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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7 08:51
https://mobile.twitter.com/KyivIndependent/status/1497558708628377603?ref_style=max-width:320px;
Russian forces in occupied Donetsk may create provocation by blowing up industrial tanks with chemicals. According to the Security Service of Ukraine, Russian forces are handing out gas masks to its troops and local militants. 화학전 준비도 한다는데 ABC무기를 전부 투입할 생각인가요...?
22/02/27 08:56
러시아 경제상황이 아무리 안좋다고 해도 경제 제제 1달도 안돼서 뻗을정도는 아니죠. 선제공격을 해놓고 이정도로 준비를 안했을리가 없구요. 다른정보와 마찬가지로 좀 걸러서 듣는게 맞을듯..
22/02/27 08:59
본문은 걸러 들어야 하고 키예프에서 작정하고 시가전벌여서 1달이상 버티면 아른모직다라고 보긴 합니다. 그럼 본문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죠.
22/02/27 09:00
러시아가 핵쏘면 미국이 전면적인 군사활동을 할수있는 선택지 하나를 주는거 아닌가요??
우크라이나가 재래식 무기에 대한 보호는 조약에 없지만 핵확산 방지를 위해 핵포기한 대가로 핵무기에 대한 보호는 조약을 맺은 걸로 알고있는대... 미국입장에선 러시아가 핵쐈는대 보복 안해주면 전세계의 비핵화국가중 핵무장 한다해도 더이상 저지할 명분이 사라지는거라 막상 미국이 그래서 뭐?? 하고 배째도 할수 없지만...
22/02/27 09:07
본문은 좀 과장된 것 같아서 지켜봐야겠고, 핵 문제는 상식적으로는 러시아가 핵을 쏘는 순간 거의 모든 전 세계 국가에서 러시아를 위협이 되지 않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직접 개입을 할거라 핵을 쏘지 않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독재자인 푸틴 입장에선 상식적인 얘기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어차피 푸틴은 우크라 침공에 실패하는 순간 정치적으로 어마어마한 타격을 받을텐데,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다면 수틀린 독재자가 무슨짓을 할 지 상상이 안가네요
22/02/27 09:23
지금까지는 민간인 공격도 극도로 조심하고 화력 투사도 제대로 안하면서 소수부대의 축차투입 무지성 공수부대 드롭만 반복했습니다
왜 이렇게 비효율적인 전략으로 초반을 다 날려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와 단결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서 본인들이 진군하면 그 자체로 분열이 일어날꺼라 생각했나봅니다. 러시아는 상술한 이유로 아직 예비대가 아주 많고 제대로 된 전력투입은 안한 상황인데 막상 체첸 시즌2 라고 생각하고 모든 건물을 다 부수고 적대적 시민은 다 죽인다 생각하면 전력상으로는 버티는게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단지 같은 슬라브인이자 정교회 + 카톨릭 신자들을 상대로 명분 다 버리고 저 짓거리를 할수 있을까가 희망이라 보입니다.
22/02/27 09:27
러시아가 핵을 안쓰더라도 진심으로 이악물면 하루도 못버틸걸요.
근데 그랬다가 잘못 선넘으면 푸틴 모가지도 날아갈것같다는게 함정이지만
22/02/27 09:28
저렇게 말해서 우크라이나 내 결속과 저항의지를 다지려는 것 아닐까요?
일종의 전시 프로파간다 같은데 우리까지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2/02/27 09:28
저건 선전용 헛소문이라 봅니다만, 러시아가 전쟁 준비할 때 자기들이 장기전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했을 겁니다. 체첸처럼 도시를 지우는 짓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 보고, 러시아를 장기 시가전의 수렁에 빠뜨릴 수만 있다면 우크라이나에게 아직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핵은.. 위협용이죠. 푸틴이 냉혹한 소시오패스일 수는 있어도 앞뒤 없는 미치광이일 리는 없어요. 핵 있는 나라가 핵 없는 나라에 핵사용을 한다?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짓이고, 국제적인 핵 확산 저지를 지탱하던 유일하다시피 한 명분을 휴지통에 처박는 일입니다.
22/02/27 09:29
이거는 좀 찌라시 느낌이 강하긴한데,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푸틴은 이 전쟁 일으키면서 굉장히 단기전으로 생각하고 열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빠르게 수도를 점령하고, 혹은 그에 준하는 압박을 넣어서 대통령을 도망치게 만들고, 전쟁을 종결시킨후에 우크라이나에 괴뢰국을 만들고 땅떵어리 갈라서 친러에 가까운쪽은 친러정권을 세워놓고 반러가 많은 지역들은 우크라이나에게 때어주는.
