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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4 19:55
만약 쿠데타가 일어나면 얼마나 더 막장이 될까요... 약해진 정통성을 바로잡기 위해 중국과 더 단단히 손을 잡고 점점 도발행위의 수위를 높혀서 지속적으로 해올지도 모르겠네요.
24/03/04 19:56
북한 김씨정권은 김일성부터 김정일 김정은까지 중국을 극도로 싫어하던게 전통이라서 한국 입장에서도 좀 안심이 됐는데 김정은 사후 쿠데타가 일어나서 대가 끊어지면 완전히 중국쪽으로 달라붙을거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24/03/04 19:57
미국에서는 실제로 한반도의 전쟁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니 경계하라는 신호를 보내오긴 했었습니다. 만약 진짜 그렇다면 그린벨트 해제(탈출로 제거)랑 의료계와 갈등은 말 그대로 김정은이 해 볼만하다는 마인드를 품어줄 대재앙이긴 합니다만...
24/03/04 20:50
뭐 정확히하면 군사제한보호구역(작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해서 제한해 두었던 곳)들 좀 풀었고...현재 의사파업으로 부상자 처리 제대로 안될테니까요?
근데 규모는 모르겠는데 보호구역 풀었던건 조금씩은 늘 해오던거라 이건 뭐 오바긴한데...
24/03/04 20:58
의사 파업으로 부상자 처리가 안된다니 너무 나이브한 것 아닐까요?
전시 상황이라면 의료인은 동원 명령 대상으로 지정될거고 적전에서의 항명(치료 거부)은 즉시처분으로총살까지 가능한데요…
24/03/04 20:59
뭐 북한이 그런 생각이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크크
그리고 의사야 오히려 이때다라고 더 배를 쨀 수도 있...의협 공식 발언에서 생명권과 본인의 직업선택자유를 동치로 두시던지라...
24/03/05 09:26
미국의 전쟁경계신호는 미국이 전쟁을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중국을 제재만으로 제압하는게 여의치 않으니 전쟁에 휘말리게 해서 과학굴기에 찬물을 끼얹어 보겠다는 구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은 일본 유럽등 우방이 많아서 부담이 적을테니 해볼만한 게임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이와 비슷한 해석을 하는 사람들 글을 본 게 이런 망상을 하게 만드네요.
24/03/04 19:57
그때는 전임 둘이 죽기전에 자기 가문의 여자를 저렇게 띄워주는 작업을 하지 않았죠 준비된 남자 후계자도 알음알음 다 있었고요 근데 지금 김정은은 그게 아니니까 문제죠
24/03/04 19:58
북한 군부에서 수십년간 굴렀던 장성들이 어린 여성 지도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근데 또 북한이라 어찌어찌 봉합하고 세습왕조 유지할지도;;
24/03/04 20:07
심심해서 검색해보니 김정은 건강이상설은 2014년 부터 있었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7167129?sid=100 물론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기 때문에, 언젠가는 맞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본문 글에서 유일하게 사실 확인이 가능한 부분 부터 이렇게 근거가 부족하면, 결국 모든 글 내용이 본인의 추측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4/03/04 20:12
"난민 2천만 명이 몰려온다" 북한이 붕괴되면 한국부터 망하는 이유
https://youtu.be/Liv5i1KE7HQ?si=jr7orXMMQjcE4ZOc 군대 10년 갔다온 거지가 우르르 몰려옵니다. 샌프란시코가 장난일겁니다.
24/03/04 20:14
저도 북한이 지금처럼 계속 유지되길 바라지 김정은 사후 갑자기 쿠데타가 일어나는건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런 상황은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도 역시 바라지 않을거고요
24/03/05 06:02
하루에 만명씩 넘어와도 한해 365만명 옵니다. 거지 이천만이 내려온다는 헛소린 참 죽지도 않고 되풀이되네요.
말하자면 상수도관에서 누수는 막을 수 없지만, 상수도관이 터져버리는 건 공사해서 막죠. 일정 수의 북한인들이 몰래 올 것은 맞습니다. 헌데 그게 이천만은 아니에요.
