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2/14 19:41:04
Name 낭천
Subject [하스스톤] 컨흑은 정말 비법에 약한가 (수정됨)

지난주부턴가 하스 통계글에서 컨흑이 비법한테 잡아먹히고 있다는 말을 몇 번 봤는데요.

하스 입문한 이래 처음으로 통계에 공감 못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보면 항상 고개 끄덕거릴 일 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 사용하는 덱 and 승률




먼저 5급까지 즐겜하다 비법한테 뚝배기 터진 왕파 전적.
요즘도 간간히 돌리긴 하는데 vs법사, vs기사 승률이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수준이군요.






2주간 돌린 컨흑덱 전적.

대체로 좋았지만 가장 우수한 매치업이 vs비법이었고요.

위에서 얘기했듯 5급 이후 그놈의 비법때문에 스트레스 받다 갈아탔습니다.
(체감상 5판하면 3판이 비법이더군요)

얼배자 2장을 모두 뺐고, 거인도 한장으로 줄이는등 커스텀을 한 상태.

개인적으로 지금 컨흑만큼 상성 안타고 무난한 덱은 없는것 같습니다.




- 비밀법사전 쉽게 하기 위한 팁?


1. 2턴안에 하수인을 내야 필드싸움이 쉬워진다 - 멀리건으로 코볼트사서, 혼합물전문가, 노움페라투 중 하나를 찾았다면 일단 내고 봅시다. 내 핸드에 산악거인이 놀든말든 영능 사용은 최대한 적게 하는게 좋음.

2. 폭발의 룬을 잘 활용하자 - 컨흑엔 졸개, 육식보물상자 같이 폭룬을 잘 활용할수 있는 하수인이 많습니다. 4턴에 낼 하수인이 있더라도 폭룬이 의심된다면 참고 다음턴에 졸개를 내보는편이 좋고요. 졸개로 폭룬 빼는 상황외엔 내 명치에 딜 꽃히는 일이 없도록 육식보물상자, 혼합물전문가, 산거등으로 딜을 받아내야 합니다. 진짜 낼거 없고 위험한 상황이라면 카드 아까워도 둠가드를 내서 몸빵한 후 상대 하수인과 1:1로 교환하도록 합시다.

3. 마법차단은 쓸모없는 주문으로 빼야한다 - 아무리 급하더라도 피흡 주문으로 마차를 빼면 안됨. 만약 내 핸드에 지불, 주문석이 있는데 주문석이 마차에 걸리는 순간 지불은 사용할수 없는 잉여카드로 전락하고 맙니다. 최대한 제일 쓸모없는 주문1,2 인 모독, 지불(+고리)로 마차를 제거하고 정말 애매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영능을 누릅시다. 

4. 법사의 명치뎀은 정직하다 - 6코스트 9뎀, 8코스트 12뎀, 10코스트 15뎀 같이 법사가 넣을 수 있는 최대 명치뎀은 정직합니다. 오바해서 한턴에 많이 힐하려 하지 말고 매턴 최대 데미지의 +1 만 넘기도록 피관리를 하는게 제일 효율적입니다. 죽지 않는 각이다 싶으면 힐보단 무조건 필드 압박을 주는게 좋습니다.





- 마무리


마지막으로 그럼 컨흑은 비법에 강한건가 물으신다면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쎄다고 느껴지지만 각자 사용하는 덱이 모두 다르고 그런 개인적인 느낌으로 통계를 완전 부정할 순 없으니까요.

그냥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14 19: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낭천님이 비법 대처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계셔서 잘 대처하셨네요.

비법 상대론 욕심 안부리고 죽지만 않으면 이기죠.

도발벽때문에 비법의 딜은 주문으로 한정적이라

초반에 하수인으로 터지지만 않으면 이기죠.

그렇다고 컨흑이 비법에 강하다는건 아니지만요.

