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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3 23:18:51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일반] 이천수때문에 한국 이미지가 안좋아졌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059675&date=20090703&page=5 <- 기사 링크

이거 말고도 페예노르트 구단이 다시는 한국 선수를 영입안하겠다 하는 발언도 있고
국제 분쟁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고

여러모로 좀 씁슬하네요.. 덕분에 이천수는 또 네티즌들한테 욕이란 욕은 다먹고 있고..

전남은 현재 연맹에 이천수를 징계 요청해달라고 말한 상태입니다.

모두다 잘못이 있는거 같고 좋게 해결됬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네요.

처음에 대충 소식을 접할때는 사우디 가려나 했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상황이 커지네요.

어떻게 될련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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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에달리는
09/07/03 23:25
수정 아이콘
참슬픈이야기.
엉킨것풀어지면 또다시 엉키고.
조금만 자제하고 조금만 참았어도. 불미스런 일은 면했을텐데. 그래도 K리그 국내 최강 공격수였던 선수가 어떻게 이지경이 되었는지.
09/07/03 23:31
수정 아이콘
기사가 좀 거시기한데요. 너무 마녀사냥식으로 이천수를 몰아가는 거 같네요. 이번 사건으로 페예노르트가 이천수에 불만이 더 많을까요 아니면 전남과 KFA에 더 불만이 많을까요. 그리고 이천수가 정작 네덜란드에서 뭐 그렇게 막장을 친것도 아니고 - 비슷한 막장질이라면 인테르의 아드리아누가 더 본좌급이죠. 아드리아누뿐만 아니라 남미 선수들중에선 멘탈에 문제가 많은 선수들이 꽤 많았지만 그래도 남미 선수들은 꾸준히 유럽에 진출합니다. 어차피 선수 캐릭터야 어느 나라건간에 다양할 수 밖에 없기 마련이고, 오히려 부정적 영향이라면 전남이 꼼수가 더 악영향이 클 거 같습니다. K-리그 구단들과 하는 비지니스는 뒷처리가 깔끔치 못하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한국 선수의 유럽 진출이 힘든건 이천수가 심어놓은 부정적 인식보다도 상대적으로 비싼 몸값과 non-EU라는게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플로엔티나
09/07/03 23:35
수정 아이콘
마인에달리는질럿님// K-리그 구단들한테 밉보인 상태에서 최후의 보루였던 전남에서도 밉 보인 죄죠뭐...
뭐 레알 가고싶다던 호날두도 가기전까지는 밉보이지 않으려 했는데...이번에 구단에서 제대로 골탕먹이려고 한거 같네요...

이번 기회에 한국 구단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아예 이번기회에 실력좀 되는 선수들 제2리그에서 뛰다가 해외로 가는게 휠씬 나아보입니다.
09/07/03 23:37
수정 아이콘
두번의 월드컵때 저희에게 감동과 기쁨을준걸 생각하면 무엇이진실이든 거짓이든 이천수선수를 미워할수가없죠.
09/07/03 23:46
수정 아이콘
페예노르트가 실력외에 이천수를 미워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천수가 전남에 얼마나 피해를 끼친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원소속팀의 지시를 따른 것 뿐인데 이천수가 원소속팀에 욕먹을 이유가 없죠. 차라리 실력 때문이라면 할말 없습니다만-_-;(K리그에서 초사기급 선수가 이정도밖에 안되냐? 이런 뜻이라면야-_-;)

박지성,이영표,송종국처럼 앞서서 네덜란드에서 좋은 활약 보여준 선수도 있을진데 이천수때문에 유럽못간다는것도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어차피 프로는 실력인데 실력있으면 안매달려도 먼저 데려가려고 하겠죠.

그리고 갑자기 이근호는 왜 갖다 붙이는지-_-; 당시에 빌렘 미드필더만 5명 부상이라 이근호 포기하고 대신 미드필더 뽑은걸로 아는데... 뭔 소설을 쓰고 앉았나요.
09/07/04 00:05
수정 아이콘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언론, 구단, 에이전트가 손을 잡고 이천수 한 사람을 매장시켜서 다시는 선수들이 대항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이러나요?