24/03/04 20:37
북한 붕괴 시의 시나리오나 정책 방향은 통일연에서 수십 년 간 연구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어서 별 걱정없습니다. 걱정할 부분은 집권자가 연구 결과를 충분히 이해할 머리와 수행할 의지가 있는지이죠.
24/03/04 20:40
김씨정권 망했으면 하는데, 기적같이 민주적인 지도자가 바통터치 받아서 정상국가화 됐으면 하네요. 통일은 좀 그렇고,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나라하고 공존하면 좋겠어요
24/03/04 20:40
의외로 왕조체제가 굳건해서 여성 지도자라는게 별 문제가 안될지도 모릅니다. 성별보다는 백두혈통이라는게 훨씬 중요할테니까요 다만 김주애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가 지금으로선 알수가 없으니.. 그리고 한반도 역사에 여성지도자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당장 선덕여왕은 드라마로도 엄청 인기많았죠 크크
24/03/04 20:49
글쎄요 북한만큼 여성이 권력을 잡는걸 용납 안하는 나라도 지구상에 거의 없을텐데요 북한 군부 내 장성들도 지금 김정은을 보면서 김주애가 김정은의 뒤를 이으면 어떻게 모실까 이생각보다 언제쯤 타이밍 잡아서 김주애 죽이고 내가 저자리 먹을까 이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을거 같은데요 지금껏 북한이 쿠데타가 불가능한 체제였던 이유도 김씨왕조 남자 권력자들이 건재해서 그랬던 건데 그자리를 어린 나이의 김주애가 차지하고 있다면... 조선 초기에도 단종이 지금 김주애만한 나이에 왕이 됐는데 그 단종이 왕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계유정난이 일어났죠 심지어 그 단종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는데도요
24/03/04 20:53
아 제가 쓴 글은 김주애가 성인이 되어서 김정은의 권력기반을 무리없이 물려받는다는 가정하에 쓴 겁니다 만약 지금 김정은이 급사라도해서 김주애가 지도자가 된다는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거죠
24/03/04 20:57
김주애가 성인이 되고난 다음이면 저도 의외로 문제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된다면 김주애는 자기 조상들을 넘어서 과거 중국의 측천무후나 서태후 이상으로 극악무도하고 악랄한 여성 실권자가 될 것이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
24/03/04 20:55
거긴 애초에 왕가이름이 윈저인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하면서부터 고정해둔거니까...성씨야 마운트베튼윈저라 할 순 있지만요...크크
24/03/04 22:09
"본인은 외부에서 봐도 건강이 오늘내일 하는 몸인지라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몸인데"
이건 확실한가요? 제 눈에도 딱히 건강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그냥 성인병 종합 세트라는 느낌이지 당장 내일 죽을 것 같진 않던데요.
24/03/04 22:18
외모로만 보면 안좋은것 같은데.. 정도인데
갑자기 말도 안되는 후계자를 키우고 있어서 진짜 오늘내일 하는구나.. 하는 것 아닐까요?
24/03/04 22:21
북한이 사우디 왕조 수준으로 남고, 통일은 되지 않기를 원하지만 그렇다고 햇볕 정책은 싫다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죠.
북한에 사이다로 강경 발언 하는 건 기분은 좋겠지만, 외교적 실익을 위해서는 글쎄요.. 윤석열 정부 성향상 진짜로 전쟁 나는 걸 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4/03/05 00:58
그토록 남존여비가 강한 북한에서 김주애한테 승계라는건 심히 의아하긴 합니다
김주애가 한 30쯤 먹은 후에 김정은이 죽으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몇년 안에 죽으면 진짜 대환장일수도
24/03/05 01:01
첫 문장부터 아무 근거 없이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라서 글 중간부터 읽는 줄 알았습니다.. 뭔 데이터를 보고 해석하는 문장처럼 쓰여 있어서요;
24/03/05 01:14
그래서 김정은이 언제 죽을지 후계자는 그대로 김주애한테 갈지 막상 또 김주애가 권력 잘 잡고 여전히 굴러갈지 아무것도 알수 없는 일입니다.
