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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 18:15
T1 팬입니다만,
쇼메도 못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겜알못의 느낌이라,,,) 왠지 오늘은 오너가 디플 플레이의 맥을 끊은 느낌...? 딱히 루시드 선수가 못하지는 않았는데, 디플 5명 사이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T1이 어긋나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디플 경기 멋집니다!!! 울프는 "뉴네오신영빅크레이지 디플러스 기아"라고... 쇼메의 제2의 전성기 도래와 여름 시즌의 멋진 플레이를 기원합니다.
24/04/07 20:34
솔직히 쇼메 오늘 좋은 이야기 해주기는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막겜만 봐도 다른 상위권 팀 미드들이 아리하는 것과 차이가 좀 났어요.
24/04/08 10:51
울프 님 영상에서 그 부분에서 언급하셨네요...
쇼메는 cs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중간 중간 많이 개입하니까) 요새 미드가 많이 먹고 많이 커서 캐리해야 하는 메타라고 하네요... 그래서 순간 순간 빛나다가 마지막에 힘이 딸리는... 예전 담원 시절 쇼메는 제가 잘 모르지만요.
24/04/08 11:41
그... 아리로 미드에서 애쉬궁 맞고 플빠지고 잘린 거라던가(여기부터 역전 흐름 시작) 의미없이 피만 빠졌다던가 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냥 플레이 자체가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24/04/07 19:08
전 차이가 났다고 봅니다. 픽 차이...라고만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밴픽에서 지고 들어간 부분도 있고 이게 루시드의 챔폭에서 시작한거라고 보긴 하는데....
24/04/07 18:08
그나마 티원은 스크림이라도 정상 가동된 시점이 진짜로 얼마 안 되었다는 반증이겠죠. 지금도 고점의 한화와 평소의 젠지 상대로는... 솔직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딮기는 플옵에서 노출된 약점이 하필 딱 티원이 그나마 복구한 강점과 맞아 떨어져서 이긴거고... 디도스... 집단이겠죠? 저는 지금은 집단이라 봅니다. 그냥 하루 빨리 법의 심판을 받길 기원할 뿐입니다.
24/04/07 18:09
딮기가 젠지만 만나면 뭔가뭔가한 경기력이 나오는 거고 정규시즌이나 포스트시즌이나 젠지전만 예외로 놓고 생각하면 사실 예상대로 성적이 나오고 있죠.
정규 막판에도 젠지 이길 것 같이 하다가 광동에 셧아웃 당했죠. 그냥 젠지전에서만 이상해지는 거임...
24/04/07 18:09
티원이 딮기가 익숙하지 않은 전장으로 잘 끌어들여 싸워 이긴 것 같습니다. 한화전은 비슷하게 해도 피넛 딜라이트 정글 서폿이 좀 더 똑똑하고 제카 바이퍼 딜러진이 좀 더 솔리드해서 티원 입장에서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플옵 3차전과 비슷한 양상이 반복될 것 같네요.
24/04/07 18:10
디도스 억까 때문에 걱정했는데 경기력 만족했습니다. 잘나가던 시절 경기력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2세트 다 죽고 넥서스 간신히 깰때 전성기 시절 담원한테 이걸 이렇게 진다고? 생각하던 경기들이 잠깐 떠올랐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24/04/07 18:11
한화전때 맞아 보고 젠한전 보면서 티어 정리도 하고 스크림도 하면서
디도스로 잃었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상성도 좀 작용한 것 같고요. 개인적으론 한화전만 이겨서 msi 가면 티원은 더 잘할 것 같아요. 디도스 없어서 더 편하게 연습만 가능할 듯 다만 당장은 한화가 더 강해 보이긴 한데 남은 기간 얼마나 폼을 올리냐가 중요하겠네요.
24/04/07 18:12
딮기가 젠지 상대로 선전한건 에이밍 중심 캐리 원패턴에 요구되는 성장 시간을 젠지가 넉넉하게 줬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티원 상대로는 상성 자체가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이번 플옵의 방향성은 팀적인 플랜이 덜컹거려도 강한 미드가 멱살 잡고 가는 팀이 이기는 패턴인데, 안타깝게도 쇼메이커에게는 그 정도로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24/04/07 18:15
뭔가 영화 a특공대의 대사가 떠오르는 경기력이었습니다.
