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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 20:16
아까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페이커 폼 안좋은건 알겠다 치고서 티원 전체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확실히 뭘 하려는건지 모르겠어요...
24/05/12 20:18
페이커 폼이 안좋아서 미드5밴이 나오고
너 5개 자르면 할거 없지? 걸렸다 치죠 당연히 미드가 못하면 어느팀이든 겜 힘든거 맞고 그건 당연한거지만 미드5밴이 나왔으면 다른 라인, 다른 운영적인 면에서 설령 패배를 하더라도 아 이런거 하려고 했구나 라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안보입니다
24/05/12 20:29
미드 5밴이 나오면 다른 라인에서 밴픽 벌어준 값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미드5밴을 편하게 먹이는거라고 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페이커의 영향력이 티원의 전체 경기력도 좌우하는데, 아지르 오리 탈리야 아리 밴하면 페이커가 특유의 영향력 발휘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24/05/13 09:56
보통은 그런 경우 다른 쪽이 통나무 드는 것보다 후벼파인 쪽 똥이 퍼지는 게 더 쉽습니다. 탑 라인만 해도 그런데 미드가 파이면 아예 게임 플랜이 다 망가져 버려요
다른 라인이 밴픽 이득 본만큼 벌어준다 이건 이상에 가깝지 현실과는 많이 다른 부분...
24/05/13 09:59
밴픽+인게임에서 어떻게든 페이커 영향력을 줄이려고 하는 게 보이죠. 특정 한 라인에서 5밴이 나오면 다른 라인은 밴픽에서 조금 편한 것도 사실인데, 그냥 비엘지가 그런 구도 만들어서 페이커 영향력 줄이면 팀적으로 이길 자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빈, 엘크온이 잘하기도 하고. 이건 단순히 페이커 폼만 끌어올린다고 해결될 게 아니라, 팀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할 거 같아요.
24/05/12 20:18
제가 분석까지 해본건 아니지만 라인스왑 주고받는 단계에서 티원이 손해를 보는 듯한 장면이 꽤나 자주 나옵니다.
3세트만해도 제우스 트페가 하루종일 불편하게 스왑했어요. 이러니까 성장이 밀리고, 정글이 턴을 낭비하게 되고 시야가 뚫리는 순간에 손해를 보고 전체적인 플레이에 악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젠지나 G2는 각자 지난 1세트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스왑을 보여줬고, (웨이브조절, 대포 밀어넣는 타이밍에 정글러 붙이기, 상대 라이너 밀어내고 귀환턴 동시에 잡아 반대쪽 시야 먹기 등) 그 이후 세트에서도 이득을 보진 못 하더라도 최소한 손해는 안보는 움직임을 보여줬는데 티원은 음.... 뭔가 서로간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듯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스왑이 없던 스프링리그에선 티원이 상대 정글 바보만들기에 달인이었는데 (정확하게 웨이브 맞춰서 밀어넣은 뒤 정글 도착 전에 귀환해버림) 스왑메타에서는 그런게 전혀 안 느껴집니다.
24/05/12 20:19
어제까지는 tl 가봤자 t1 blg 둘중 하나한테 두드려맞고 장렬히 전사하겠지 했는데 오늘 t1 경기력 보니까 진짜 tl한테 따일 수도 있겠는데? 싶었습니다;;;
오히려 이런때 한번 북미한테 털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거 같긴 한데 하필 4시드 진출권이 걸려있는 대회인게 좀 그렇네요
24/05/12 20:20
위기 해결의 첫 단계는 위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거죠.
