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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6 13:58
시나리오쓰자면
결승으로 11회 메인매치 우승 vs 11회 데스매치 승리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이것도 한번 볼만할것같아요.. 나온다면 영화겠죠 완전
14/02/16 14:01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상민의 우군은 홍진호를 포함한 7인 내외 임요환의 우군은 이두희를 포함한 4인 내외 그리고 PD는 프로그램의 전능하고 고고 고매 위대한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돈키호테 로또(입장이선 이리 생각하겠죠) 임이 우승하는건 바라지 않겠죠. 실지로 이상민이 최고다 라고 예전부터 빨아왔었습니다. 그러니 임은 지금 무시무시한 약자의 입장인데 가넷의 우위가 있어서 운영으로 1. 가넷전 - 무조건 승리해야 함 2. 정치전 - 이길 수 없음. 빨리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홍진호 방송연합 전체가 이상민편이에요. 3. 개인전 - 50프로 확률 밖에 안됩니다. 제작진은 공개 게임 전에 전략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줄(? 예상) 것입니다. 홍진호 조유영 등에게 비법을 듣고 임할수 있을 겁니다. 말그대로 이상민 혼자는 약해도 뒷 세력에는 제갈량 장량 방통 다 있는 형국이죠. 임의 우군이 확실시 되는 이두희도(보기보다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타입)분위기에 휩쓸려 이상민을 지지할지도 모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두희의 조언은 홍 조 의 필살기보다 약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홍진호는 방송세계에 펼처진 푸르른 하늘과 광대한 천하같으며 부귀 영화가 기다리는 미래를 위해 누굴 응원하겠습니까????? 결론은 1. 2. 3 에 PD가 원하는 우승자라는 자리의 주인은 이상민이라는 것이죠. 임요환이 이기려면 자기편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1. 가넷전 승리 2. 정치전 ㅡ 비참할 정도로 일부러 찌그러져서 허허실실 함. (순서상 정치전이 전반이면 승기가 넘어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나 정치전이 앞일 확률이 80프로임 이때 이두희와 이은결을 불쌍 포즈로 포섭해야함) 3. 개인전 - 이때 만일 휴식시간과 전략 수립 의논 자리가 배치된다면 이두희 등을 보내서 스파이행동으로 캐치하는 전략을 수립. 저는 불리한 팀을 응원하는 주의라 임이 마음에 안들어도 응원할 생각입니다.
14/02/16 14:06
이미 몇주전부터 여론때문에 다들 몸사리고 있는데
정치전에서 압도적으로 한곳으로 몰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내가 이기는 것도 아닌데 다시 정치로 욕먹을 일을 할거라는 상상을 하기 힘드네요..
14/02/16 14:14
이상민이 우승하면 케이블 세계쪽에는 떡밥이 더 많습니다. 방송 연합과의 친분만 유지되어도 이득볼게 한둘이 아니죠.
임요환이 우승해야 좋을게 뭐 있을까요? 임요환은 성격도 별로인게 드러났고 후반에 게임을 많이 깽판쳐서 적도 많죠. 그리고 프로게이머 한명이 무슨 뒷배경이 많겠습니까. 대놓고 편들지는 못하지만 분위기가 그럴거란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범위죠.
14/02/16 14:18
사실 몇대몇 숫자보다는 누가 내편이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예고만 봤을땐 홍진호가 이상민편 든것 같았고 은지원이 고를 시점에 임요환 5: 이상민 4 로 보이긴 하네요
14/02/16 14:10
저도 홍진호는 이상민쪽으로 붙을걸로 생각합니다.
임요환을 도와줄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뭐 프로게이머로써의 친분도 있어서 일반적으론 임요환을 도와줄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말씀하신 이유로 이상민쪽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실제로 홍이 이런 생각을 드러내지는 않겠지만) 프로게이머로써의 지니어스우승자는 자기 하나가 되는것이 결과적으로 3연벙당하고 깡소주마신 홍진호가 임요환에게 멋지게 복수하는 한 방법이 될것도 같구요.
14/02/16 14:21
근데 시즌 1결승 보면 따로 전략 수립시간은 안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인디언포커나 결합이나 바로 본게임 들어갔던걸로 아는데..
게스트는 다른방에 다있고 플레이어 2명만 따로 이동했던걸로 기억하는데...