1분이면 난 뛰어나고 1시간이면 훌륭해지고 6개월이면 무적이 되지. 한화전에서는 6개월의 페이커가 될 수 있기를....
24/04/07 18:15
할만했던 3세트가 쇼메이커의 하드쓰로잉으로 망해버린 이상 뭐 여지가 있나요
젠지전에서 보여준 20 21 쇼메이커는 그새 은퇴한건지
24/04/07 18:47
저는 타워앞에서 애쉬궁 골카 아지르 궁에 터진게 그 시작점이라고 봤으니까요
거기서 미드1차깨고 스노우볼 굴러갈 타이밍 제대로 놓친게 시작이라고 봅니다만
24/04/08 10:57
전 럼블이 한라인 더 하다가 용 합류하다 포지셔닝 망가진 게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데
애쉬궁 반응은 할만했어요 이게 벽을 끼고 날라온 게 아니라 대로로 날라와서요 하드쓰로잉은 아니고 그냥 실수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4/04/07 18:20
우선 지금까진 상성대로 되는 느낌인데...
젠지와 꽉 대결을 한 디플은 여지없이 t1 에게 대떡을 당하는.... 한화랑 t1이랑은 사실 특별한 상성이랄게 없는 느낌이라 토요일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위에도 언급하셨는데 저는 다른선수보다 오너 폼이 돌아오고 있다는게 t1 입장에서는 고무적인것 같습니다. 롤드컵은 오너 폼이 확 오르면서 t1이 생각보다 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24/04/07 18:22
이 이야기 정말 많이 나왔는데 그때마다 나온 이야기가 이미 케리아, 리헨즈, 딜라이트는 티젠한행이 결정된 상태에서 "켈린보다 더 나은 대안이 없었다" 였죠.
24/04/07 22:51
저도 이거에 동감하는데 추가로 드는 생각은 서폿풀은 의외로 많이 부족하구나 였습니다. 특히나 서부권 팀에서 뛸만한 서폿 재원들은 참 없네요. 담원 기아도 바꾸고 싶었겠죠. 하지만 케리아, 리헨즈, 딜라이트 팀 정해지고 나머지 재원 중에서 교체하려고 해도 냉정하게 켈린보다 확실히 뛰어난 재원이 전혀 없었죠.
24/04/08 03:37
켈린만한 서폿자원이 없는 상황입니다.
켈린대신 영입하겠다면 케리아/리헨즈 정도로는 업글해야 체감이 될텐데 가능할까요? 켈린이 다른 서부팀을 간다해서 지금보다 못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그냥 디플 미드/정글과 켈린과의 시너지가 좋지 않은거겠죠.
24/04/07 18:22
한화전 피드백이 제대로 되고 폼이 올라온 건 같은데 젠지랑 3대2 한 딮기한테 일방적으로 이기니 이거 딮기 폼이 안 좋아서 이긴건가? 싶기도 하네요.
하여튼 토요일만 이겨서 므시만 기다오 티원
24/04/07 18:24
1. 바이/렉사이 밴이 너무나 절묘했습니다.
