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11/19 20:32:50 |
Name |
프토 of 낭만 |
File #1 |
___;;;.scx (97.2 KB), Download : 67 |
Subject |
아.. 그만둘 수 없는... |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요......
요번 주말에 서울에 갔었는데.. 점퍼 2개를 껴입고도 광주에 와서 감기걸렸습니다.. 쿨럭... ㅠ.ㅠ
너무 춥더군요..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희 학생들은 열심히 이번 기말고사를 향해 달립니다..... -_-;;
이번달은.. 정말 최악 그 자체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도 몇가지 있었습니다만,
뭐니뭐니해도 전체 반 분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희반 담당 선생님의 완벽함을 추구하시는 성격때문에..
아니, 꼭 그것만은 아니더라도... 아무튼 이번 중간고사성적 때문에 적어도 저희반은,
종례시간 때가 제일 무섭습니다..(유일하게 담임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그때 뿐 이기도 하고요^^;;)
저는 상위권에서 중간권으로 성적이 엄청 떨어진 일때문에 충격을 이미 먹었으며, (1학기는 24등, 이번 중간고사 55등.. 전체 320명)
그것 때문에 부모님과도 많이 다투었구요...
선생님께서는 저를 보실 때 항상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1학기까지만 해도 정말 중학교가 제일 행복한 순간일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 있었는데..
그래서 이참에 성적 유지를 위해서 스타도 때려치우고, 방정리도 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안됩니다..
오늘도 기어이 스타를 켜고 말았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스타 한판에 모든 근심을 잃어버리고...
그리고 내일을 기약하고..
유일하게 제 꿈을 펼칠수 있는 그 곳..
배틀넷과 캠페인에디터를 항상 함께하며...(제 꿈은 유명한 맵 메이커나 스타리그 해설자-_-;; 같은 일 입니다..)
그러면서 아무일 없는 듯, 저녁이 저뭅니다..
학원도 안갑니다..
정말 초등학교때는 죽어라~ 공부했었는데..
요즘 실망을 크게 한번 하고 나서는 용기도 안납니다..
뭐.. 댓글 달아주실 내용은 뻔하실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격려가 듣고 싶습니다..
우울증 걸리기 직전입니다..
ㅠ.ㅠ
*글쓰고 있는 이 시각.. 지금 피지알 채널에서 재밌게 노닐고 있어요~~
[30D.O.M] 길드분도 계시다는.. 전적이 무섭습니다. -_-;;
Yang님 은.. 퇴근 잘하세요^^
아 그나저나 이 맵 컨셉은 잘 잡았는데..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는... 잘만드시는 분들 조언 좀~~
그리고 제 맵은 퍼감 강추 입니다..
단.. 글 남기시고 가져가시고.. 제 맵에 메이드 바이 프토 of 낭만 이거 남기셔야 합니다.. -_-;;
물론 누가 가져가겠습니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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