하지만 잇단 악수로 사면초가에 놓여있는 선수 측이 이번 파동의 진원지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 파동의 진원지가 정말 선수인가요? 근본적인 문제는 페예노르트와 전남의 허술한 계약, 그 계약을 그대로 수락하게 한 에이전트에 있는거 아닌가요?

이천수가 페예노르트에서 실패한 후.....한국산 유럽 리거의 산실을 자부하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Eredivisieㆍ1부리그)는 사실상 한국축구를 버렸다. -> 박지성, 이영표 선수 이후 에레디비지에를 거쳐서 상위리그로 올라간 한국인 선수가 있나요? 김두현, 조원희 선수는 곧바로 EPL로 갔고, 설기현 선수는 아시다시피 벨기에 주필러리그를 거쳤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고, 오범석, 김동진 선수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있죠. 생각보다 해외에 진출해있는 한국 선수는 많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는 성인 선수는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이천수 선수가 페예노르트에서 뛰기 전부터 이미 에레디비지에는 한국 선수를 그다지 주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요?

‘다시는 한국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페예노르트 디렉터 피터 보스의 말은 에레디비지에 구단들은 물론 인근 프랑스까지 메아리가 돼 퍼져나갔다. -> 에이전트라는 분이 이런 말을 하다뇨. 유럽 상위권 팀들은 자체적으로 선수들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멘탈까지 체크한다는 것은 조원희 선수의 위건 진출 과정에서 밝혀졌죠. 괜찮은 한국 선수가 나왔는데, 이천수 선수의 사례 때문에 구단들이 영입을 꺼려할까요? 바꿔 생각해보면 간단하겠네요. 계약파동을 일으켰던 마그노가 제이리그로 떠난 뒤 K리그 구단들이 브라질 선수 영입을 꺼려했습니까?

스포츠 스타는 해외에서 외교관 20명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 맞습니다. 좀 더 나아가 타국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 그 나라의 이미지를 좌우합니다. 바다 건너가면 모두 애국자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런데 그것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지켜야할만큼 중요한 거랍니까?

모르겠습니다. 이천수 선수 분명 잘못 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전남, 연맹, 언론, 에이전트까지 왜 이천수를 못잡아서 안달인걸까요?http://labstal.tistory.com/326 <- 뷰라님이 이천수 파동에 대해 쓴 포스트입니다. 언론사 기사나 칼럼보다는 이 포스트가 이천수 파동의 핵심에 가장 근접한 글일 것 같습니다.
TheInferno [FAS]
09/07/04 00:19
수정 아이콘
그냥 평소에 밉던 선수 건수 하나 잡았다 싶어서 제대로 물고 늘어지려는 걸로밖에 안보이는뎁쇼 -_-
귀얇기2mm
09/07/04 00:33
수정 아이콘
원 글에서 벗어나는 댓글을 쓰는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

아, 이곳에 달린 댓글을 보니 정말 감격에 겨워 눈물이 납니다. ㅜㅜ 물론 이번 일은 이천수 선수도 잘못했지만 지나칠 정도로, 말 그대로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이천수 선수가 사냥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유통되오던 이천수 선수 기사만 보더라도 기자들이 얼마나 이천수 선수를 싫어하는지 새삼 느낄 정도고요.