킹겐의 최근 폼이 엄청나다곤 하나 렉사이라는 카드가 빠지면 팀 전체적으로 힘이 확실히 빠지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바이도 루시드가 잡았을 때 메이킹적 측면에서 가져다주는 이점이 컸는데 그걸 잘 캐치했습니다. 저 두카드가 3경기 내내 없으니까 DK가 밴픽을 아예 풀어나가질 못 했습니다. 2. 오리아나, 바루스는 필밴해야하고 애쉬,세나,트페 중에선 하나밖에 못 막고... DK가 밴픽에서 너무 힘겨워하는게 느껴졌습니다. 1경기에서 무려 오리아나를 푸는 초강수를 뒀으나, 젠지 한화도 밴하는 카드를 푸는건 결국 대재앙을 가져왔고 2,3세트 다시 필밴됐죠. 세나를 풀어볼까? 응 구케 세나주면 재앙이야~ 그나마 애쉬는 "그정돈가?" 싶긴했는데 매와 궁이 주는 보이지 않는 압박감이 상당히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바이퍼와는 달리 에이밍의 제리는 승리의 키카드가 되지 못했고.... 새삼 징크스까지 밴하게 만든 바이퍼의 위엄만... 3. 쇼메이커의 침묵 젠지전에서 쵸비와 명승부를 펼치며 부활을 알렸던 쇼메이커는 오늘 또다시 침묵했습니다. 패배의 원인이 될 정도로 못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서부팀의 대결에서 미드가 침묵하면 못 이깁니다. 상대 미드는 조용히 있지 않거든요. 유독 쇼메이커는 쵸비와는 명승부를 펼치는데 다른 미드, 특히 페이커 상대로는 침묵합니다... 대체 언제쯤 이게 깨질지... 4. 밴픽과 전술에서의 완패로 헌납한 2세트 크산테를 선픽박아버린 대가로 베인 나오고 그 베인에게 게임 내내 휘둘리며 무력하게 패배했습니다. 베이가는 팀의 중심입니다. 스탠딩메이지이면서 결계라는 S급 장판, 그리고 폭딜까지 갖췄지만 기동력이 0이기에 항상 안전루트를 제공해주며 황제처럼 모셔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DK의 베이가는 베이가가 먼저 합류한 상태로 한타를 해본게 미드 딱 한번이고 나머지는 허겁지겁 달려오다가 노출되서 베인에게 저격당하며 쓸려나갔습니다. 밴픽에서도 지고, 전술에서도 졌습니다. 크산테 3픽 박고 나르 밴하면 되겠지~하고 안일하게 전술짰다가 베인에 와장창~ 5. 제우스를 망쳐놓고도 패배하면... 티원의 1옵션은 제우스입니다. 그 1옵션을 루시드의 묘수같은 갱킹과 켈린의 로밍으로 완벽하게 망가트렸습니다. 하루종일 돌골렘이랑 피튀기는 혈투를 벌이는 광대트페로 만들었음에도 지면, 대체 DK는 어떤 전략을 펼쳐야 티원을 이길 수 있는가에 대해 회의감이 들 것 같네요. 제우스 막아도 지는데 제우스 안 막으면 대참사고... 이게 뭔가 싶습니다.
24/04/07 18:52
19-21년까지는 쇼메이커가 T1상대로 날라댕겨서 어디까지나 선수만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실제로 롯
터 구성에따라 바텀에 힘이 빠지거나 탑의 힘이 빠지거나 해서 자신의 힘을 다른 라인에 팍팍 실어주던 쇼메이커가 힘을 못쓰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24/04/07 18:25
전 잘 이해가 안가는게 딮기 이번 스프링은 되게 성공인 시즌아닌가요 크크 선수단 전원중 개인클래스로 젠티한이랑 비벼볼만한선수가 에이밍 한명이고 나머지는 전부4등이하에 신인정글까지 있고 그냥 로스터가 롤드컵 막차 가냐마냐정도의 팀인데 최대경쟁자인 kt 1라에서 이겼고 2라에서도 두번다 대떡난것도아니고
되게 만족스러울만한 좋은결과인데 아무리봐도
24/04/07 18:36
냉정하게 말하면 이 말이 맞죠. 크크..
하지만 경기 내용이 티원에게 벽을 느끼게 만들어버린게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손발 묶인채로 잽 몇번 날려보다가 파운딩으로 맞은 느낌이에요. 서머는 분명 챔프도 달라질거고 메타도 달라질거라 이번 시리즈처럼 심하게 맞진 않을 것 같긴 한데....이래서 늘 마무리가 가장 중요한가 봅니다.
24/04/07 18:25
1세트 오리 주고, 다이애나 <- 탈진에 막히면서 실패
2세트 크산테 카운터 다 밴하고, 카운터 이니시 조합 설정 <- 탑베인 두두둥장 3세트 탑게임하면서 몰아준 점화 럼블이 10초 늦게와서... 물려버리는데..... 전반적으로, 설정한 게임 플랜이 다 망가져 버린 게 컸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정석 대 정석하면 질 것 같아서 그런 느낌인데
24/04/07 18:27
사실 경기 흐름 자체는 t1이 매세트 별로였습니다.