24/03/05 01:53
김정은 정도의 살집을 가진 사람이 흔치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있죠. 오늘 내일한다는거부터가 근거가 희박해보입니다. 김주애가 후계자로 확정되지도 않았고.. 본인 자녀들 중 나이가 어느정도 찼고 대외활동 가능한 아이부터 내보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김정은은 거의 왕 같은 존재인데.. 아들이 필요하면 어디서 못얻겠습니까
24/03/05 02:34
김주애가 제 딸이랑 동갑이더라구요...
초 5.... 제왕(?) 수업을 얼마나 인텐시브하게 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장 김정은 사라지면 권력 기관들 바로 장악한다? 이건 불가능하죠....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으나... 마르고 친가쪽을 안 닮아서 안내세운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죠~ (그것도 추측 보도이긴 합니다만..) 그냥 뇌피셜인데,,, 아들을 안내세우는 외신 보도의 추측은 말이 안되고,, (아들이 겨우 마르고 아빠 안 닮았다고 딸을 내세운다??) 그 아들이 아무래도 지적 혹은 지체 장애가 있어서 그렇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장애인을 대하는 북한의 인권 상황 생각해보면 주석궁에 장애인 백두혈통이 있다?? 그 동안에 백두혈통에 대한 찬양을 고려하면 철저히 숨길 일이긴 합니다..
24/03/05 09:03
확실히 중학교도 못들어간 코찔찔이 앞에 세워놓고 저러는거 보면 급하긴 한거 같더군요.
옛날 왕조들이 왜 대를 못잇고 무너지는지 실시간으로 보는느낌 통일은 제 생전엔 불가능하다 생각하는데 북한(김씨정권)의 붕괴는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실현된다면 최소 미/중/러/한은 직접적으로 부딪히게 될텐데 전세계를 뒤흔드는 이벤트가 되겠죠. 요즘 외부로 나오는 북한의 날카로운 메세지를 보면 정말 어려운가 보다 싶긴 합니다.
24/03/05 09:44
김정은 처음 등장했을때 나이도 어리고 3대 세습은 힘들거라고 예상 많이들 했지만 유지하는거보면
그냥 저쪽 지도층들 생각이 이 체계을 유지해야 편하다는게 골수까지 뻗어 있다고 봅니다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김씨 누구든 내새워서 집단 지도체제라도 하겠죠 김정일때 고난의 행군때도 안망한 나라라 경제적인 이유로 무너질 이유도 안보이네요
24/03/05 10:21
북한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말씀이네요
북한은 김씨왕조 독재자 1사람 아니면 밑에 지도층들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하게끔 짜여져 있어서 그 어느 누구도 쿠데타가 불가능한 체계입니다 고난의 행군때나 김정은 집권떄는 백두혈통 정통성과 집권자가 남자였기 때문에 이런게 유지가 된거지 김정은이 김주애가 20세가 되기 전에 죽고 김주애 집권기가 되면 이전 김씨왕조 독재자들이 짜놓은 매트릭스를 그대로 순응할 북한 지도층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김정은 집권떄까지 북한 지도층들은 쿠데타를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근데 김주애가 그 자리에 올라도 그 지도층들이 이전처럼 참고 순응할까요? 아닐텐데요
24/03/05 14:01
참고 순응하다기 보다는 같이 누리는 거라고 보는게 맞죠 북한에 김씨일가 대신 누가 정권을 잡는다고 인정을 받을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했으면 3대 독재가 가능할리가 없어요 무너진 독재국가들중 감시 철저히 안했던 국가 없습니다 다 비밀경찰 정보부 풀 총동원해서 감시해요 그런대로 다 무너졌죠 유일하게 3대독재가 가능하다는건 그냥 종이 다른 국가라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님 처럼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가정보다는 김씨 누구던 앞에 세우고 집단 지도체제을 한다는 의견이 합리적이죠 대체 누가 북한을 뒤집고 권력을 독식할수 있다는거죠? 북한을 잘 아신다니 한번 말씀해 보시죠 그 정도 되는 인물이 누구인지
24/03/06 00:54
근데 성인병 달고 살아도 이제 갓 40세 정도가 골골대긴해도 죽기도 쉽지않습니다. 돈이 없어서 의료혜택 받지못하는것도 아니고요. 이 나이때 돈있는 사람이 죽을 확률이 있는 병은 암이나 희귀병 뿐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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