공사기간 문제가 제일 크다고 봄

지금 여러 현장에서 터지는 하자문제는 애시당초 타이트한 공사기간부터 문제라고 보는데 이게 관공사도 타이트하게 공사기간을 주문하다보니 민간공사는 더더욱 저러고 있다고 생각이 듬.

지금 터지는 하자문제? 비단 민간공사 뿐만이 아님. 물론 광천 아이파크처럼 건물이 무너지고 근로자가 사망하는 그런 류의 큰 사건까지는 아니지만 자잘한 하자부터 시작해서 여러 하자문제는 관공사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지고 있음.

물론 그걸 해결 못하면 바로 감사에 소송걸려서 민간공사처럼 몰?루를 시전하진 않겠지만 애초에 타이트한 공사기간때문에 주6일은 고사하고 일요일까지 공사승인 받아서 공사하는 경우도 있음. 지금 내가 일하는 현장이 XX 일요일까지 일하는 중.

매번 건축 쪽 블라인드에서도 나오는 이야기가 공기문제임. 저것때문에 시공사 기사는 주6일은 기본으로 일해야하고 그러니깐 죄다 탈건하거나 다른 곳 자리 구하기 힘들어서 일하거나 둘 중 하나임. 그래서 특히 아파트 현장은 기사, 주임 급들이 없어서 동담당이 부족함.

내 생각엔 한 명의 기사가 한 동만을 담당해야한다 생각하는데 사람이 없으니깐 한 명당 두 동은 고사하고 세 동, 네 동도 관리하는 지경까지 됨. 왜 사람이 안오냐고? 일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시급을 많이 안쳐주는데 워라벨은 엄청 낮으니깐 누가 오겠냐고.

06:30에 출근해서 체조하고 간단하게 아침밥 때우고 일 시작해서 작업자들 퇴근하는 16:00~17:00까지 현장에서 일하다가 일 끝난뒤에 서류작업도 쳐내면 퇴근시간이 미정임. 내가 현장 기사한테 들어보니깐 22:00까지 일하다가 퇴근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일상이 잠-현장-잠임. 이러니깐 사람이 오겠냐고

특히 기사급들은 대기업일수록 정규직 안 쓰려고 하고 프로젝트직이나 현채직을 뽑으려고 하는데 그나마 프로젝트직은 정규직과 비슷한 수당과 보너스 그리고 복지혜택 등이 있지만 현채직은 그런거 없음. 봉급도 정규직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보너스랑 복지혜택? 그런건 거의 없다고 들음.

프로젝트직이나 현채직이나 현장 골조 끝나고 마감 들어갈 시기부터 슬슬 다른 현장으로 갈 준비를 하는데 특히 현채직 직원이 일머리 있고 좀 잘한다고 그러면 다른 건설회사에서 경력직으로 정규 채용하더라. 

그렇게 되면 마감 때 안 그래도 적은 인원이 더 적어지고 한 사람당 다섯 동 씩 마감보고 해야는데 요즘 아파트가 못해도 20층은 넘어가는 시대이고 대부분 동마다 한 층 세대가 4개인거 생각하면 아무리 못해도 혼자서 400세대를 봐야하는 건데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냥 할 수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지.

감리도 같이 마감체크하지 않냐고? 당연히 함. 

이런 식(맨위이미지)으로 각 동 각 세대 돌아다니면서 사진촬영 해서 사진대지 만들고 여러 하자사항 체크해서 시공사에 공문써서 보냄.

근데 이 때는 20개 동 공사를 건축감리원 5명이서 관리해야했고 그마저도 내쪽 공구는 내 사수분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내가 8개동 다 체크하고 다님.

하루에 한 라인씩 했는데 나도 사람이다보니 미처 못 보고 넘어간 것이 있을 수도 있고 서랍장까지 체크하는 식은 하지도 못함. 

그래도 pl창호는 문제가 있다고 들어서 내가 다 열어보고 닫아보고 체크했었는데 팔 빠지는 줄 알았다.

지금 점점 늘어가는 하자 수는 관리부족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그렇게 관리부족이 심한 이유는 사람이 없어서 제대로 하자체크를 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인데 사람이 없는 이유는 당연히 일이 힘들고 쉬지도 못하니깐 그런거고 또 그건 타이트한 공정기간때문에 그렇다 라고 축약할 수 있음.

물론 이번 gs 주차장 무너짐 사건처럼 애시당초 설계단계부터 저XX난건 공사기간이 문제가 아니긴하지. 그런데 여러 현장에서 발생되는 특히 마감문제 관련은 사람수가 부족하고 관리부족으로 인한 실태라고 볼 수 있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감리가 잘못한거? 당연히 잘못함. 최대한 체크할 수 있는건 체크했어야 했는데 그런걸 안한 건 감리도 책임이 있는거지. 그런데 아파트 현장에선 감리가 그렇게 큰 힘이 없는 것도 알아줘. 진짜 어디 시공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지시부 날려고 씹고 공문까지 쳐서 보내도 콧방귀끼고 지적해도 앞에선 네네하고 뒤에선 응 내맘대로 할건데 이러는데 뭘 어떻게 하겠냐.