물론 진짜 해결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하도 경험이 닳고 닳은 팀이라 어느 수준까지는 올라오긴 할거에요
24/05/12 20:20
인터뷰가 쌔네요 이건 연습, 준비과정에서도 엄청 잘 안풀리고 서로 의견도 잘 안맞고 그런가봅니다
문제는 이게 msi라서 준비, 수정할시간이 물리적으로 되게 부족해서...빡세겠네요
24/05/12 20:24
blg전은 그냥 팀 파워가 밀리는 느낌이었네요
미드만 집중밴하면 다른 곳에선 너네가 뭘 해도 반반 이상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어요 심지어 스왑주도권도 가지고 있었고 이전까지는 티원이 메타픽 이외의 조커픽을 준비할 이유가 없었던 게 blg처럼 여유롭게 미드 5밴때릴 팀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미드 집중밴하고 나니 페이커든 나머지 넷이든 특정 픽을 골라서 구도를 어그러뜨리지는 못한다는 게 드러나버려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승리공식 자체에 대한 의심이 드는 상황이라 팀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깊을 듯 합니다
24/05/12 20:30
티원은 어느 라인이든지 주도권을 잡으면 미드 정글 서폿이 돌아다니면서 그 주도권을 바탕으로 이득을 기가 막히게 보는 팀인데
폼도 떨어졌고 라인스왑 메타도 겹처서 G2전도 BLG전도 어디 하나 확실하게 주도권 잡아주는 곳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남은 게 그나마 살아있는 교전력 하나밖에 없는 느낌
24/05/12 20:30
이게 팀적으로 페이커가 왔다갔다하니까 결국 딜이 필요한 시점이 오는데 티원은 기본적으로 페이커가 잘할때도 우스에 딜기대값이 꽤 높은 팀입니다.
그러니까 자꾸 탑에서 딜러 쥐어 줄라고 하는데 이게 지금 메타적으로 시너지가 나지가 않습니다. 이러니까 밴픽도 개말림 티원은 그냥 자연빵으로 정라인서서 서서히 라인스노우볼 굴려서 이기는 팀에 가까운데 그게 전부 날라가버리고 난전으로 가니 정돈된 한타가 어렵고 페이커가 가지고있는 누적된 데이터도 쓰기가 힘들죠. 선수들도 적응이 힘들고 스프링때 절대 연습량도 적어서 헤메는게 이상하지도 않고요. 그래도 스프링 결승때 잘비비길래 혹시나했는데 역시 msi는 쉽지 않네요.
24/05/13 09:38
메타적으로는 지금 트페픽이 전혀 맞지않는다는데 있죠.라인전굴리는 픽인데 나오면 스왑 해버리니까요.
그럼 결국 픽이 문제라는 소리라서.. 팀적으로는 이해는 가는데 메타적으로 카운터를 심하게 맞는다는 이야기라 다른 딜러픽을 찾던가 아니면 메타에 맞춰야죠..
24/05/12 20:35
폼 저하도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인게임에서 본인들의 방향성이 애매하다보니 무브에 확신이 없어요.
밴픽의 8할 이상은 선수들이 하는 거긴 한데 이런 구도정리, 초반설계는 코치진 탓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스왑을 걸면 무조건 손해보는게 말이 됩니까. 최근엔 스왑 안하는게 이득 아니냐는 걸때마다 손해보는데 소리까지 나왔는데 3세트 밴픽은 정말 준 럼자오자레 수준이었습니다. 럼자오자레는 내 준 픽이 레전드였지 사실 우리 픽 조합은 이론상 맞는 할 말이 있는 조합이었거든요. 극복해야죠 어쩌겠어요. 스프링 플옵도 한화전 대떡으로 박살나고도 다 깨부순 다음 젠지 벼랑끝까지 몰아갔으니 차라리 패자조에서 다전 겪으며 수정해가며 올라오는게 나아보입니다.
24/05/12 20:37
페이커 폼이 안 좋은데 그 페이커가 변수를 못 만들면 그냥 지는 팀이 되어버린 게 문제네요. 그게 상대의 미드 5밴으로 나왔다고 보고요. 예전에 kt b가 프로스트 상대로 매라 3밴해서 이긴 거랑 똑같습니다.
24/05/12 20:46
메타 해석 이상하고 밴픽도 구리고 페이커 뿐 아니라 선수들 폼도 썩 좋진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TL 전은 별로 걱정 안됩니다. 다만 MSI는 단기전이라 문제점 금방 고치기 힘들 것 같아 걱정이네요.
24/05/12 20:46
TL에 한국인 선수가 적으면 모르겠는데 한국인 선수가 대다수라...티원이 질것같진 않네요
해외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이 LCK,LPL팀 상대하면 너무 취약하고 맥없는 모습 많이 보여줘서..
24/05/12 20:53
t1이 단기간 대회중에 귀신같이 폼 고쳐서 오는걸 정말 많이 봤어서 살짝 기대하긴 하는데 그래도 위기는 위기네요.
미드 5밴이 페이커를 존중한거든 약점이든 뭐든간에... 미드를 5밴했으면 사실 다른 라인에서는 이점이 있었어야했는데 그게 없었던게 전 더 아픈것 같습니다.