물론 지금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아직 러시아가 힘을 다 끌어모아가면서 공격을 하는 느낌은 아니긴합니다만... 보이는 느낌들은 후에 점령하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나름 수단을 가려가면서 공격하는 느낌이긴한데, 이거 장기전되면 오히려 더 강력한 무기들 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22/02/27 09:31
2~3일은 매우매우 과장한 것이겠습니다만, 우크라이나가 개월 단위로 버티기 시작하면 저런 상황이 오기는 올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거기까지 우크라이나가 과연 계속해서 저항을 이어나갈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22/02/27 09:34
준비를 얼마나 오래했는데 벌써 바닥이 날리가...
오히려 우크라가 바닥을 드러내면 드러냈지 지금 시점에 러시아가 전쟁 물자 부족에 시달릴 시점은 아니죠. 우크라는 수도가 점령당해도 쉽게 항복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우크라 전역을 점령하기에는 러시아도 부담이 되구요. 어느 시점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느 순간에 EU가 됐든 미국이 됐든 중재에 나서겠죠. 그 때 러시아의 영역을 어디까지 인정하냐일텐데... 돈바스는 러시아가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22/02/27 09:53
푸틴이 우크라이나 군대에게 쿠데타 일으키고 항복하라고 권고 한거 보면 초반에 압도적인 격차 보여주면 친러계가 적잖이 있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먼저 분열 있을거라고 예상한 모양이긴 합니다. (남로당?) 그런데 예상외로 우크라이나가 단단히 결속해서 버티는 모양새네요.
단단히 뭉쳐 침략군에 소극적 저항 or 비협조만 해도 현대에는 그것만으로 위협입니다. 전근대야 지배층이 누가 되든 알아서 하라고 피지배층은 협력하거나 하니 전쟁에서 이기기만 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현대는 전쟁이 아니라 지배하는데도 엄청난 자원이 소모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충분히 크고 인구 많은 나라라 저렇게 뭉쳐 버티는 모양새만 나와도 당장 전쟁 이긴다고 끝이 아니라는걸 러시아가 신경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든 내부에 러시아에 협력하는 정권을 만들고 싶어할텐데 지금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없나보더군요. 게다가 체첸등하고는 전쟁 양상이 다를 수 밖에 없는게 전쟁 벌인 이유도 그렇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슬라브족 일원이고 러시아군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 교류가 가능한지라 저항하는 민간인들 쓸어버리는등 무자비 전략을 러시아는 아예 선택지에 빼야합니다. 러시아가 초반에 강하고 빠르게 키에프에 진입하는 걸 못한 것도 그 이유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특수 부대등을 통해 정권만 무너뜨려 동부는 합병하고 서부는 괴뢰or친러 정권 세워 부담을 최소화 하고 싶을텐데 그렇게 맘대로 되지는 않는 모양새로 보이기는 합니다.
22/02/27 09:59
젤렌스키가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망명했다면 딱 러시아 시나리오대로 갔을것 같긴 합니다. 젤렌스키가 탈출을 거부하고 키예프에 남아 결사항전을 택한 선택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22/02/27 09:57
말이 안되죠... 무슨 러시아가 동네 애도 아니고, 전쟁 비축재고가 10일차에 동이 납니까 크크크
갑자기 외계인 쳐들어와서 전쟁해도 10일은 넘깁니다
22/02/27 10:04
200억 달러..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헛소리 퍼트리는 사람은 누굽니까? 이거 국뽕 튜브랑 다를바가 없는 수준인데 왜 퍼날라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22/02/27 10:10
저기 내용중 상당수는 과장이 많긴 합니다.
우크라이나 에서는 저렇게 해서라도 버티긴 해야하는데... 확실한건 러시아 최초계획대로는 안되는 느낌인것 같기는 합니다. 저기 나온 이야기는 과장이 너무 심하지만요.
22/02/27 10:11
근데 뭐 세계적으로 한국전쟁 이후에는 일부러 전쟁을 좀 소소하게 하는건가요? 적당히 세계눈치보면서 싸우느라 그런건지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런건지.. 수만발 폭격해서 바로끝내고 이런건 없는거같아서
22/02/27 10:13
한국전쟁같이 크게 하려면 양쪽 전력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는 전제가 있는거죠
베트남 전쟁만 해도 전면전 하면 북베트남이 상대가 안되니 게릴라 전술로 싸운거고요.