그렇다고 공사중지 내리기엔 그 정도의 큰 사항이 아니고서야 공사중지명령도 내리기 힘들고, 그리고 공사중지 명령 내렸다가 공사기간 못 맞춰서 입주민들 입주가 늦으면? 당연히 잘못이야 시공사에서 했고 그것때문에 공사기간을 못 맞춰서 제때에 입주 못한거지만 또 그 원망은 어디로 굴러갈지 몰라서 공사중지까지 하기엔 부담이 여러모로 너무 큼.

다만 귀찮다고 철근 검측 안하고 자재검수 안하고 슬럼프 테스트 이런 것조차 안하는 감리는 있으니만도 못하다고 본다. 나이 70대 초반이신데도 매일 오전 오후 현장 점검 다니시고 검측 다니시고 그러시는 분도 계시는데 시공사 니네가 알아서 해 이런 식으로 나오는건 감리가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거지

https://www.dogdrip.net/494354983

결국 여기도 인력난과 기한문제...

글 내용 보면 GS주차장무너진 사태는 어나더레벨인건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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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Food
23/07/10 22:16
수정 아이콘
공사중지 내리기엔 그 정도의 큰 사항이 아니고서야 공사중지명령도 내리기 힘들고

감리 지시사항 무시면 충분히 공사중지 내릴 큰 사항이라고 보는데요.

원망이 무서워서 일 안할거면 감리를 따로 둬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럴거면 그냥 감리에 줘야할 돈으로 시공비에 넣는게 더 낫죠.
닉네임을바꾸다
23/07/10 22:25
수정 아이콘
뭐 지시사항이란게 모두 중한건 아닐테니까요...
회사에서 상급자 지시 사소한거 하나라도 시행안되면 너 모가진 아니잖아요...
VictoryFood
23/07/10 23:31
수정 아이콘
사소한 지시 사항도 지속적으로 시행 안되면 모가지죠.

앞에선 네네하고 뒤에선 응 내맘대로 할건데

가 반복되는데 공사중지 안 때리면 감리가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아케이드
23/07/10 22:27
수정 아이콘
좀 어이없긴 하지만, 시공사가 감리업체와 계약해 감리비를 주는 구조라서 감리업체가 을이라고 합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95606632227240&mediaCodeNo=257
샤보덴
23/07/10 22:59
수정 아이콘
시공사가 땅 사서 하는 공사를 자체 공사라고 하는데 그럴 경우에나 큰 틀에서 보면 감리가 을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이번 경우엔 LH 공사니 감리가 을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건설안전기사
23/07/10 23:06
수정 아이콘
건축감리는 기본적으로 지정감리라고 해서, 관에서 시행사에게 감리회사를 지정해줍니다. 그러면 시행사가 해당 감리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감리자는 현장에서 시행사(발주처)를 대신하여 시공사를 감독하게 되는거고요.
시행사(발주처)는 감리자에게 분기별로 공사관리에 대해 보고받고, 계약에 의거하여 용역대금을 관에 예치하고, 관은 해당 금원을 감리자에게 지급합니다.
시공사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감독의 대상이지, 확실한 갑이고 을이고 할 게 없어요.
자체사업에서도 현장과 감리사 간에 개와 고양이마냥 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CapitalismHO
23/07/11 06:52
수정 아이콘
준공도장 찍기직전에 감리랑 현장 공무팀장이랑 싸우는거보면 그렇게 생각 안되실겁니다... 크크
곰투가리
23/07/10 22:35
수정 아이콘
본문 체크리스트있는 내용처럼 견출이나 도장 이상하다고 공사중지 때릴 순 없죠
단비아빠
23/07/10 23:04
수정 아이콘
감리 업체 줄 돈을 아낀다고 그게 시공비로 들어가는 일은 아마 없겠죠.
그리고 아무리 감리업체가 개떡같이 일하고 있다고 해도 없을 때의 카오스보단
훨씬 존재가치가 있을겁니다.
먀미무먀
23/07/10 23:01
수정 아이콘
학교도 좀 그런게 학사일정 중요하다 그러면서 공기를 최대한 줄여놓습니다... 아무리봐도 학교는 그러면 안될거 같은데..
겟타 엠페러
23/07/10 23:01
수정 아이콘
간혹 감리하는 양반들 중에서 도면 못읽는 양반도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덜덜덜
도들도들
23/07/10 23:31
수정 아이콘
빌린 돈으로 짓기 때문에 공기가 늘어나면 사업비가 늘어나지요.
도라지
23/07/10 23:44
수정 아이콘
갑자기 남탓하는 느낌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순 있는데, 그게 순살아파트를 만들 이유가 되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23/07/11 09:27
수정 아이콘
엑셀과 브레이크의 차이죠

