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을 단 한차례만 남긴 가운데, 저그가 8포인트, 테란이 7포인트, 프로토스가 6포인트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그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경우의 수에 따라 모든 종족이 결승 직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저그는 사실상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멤버 4명이 가려진 가운데, 테란과 프로토스는 1자리씩 비워져있습니다. 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KCM 종족최강전 시즌7 8주차 출전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테란 : 조기석 Sharp / 이영호 Flash / 윤찬희 Mong
저그 : 김민철 Soulkey / 이제동 JaeDong / 임홍규 Larva
프로토스 : 장윤철 Snow / 김윤중 Shuttle / 도재욱 Best
테란은 2포인트 - 0포인트 법칙을 깨서 1포인트를 지난주에 획득했습니다. 유리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조기석 선수를 주축으로 이영호 선수와 윤찬희 선수가 함께합니다. 조기석 선수의 기세가 대단하고, 이영호 선수도 말할 것이 없습니다. 윤찬희 선수는 앞선 설명대로 포스트시즌 테란의 1자리를 맡을 수 있습니다. 1승을 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 말이죠.
저그는 이번 시즌 개근을 기록한 김민철 선수의 마무리로 결승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멤버 교체 없이 저그는 갑니다. 롱기누스때문에 피해를 본 저그가 이번주에는 1경기 선택권을 가져오기 때문에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저그의 우승으로 이변 없는 결승 직행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프로토스는 장윤철 선수가 이 멤버로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간절히 원하여 다시 한 번 지난주 멤버로 출전합니다. 사실, 이 멤버가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9번 출전하여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최근 성적은 나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당시에는 김윤중 선수와 도재욱 선수가 최상급의 폼이였는데, 반대로 김윤중 선수는 예전 포스도 안나오고, 도재욱 선수는 8연패에 빠져 121일 째 승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더 단편적으로 보면 8연패 직전까지 KCM 종족최강전 랭킹 6위였던 도재욱 선수는 지금은 55명 중에 44위로 수직하락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1승만 거둔다면 연패 탈출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권까지 얻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가 결승으로 가는 단 한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는데요, 프로토스가 1위를 하고, 테란이 2등, 저그가 3등을 한다면 각각 8포인트로 동률이 됩니다. 동률이 될 경우에는 이번주 성적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결승 직행을 할 수 있습니다. 과연 꿈은 이뤄질까요?
스폰서도 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캐스터김철민 홈페이지에 쪽지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KCM 종족최강전 시즌7 8주차는 내일(18일) 수요일 저녁 7시 아프리카TV 김철민 캐스터(
http://www.afreecatv.com/cjfals28)와 박성진 해설과 전태규 해설의 여름 폭염을 날리는 시원한 진행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