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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3 17:58:04
Name 은하관제
File #1 Poster.jpg (1.34 MB), Download : 23
Subject [분석] 지니어스 게시판 재오픈 기념, 플레이어 13인 소개 (1) (수정됨)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지니어스 시즌4가 방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후, 생각보다 빠른 출연진 공개와 더불어,
피지알에도 오랜만에 지니어스 게시판이 재 개장하였습니다.

방영은 아직 2주나 남은 6월 27일 오후 9시 45분이지만,
그래도 기대하시고 있을 분들을 위해 글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플레이어 13인에 대한 성적 및 총평 문구 등은 '나무위키'를 참조하였습니다.


[Pre.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 파이널' 13인]
(시즌4에는 각 시즌별 최소 Final 3인까지 필수로 포함되었으며, 홍진호와 이상민은 시즌1과 2에 중복 출연하였습니다.
시즌1 "게임의 법칙" : 김경란(준우승), 홍진호(우승), 이상민(3위), 최정문(5회차 탈락), 이준석(1회차 탈락)
시즌2 "룰 브레이커" : 이상민(우승), 임요환(준우승), 유정현(3위), 홍진호(7회차 탈락), 임윤선(5회차 탈락)
시즌3 "블랙 가넷"    : 장동민(우승), 오현민(준우승), 최연승(3위), 김유현(9회차 탈락), 김경훈(2회차 탈락)






1. play Fair : 유정현, 최연승

이번 지니어스 시즌4 포스터에서는 우승자 3인과 더불어, 특색있는 2인을 묶어서 포스터 촬영을 했습니다.
그만큼 나름대로의 유사성을 가진 플레이어들끼리 뽑아냈다는 점이겠죠.


[유정현 : 시즌2 3위, 메인매치 2회 우승, 데스매치 4전 3승 1패]
"스텔스 즐겜유저에서 날아오르는 피닉현"

주관적인 감상 위주로 말하자면, 유정현은 시즌2의 초반의 혼돈 속에서 자신의 포지셔닝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그 포지셔닝을 지킬 수 없었던 후반에는 데스매치를 연속으로 갈 수 밖에 없었으나, 강인한 멘탈로 그 위기를 이겨냈었습니다.
노홍철-조유영-은지원으로 이어지는 3연속 데스매치 격파에서 그 진가가 드러났다고 봐야겠죠.
다만, 결승전에 가지 못했던 점은 본인에게 있어서 매우 아쉬운 점 일껍니다.
이상민은 시즌1에서 3위를 하고 절치부심하여 시즌2에서 1위를 하였죠. 과연 유정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최연승 : 시즌3 3위, 메인매치 3회 우승, 데스매치 3전 2승 1패]
"시즌3에서 유일하게 임팩트 있는 좋은 모습을 끝까지 유지한 참가자"

최연승은 다른 의미로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차분하게 살아남았던 플레이어였습니다.
우승도 하고, 데스매치도 겪으면서 여러모로 멘탈이 흔들릴 일도 많았었지만, 그는 3위라는 성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데스매치를 꽤나 초반에 2번 겪으면서 본인이 메인매치에서 어떤 포지셔닝을 가져가야 하는지도 파악을 잘 했었고요.
다만, 결국 시즌3에서의 최강 조합인 '쌍민'을 극복하지 못해 결승전 문턱을 밟지 못한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일일 껍니다.


지니어스 시즌 2,3에서 각각 3위를 했던, 결승전이라는 문턱을 마지막에 넘지 못해서 더 아쉬운 이들이기에,
이번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 파이널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2. hAve faith : 김경란, 임윤선


[김경란 : 시즌1 2위, 메인매치 3회 우승, 데스매치 1전 1승 0패]
"더 지니어스 역대 여성 참가자 중 최고 플레이어"

김경란이라는 플레이어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시즌을 거치면서 느낀 감상평이 집대성 된 3글자가 있습니다. '혐젤갓'
제 기억이 맞다면, 시즌1때 혐, 시즌2때 젤, 시즌3때 갓이 하나하나씩 완성이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_-;;;
시즌이 펼쳐질 때마다 평가가 수시로 바뀌었던 플레이어기도 하지만, 바꿔말하면 메인매치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현 플레이어들 중에서
최강자 중 한명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게임 내에서 '적을 만들지 않는 포지셔닝'을 그 누구보다 잘 수행한 플레이어였고요.
시즌 1에서 홍진호에게 아쉽게도 준우승을 하고, 그렇게 '혐젤갓'으로 추억속에 남을 뻔 한 플레이어가 다시 지니어스 무대에 나타났습니다.
시즌1 메인매치에서 사실상 최강의 강자였던 그녀가 시즌4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임윤선 : 시즌2 5회차 탈락, 메인매치 0회 우승, 데스매치 2전 1승 1패]
시즌2 1회 데스매치에서의 대사 "내가 과실로 죽였더니, 나를 고의로 지목했구나"