14/02/16 14:20
저도 홍진호가 이상민 도울꺼라 생각합니다
시즌 1-2때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도움 주고 받은게 있죠 프로게이머 친분? 지니어스에서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무슨 도움 됐나요? 임없는 임플랜? 몇번 대스매치 갈뻔한거 일부러 다른사람 대스 보냈고 , 불멸징표 힌트 달라고 때스다가 이상민에게 그렇게 넘기고 , 은지원과 대스에서 은지원에게 팁주고... 홍진호가 임요환 도울 이유가 없죠 그리고 깡소주 마신 기억 절대 못잊을 겁니다 임요환 혼자 머리써서 돌파하라고 홍진호는 안 도울꺼라고 봅니다
14/02/16 14:30
어짜피 초반 사람들이 선택하는 거 봐가면서 반반으로 맞춰갈껍니다
시즌 1때 차유람씨가 차민수씨한테 대리 넘겨주면서 인구수 맞추려고 둘 다 김경란 지지 했었죠
14/02/16 14:37
반반 맞추는것도 중요하지만 거기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적극적으로 그 선수가 이기는데 도움을 주느냐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승전때 김구라가 비연예인파를 무시한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홍진호를 응원하는 파가 열렬히 결합 게임에 참여해서 홍진호가 득을 많이 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14/02/16 14:43
33님 말씀에 적극 동의하는게 유비가 와룡 방통 둘다 수하였다면 판도는 달라졌을꺼라 생각하는데 홍진호 결승때 결합을 놓쳤으면 3경기 뭐 할지 몰라서 우승 장담이 안 됐죠
결합의 약점을 이준석 최정문 최창엽등 똑똑한 사람이 결합 약점을 매꿔준게 컸죠 방송때 김경란 인터뷰에서도 그랬죠 " 뒤로 넘어가면 홍진호 아군들이라서 ....."
14/02/16 14:52
3경기는 같은 그림 찾기였을거예요~ 그때 가넷이 많았으니 선도 잡았을테고 아이템도 홍진호씨에게 주어진게 더 많았던걸로 기억하고요. 그래도 3경기까지 갔으면 확실히 아무도 몰랐을듯...
14/02/16 14:44
근데 홍진호를 응원하는 쪽이 그냥 결합게임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어서 득을 많이 본 것이지
김경란을 응원하는 쪽이 별 동기부여 없이 놀고 있던 것은 또 아니거든요.. 애초에 홍진호씨가 그 때 방송나온 표현으로 '똑똑하고 젊은 사람들'이 자기를 선택해줬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죠 최창엽, 최정문, 이준석씨만 해도 나중에 결승에서는 콩지지자가 되었지만 실제 메인매치에서는 최창엽씨는 대선게임에서 김구라의 비호를 받아 콩의 계획을 무너트렸고 최정문씨도 초반에 형성되었던 차민수파의 일원이었죠 이준석씨는 콩에게 배신(?)당해 떨어졌고...
14/02/16 14:38
저는 제작진이 임요환의 우승을 더 드라마틱?하게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메인매치 전패지만 데스매치의 강자가 전승우승자를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한다 ← 어마어마한 확률이니까요.
14/02/16 14:49
쓰고 보니 제작진이 좋아한다고 해도 별로 소용은 없군요..마무리라도 잘 해서 비난이라도 좀 줄이는게 가능할까 했지만 ..이미 불가능한 분위기; 전 그래도 홍진호가 알아온 세월?등등의 이유로 임요환을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5회를 보면 끝까지 임요환을 챙기길래 정이 너무 많구나;;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저는 그냥 단순한 사람입니다.
14/02/16 16:28
같은 성씨인 임작가가 나와도 임요환이란 인물의 승리를 매력적으로 풀어나가는게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깽판을 놓고 바보짓을 하고 사람도 잃고 시청률도 잃었지만 그는 승리하였습니다." 로부터 시작해서 이어붙여야 하는데... 시즌3에 대한 기대치도 심어줘야할테고 시즌2 전체의 스토리도 정리해야하는데 참 난감할 듯요.
14/02/16 20:01
임씨는 아닙니다만.. 우승만 하면 포장이야 어떻게든 할 수 있겠죠.
1:1에서 이기던 장면 엄청 폼나게 보여주면서 바보짓을 했던 건 '이준석 차민수 홍진호 성규' 탈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발톱을 숨겼다'하면 되고 깽판 놓은 건 몇개는 전략이었다고 하면 되고 도저히 커버가 안되는건 그냥 안보여주면되죠 뭐. 콩이 우승할 때 콩의 딜레마 헤메던 거나 가넷 잃어버리던 거 하루종일 보여주고 그러지 않았잖아요.
14/02/16 22:17
전 PD입장에서 흐름상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이라는 존재의 예능감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에 지니어스 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이 희화화 됐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시즌은 어찌어찌 예능으로 물타기 될것 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3시즌에서 정말 지니어스에 초점을 맞춘 매치들이 나온다면 시청자들을 다시 끌어 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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