5급 이하 비법들이 흑마 상대로 승리법 및 멀리건 턴마다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숙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최상위 유저에게는 비법이 좀 더 좋은거같아요
18/02/14 20:01
수정 아이콘
숙련도 떨어지는 컨흑들이 비법 대처를 잘 못하는 점도 있을것 같습니다. 비법덱은 코스트대로 딱딱 내기만 해도 거의 중간은 가기 때문에 숙련도 낮은 비법 vs 숙련도 낮은 컨흑 하면 흑마가 일방적으로 뚝배기 터지는 일이 더 많지 않나 싶은..
Been & hive
18/02/15 08:37
수정 아이콘
원래 템포덱이 하스스톤 내에서 가장 운영이 쉽죠(...) 코스트 맞춰서 내면 되기 때문에(...)
요슈아
18/02/14 19:55
수정 아이콘
컨흑한테는 폭룬보다는 변이물약이 치명적이라...요즘엔 아예 변이물약 폭룬 다 쓰는 비법도 있더라구요.

거의 붕권-벽력장 수준의 막장이지라서 진짜 골치아픕니다 ㅠ_ㅠ
18/02/14 20:05
수정 아이콘
물론 변이물약도 많이 봤습니다만 어려운 상황에서 회심의 졸개나 회심의 보물상자가 변이 걸리는게 제일 치명적일뿐 그 외엔 그닥이었습니다. 공허군주는 거의 졸개, 만아리로 나가지 법사가 비밀을 띄우고 있는 턴에 생 9코스트로 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18/02/14 20:15
수정 아이콘
오 산거와 노움페라투를 같이 쓰는 덱은 처음 보네요. 감사히 카피해가겠습니다. 흐흐

컨흑만큼 커스텀이 다양한 덱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18/02/14 20:24
수정 아이콘
지난달 흑마들이 얼배 2장에 움브라까지 꽉꽉 눌러쓸때 전 노움페라투가 미러전도 그렇고 참 괜찮아보여서 어떻게든 2장 쓰고 싶었거든요.
노움페라투 2장 고정하고 다른거 커스텀 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크크
요슈아
18/02/14 20:25
수정 아이콘
하이랜더 : ???

온갖 커스텀이 다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기억에 남는 것만 해도

라이라 or 가젯잔 / 정분을 넣는가? / 0-1코 많은가 고코가 많은가 등등등
18/02/14 20:33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전 극후반부 하랜(라이라/가젯잔 커스텀)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하랜도 덱이 다양했네요

