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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4 14:36
결과적으로 두 세력의 최종 힘겨루기인데 여전히 개혁신당 쪽에 힘이 더 실린다고 봅니다. 이원욱, 조응천이 개혁신당으로 합류하면 재밌어지겠네요
24/02/04 15:17
저중 하나라도 뭔가 의미있는 성과를 남기게 된다면 잔잔바리 킬러문제 소스로 딱이네요. 예를 들면 (죄송스럽습니다만) 독립군 부대명..
24/02/04 16:35
어차피 양쪽 각각 양당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내전용정당인데,
문제는 대선후보 경쟁력이 너무 낮다는 점... 아마 이번 선거에 별다른 성과를 못얻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지금도 이런데, 선거국면 들어가면 양당의 조직력에 기반한 유권자 스킨십에서 확 밀릴거라.
24/02/04 16:57
현실적인 목표는 비례 봉쇄선 돌파여부죠..
그나마 이준석 쪽이야 세대의 참신함이라도 있기에 상승 가능성의 여지가 좀 더 있지만, 여기는 이낙연은 대선 이후의 행보 때문에, 나머지 탈당파는 공천 문제로 나온 것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나와버려서 동력이 보이지 않죠. 민주당 당원 층에서 보통 친명 vs 비명의 당원 비율을 7:3 또는 8:2로 보는데 그것보다도 떨어지는 지지율이라는 점은 중도나 제3지대에 소구력이 없는 것과 비명의 당원인 3 또는 2에게 탈당파들이 별 매리트가 되지 않는 이유라 봅니다.
24/02/04 17:18
3지대 세력중 총선 이후 그나마 생존 가능성이 있는건 개혁신당밖에 없어요.
미래 머시기들 이재명 싫어서 나오긴 했는데 호남에서도 전혀 호응없고 각개로 총선치르면 같이 손잡고 정계 은퇴행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개혁신당이랑 합친다음에 작업해서 당권잡고 뒤 보려고 하는데 개혁신당쪽에선 협상과정에서 이건 안될 통합이라 견적 나온거 같아서 아마 투항자들 개별입당만 받는 정도에서 따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개혁신당에서 이거 어거지로 통합하면 한줌 있는 코어 지지층 박살나고 당도 박살납니다.
24/02/04 17:37
그나마 개혁신당쪽이 낫지 않나 싶긴 하네요;; 안철수도 그렇고 이낙연도 그렇고 과거 고점에서 이렇게까지 내려오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 듯.
24/02/04 18:32
음 대충 금태섭 축사부터 보시면 될것 같네요. 이낙연 신당 축사에서 이준석에게 통합 거부하지 말라고 저격하면서 분위기 어수선해지기 시작함요 크크
24/02/04 19:55
이준석이야 추한 부분이 있긴해도 뭔가 윤석열에게 뒤통수 당한 이미지라는 것도 있는데다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차린 느낌이긴 한데
얘넨 도대체 무슨 명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재명이 싫은것과 별개로 반명 말고 딱히 내세울 수 있는게 없지 않나요?;; 예전에 문재인 싫다면서 반문 하나만으로 국민의 당 창당하고 까불던 놈들처럼 보이는데 그때보다도 더 약해보인다는게...
24/02/04 19:58
그때는 안철수라는 꽤 지지율 나오는 대선주자와
박지원 정동영 등 호남 조직이 적극적으로 붙었었죠. 지금 호남 분위기 생각하면 꽤 선거에서 고전할겁니다
24/02/04 20:01
그땐 호남에서 호남홀대론까지 나와서 힘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없지 않나 싶은데..그때 안철수 역할 해줘야 할 게 이낙연인데 그때 안철수의 반의 반도 안되는 상태니..
24/02/04 20:17
이낙연의 장점은 이재명보다는 도덕적 문제가 적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래서 이재명 민주당보다 눈에 띄게 차별화되느냐는 문제와 기존 민주당 지지층에게서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는 문젠데, 쉽지않아보이죠. 개혁신당은 개인적으로 폭탄이 숨어있다고 보는게, 과연 지역구 당선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비례는 분명 몇 석 가져오리라 봅니다만 이준석 중심 당에서 뱃지없는 이준석이 여전히 목소리에 힘을 얻을 것인가도 궁금하죠. 당이 언제 공중분해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봐요. 순천 출마할 개혁신당 천하람은 정말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중 하나네요.
24/02/04 21:29
개혁신당은 그냥 지역구당선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사활이 달려있죠.
지역구 10석 이상이면 목표 초과달성 수준의 대성공. 지역구 5석 이상이면 성공일텐데, 이게 가능할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도 비례만이 아니라 지역구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좀 있는거같아요.
24/02/04 22:32
제가 이준석 좋아하긴 하지만 지역구는 이준석 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창당 전 12월 때부터 비례로 5석 이상이면 성공인 수준으로 보긴 했습니다만
24/02/04 23:11
비례로만 의원직 유지하면 반쪽성공이죠. 최소한 지역구 몇석이라도 얻어가야지 그래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일단 저희동네도 지역구 현수막같은거 걸리는걸 보면, 일단 지역구 도전 자체는 꽤 여러군데서 할것 같습니다. 비례전문이 아니라 지역구로 도전하는것 자체는 좀 평가할만하고, 실제 결과는 두고봐야죠. 저도 쉽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
24/02/05 00:04
이낙연이 과연 이재명보다 도덕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을까요?
라임 옵티머스 터져나오면 이재명보다 더한 사법리스크에 시달릴겁니다 검찰이 털기 시작하면 진실은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냥 이낙연도 죽일놈이 되는거죠
24/02/05 00:14
이낙연도 제기되는 논란이 적지 않죠. 다만 이재명도 대장동과 같은 부동산 비리 논란이 존재하고 전과나 음주운전경력같은 것들을 포함하면, 정치에 관심이 적은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는 이낙연에 비해 이재명이 도덕성 부분 호감도가 낮다는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각자에게 제기되는 논란들을 종합해서 누가 더 도덕적으로 우위인가는 지지하는 인물과 지지성향, 입장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답을 가지고있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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