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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7 15:14
0가넷까진 생각해보진 않았을 듯 싶고 생각했더라도 자신이 메인매치에서 얼마나 형편없는 줄 깨달은 순간에는
생각해볼만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그런 생각까지 했을정도로 똑똑한 사람이냐가 문제인데... 뭐 방송을 아는 사람도 아니고 게임판에 있었던 예전 모습을 생각해보면 할법한 생각이긴 할 겁니다. 이번 11회에서 보니까 사람들이 자신에게 홍진호 롤 플레이를 자꾸 하라고 하는데 자기는 그 반대편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그런 모습도 엿볼 수 있긴 하구요. 중요한 건 자신이 노력해도 안되는 건 안된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면 가넷에 연연해하지 않았을 것 같긴 하네요.
14/02/17 15:21
처음부터 작정하고 가넷을 버린 것 같진 않네요.
초반라운드에서 [임]은 정말 메인매치에서 잘 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능력이 안되는 모습이었죠. 다만 가넷 다 털린 이후 몇 라운드 동안의 깽판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도 봅니다. 그리고 우스운자 취급을 받을지고 모르지만 어쨌든 결승 진출했으니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14/02/17 15:39
가넷 0개 되고 나서 가버낫을 생각하긴 한 것 같습니다. 레이저 장기 때 활약이 인상깊게 남게 했을테니 데매 짱짱맨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는 생각했을 거고 가넷 0개가 되고 나서는 그냥 지속적인 트롤링으로 가넷을 버리는게 데매 안 가는데에는 더 낫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14/02/17 15:42
진지먹자면
다른 종목이야 가넷의 많고 적음의 정성적인 요소만 따지고, 그 유불리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만 인디언 홀덤의 경우 가넷의 양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가넷 0개를 노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중간에 수틀리면 '난 가넷은 없지만 데스매치는 잘해' 이미지로 배째모드로 나간 것은 충분히 노림수였다고 보구요.
14/02/17 15:48
제가 말하는게 이런거죠. 저가넷이었다면 인디언 홀덤의 패배자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예 무가넷이라면 인디언 홀덤의 상대조차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 전혀 안하진 않았을거란 거죠. 흐흐
14/02/17 16:20
8화 마이너스 경매-가넷 욕심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9화 정리해고-김사장으로 위장함으로써 어쨌건 살아남겠다는 발상을 합니다. 10화 빅딜게임-블루 카르텔을 결성하고 고득점을 노리는 게 기본 전략이었습니다. 11화 엘리베이터-후반대에 주로 표식을 놓아 지속적으로 점수를 획득하겠다는 설국열차 전략을 세웁니다. 메인매치에서 어떻게든 이겨볼려고 했고 그게 실패했을뿐이지 자꾸 가넷0개 무승전패가 전략이라고 하면 비아냥에서 시작된 유머를 너무 진지하게들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14/02/17 17:26
가넷은 많으면 좋습니다. 폭발적으로 많을필요가 없을뿐, 임요환처럼 없는것보단 훨씬 좋죠. 메인매치에선 분명 많아도 손해보는건 없으니까요.
14/02/17 21:30
당연히 그럴리가 없죠
가넷 욕심도 많이 부렸고 가넷 없다고 창피하다고 하기도 했죠. 시즌1 에선 후반부에 가넷이 필요한 게임들이 많이 나왔었기에 시즌1 을 복습하고 왔을텐데 가넷을 버리는 전략을 생각할 수가 없어요.
14/02/18 01:49
가넷의 가치를 그리 중하지 않게 여기는 건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랬죠.
시즌2의 경우 9화 때부터인가 우승자를 제외하고는 가넷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우승자도 아니요, 데스매치 승리자도 아닌 임요환은 가넷을 벌 수 없었던 것 뿐이죠. 그냥 우승을 못한 것이고, 10화를 빼면 운좋게 데스매치를 피한 것이지 어떤 전략을 쓴 것은 아니죠.
14/02/18 14:17
전략은 아니겠죠. 살고자하는 의지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데스매치에서 가넷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노답 되는게 0가넷 전략인데...
천하의 임요환이 "데스매치 가도 가넷 많은 사람에게 빌리면 되지" 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진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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