1,2,3 세트 전부 dk가 초반에 불리한걸 이겨내야 하는 그림이었는데 전부 잘 풀어내서 중반에 그냥 한타만 잘하거나 운영잘 막으면서 흘러가면됬는데 한타를 못하거나 아니면 한타 하기전에 짤라먹거나 운영을 못하거나 이거 3개가 돌아가면서 매세트 나오면서 졌어요.. 여전히 티원이 잘하는 스노우볼 중심 메타에서 티원본체가 빠져나온것 같지가 않은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젠한보다 전력이 약한 딮기 상대로도 스노우볼이 안되면 향후 게임은 더 어렵다고 보는게 현재 상황에서는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젠한이 계속 맞아줄지도 의문이고 어쨋든 최악으로 오늘도 3:0으로 질줄알았는데 역으로 3:0이 나와서 어안이 벙벙한 티원팬이었습니다.
24/04/07 18:36
진지하게 전 저둘 데려왔으면 하락일거같은데;; 팀에서 가장 클래스높은게 에이밍인데 에이밍한테 베릴 라이프 붙여놓고 숟가락으로쓰면 더 못해지면 못해지죠
24/04/07 18:33
아니 진짜 너무 신기해요 젠지하고는 지는 세트도 비수 목덜미까지 겨누고 졌지 이렇게 각 라인 존재감 삭제되며 압도당하지 않았거든요..
24/04/07 18:45
밴픽이 루시드 리신 유도하고, 리신 메이킹 난이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조합 짜니까 딮의 힘이 확 사라지더군요. 허실을 잘 파악한 듯. 아예 탱정글 딸깍 밸류 싸움 했어야 했는데, 이제까지 잘 해와서 걍 부딪혔지만 안됐음.
24/04/07 18:49
윗분 말대로 멤버 구성보면 잘해야 4위 못하면 5위인데 일단 목표이상의 성적은 거둔건 맞긴 하죠 사실
젠지 티원 한화 그 누구도 디플보다 약해보이는 구성원이 없어서 근데 왜 유독 티원한테 약한지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면... 1.쇼메이커가 페이커한테 맨날 짐 & 스노우볼링 운영 하위호환 - 댓글로 몇번 달았는데 쇼메이커는 쵸비한테 약한게 아니고 페이커한테 약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쵸비 상대로 다전제 제일 잘치는 미드라이너가 1.야가오 2.쇼메이커 3.페이커 순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쵸비 상대로는 분전하는 모습 자주 나옵니다(다만 질때 되게 싸움 피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박살날때 임팩트가 세서 그렇지...) 근데 페이커 만날땐 라인전이면 라인전 로밍이면 로밍 챔프 픽뺴는 능력이면 능력 어그로 뺴는 능력 이니시하는 능력 다밀려요 둘이 챔프 플레이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운영하는 묘는 비슷하다고 보는데(이니시, 어글 빼주고 미드 푸쉬하면서 다른 라인 유리하게 도와주고 초반 정글 활용 엄청 하고 주도권 되게 신경쓰고 등등) 걍 22년 이후로 페이커가 상위호환이고 그래서 손바닥 안에서 노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거기에 디플러스 팀 자체도 지금은 에이밍 오고 좀 바뀌는듯하지만 기본적으로 우승할떄도 그렇고 몇년동안 초반 주도권으로 돈 움켜잡고 그거로 상대 머리통 후드려 패는건데 티원이 그걸 지금 제일 잘하는팀이라 마치 상대 답안지 보듯이 꿰고 디플러스기아를 패더군요 항상 2. 서포터 켈린의 챔프폭 한계- 또 켈린탓이야 이러실수도 있지만 사실인걸 어쩌나요 걍 상위권 대전에서 탱커&이니시 챔프 못하는게 너무 커요 티원 바텀은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무조건 옥죄어야만 하는데 그게 안되죠 2세트때 노틸 1픽도 못하는거 알지만 해야해서 한거고 결국 대참패묘수로 돌아왔고... 예전에 갱맘이 군대가기전에 브리온 딜라이트 고평가하면서 서포터는 이니시각 볼줄아냐 모르느냐로 가치를 매기던게 기억이 나는데 팀팬들이 베릴베릴 찾는것도 그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안고쳐지니까... 이정도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24/04/07 18:49
냉정하게 오늘 경기는 미드 탑 상체 차이가 좀 났죠. 바텀은 그냥 엄대엄이었구요 . 1경기는 안죽고 계속 버티면서 기회를 노리던 오리아나와 복구한 트페가 캐리했고 나머지 경기도 뭐...
