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21 01:03
쓸데 없는 질문일지 모르지만, 왜 '조진락' 이라고 할까요? ^^
경험대로 하자면 '홍용락' 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부르기 쉬워서 그런가?
03/11/21 01:25
조용호 선수의 팬으로써 이런 글이 올라온게 무척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조용호 선수의 최대 강점 중의 하나는 무탈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탈로 스커지 잡는 컨드롤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약간-_- 주관적 견해가 섞인 평가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안정된 경기운영이나 생산력, 이 부분에 있어선 거의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용호 선수의 단점은 경기적인 부분 보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 컨트롤, 이게 제일 문제죠. 조용호 선수는 우선 한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 동요(?)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 같습니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바로 파라소닉 결승 때였죠. 비프로스트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던 걸 역전 당한 게 빌미가 되서 3:0으로 힘없이 무릎을 꿇었었죠. 그게 아니더라도 초반에 뭔가 예상치 못한 흔들기를 당하게 되면 좀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조용호 선수에겐 좀더 담대해지기를 바랍니다. 확실히 실력은 월등하지만 배짱이라던가 강건함이 조금 부족하단 느낌을 가졌었거든요. 이것만 극복한다면 초짜는 최강의 완성형 저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3/11/21 02:11
초짜...... 홍진호 박경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분명 현세대 최최최선두집단 저그. 그의 플레이를 보면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정 '홀로' 꼭대기에 올랐다고 자신하는 선수들... 예전의 강도경, 김동수, 임요환, (최진우 시절은..현대 스타크래프트 라고 보지 않기때문에 그 시대 홀로 최고들은 안씁니다) 지금의 홍진호, 이윤열 에 이르기까지. 특징없는 게이머가 없습니다. 초짜... 무특징이 특징이다. 이걸로 홀로 정점에 오르는 첫번째 타자가 되기를..
03/11/21 02:25
지금까지의 저그 유저중 최고의 실력과 최고의 업적을 쌓은 선수는 홍진호 선수인거 같습니다. 실로 엄청난 선수이죠.
이 홍진호 선수를 능가할 저그 유저는 전 아직 조용호 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호 선수야 말로 저그의 시대를 열어줄 선수이죠!! 이번 온게임넷.. 초짜만 믿습니다~~~★★
03/11/21 02:36
조용호 선수의 경기를 보면 조금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내하는 그의 모습,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을 찾지 못하는 모습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때문에 결승전이후 계속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한것 같고요. 기싸움에서도 많이 밀려 본래의 실력을 보이지 못할때도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절대 기죽지 말고 조용호 선수의 새로운 모습, 그리고 선전을 기대합니다.
03/11/21 03:26
저도 조용호 수 팬입니다. 반갑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호 선수의 강점은 유연하고도 순발력있는 운영인 듯 합니다. 특히 대 저그전에서의 그것은 가히 최고!! 살림꾼 초짜 만세!! 최근의 조용호 선수의 페이스를 보면, 차기 리그에 기대를 감출 수 없게 하더군요.. (두근두근) 이번에야 말로 우승까지 쭈욱 가시길.. (덧붙임. 조진락이후의 저그로는 변은종선수에게 기대가 큽니다. 저는 저그 팬이라서, 대테란전 무패기록을 이어나가 주셨으면 하고요..)
03/11/21 03:37
개인적으로 홍진호, 조용호 선수를 저그의 양대산맥으로 봅니다..
어떤 종족의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만의 플레이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저그의 두 선수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현재 저그의 끝에 가장 가까이 도달해있는 두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Yellow가 저그의 최고수라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Chojja가 Yellow의 아성을 무너뜨릴날도 오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Yellow의 메이저대회 우승만큼이나 Chojja의 메이저대회 우승도 빠른 시일내에 보고싶네요.. 모든 저그유저들, 저그의 끝을 보여주십시오..!! Zerg가 천하제패하는 그날이 오길.. (그런데 저그 대 저그 최강자는 조용호 선수보다는 현재의 박태민 선수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경기운영과 저글링컨트롤부터 뮤탈로 스컬지 잡아내는 컨트롤까지.. 이미 극에 오르지 않았나 싶네요..)
03/11/21 04:42
조용호 선수~ '목동저그'라는 이름을 가지고 물량으로 테란을 잡던 그힘
홍진호, 박경락선수에게 없는 아니 다른 저그유저에겐 없는 Chojja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초 결승전에서 매번 이윤열선수에게 진후..그힘을 자주 볼수없네요 요즘 BiGi 프리미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반가웠는데.. 하필 1위 이윤열선수 다음이라니.. 조용호선수와 이윤열선수를 보면 예전 임요환, 홍진호 선수 사이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03/11/21 09:23
근데 어제 itv보신분 없으신가요.. 결정전 더마린과 하는거 같던데....
1경기 로템에서 이기는것 까지보고 아이가 깨어나서 재우다 같이 잠들어 버렸다는... 혹시 경기내용 아시는분 결과좀 올려주시죠..^^ 초짜 정말 강한 선수죠, 박서의 벽은 넘었으니, 이제 나다의 벽만 넘으면 이번시즌 아주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도 있을꺼 같네요, 그나마 옐로우도 없으니 이번 시즌 화이팅...
03/11/21 17:33
조진락...;; 정말 파나소닉배 순위부터 정한거라 생각하네요. 올림푸스 스타리그도 있는데.. 홍경호(?)
전 조용호선수 2002 1차 챌린지때부터 봤습니다. 첫경기 vs박정석선수 맵은 네오 버티고였는데 승리 하더군요. 꾸준히 보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소식만은 꼬박꼬박 듣고 있었죠. 2002 1차듀얼... 비프에서 김정민선수를 이기고 스타리그 직행(SKY2002) 보통선수는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파나소닉때 실현되더군요. 아쉽게 준우승하셨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었습니다. OSL에서는 좋은모습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만의 인내심은 -_-;; 조용호선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03/11/21 20:13
피바다저그님// 박서의 벽을 넘었다는 것은 글쎄요... 이윤열선수와의 전적보다도 임요환선수의 전적이 더 좋지 않습니다.
조용호선수 다 좋은데 가끔 불꽃에 어이없게 밀리는 경향이 좀 있는 듯..(따라서 변길섭선수에게도 약한 편이죠. 물론 이번 비기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겼습니다만...)
03/11/22 22:11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오니 기분이 좋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저를 게임팬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게 만든 조용호 선수를 처음 본 게 저도 KPGA 4차 때이군요. 준우승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요번 듀얼에서 저는 뭔가를 느꼈습니다. ^^ 이번 시즌에 살인 내시길. 초짜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