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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01:31
비합리적이라고 할수는 없지않나요? 제작진이 깔아준 룰 안에서 이길수있는 최선의 선택이 뭉치는건데요
그냥 계속 정치게임만 깔아주고 절도 행위까지도 묵인하는 제작진이 전적으로 문제임
14/01/12 01:31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래요.
시즌1의 다른 멤버들이었다면 다 통할 수 있었던 전략이었죠. 사람들이 다 연맹으로 똘똘뭉쳐있는 상황이니까 무슨짓을 해도 호구가 될 수 밖에없죠. 무기력한 황신이 옳았던 건가요
14/01/12 01:33
지니어스에서의 임요환의 모습을 보며 '어쩌면 감독으로서의 실패도 인간관계를 잘 정리하지 못해서가 아니었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4/01/12 01:34
지난 라운드부터 편 갈라서 게임하는 게 뻔한 상황이었는데 게임에 대한 이해가 그냥 부족한 거죠. 애초에 이번 게임은 게임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었는데...
14/01/12 01:37
지난 라운드에는 편을 갈라서 게임을 해도 이번에는 reset 하고 새로 시작할거라고 여겼던 거겠죠
게임의 본질을 생각했을땐요 그게 정치의 개입으로 인해 연속성이 더해지면서 흐려질줄은 몰랐던 거겠죠
14/01/12 01:39
시작할 때부터 분위기도 그렇고 돌아가는 판도 그렇고... 홍진호는 완전히 이해하고 있던데... 사실 지난 라운드도 어떻게든 임윤선 임요환 홍진호가 셋이서 힘을 합쳤어야 했는데 임요환 혼자 계속 겉돌고 ㅠㅠ
14/01/12 01:34
게임만 열심히하죠. 스타처럼 1:1게임은 자기만 열심히 하고 영광도 비난도 자기몫이지만 지니어스는 아니었습니다.
오버해서 이런 순수한 사람이 배신 몇번당하고 악독해지는 사회가 문득 떠올라서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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