마지막 경기는 가면 갈수록 아지르 트페와 아리 럼블 차이가 너무 심했음. 상대가 대놓고 럼블 레드카펫 깔린곳 위에 싸우는데 피도 안깎이는 기적.
24/04/07 18:49
티원이라는 팀과 상성이 맞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디플러스 기아의 주요 승리공식이 상체가 메이킹하고 바텀이 캐리한다. 이건데 티원 바텀을 상대로 눕는다는 건 초반에는 주도권을 넘겨준다라는 말이라... 100m 단거리처럼 달리면서 때리는 걸로 월즈를 든 팀 상대로는 너무 위험한 작전이죠. 원딜 대결? 그런거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쳐맞아. 바텀? 다이브로 폭파시켜 그러면 젠지 상대로는 왜 해볼만한가? 제 생각에는 젠지 상대로 캐리가능한 픽을 고르면 젠지는 그 승부를 받아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원딜 대결? 한번 해볼까?
24/04/07 18:52
쇼메는 솔직히 이젠 그냥 완벽한 페이커 하위호환 느낌이라 이기기가 힘들죠
오리를 짜르면 이긴다는 구도를 한화 젠지는 보여주는데 디플은 오리 짤라도 나오는 챔들이 딱히 비비는 구도도 절대 못보여주는 차라리 쵸비랑은 어떻게 비틀어서 힘은 보여주고 지는데 페-쇼는 그냥 상하위호환느낌이라 힘들죠 구도자체가 안나오는
24/04/07 18:59
하위호환이라기보단 그냥 쇼메 폼 자체가 페이커에 비빌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게 더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쇼메이커는 페이커보다 나이트랑 더 스타일이랑 챔프폭이 비슷하다 생각하고...
쇼메이커가 그래도 LCK 4대 미드의 위용을 유지하던 시절에는 페이커 상대로 이렇게 털리진 않았죠. 냉정하게 지금은 하위호환이고 뭐고 그냥 실력차가 나서 지는거죠.
24/04/07 19:07
젠지전은 정글싸움에서도 루시드가 캐니언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고 에이밍도 페이즈보다 잘했죠. 오늘처럼 T1 상대로 전 라인이 다 진게 아니었어요.
오늘처럼 그냥 모든 라인이 다 지면 하위호환이고 뭐고간에 그냥 미드가 페이커보다 압도적으로 잘해야 통나무 들고 차력쇼라도 하는건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전라인이 다 졌는데 스타일 이야기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하위호환인지도 의문이구요.
24/04/08 03:49
폼이 망가졌다기 보다는 수싸움에서 진다가 정확한거 같습니다.
전성기 디플 시절엔 전라인이 체급상 유리한 상황에서 베릴이 만들어주는 판을 캐니언과 쇼메가 정말 맛깔나게 해결하는게 일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은 체급이 유리하지도 않고, 판을 깔아주지도 않죠.(루시드가 간간히 해주긴 하더군요) 쇼메가 쵸비랑은 그래도 싸움이 되는데 유독 페이커한테 안되는건 재능과 짬밥으로 다져진 페이커한테 수 싸움에서 휘둘리면서 수동적이 되는게 가장 힘든점이 아닐까요
24/04/07 18:58
바텀 몰아주기 할 거면 에이밍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물론 미드나 탑에 자원 주기에는 탑은 원래도 고저차가 컸고, 미드는 상태가 안 좋다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이게 안되면 상위권 올라가는 건 안된다고 봐야 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바텀 몰아주기 원패턴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24/04/07 19:01
티원이 밴픽적으로 너무 잘 준비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폼도 많이 끌어 올렸구요.
