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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4 00:30
멘붕이랑 관계없습니다. 데스매치 끝나고 이두희가 그랬죠... 게임 내에서 하는 말이면 안 믿었겠지만 게임 밖에서 따로 자길 도와주겠다고 했기때문에 그 말을 믿었다고.. 하지만 나 만취였니? 라는 희대의 드립이 나오는...
15/07/04 00:58
그냥 술자리에서 지나가는 말로 한거 가지고 철썩같이 믿은게 멍청한거죠;
어쨋든 이두희는 적절한 타이밍에 잘 떨어졌다고 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답답해서...
15/07/04 02:43
술자리에서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은지원이 직접 전화했죠.. 그리고 얼굴보고 얘기한 게 아니라서 이두희 입장에서는 만취해서 한 말인지 모를 수도 있는 거고요. 나중에야 본인도 알고 답답해했지만요.
15/07/04 02:04
"보면 알겠지만 나는 완전 멘탈 붕괴 상태였다. 누가 봐도 진호 형이나 정현이 형의 말이 맞았다. 하지만 당시 심정으로는 믿지 않고서는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머리 한 번 더 굴리는 게 힘든 상황이었다." 본인피셜이 있었죠.. 물론 당장 자기신분증 절도했던 사람 말 믿었던게 잘못이지만
15/07/04 02:10
홍진호 조언대로 믿지 말고 냉정하게 바라봤으면 혹시 몰랐겠죠. 하지만 멘탈이 나간대로 나간 상태고 몰입을 너무 해서 게임,현실 구분이 사라진 상태라..
15/07/04 08:37
206을 가족들이랑 보면서 은지원이 버튼 누르기 직전에 제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지니어스가 아무리 게임이라고 해도 연예인들은 이미지로 먹고 살잖아. 그니까 은지원이 100% 초록버튼을 누를 걸" 이라고 했었는데.....
15/07/04 12:29
일개 케이블 프로인데 머어때? 라는 생각을 가졌을까요?
적어도 저에게는 1박2일 때부터 이어져온 호감이미지는 날라갔습니다. 채널 나오면 돌리는 수준으로.
15/07/04 11:06
그냥 멘붕이어서 생각하는 걸 포기한거죠. 저도 종종 멘붕 상태에서 고민같은 걸 포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해가 갔습니다.
아마 그냥 '믿었더니 맞으면 대박나는 거고, 틀리면 빨리 끝내고 집에나 가자. 배신당했다고 칭얼거릴 수 있겠지' 정도였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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