22/02/27 10:44
본문은 과장이지만 밑에 머스크도 그렇고 미국이 국경 내 병력 파병만 안할 뿐
공해에 정찰기 띄워놓고 그 정보를 다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우크라이나가 그래서 패닉에 빠지지 않는 거라고.... 푸틴이야 당연히 초단기전 예상했겠죠. 우크라이나 내에 러시아계도 상당히 많고 러시아 이름값도 있어서 압도적인 것처럼 보이는 군사력으로 밀고 들어가면 안에서 내분나서 주요 도시들 다 무너지고 특히 개그맨이 도망 안가고 배기겠어 그럼 끝이지 했을텐데 푸틴 입장에선 다른 거 다 떠나서 대통령이 도망 안 간 것부터가 폭망....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XX 그래 한 번 죽어보자 하고 똘똘 뭉쳐서 버티는거고요. 73%로 당선됐다는데 진짜 젤렌스키 지지가 어마어마하긴 했나봅니다. 하긴 우리로 따지면 유재석이 무너지는 서울에 남아서 결사항전하는건데 솔직히 피끓고 쪽팔려서 도망 못가죠.
22/02/27 11:05
근데 그 유재석이 설법석사출신!
김태호피디 문체부장관 맡겼다고 욕 오지게 먹었지만 다같이 서울서 결사항전한다고 서울역광장서 트윗으로 영상남기면 저라도 수도로 달려갈듯요
22/02/27 11:11
인터넷이야 뻘소리 헛소리의 현장이죠.
인터넷보다는 당연회 나아야할 기자가 쓴 뉴스중에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간첩 2000명 풀어줬다" 같은 찌라시같은게 있었던걸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보는게, 인터넷 글 하나보고 행복회로 비관회로 돌리면서 자기주장 하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22/02/27 12:16
스타로 보면 8인 ffa중에 옆 스타팅 인구수 20으로 부수려다가 간당간당한 상황 아닐까요??
인구수 100투자하면 그냥 밀겠지만 말이죠.
22/02/27 12:11
사실이야 어쨌든 저렇게라도 항전 의지를 불태워야 하니까요.
러시아에서 개전 초에 곧바로 주요 도시 함락했다 대통령 도망갔다 찌라시 뿌린 것도 같은 이유고.
22/02/27 12:20
좀 과장인거 같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상황이 녹녹하지 않은 건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국가간의 상황에서 지도자의 능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22/02/27 13:03
저도 딱 이거같아요. 러시아도 적당히 힘조절 하면서 쎄게 안때리는건 맞는거같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때려도 이길줄 알았는데 안쓰러져서... 작정하고 러시아가 때리면 당연히 무너지겠지만 그럴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꺼라
22/02/27 13:17
내용은 뭐 너무나 희망섞인 추측이 많긴 하지만
러시아도 상황이 난처하긴 할겁니다 제3세계도 아닌 유럽에서 강대국이 약소국을 일방적으로 줘팸하는 전쟁이라 개전과 동시에 세계 여론은 개박살이 나고 단기전도 나가리 스텝에서 발터 모델한테 그렇게 털리고도 배운게 없는 러시아군, 그리고 미디어가 눈을 부라리고 있어 독일군처럼 학살하며 진군할 수도 없는 현대전.
22/02/27 13:40
이런 수준은 아니겠지만 러시아도 힘든 부분이 많겠지요. 오래도록 전쟁을 준비해온 느낌은 아니고 덩치 차이를 봐도 어린애 손목 비틀기라고 생각했을텐데, 만약 평시 수준으로 보급품 생산을 유지해왔다면 이거 생각보다 일찍 동납니다.
휴전국가인 우리나라조차도 현상태로 2주간 교전하면 탄약 바닥난다는 이야기 있었죠. 공장을 전시 레벨로 풀로 돌려서 몇달은 안정되어야 제대로된 보급이 되는건 맞을겁니다. 아무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는건 사실같아요. 겁주면 알아서 길 줄 알았는데 그렇질 않으니
22/02/27 13:49
200억달러가 아니라 200억 루블 정도면 음... 맞으려나요? 달러는 아무리 봐도 말이 안됨.
우크라이나가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고, 러시아가 생각 이상으로 개판인 것도 맞긴 합니다만. 결국 대기하고 있던 병력까지 다 투입하면 러시아가 이길 가능성이 훨씬 높긴 하죠. 근데 그렇게 이겨서 러시아는 대체 뭘 얻을까요? 괴뢰국 수립해봐야 순식간에 뒤집어 엎어질 것 같고. 억지로 땅 분할해봐야 사방에서 게릴라 터져서 '미국'당해버릴 것 같은데 말이죠. 친러 지역이라 봤던 곳도 까고 보니까 극심한 반러로 다 돌아선 느낌이고.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과연 푸틴 지지율도 온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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