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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06:54
'필수의료 공백을 한의사들이 메울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시는데, 필수의료 공백을 치과의사가 메울 수 없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한 일을 마치 엄청난 적폐퍼럼 묘사하는 것은 유치한 마타도어인 듯 하네요.
24/03/07 08:48
그냥 편향된 시각으로 보시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일' 이라고 하시기에는 한의협에서는 자기들이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고급 인력인 그들을 이용하여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일원화를 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자는 주장인데 이게 어찌 유치한 마타도어인가요? 의료일원화에 대한 내용은 이전부터 꾸준히 논의된 부분이고 실제로 일본 처럼 자국의 고전 의학을 의사 면허를 딴 이후에 따로 전공하는 식으로 해서 단순히 대체의학을 넘어선 진정 신구가 조합된 의학으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글쓴이와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바 유치하게 들리지 않는데 평소에 관심이 별로 없는 주제가 나온다고 해서 깔아뭉개는 식의 댓글은 지양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3/07 09:57
제가 딱 예상했던 반론이 나왔네요. '한의사가 기술적으로 할 수 있다'와 '한의사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전혀 다른 명제임에도 뭉뚱거려서 독자를 혼동시키려는 얄팍한 수법이잖아요.
필수의료 중 많은 부분이 현행법상 한의사가 취급할 수 없는 의료기구나 시술을 필요로 하는바, 법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못하는걸 전적으로 한의사의 무능으로 인해 공백을 못메우는 것처럼 왜곡한 것 아닌가요? 변호사들이 파업해서 법정에서 변론할 사람이 부족해지자 '법무사가 법률서비스 공백을 못메우는 적나라한 현실' 운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네요.
24/03/07 10:11
제가 한 말을 이해 못 하신 거 같은데요
말씀하신 두 가지 명제 둘 다 제가 쓴 댓글에는 없는 명제입니다 답을 정해놓고 알겠다고 하고 답변하시는건가요? 제 주장을 알기쉽게 짧게 정리해드리면 현재 대체의학으로서 치미병 정도만 담당하고 있는 한의학을 의학으로 편입시키고 한의대생과 한의사에게 의사면허시험을 치를 자격을 주는 방식으로 의료일원화가 필요하다. 입니다. 제 글 어디에 한의사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글이 있나요? 의학과 한의학은 현재 맡은 바 영역이 다를 뿐입니다 다만 한의학이 그 이상을 하고싶어하니 이에대해 제도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생각은 파업과 무관하게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입니다.
24/03/07 10:20
제 첫 댓글이 [해당 명제]에 관한 댓글이고, 님이 제 댓글에 반론을 하였으니 님의 반론은 논리필연적으로 [해당 명제]를 전제로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저의 재반론에서 무능, 왜곡 운운은 문맥상 [본문]을 비판한 댓글임이 명백함에도 오직 님의 [댓글]에 대한 비판으로 혼동하고 계시네요. 본문과 제 댓글을 다시 정독해보세요.
24/03/07 06:56
기존 한의사들 받아줄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의사들이 통큰 양보 하는 양 얘기하시는데 위 내용들은 (내부합의는 안되긴 했어도) 의협쪽에서 나온 얘기 아닌가요
24/03/07 08:16
[- 일명 '최순실 게이트'와 같은 국가/사회 비상 상황의 경우 중복글 정도를 제외하고는 관련글 댓글화는 극히 느슨하게 적용됩니다.] 라는 규정이 있긴합니다. 현재의 의사증원/파업사태가 국가/사회 비상상황이라고 볼수있을지에대한 생각은 다를수있겠지만요.
24/03/07 23:51
평화롭게 OECD 상위권으로 잘 유지되던 의료체계가 갑자기 쾅! 총선직전 비상상황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아직까진 중증과 응급은 어찌어찌 막아내고 있는데;; 한계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당직 서는 교수들 다 죽어갑니다 전공의에게 해를 끼치면 교수들도 바로 사직이건 겸임해제건 제자들 편을 들겠다고 성명서 발표한 곳이 서울의대 연세 고려 울산 충북 뭐 기타등등 많았기도 했습니다. 이게 이뤄지면 정말 매우 심각한 비상상황이 됩니다. 솔직히 우리 인생과 건강, 삶의 질을 비가역적으로 바꿀 수도 있는 이벤트이기에, 최순실보다 훨 더 위기라 생각합니다. 최순실은 혀를 끌끌 차며 비난할 이벤트일 뿐이지 국가 비상은 아니죠 사실.
24/04/04 21:23
의대 한의과로 바꾸고 기존 라이센스는 유지시키는 방향으로 가야될거 같습니다. 간접 증원이라 오히려 의사 쪽에서 반발이 나오겠지만 지금도 커리큘럼상 겹치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하니 뭔가 방법을 찾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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