24/05/12 21:03
오늘 게임보니 꼭 포비있을때 게임하는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밴픽 인게임다 먼가 다경직되어있어요 그누구보다 자유로운팀같았는데 지금은 다른팀같습니다
24/05/12 21:06
티원은 약점이 없다기 보다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팀인데
주도권에 미친팀이 경기초반부터 계속 끌려다니는 상황이 발생하니 강점이 사라지고 약점이 노출될수 밖에 없죠. 미드 5밴이 극단적이긴한데 페이커를 밴으로 묶는 시도는 전통적으로 티원을 상대하는 팀의 가장 기본적 전략이고 세탐을 받고도 바텀성장이 보장이 안되니 상체가 수납픽을 못하는거죠.
24/05/12 21:09
라인 스왑 = 바텀 쌍날비 너무 쎄다 도망가자 전술이라 탑바텀 라인전이 강한 팀이 손해입니다.
상대적으로 서구권 팀들이 성적이 예전보다 괜찮은 이유도 대체로 라인전부터 힘들어 하는데 어느정도 회피가 가능해서 그런거 같구요.
24/05/12 21:33
반대로 젠지한텐 확연히 더 좋다고 느껴지는게 젠지 바텀 클래스 확실히 한단계 떨어져서 국제전 최고수준 바텀 만날때마다 고생하고
테스전에서도 바텀 맞라인전 하는판마다 족족 다 말렸는데 라인스왑으로 잘 해결하는경우가 많았죠
24/05/12 21:11
이거 절대 주면 안된다는 픽이 다른 라인에 있어야 했는데 원래는 그게 세나였거든요
T1 세나의 무적신화가 깨졌고 제우스의 탑픽에서 위협감을 줄수 없다보니 미드에 밴이 집중되어버리고 예전의 페이커라면 3밴이후에도 위협적인 픽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안되다보니 숙제 미루듯이 2페로 내리니 특히나 미드와 상체가 중요해진 메타인데 경기가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밴픽이 힘드니 T1 선수들이 체급으로 버텨나가더라도 BLG는 여러번 시도해도 한번만 걸리면 치명타고 T1은 외줄타기를 여러번 해야하는 경기양상이 이어지더라고요 결국 답은 타라인에서 파괴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픽이 있거나 페이커가 집중견제 속에서도 답을 찾아와야 하겠네요
24/05/12 21:19
원래 미드 중요한건 당연했지만 이번 스프링부터 미드 영향력이 다시 더 커진 거 같아서, 페이커 폼이 내려온 게 꽤 치명타 같습니다. 물론 번쩍이는 판들도 없진 않은데 챔프 폭이나 플레이에서 눈에 띄게 내려온 느낌.. 마찬가지로 다른 라인도 좋진 않고 팀 전체적으로 메타 이해도에서 밀리는 게 보였습니다. 깨닫는 게 없다면 BLG전은 체급 차이가 꽤 났다고 생각해서 다시 붙어도 힘들듯
24/05/12 21:20
월즈처럼 단계마다 1주일 텀이 있으면 적응하거나 새로운 답을 내기 좋을텐데, msi는 일정을 몰아치는 특성이 있어서.. 그래도 체급차가 있는데 리퀴드는 잡겠죠
24/05/12 21:32
라인스왑메타의 핵심은 미드라인전이에요. 탑바텀이 스왑으로 라인전이없어지고 정글이 다이브커버다니다보면 미드가 서로 정글없이 라인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대회 페이커선수 피솔킬이 많아진것도 그런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상라인전에서는 탑바텀의 강한라인전 수혜를 보고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페이커선수의 노련한 형세판단과 이니시가 티원에 강점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번msi는 스왑메타고 티원과는 상성이너무안맞는메타라고 생각하고.. 극복이 쉽지않아보입니다.
24/05/12 22:46
오늘 경기 제대로 보시긴 했습니까? 1경기는 베인이 초반 개입하면서 불편하게 시작했습니다. 솔킬 따인건 잘못이긴 한데 그래도 cs는 반반갔습니다. BLG는 계속 다른 라인이 미드 개입하는건 안 보신듯요.
24/05/12 23:17
지금의 라인스왑 메타는 미드만 평온한 메타가 아니죠.
갈곳없는 탑들이 미드에도 들리고, 다이브에도 들리고, 정글도 같이 돌고 선택지가 많아졌고.. 오늘 경기만 해도, 미드를 계주하듯 들러서 찌르는 상황이 많이 나왔죠. 미친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있네요.)