시행 시공은 공기를 짧게 자재를 적게 넣어서 공사비절감하는 게 목표라면
감리는 시행과 시공이 공사비절감을 위해서 기준, 안전을 무시하려고 할 때 제동을 거는 게 일이거든요

사고가 나면 1차적으로 시공이 잘못한 거니 개네들은 문제 맞고
그런 문제 막으라고 감리 선정하는 건데 니들은 뭐했냐? 라는 게 자연스럽죠

다만 여기서 멈추면 그냥 나쁜 놈 몇 생기고 끝나는 거고 문제해결은 없죠
23/07/11 00:29
수정 아이콘
실제 현장직인데, 구구절절 다 맞습니다. 더군다나 품질이냐 물량이냐 이 문제도 크게 다가옵니다.
-안군-
23/07/11 00:55
수정 아이콘
뭐든지 원리원칙대로 하면 문제가 거의 없지요. 하지만 돈이 결부돼면 원리원칙이고 나발이고..
크루개
23/07/11 02:29
수정 아이콘
업종은 다르지만 같은 판에서 일하는데 맞는 말이긴 합니다.
뭐 남탓 아니냐 책임감 없냐 하는데 그건 그냥 웃음만
유념유상
23/07/11 07:50
수정 아이콘
공기가 타이트 한것은 실상 공기=돈 이라서 그런거..
건설사에서 원가 절감하낟고 공기 단축하는것이 더 크죠.
등지고딱딱
23/07/11 08:28
수정 아이콘
현채직 봉급은 좀 회사나 경우마다 달라서 봉급 자체로 가타부타 말을 못하겠는데
일단 현장 기사 꼬맹이들은 백퍼 작업자 분들 조공 월급 들으면 런각 잽니다
그냥 그봉급이면 거진 말 안나올 건데 업무 시간대비 수당이 말이 안됨
이렇게 기사 탈건하고 나서 남은 극소수의 대리급은 이미 바보거나 눈치백단 둘 중 하나고, 그 상황에서 눈치 좋은 얘들은 노동 유연성도 높고 런각은 뭐 소장도 보는 판인데 당연 눈치 볼 필요도 없다보니 대우 보고 가장 비싼 값에 팔아서 나가고
그럼 이제 과장 차장/선임 책임급만 폐급들 밑에 두고 죽어 나가기 시작
근데 계속 이어져온 탈건 때문에 사람은 부장만 더럽게 많은 하체부실 체계
과차장급 과부하 걸리면 거기서부터 부장급 일은 더 못하고 하니까 남탓 시작
결국 PJT 많은 체계라 서로 출신회사 다를 때 많은데 정직은 소수라 전혀 제어 안되고 핑계만 늘어감
근데 젊은 인재들 들여오기엔 환경이 나쁘니 개선은 커녕 개악만 되가는데 돈 더주자니 공사비는 갈수록 '원가절감' 당함
심지어 사양산업 주제에 건설 수요는 끝이 없어서 망하지도 못하고 계속 공사가 생겨서 하체 부실 떠안고 불쌍한 영감님들 아 내가 공사 배울때는 안이랬는데 흙흙 하면서 토목부터 또 공기 못맞추고 망하고 시작함
무한반복인데 뭐 요새 대한민국 인구상황 보면 비슷해질 분야 꽤 늘어날 것 같습니다
중상주의
23/07/11 08:51
수정 아이콘
구인난과 취업난이 동시에 일어나는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국방, 의료, 안전, 서비스, 기타 등등.. 건물은 무너지니까 티가 나는 거고, 교권이 무너지고 사주경계에 구멍이 뚫리는 것은 티가 안 나니 넘어가고.. 지금은 GS건설과 현산이 집중포화를 받고 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을 방지할 대책을 수립했으면 좋겠군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가만히 손을 잡으
23/07/12 08:52
수정 아이콘
여기에 동의합니다.
꿈트리
23/07/11 08:55
수정 아이콘
공기 문제가 제일 커요. 감리가 크로스체크를 해야하는데, 시간없어서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죠.
우리나라 건설공기가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아요. 심지어는 거의 2배 정도 짧은 경우도 있는데 사고 안나는게 이상한 것이죠.
인생을살아주세요
23/07/11 09:58
수정 아이콘
선거 때 공약 현수막 걸어놓은 거 봤는데, 공약 내용이 건설 중인 공공시설 기한 단축.. 이더라고요. 늦게 짓더라고 튼튼하게 짓는 게 낫지, 저런 문구가 먹히는건가.. 싶었어요.
toujours..
23/07/11 11:06
수정 아이콘
인력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죠. 사람만 넉넉하게 투입되면 공기고 뭐고 문제될게 전혀 없습니다. 그러면 또 건축비 너무 높다고 난리 피우고.... 답이없는 무한루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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