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일) 저녁 6시, KBS 스포츠월드 제 2체육관에서 생중계
- 박령우, 2회 연속 스타리그 우승 도전 vs 강민수, 4년만에 첫 개인리그 우승 도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7일,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이하 스타리그 2016 시즌2) 파이널 경기를 오는 11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의 KBS 스포츠월드 제 2체육관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타리그 2016 시즌2의 우승자를 가리게 될 이번 파이널 경기는 스타리그 2016 시즌1 승자조 결승에서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저그의 박령우(SK telecom T1_Dark)와 저그의 강민수(SAMSUNG GALAXY_Solar)가 스타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 스타리그 2016 시즌2 파이널 경기는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체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저그대 저그의 결승전으로 이번 시즌 16명의 선수 중 단 2명뿐이었던 저그 선수들이 파이널 경기까지 살아남아 유저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올해 가장 강력했던 두 선수의 '저그 원탑 결정전'의 성격을 띄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하는 박령우는 WCS 출범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시즌 우승자가 차기 시즌 결승에도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령우가 소속된 SKT 팀은 WCS Korea 지역에서 이번 시즌을 포함해 10시즌 동안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으며, 지난 3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시즌에서 박령우가 우승할 경우 4시즌 연속으로 우승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해외 대회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였지만 국내 대회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강민수의 경우 국내 첫 결승 진출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서 우승할 경우 데뷔 이후 약 4년여만에 국내 개인리그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강민수가 소속된 삼성 갤럭시 팀 또한 약 4년여만에 결승 진출자가 팀 내에서 탄생하는 것인 만큼 이번 파이널 경기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번 스타리그 2016 시즌2 파이널 경기가 열리는 KBS 스포츠월드는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첫 개막전이 펼쳐졌던 곳으로 이번 파이널 경기를 통해 스타리그 2016 시즌2의 마무리를 함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