24/05/13 05:02
전 아예 완벽하게 반대로 생각합니다 라인스왑과정에서 미드 라인전을 얼마든지 뭉갤 수 있습니다
탑이 극초반에 할거없을때 미드에 개입하기, 때에 따라서는 아예 미드에서 경험치 같이먹으며 라인밀기, 탑바텀 스왑과정에서 원딜이랑 탑 1:1로 냅두고 서폿이 미드에 붙어주기 등등 미드 초반 라인전 디테일 다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릴수 있다고봅니다 팀들 라인스왑 이해도가 올라오면서 이미 종종 보이는 장면이고 전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계속 이런장면 나올거라고생각합니다
24/05/13 14:13
작년 서머 이후 이런 주장은 자취를 감추게 된 걸로 아는데요.
메이킹을 페이커가 많이 담당해야해서 미드의 과부하가 커졌다면 몰라도… 현재 라인전 폼 자체가 좋아보이지 않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24/05/13 15:19
일단 이건 사실관계가 틀린 이야깁니다. 당장 어제 아칼리 판만 해도 라인전은 멀쩡히 잘 수행했는데(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감전을 들었음에도) 정작 니달리, 세나 등의 방문으로 딜갱 등을 당하며 포탑 채굴을 당했죠. 애초에 페이커는 그렇게 투자를 많이 받는 라이너가 아닙니다. 예전 같으면 정글, 종종 서폿 정도나 오던 미드에 이제 추가로 탑, 경우에 따라 원딜이 일찍 오기도 합니다. 오히려 미드 라인전 구도를 비틀어버릴 수 있는 거죠.
24/05/12 21:35
이게 라인스왑이 타리그는 스프링 도중에 이미 보여준 경향성인데 lck는 플옵 끝물에서야 나타났죠. 적응이 힘들 수 밖에. 젠지는 마타코치가 있어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 같긴 한데 티원은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24/05/12 22:03
오늘 BLG는 lck T1 처럼 경기해서 T1을 무력하게 만드는게 무서웠어요. 라인도 먼저밀고 글로벌궁 맵 넓게쓰면서 꼬아서 한번 더쓰고 운영도 빠듯하고. 미드밴 이렇게 많이하면 다른라인이 캐리해야지 생각할수있지만 미드가 묶이면 탑클래스 정글서폿이 겜을 얼마나 쉽게 만들어주는지 보여주는..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티원은 보여줄게 남았을거 같습니다.
24/05/12 22:23
이거 트페를 욕하기도 뭐한게 미드는 밀리고 바텀도 별로라 제우스가 무난한 탱커 고르면 변수가 하나도 없죠. 한세트 딴것도 페이커가 탈리야로 엄청난 폼을 보여줘서 이긴건데 그것까지 밴당하니까 무난하게 지는 시나리오밖에 안보임.
그래서 현재 탑에서 가장 상성도 덜타면서 캐리력 변수가 있는 트페를 고르는것 같습니다. 레드를 가서 제우스 후픽 캐리챔 주자니 상대가 먼저 탱고르고 베인 트페 밴때리구요.
24/05/12 22:28
구마나 다른 선수들 인터뷰 보면 내부에서도 정리가 하나도 안 된 것 같네요. 일단 3픽 트페 이야기 꺼낸 사람은 이 대회 동안은 닥치고 있어야
24/05/12 22:30
현재 티원을 세계구급 강팀으로 만든 결정적인 패치가 14분 텔포패치라고 생각하는데
그 전까지 고려해야할 게 너무 많던 운영을 많이 단순화시켰다고 생각하거든요. 탑미드바텀 라인전도 일정시간동안 보장해주는 측면도 컸구요 그런데 라인스왑이라는 경우의 수를 확늘리는 패치를 해버리니 티원의 젊은 선수들이 감을 못 잡는게 많이 보이더라고요. 단기간에 고칠 수 있는 문제라고 보지 않아서 라이엇이 이 방향대로 계속 간다면 므시를 넘어 월즈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라 봅니다.