2002 월드컵 직전에 뜨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15m 왕복 달리기로 체력 테스트를 하는데 이천수 선수가 150개 초반을 하여 1등을 하자 의기양양하게 있는데 곧이어 한 차두리 선수와 박지성 선수가 150개를 넘어 150개 중후반을 찍자 이천수 선수가 일그러졌다고요. 이천수 선수의 악바리 근성을 나타내려는 의도였지만 그 기사에서 풍겨져 나오는 의도에 얼마나 경악했던지요.
Randy Rhoads
09/07/04 00:40
수정 아이콘
이번사건은 이천수 잘못보단 개같은 언론들과 구단, 에이전트의 마녀사냥으로밖에 안보이죠..
귀염둥이
09/07/04 00:4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사건 만큼은 전남구단이 100번 잘못한겁니다.
09/07/04 00:59
수정 아이콘
일부의 사실로 엮고 엮어서 소설짜는 언론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선수가 아무리 계약에 묶여있다 한들 선수 본인의 권리를 보호해주려는 흐름인데 이건 역행하고 있군요. 이천수선수의 정신적 측면에서 팀에 미처 녹아들기 전에 연이어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과 불공정계약, 구단측의 처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것 아닐까요. 이적 의지가 강해지다보니 이것저것 둘러댄게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 같지만 애초에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면 구단에 묻고 싶네요.
승부욕도 강한 선수인데 참 안타깝네요. 왠지 옛날말을 반대로 부러질 지언정 휘어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플로엔티나님// 태클 같아 죄송하지만 '아싸리'라는 일본단어는 안 쓰셨으면 좋겠네요. pgr에서 모든 속어나 은어를 추방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요.
플로엔티나
09/07/04 01:04
수정 아이콘
Ublisto님// 저도 모르게 속어를 쓰고 말았네요..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잊고있었어요.
09/07/04 01:04
수정 아이콘
k리그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문제는 윗 분말대로 마녀사냥이라는것입니다.
물론, 이천수선수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지만, 선수로서 참기 힘든 모욕감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그럴수도 있는 사유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래서는 안되지만)
축협과 전남, 언론이 손잡고 만들어 날조의 이미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희망사항일뿐이지만, 이 선수 말대로 한번 삼자대면이라도 해서 홀가분하게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언론에서는 또 한번 "악동"의 이미지로 만들어서 영원히 퇴출하려고 하는거같습니다..

인천팬이지만, 축구선수로서의 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데.. 안타깝습니다..
플로엔티나
09/07/04 01:10
수정 아이콘
NOmad님// 저도 인유팬입니다...예전부터 인유상대할때 이천수선수는 차라리 부상으로 결장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또 이렇게 되니 참 안타깝네요..
09/07/04 02:36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애초에 수원에서 전남으로 갈때 이천수 갈곳이 없다느니 무직선수가 된다느니 했던 말은 다 거짓말인 건가요?
첨부터 이상하긴 했는데 원소속이 페에노르트인 선수 임대 선수가 임대팀을 떠나면 원소속팀으로 복귀하면 되는건데
(팀내 입지를 떠나서) 그리고 이천수 선수 기량 수준이 k리그 수준에 미달하는 것도 아닌데
인터뷰를 보니 전남 말고 다른 팀과도 협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09/07/04 04:43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아직도 사건의 전모를 잘 모르겠어요. 기사들의 내용도 그렇고 그냥 평소 가지고 있던 이천수 이미지대로 이번에도 이천수가 뭔가 잘못했으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구 사정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해주실 수 없나요?

아, 아래에 글이 있었군요..;; 이제야 봤다는..
네오마린
09/07/04 06: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폐예노르트 3류구단 다됐는데요 뭐
3강도 알크마르에게 빼았겼고
저런팀 안가도 그만 -_-a
09/07/04 09:01
수정 아이콘
도이님// 수원에서 임의탈퇴를 걸어놨습니다. 그래서 이천수 선수는 국내 다른 구단에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죠.
내일은
09/07/04 10:24
수정 아이콘
이천수 선수도 억울하다고만 할 수 없는게, 이미 전 소속이었던 울산과 수원 구단을 단단히 엿먹인 전과가 있습니다. 전남 입장에서는 자구단보다 큰 2개 구단에 엿먹인 선수를 단지 실력만 보고서 영입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죠. 다만 박항서 감독님이 있기에 박항서 감독님만 믿고 영입한 건데... 이천수 선수도 포항 원정 사건 등에서 보여준 것 등 때문에 계약 건만 가지고 옹호해주기에는 이미 K리그와 너무 멀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우디 리그가서 선수 생활 잘 이어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네오마린
09/07/04 18:09
수정 아이콘
만약 사우디에서도 사고쳐서 쫓겨난다면
중국이나 베트남리그 가는거아닌가요 -_-
에궁 어쩌다 이지경이됬냐
K리그온다해도 받아줄 팀도없겠네
사실상 퇴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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