디플은 몇몇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초반에는 잘 밀어붙였으나 중후반 집중력이... 그래도 고생 많았네요. T1의 올라온 폼에 다음 경기 리벤지가 기다려집니다. 16년 스프링 결승전 KSPO DOME에서 ROX의 피넛과 SKT의 페이커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8년후 이 두 선수들이 KSPO DOME에서 한화 피넛 그리고 T1 페이커가 다시 만나네요. 결승전이었으면 좋겠지만 어쨌든 패자조 '결승'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24/04/07 19:01
3경기 다 디플이 꽤 유리했고
다 디플이 이상하게 급해서 졌네요 심지어 경기내에서 한번 고꾸라져도 일어설 기회는 충분했는데 멘탈이 나간 솔랭마냥 무리하게 만회하려다 그대로 또 꼬라박고 지고... 덕분에 3경기 내내 디플이 유리하다고 이야기한 강퀴는 디플팬들에게 제발 그 입다물라는 원성을 사고 말았고 강퀴는 자신의 권능의 강력함을 유감없이 뽐내는 게임이 되었네요
24/04/07 19:06
딮기 응원으로 봤는데 25분부터 망하는 정규리그 경기 다시 본 기분입니다.그런데 그 전에 확실히 우위도 아니었고 중반 이후 게임의 맥을 아예 못잡는것처럼 무너지니 졌잘싸도 아니고 응원하던 팬들 화난듯. 밴픽 조건도 불리해보이고 기대했던 순위는 맞지만 마지막 경기력이 참...
24/04/07 19:08
아니 근데.. 젠지 담원전 그렇게 최 고점으로 싸우던 딥기 맞나 싶을정도로 오늘 너무 무력한 모습 보여줘서... 참;; 이게 티원이 엄청 잘한거같은 느낌이 아니라 담원이 스스로 쓰러진거같은...
24/04/07 19:11
전 루시드가 제일 큰 허점이었다고 봅니다. 밴픽이 너무 어려웠어요.
피넛처럼 밴카드를 뺄 정도는 아니더라도 정글 렐, 짜오, 세주 같은 픽도 곧잘 꺼내면 좋았을텐데....결국 비에고를 뽑아야 했기 때문에 밴픽도 졌다고 봅니다. 사실 잘 하던 픽을 뽑으니 인게임으로 보면 할 만한 순간도 많았지만 전반적인 구도가 어려우니 결국 꺾여버린 느낌. 탑, 바텀에서 벌어주던 순간이 있어도 큰 반향이 없었고, 반대로 상대가 벌 때면 스노우볼이 굴렀죠. 물론 1년차, 첫 시즌 신인에게 너무 가혹한 얘기가 아니냐 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다고 봅니다. 화려하게 데뷔한 신인이 다전제에 와서 분석당하고 꺾이는건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요.
24/04/08 09:55
루시드가 개인적으로 렐 잘하긴했는데 전체적인 루시드의 성향이나 팀방향성이 안맞아서 안뽑았을거같긴합니다
렐은 결국 오브젝트 잘먹는 이점 + 한타이니시의 강점이 있는챔프인데 루시드가 좋은모습 보여준 리신이나 바이는 챔자체의 딜도 좀나오면서 챔프 잘라먹는 스타일이라 렐을하면 좀 공격적으로 못한다고 팀적으로 판단한거같습니다.
24/04/07 21:54
디도스로 티원 망가진거 다 소문나고 티원팬인 저도 오늘 줘터질텐데 봐야하나 고민했는데 젠지랑 반반간 dk가 티원에게 셔라웃 당하니 빡센거죠..
24/04/07 19:15
결국 롤은 미드인 것 같네요.
어제 리헨즈 호러쇼 해도 쵸비가 퍼펙트하니 젠지가 이겼죠. 오늘 1세트 케리아 카밀 솔직히 준비 안 된 것처럼 보여도 저스트 해프닝이었죠. 서포터가 골드는 적게버는데 이니시 담당이니 자주 죽고 임팩트가 있는거지 그냥 모든 시리즈가 미드 놀음이에요.