24/05/12 22:42
악재가 겹친 상황이네요. 라인스왑에 대한 이해 및 대처, 밴픽 티어 정리에도 문제가 있는데 거기에 페이커 폼까지 안좋으니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인듯. 이럴땐 페이커가 결국 다시 폼을 끌어올려서 중심을 잡아주고 감코부터 선수들까지 모두 소위 건토 빡세게 조져서 내부적으로 방향성부터 일신해야 하긴 합니다. 봇듀 인터뷰를 보니 케리아는 혼란스러워하는거 같고 구마유시는 방향성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거 같은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24/05/12 22:46
케리아 인터뷰 뜬거랑 이거 같이 보니까
뭔가 바텀에서 원하는 밴픽구도랑 상체에서 원하는 밴픽구도가 상충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24/05/12 23:24
구마가 상당히 세게 말하는거보니 스크림에서도 승률이 매우 나쁜모양이네요...
그래도 TL은 충분히 딸거라 봅니다 파이팅입니다
24/05/13 00:39
티원이 지금 헤매고 있는데, 문제가 여기저기서 나온다는 겁니다. 당장 미드는 컨디션이 나쁘고,
밴픽은 갈피를 못 잡고, 전략은 잘 안 보입니다... 일단 큰 그림 부터 천천히 잡는게 좋아 보입니다.
24/05/13 01:26
페이커가 컨디션도 별로지만 정점에서 내려온뒤엔 확실히 메타적응이 느려요. 새로운 챔프를 깍는데 시간이 걸려요. 몇년전부터 계속 되어온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다가 또 귀신같은 숙련도를 보여주더군요
24/05/13 02:46
오늘 페이커 미드 5밴은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었네요.
3경기까진 오리 아지르였나.. 두개만 닫았던거 같은데 마지막경기에서 갑자기 약점 찾았다는듯이 미드만 후벼파는..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화 그리즐리 후벼파는 밴픽 나오고 한화가 고꾸라졌던것 같은데 그 때 한화상대 밴픽하듯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4/05/13 15:04
한화랑은 정반대죠.
그 땐 수납픽을 막아서 너 뭐할 수 있는데? 였다면 지금은 페이커만 막으면 변수가 없다에 가깝죠. 실제로 밴 목록도 그리즐리는 세주같은 수납챔이었고 페이커는 아지르 오리 같은 주도권있는 변수 픽이죠. 페이커가 이렇게 집중견제 당했을 때의 플랜이 없으면 이번 패치버젼에선 힘들어 보이구요.
24/05/13 15:14
말씀하신 양상의 밴픽이 오리 아지르밴이고
4세트 5밴은 얘 오늘 이상한데? 얘 잘 못했던 것도 다 닫아 망가뜨리자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24/05/13 15:20
초반 3밴은 좀 그런데
그만큼 타라인에서 위협적인 픽이 없었던 것도 크죠. 이렇게 집중견제 해오는데 3픽에서 탑 크산테 뽑고 카운터 닫거나 미드 먼저 뽑지 않아서 5밴까지 먹은 것도 좀 아쉽구요. 4,5밴은 어차피 탑은 후픽이고 그리 위협적인 선픽도 없어서 blg에서 편하게 했던 것도 크죠. 5밴 당하고도 할 거 남아있는 건 현재 쵸비말곤 없어보이구요.
24/05/13 06:33
[젠지에게 월즈 처맞고 각성하고
한화에게 플옵 처맞고 각성한거처럼 다음주에 뉴 티원이 나올 수 있을지] 티원은 항상 증명해왔으니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구마유시, 케리아 인터뷰만 봐도 저런 답변은 소위 정석적인 답변이긴 하잖아요
24/05/13 07:14
다른거 다 떠나서 제가 확신할 수 있는건
페이커가 자주 솔킬을 당한다=생각이 너무 많다=게임 운영에 확신이 없다. 라서... 최소한, 페이커 폼이 너무 안좋다&솔킬 왜이리 당하냐 정도는 티원이 메타 가닥 잡는 순간 확 줄거나 사라질겁니다.
24/05/13 09:18
개인적으로 베테랑의 롤은 손으로 하는게 아니라 뇌로 하는거 같은데
지금 페이커 뇌에 과부하가 걸려있는 느낌입니다. 감코진이 빨리 해답을 줘야 페이커 뇌에 과부하를 좀 안정시킬수있을듯.
24/05/13 09:59
현재 메타 자체가 안티 티원 느낌이라...
원래 작년 월즈도 그렇고 국제전에서 상수로 잘해주는 미친 라인전의 바텀 영향력 바탕으로 정글과 조합해 게임 굴리고 미드는 중후반 이니시 담당+탑은 든든히 성장 후 딜링 머신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 강한 바텀 라인전 영향력이 팍 줄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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