임윤선은 여러모로 지니어스에 대해서 아쉬운 것이 많을 것입니다.
시즌2의 1회에서의 데스매치의 모습에서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많은 감명을 느꼈습니다. 상대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본인은 그 상대를 이성적인 모습으로 대처하면서 결국 승리를 얻어내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제2의 김경란'이라는 수식까지 붙여줫고요.
하지만, 그 이후로 본인은 1회 데스매치에서의 포스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로 결국 5회차에 탈락을 하고 맙니다.
임윤선은 김경란과는 정 반대로, 메인매치에서 늘 위험한 포지션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 결말이 항상 좋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메인매치를 이끌어 나가려 했지만,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하였죠.
시즌4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타 플레이어들과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 bREak through : 임요환, 김경훈


[임요환 : 시즌2 2위, 메인매치 0회 우승, 데스매치 2전 2승 0패]
"여러가지 의미로 시즌2 부제 룰 브레이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출연자"

임요환만큼 준우승을 하고 이렇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던 플레이어도 없었을 것입니다.
메인매치 0회 우승, 그 중 최하위 5회, 결승 직전까지 가넷 0개 등등... 기존 스타팬들에게조차 혼란까지 가져올 정도의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룰 브레이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출연자였고, 11회 데스매치에서의 그 눈빛을 보여주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임요환에게 있어 '게임'은 수십번-수백번 반복을 통해 몸으로 익힌 후, 연구와 공부를 통해서 남들이 생각치 못한
틈을 발견하고 그것을 파고드는 '집요한 승부'였고, 그것이 '테란의 황제'이자 '드랍쉽'이자 (하나가 더 빠진거 같지만 넘어갑니다) 을
만들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메인매치는 그의 스타일과는 너무나도 맞지 않았고, 데스매치 또한 위기가 많았습니다.

만일 시즌4가 시즌1~3에서의 게임을 전부 다 반복하는 내용이라면, 임요환은 정말 위협적인 플레이어가 될 꺼라고 봅니다.
적응을 끝낸 '임요환'만큼 무서운 플레이어는 또 없으니까요. 이번 시즌4에서 '임황제'가 될지 '임트롤'이 될지는 결과가 알려줄 것입니다.


[김경훈 : 시즌2 2회차 탈락, 메인매치 1회 우승, 데스매치 1전 0승 1패]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빛바랜 결과를 맞이한 무모한 승부사"

김경훈은 시즌3에서 짧게 나온 플레이어 중에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던 출연자일 껍니다.
더불어 지니어스 외의 디씨, 페북등의 모습에서 '이 사람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모습을 본인 스스로 잘 보여줬고요.
1회때 메인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모습, 2회때 데스매치에서 상대의 노련함을 간파하지 못하고 무너졌던 승부사의 모습.
그리고 11회에서 '뻥치지마'로 보여줬던 판을 뒤흔들었던 모습(...)까지 절대 중간을 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임팩트만 남기고 초반에 떨어진다면, '제2의 숲들숲들'로만 기억될 거란 건 부정할 순 없을껍니다.
이번 시즌4에서는 과연 어떤 판흔들기로 나머지 12인을 당황스럽게 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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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데 13인을 한번에 쓰려니 호흡이 생각보다 되게 길어지네요 ^^;;
조금 호흡을 잠시 멈췄다가, 나머지 7인에 대한 글을 다음 글로 마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시는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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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5/06/13 20:16
수정 아이콘
솔직한 임윤선 변호사님은 왜나오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박은지씨는 경마게임에서 두각이라도 나타냈지.... 본인이 정말 아쉬워서 다시 참가했다고 생각하는데(제작진도 여성참여자도 늘릴겸) 기대가 안되요...
The Genius
15/06/13 22:17
수정 아이콘
시즌4에서 최정문과 함께 실력만으로는 거의 최하위권이죠. 그나마 안 넣으면 너무 남탕 ㅜㅜ 진짜 여자 플레이어 중에서는 혐젤갓 수준의 플레이어가 없네요. 차유람/하연주가 나왔다면 꽃병풍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래도 김민서/ 김재경/조유영(!!)/ 권주리/유수진/신아영 등등보다는 상위이지 않을까요? 박은지나 이다혜 정도면 임윤선과 비슷한 정도는 되겠죠.
눈뜬세르피코
15/06/16 00:48
수정 아이콘
이다혜도 1라 광탈이라 크크 박은지는 임윤선보다는 낫다고 봐요. 도대체 임윤선이 뭘 보여줬단 말입니까.
하연주가 아쉬울 뿐입니다 쩝.
솔로10년차
15/06/16 10:54
수정 아이콘
이다혜는 3라운드에서 탈랐했죠.
김연아
15/06/16 09:35
수정 아이콘
보여준 실력으로 따지면 조유영이 결코 떨어지지는 않으나....... 이하 설명 생략.......
세뚜아
15/06/14 1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최연승씨를 응원합니다. 최연승씨가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했다면 3회 데스매치에서 바로 탈락했을지 모르고 그랬으면 시즌4에서 보기도 어려웠겠죠. 이번 시즌도 아마 초반에 위기가 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위기를 잘 극복해서 시즌3처럼 높은 곳까지 올라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비싼치킨
15/06/15 23:17
수정 아이콘
요환아... 저런 애랑 같이 놀지 마 ㅠㅠ 물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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