24/04/07 19:23
오늘은 기대 안하고 봤는데 3:0 나와서 당황.. 키움도 기대치를 완전 없애놨더니 7연승하고 기대치를 없애야 응원팀이 잘하나 ㅠㅠ
24/04/07 19:26
오늘은 너무 그 상황자체가 티원에게 안좋다보니까 저도 평소와는 다르게 티원쪽으로 좀 더 응원하면서 불판에 코멘트하긴했어서 좀 더 냉정하게 다시 경기를 볼려고 경기끝나고 좀 돌려보다가 왔는데, 확실히 3:0이라고는 하나 경기흐름자체가 일방적으로 티원이 패면서 승리한 느낌보다는 서로 펀치를 주고 받는 장면들도 있었고 여기에 디플이 나름 승부수들을 던지는 장면들, 그리고 2경기 그 초반에 비에고가 인베가서 레드 스타트를 하고 바텀 라인전에서 칼리 노틸이 라인을 밀면서 쇼메가 미드 아래 지역에 와드를 박아서 신짜오의 위치까지 파악하는 등의 꽤나 치밀한 설계들이 있었습니다.
주로 디플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켈린도 2,3경기 노틸 렐 로밍을 통해서 상대인 미드 페이커의 점멸들을 빼는 장면이나 탑에 압박을 넣는 장면등 사실 디플의 경기력이 마냥 안좋았다. 티원을 상대로 그냥 너무 안좋았다 라고 하기에는 꽤나 앞서는 부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사실 3경기의 그 트페 럼블 구도도 사실상 제우스가 헛웃을정도로 라인 구도가 아작이 나서 궁쓰고 미드로 가는 장면도 나왔구요. 그런데 왜 3:0나왔죠? 그냥 디플 올려치기 아닌가요. 라고 할 수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매 경기마다 이유가 다 약간씩 다르다고 보는데 1경기의 경우 디플이 나름 리스크있는 다이애나라는 픽을 준비를 해왔는데 사실상 크게 재미를 못봤습니다. 사실 3경기의 그 압도적인 탑차이로 인한 경기를 제외하면 123경기 중에서 1경기가 가장 아슬아슬했습니다. 잭스가 성장이 너무나서 트페로는 억제가 안되는 상황까지갔고, 그런면에서 티원의 계획은 이미 무너졌는데 그 바론 앞에서의 한타때 신짜오를 잡으러 빨려들어갔다가 전멸하는 장면을 복기해보면 그때가 와르르 무너졌던 부분이였던거같습니다. 사실 골드차이나 게임 흐름을 봤을때 그 때 그렇게 일방적인 결과가 안나왔더라면 전체적인 시리즈의 흐름이 달라지지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됬건 티원이 정말 안좋은 흐름에 있었는데 그 경기이후 경기력이 복구가됬으니까요. 그리고 좀 더 근본적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다이애나 픽이 결과적으로 완전 실패한 픽이 되었구요.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풀어준 선택도 완전 미스가 되었고. 2경기는 사실상 그 베인을 못말린 시점에서 게임이 힘들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3경기의 경우 1경기만큼 아쉬운데 럼블이 상상 그 이상으로 리드를 하고 있었는데 그 강점을 아예 못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좀더자세한건 더 경기를 다시 보고 코멘트할 수 있는 부분들이겠으나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 1경기를 디플이 다이애나같은걸 할게 아니라 본인들이 주도권잡을 수 있는 픽을 들고 오리아나같은건 자르고, 아니 근데 그런 밴픽에 대한 이야기는 결과론적이니까 다 쳐내더라도 1경기를 잡았으면 티원이 흔들리다가 자멸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다이애나같은 픽을 차라리 3경기에 하고 1경기는 그냥 좀 더 정석에 가깝게 하면서 오리아나같은 픽을 밴을 하면 좀 더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이게 의미는 없는게 다이애나같은거 하고도 이길만했던 경기라… 아무튼 티원은 그 1경기를 잡고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느껴졌고 1경기보단 2경기. 보단 3경기 계속 나아지는게 느껴졌고 이 중심에 확실히 페이커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오너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팀이 달라지더군요.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24/04/07 20:31
결과 자체는 3:0이었지만 T1이 예전 폼을 회복했다기보다는 DK의 드러난 약점을 잘 공략 + DK가 스스로 유리한 상황에서 무너진 게 크다고 보고, 그래서 한티전은 한화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주일간 변수를 얼마나 만들 수 있는가가 문제겠네요.