그럼 컨흑도 결국은 미세한 커스텀만 하는 방향으로 고착화될려나요.
ioi(아이오아이)
18/02/14 20:28
수정 아이콘
노옴페라투를 2장이나 넣는 커스텀 게다가 밀고자까지 쓰면 대 비법용 커스텀이라고 무방할 정도 아닌가요?
18/02/14 20:32
수정 아이콘
전 밀고자를 비법용 커스텀이라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밀고자 들어간 전적도 10전 밖에 안됩니다.
(위 전적표의 1.4v 때 산악거인 1장 -> 밀고자 1장 변경)
노움페라투는 컨흑덱 처음 짤때부터 애용한 카드지 비법 때문에 넣은게 아니고요.
은때까치
18/02/14 20:38
수정 아이콘
1코 하수인 내는게 핵심 of 핵심인거 같아요
1코에 낼 수 있으면 최소 반반 이상 흑마가 좋은거 같고, 못내면 3:7 느낌.....
18/02/14 20:39
수정 아이콘
사실 비법으로 어떤식으로 커스텀한 흑마던(심지어 수액+비삼자+희생의 서약까지 넣은 흑마도 봤네요) 55퍼는 먹고들어간다고 봅니다.
흑마로 비법 상대할때 제일 까다로운점이 마차 쉐도우복싱과 6턴 알루네스였네요. 알루네스 사이클이 도는데 수액이 없으면...
네~ 다음
18/02/14 20:58
수정 아이콘
수호병 들어간 큐브흑마는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2코에 민물악어가 껴있는 커스텀이네요.. 배후자까지 넣어버리면 이기기 힘든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 엔진해설의 말이 생각나네요.. 올인은 올인으로 막아라.. 흑마도 포기하는게 있는 덱이네요.
18/02/14 21:02
수정 아이콘
비삼자 쓸필요도 없이 딱정벌레와 생전조절만 잘하면 비법은 크게 어렵지 않더군요. 저도 비법 상대 75퍼이상 나오네요.
빛당태
18/02/14 21:50
수정 아이콘
표본수가 적긴 하지만 경이로운 승률이긴 하네요. 요즘 비법들이 순수 번카드만 얼화2, 염구2, 불땅차2, 불작1 이렇게 베이스로 깔고 가서 좀 힘들긴 한데 대처와 운이 모두 받쳐주신 케이스라 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얼배자 빼신 것도 꽤나 유효하게 작용하구요
솜방망이처벌
18/02/14 23:22
수정 아이콘
저.. 묻어가는 질문입니다만 저거 통계 관리는 어느 싸이트/ 혹은 어느 프로그램으로 하시는건지요,,?
18/02/14 23:46
수정 아이콘
hearthstone deck tracker일겁니다...
18/02/15 07:47
수정 아이콘
비법 상대로만 생각한다면 노움페라투보다 그 방어벌레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덱은 비법만 생각하고 짠 덱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407 [하스스톤] 논란의 두억시니 술사 [42] 루윈16402 18/04/14 16402 3
63404 [하스스톤] 마녀의 숲 첫날 느낀점 [133] 뽀유14427 18/04/13 14427 2
63396 [하스스톤] 확장팩 마녀숲, 가벼운 프리뷰 [29] 루윈9960 18/04/12 9960 0
63395 [하스스톤] 마녀숲 출시기념 PGR 아만보 이벤트 [39] 염력 천만10530 18/04/12 10530 5
63367 [하스스톤] 마녀숲 모든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스압,데이터] [74] 비익조13758 18/04/10 13758 1
63363 [하스스톤] PGR 하스스톤 아만보 배틀 결과 발표 + 시상 [28] VrynsProgidy9189 18/04/10 9189 3
63360 [하스스톤] [HearthFun] 한국 하스 하이라이트 하스펀 26화 [5] 만진이7614 18/04/09 7614 1
63220 [하스스톤] 복귀유저에게 반가운 이벤트 [37] 랭커11498 18/03/22 11498 3
63207 [하스스톤] 매머드의 해 돌아보기 - 1. 험악한 떡대들(전사/기사/냥꾼) 편 [18] BitSae8945 18/03/19 8945 5
63166 [하스스톤] 이번 투기장 패치는 대만족이네요 [17] 이부키10189 18/03/13 10189 0
63163 [하스스톤] 신확장팩 마녀숲 공개 [88] 길갈14497 18/03/13 14497 0
63110 [하스스톤] 등급전 버그이슈 [26] 랭커10577 18/03/02 10577 0
63094 [하스스톤] 하스스톤 미갈컵 대회 안내 [14] 7728732 18/02/28 8732 3
63091 [하스스톤] 까마귀의 해가 다가옵니다! [56] BitSae9154 18/02/28 9154 2
63040 [하스스톤] 컨흑은 정말 비법에 약한가 [19] 낭천9725 18/02/14 9725 2
62980 [하스스톤] [HearthFun] 하스 하이라이트 17화 [2] 만진이6394 18/02/05 6394 1
62948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106] 트와이스 나연13983 18/01/30 13983 0
62929 [하스스톤] 등급전에서의 변화가 생깁니다 [14] 트와이스 나연9029 18/01/26 9029 1
62922 [하스스톤]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 투기장 12승 후기(feat. 논산 메타) [7] 뱀마을이장7899 18/01/24 7899 0
62897 [하스스톤] 코볼트 덱 소개 2편 - 이름 있는 덱 [38] 루윈11177 18/01/17 11177 5
62886 [하스스톤] [HearthFun] 하스 하이라이트 14화 + 설날 이벤트 당첨자 발표 [5] 만진이6758 18/01/15 6758 1
62850 [하스스톤] 비셔스 리포트 75 - 하하하 막내야 또속냐? [44] kaerans11190 18/01/06 11190 1
62848 [하스스톤] 초보자, 무과금의 희망 덱 모음 [26] bemanner19093 18/01/05 19093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