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7/20 09:50:18
Name NoAnswer
Subject [분석] 404의 주요 기록들
1. 최연승 메인매치 4승 달성 (302, 304, 309, 404)
- 302 배심원, 304 검과 방패는 팀 우승이며, 309는 게스트가 참여했던 중간달리기2입니다. 최연승 역시 시즌3보다는 진화했습니다.

2. 이준석 첫 생명의 징표 획득
- 이준석은 경력상 신규 플레이어에 가까운 참가자이지만 이제야 첫 생징을 받았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현재 지니어스 내에서 가장 핫한 인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3. 메인매치 4회 연속 단독 우승자
- 401 이상민, 402 이상민, 403 오현민, 404 최연승
- 시즌2, 시즌3와는 다르게 소수가 다수에게 반격할 수 있으며, 다수 내에서도 배신을 통해 단독 우승이 가능했던 시즌4 메인매치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메인매치 구성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4. 장동민-오현민 조합의 2패 (307, 404)
- 308, 309도 이겼다고 보긴 어렵지만 무승부를 달성했다고 볼 수는 있어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 최강의 2인 연합인 장오 조합의 완패라는 점에서 상당한 데미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 발표 이전 오현민의 공언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장동민-오현민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방송에서는 의연한 태도로 넘겼지만, 다음화의 플레이를 보면 후유증의 유무를 알 수 있을 듯.

4. 오현민 데스매치 3승 달성
- 307 십이장기 (vs 이종범), 311 베팅 흑과백 (vs 최연승), 404 같은 숫자찾기 (vs 임윤선)
- 데스매치 3승은 역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홍진호 3승 1패, 최연승 3승 1패, 유정현 3승 2패) 장동민과 더불어 데스매치 패배 경험이 없습니다.
- 오현민이 메인매치에서 슈퍼 컴퓨터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데스매치도 전혀 약하지 않다는 걸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긴 게임의 종류도 수싸움, 베팅-심리전, 기억으로 다양합니다.

5. 임윤선 메인매치 0승, 데스매치 1승 2패로 더 지니어스 마무리
- 404 탈락자이지만, 이번 데스매치에서는 오현민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습니다. 스스로 그랜드 파이널에 초대받은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의빛
15/07/20 11:20
수정 아이콘
이번 게임을 통해 오현민이 최연승과 이준석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현민의 우승에 가장 걸림돌이 될 1차 대상이라는 거겠죠.

이 때문에라도 최연승, 이준석은 장동민, 오현민 연합을 더욱 더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이 연합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저울질을 잘 해야할 것 같네요.

소수연합이 다수연합을 상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이라는 게 너무 좋네요.
시즌2 때부터 게임이 너무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다며,
개인전 또는 소수연합이 할만한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건의가 꽤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즌5가 나온다면 더욱 더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NoAnswer
15/07/20 11:28
수정 아이콘
정종연 피디가 공언했듯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시즌임은 확실한 것 같네요. 그래서 2화에서 성우가 날린 '이 사람들은 지금까지 무슨 전략으로 게임을 한 것일까요'는 플레이어들에게 날린 일침이라고 봐야.. 나는 이렇게 멋진 게임을 준비했는데 너희는 왜 이렇게 수동적이냐라는 의미랄까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제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생존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시즌5가 나오길 저도 바라지만 다른 피디가 와서 얼마큼 맛을 살려줄지는 모르겠네요..
마음속의빛
15/07/20 11:32
수정 아이콘
시즌4 4번째 게임은 정말 플레이어들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거대 연합 vs 왕따 멤버 구도에서 소수 연합 vs 소수 연합이라는 신선한 구도가 나왔으며, (이전에도 가끔 등장하긴 했었지만)
계속되는 소수 연합에 유리한 게임의 등장은 시즌4가 지향하는 컨셉이 어떤 것인지 플레이어들을 일깨워줄 타이밍이 된 것 같습니다.

최연승이 이준석을 불러내서 "2인 연합으로도 될 거 같은데?" 라고 연합을 결성하고, 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홍진호, 김경란처럼 하던대로 무조건적인 연합을 주장하던 사람들에게 일깨움을 줄 계기가 되었겠네요.
솔로10년차
15/07/20 11:38
수정 아이콘
이번 회차에서 느낀 건 오현민이 대단하다는 거였습니다.

최연승인 오현민의 전략을 깨고 이겨서,
임윤선은 도리어 오현민과 박빙의 승부 끝에 져서 재평가 되고 있죠.

막상 오현민은 시즌3의 우승자도 아니며, 임윤선과의 데스매치 종목에서는 1패를 기록한 전적이 있는데요.

최연승과 임윤선 두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이 오현민을 얼마나 크게 보고 있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이미지 덕에 꼴지만 피하고 어그로만 끌지 않으면 앞으로 데스매치엔 안 갈 것 같은데,
반대로 데스매치에서 팀의 영향을 받는 게임이 걸렸을 땐, 다른 출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거 당할 지도 모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포가르토
15/07/20 11:49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나 우습게 보지 출연자들이 보는 게임 자체의 실력은 원톱 내지는 최상일겁니다.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같이 겜하는거보면 거의 게임 다 풀어나가고 있으니까요. 이준석은 약간 똘끼 플레이+음지플레이라면 오현민은 정석으로 게임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다 풀어서 진행하다보니..
이번화에서 일방적으로 농락당하고 데매에서도 고생하면서 좀 그런 이미지가 약간 가시지는 않았나 싶기는 한데..
솔로10년차
15/07/20 11:52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오현민을 우습게 보나요? 전 반대의 느낌인데.
아포가르토
15/07/20 11:57
수정 아이콘
너무 제 주변인들을 위주로 보긴 했네요..
다리기
15/07/20 15:01
수정 아이콘
네 보통은.. 오현민의 말주변이나, 처세? 이런 쪽에서.. 어려서 툭툭 나오는 미성숙한 언행 때문에 까는 경우가 있긴 한데
게임 내적으로 머리 돌아가는 건 최고존엄급이죠 지니어스 내에서. 이런 평가는 시청자들 대부분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NoAnswer
15/07/20 12:32
수정 아이콘
401 오프닝 소개에서 '우승자를 뛰어 넘는 천재적인 해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제가 본 오현민은 정치력에서 아쉽고 심리전이 약간 부족할뿐 그 외 모든 면이 다 센 플레이어입니다.