24/04/07 20:44
중간에 밖에 나갔다와야해서 이제서야 2,3세트 하이라이트를 봤는 데
스코어는 3:0이긴한데 2세트정도 제외하면 딮기가 일방적으로 무너졌다기보단 싸울만큼 싸웠는데 중간중간 실수들이 겹치면서 걷잡을 수 없어진 측면이 커보이더군요. 1세트 유리하다고 생각했을 텐데 바론 둥지 앞에서 짜오 물다가 역으로 터진 부분이 분수령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 뒤로 딮기가 나름대로 하려고는 했는 데 소소한 디테일에서 계속 티원보다 밀리더군요. 티원의 경우 한화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고요.
24/04/07 21:08
(수정됨) 젠지전 dk 경기력이 워낙 좋았다보니 성토도 많을 수밖에 없네요. 그래도 루시드 첫 시즌이 캐니언 첫 시즌보다 훨씬 많이 보여줘서 희망 품을만하다고 봅니다.
24/04/07 22:28
단순히 젠지전때 5꽉했다고 딮기를 티원보다 높게 평가 하는게 맞는가 싶었습니다
오늘 경기 아무래도 티원이 정배 같았는데... 밴픽시 한 라인(혹은 그 이상)이 불편해지는가를 늘 보려고 하고 있는데 티한전때는 분명히 그게 보였고 오늘 티딮전은 전혀 그러질 못했죠 어느팀이나 견제 안 받고 본인들이 할수 있는걸 하게 냅두면 그팀의 클라스가 당연히 나오는거구요 2셋 딮기 조합에 밴픽 흘러가는 흐름보니 티원이 이길것 같았습니다 등떠밀려서 (단순히 상대에게 줄수 없어서) 특정 픽을 가져가기 시작하면 거의 못 이기더라구요 3셋도 킹겐 럼블 가져가고 초반에 잘 풀려도 킹겐 럼블이 전패픽인지 발휘될것 같더라는...
24/04/07 22:53
지난 번 한화전보다는 확실히 올라온게 느껴졌는데 셧아웃 했지만 부분부분 뜯어보면 아직도 아쉬운 점들이 꽤 보이긴 했습니다. 앞으로 5-6일 정도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올라오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는게 다행입니다.
24/04/08 09:29
담원은 그래도 올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해요
서머때 대권주자가 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지금보다는 기대가 됩니다.
24/04/08 09:57
1,3세트는 확실히 디플이 할만했고 이길만한 각이 꽤있었다고 봅니다.
젠지전을 3대떡 당했으면 기대를안했을건데... 아쉽긴했습니다.
24/04/08 11:29
티원 폼이 올라와서 다행입니다..
티원이 스크림 밖에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롤드컵 진출 후보들이 스프링 탈락하기 시작하면서 빡스크림이 가능한 딮기 전에서나 제대로 연습이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올라왔네요. 조금 더 폼 올려서 MSI는 갔으면 좋겠습니다.
24/04/08 14:07
원딜 바보 만들며 자체 밸류도 이번 버전에서 높은 짜오 픽이 대단히 좋았고 2세트 베인을 뽑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 해 준 단식세나에서 시작된 먹는세주서폿이 정말 대히트였습니다.
탱밸류가 명백히 답인 상황에서 탑 탱 안하는 티원이 어떻게 할 지 궁금했는데 나름의 답을 몸 비틀어 만들어 왔네요. 문제는 젠/지 상대로 이런 비틀기가 통할지
24/04/08 14:57
지금 대권에 들어가려면 팀에 한명은 미쳐있어야하는데
젠지는 쵸비가 항상 미쳐있고 한화도 바이퍼선생님이 티원은 제우스가 있는데, 담원은 없습니다. 쇼메에게 저 모습을 바라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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