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서 해보고 있는 게임은 아스트레아입니다.

지금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고 있는데

사서 해보니까 꽤 괜찮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슬더스 급은 아니어도 그 아래급 몬스터 트레인 정도랑 어깨를 겨눌 정도는 된다, 정도가 개인적 평가입니다.

이거를 덱빌딩이라고 하기는 좀 특이하긴 한데
굴려서 주사위 면에 따라 특정 효과를 발휘하는 주사위들을 덱에 넣어다니고
주사위를 뽑아서-굴리고-굴려서 나온 주사위 면들을 보고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장점

아트가 이쁩니다. 상당히 수려한 편. 때깔 측면에서 합격입니다.
덱 다양성 캐릭터 다양성도 현재 캐릭터 6마리 캐릭터마다 덱이 최소 세개는 나오는 거 같으니 합격
독창성도 주사위 시스템 때문에 합격. 그렇다고 게임이 그렇게까지 얕은 편도 아닙니다(다만 슬더스보다는 좀 낮다고 느껴집니다.)

단점
밥 말아먹은 직관성
직관성은 자타공인 밥 말아먹었습니다. 주사위 덱빌딩이라는 점이 생소해서도 그렇지만 게임 자체가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패치로도 개선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번역도 상태가 정말 안 좋은데 이 부분이 시너지를 내서 아니 이게 무슨 소리여 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덱빌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사서 해볼 정도는 될 거 같다고 봅니다. 안 맞으면 환불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