시즌3 결승도 한끗 차이로 졌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시즌4 들어가기 이전에 시즌3에 관한 평가들이 많았는데 '시즌3 전체적인 수준은 낮을지 몰라도 장오 듀오는 역대 시즌 중 가장 세다.'는 평을 받았고..
솔로10년차
15/07/20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미지가 생각보다 더 강력하다는 거죠.

예를들면,
저는 오현민을 전교에서 1등하는 애로, 나머지 지니어스 멤버를 전교에서 2~13등하는 애로 본 것과 같다면,
다른 사람들은 오현민을 반에서 1등하는 애로, 나머지 지니어스 멤버들을 반에서 2~13등하는 애로 보는 것 같다는 거죠.
'최고다'라는 건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격차가 제 생각보다 컸다는 뜻입니다.
전 전교에서 10등쯤 하는애가 전교 1등하고 2점차이 났다는 게 특별히 재평가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사람들의 반응을 보아하니, 반에서 10등하는 애가 반에서 1등인 애를 이길 뻔했다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거죠.
15/07/20 12: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임윤선 같은 경우에 '그랜드파이널에 초대될 만 했다.'고 언급될 때 뭔가 위로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와 정말 초대한 이유가 있었구나!'가 아니라.. 여자에게 고백했다 차인 모솔 친구에게 '괜찮아 너 매력있어' 류의..
NoAnswer
15/07/20 13:57
수정 아이콘
저는 시즌2때 임윤선 변호사의 능력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고 보았고, 206의 그 일만 아니었다면 시즌2 조커 역할로 조유영이 오는 게 베스트였다고 생각했습니다.

404 데스매치가 오현민이 겪은 데스매치 중 가장 위협적이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보입니다.
다리기
15/07/20 15: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종범, 최연승 상대로는 속된말로 발라버렸는데 임윤선 상대로는 아슬아슬했죠.
그 숫자 공개 방향 같은 변수에 임윤선의 실수가 더해져서 스코어상으론 여유있게 이겼지만, 만약 졌어도 그럴만하다 싶은 정도였으니.
솔로10년차
15/07/20 14:46
수정 아이콘
시즌2 멤버 중 홍진호 다음으로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크라쓰
15/07/21 05:35
수정 아이콘
이준석 지니어스 첫 출연 이후 일년만에 생징 획득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086 [유머] ???: "언니 ! 데스매치우승 축하드려요 !!" [44] 아리마스7488 15/07/25 7488
2085 [기타] [스포주의] 14.36 스포 보신 분들 모이세요! [17] 강동원6937 15/07/25 6937
2083 [소식] 4회전 두번째 비하인드 영상 [12] 아르웬9100 15/07/24 9100
2082 [기타] 보드게임 '더 지니어스: 호러 레이스' 구입 및 게임 후기 (시즌4 지난 2회차 게임) [19] 제랄드8953 15/07/23 8953
2078 [유머] 사실상 홍진호의 승리2 .gif [17] 눈물고기10614 15/07/23 10614
2076 [소식] 4회전 비하인드 영상 [28] 아르웬12506 15/07/22 12506
2074 [분석] 장오연합이 계속 유지 될 것인가? [10] 세이젤6626 15/07/22 6626
2073 [질문] 오현민은 왜 체크를 쓰지 않았을까? [21] 우리강산푸르게9272 15/07/21 9272
2072 . [18] 삭제됨9006 15/07/20 9006
2071 [기타] 결승전 매치는 이준석 VS 오현민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7] 눈물고기7214 15/07/20 7214
2070 [소식] 지니어스 사전 스포일러 암시 댓글 관련 공지 [23] kimbilly10873 15/07/20 10873
2069 [분석] 404의 주요 기록들 [15] NoAnswer7448 15/07/20 7448
2068 [분석] 404 우승은 운일까? [8] 페이드6740 15/07/20 6740
2067 [유머] 흑막 홍진호 [18] 개코는촉촉해8040 15/07/20 8040
2066 [기타] 홍진호 활약을 예고한 4회차 클로징 멘트? [9] 루저7470 15/07/20 7470
2065 [분석] 1~4화까지를 보고 느끼는 플레이어 평 [4] Leeka5691 15/07/20 5691
2064 [소식] 웹 지니어스가 다시 오픈되었습니다. [2] Ahri7302 15/07/20 7302
2063 [분석] 홍진호는 병풍이자 거품으로 사라질 것인가.? [17] 삭제됨7992 15/07/19 7992
2062 [분석] 살짝 묻힌듯한 4라운드 이준석의 설계 [17] Crystal Castles6837 15/07/19 6837
2061 [질문] 데스매치:같은숫자찾기. 16개를 모두 외우는 것은 불가능인가요? [19] 악비7352 15/07/19 7352
2060 [분석] 4화- 지극히 '홍진호 스러웠던' 홍진호의 비범한 선택 [20] evene8036 15/07/19 8036
2059 [유머] 사실상 홍진호의 승리 .jpg [6] 아리마스7997 15/07/19 7997
2058 [소식] [스포주의]각종 스포들을 모은 결과 [23] 풍림화산특10208 15/07/19 102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