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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9 09:12
미국에서 개봉한지는 꽤 된 영화라 영화 존재는 작년에도 알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이 영화 감독이 "세기말" "넘버쓰리" 감독하신 송능한 감독의 딸이라는거 알고 깜짝 놀랐네요.
송능한 감독이 넘버쓰리로 해외 영화제 다닐 때 밴쿠버를 들렸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슬슬 이민 알아보다가 차기작인 "세기말" 시원하게 말아드시고 미련없이 밴쿠버로 이민을 떠나셨다고. 당시 셀린 송 감독이 12살. 본인의 경험을 이번 영화에 투영한거 같더군요. 송능한 감독 영화 둘 다 매우 좋아했는데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24/03/09 10:08
저는 막상 송능한 감독 영화는 못봤는데 또 궁금하기는 하네요. 크크
본인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투영한 게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4/03/09 10:23
저도 스토리랑 옛느낌나는 화면은 좋았는데 음악이 제 취향과 너무 안맞았습니다.
장기하보면서 경주의 백현진이 생각나더라구요. (술먹는 연기부터 시작해서 배우로 거의 전업하는 테크트리..)
24/03/09 10:38
https://youtu.be/WOXUKQ7Hfck?si=r56TGpx6FExsIqri
너무 이쁜 영화였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큰 스크린으로 보기만 해도 본전은 뽑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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