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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3 03:53
아침에 다시한번 리플을 남길껄 다짐하며 리플을 남깁니다.
... ^^ 그땐 좀 더 정리된 리플이길 바라며. ...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작고 너무도 어린 이 판이, 게임이, 이스포츠가 무시당하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던 프로게이머들이 대접받게 만들고 싶었어요. ^^ 그런 꿈이, 요새 너무 자신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위태해 보였고 내 자신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 유니폴라님, 소설에. 많이 행복하고 울고 웃고 그리고 이들처럼. 누군가를 소설에서든 현실에서든 울고 웃게 할수 있는 따뜻하고 너무 멋진 감동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그 게임계의 그리고 아직은 너무 작지만, 제 꿈에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그리고... 유달리 울컥하는 소설입니다. ^^ 유니폴라님, 얼음궁전속의 사람이야말로, 그곳의 분들이야 말로 어쩌면 가장 감동적이어야 할 사람들이 아닌가 합니다. 그 점에서 유니폴라님은 너무도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저렇게 자랑스러운 나의 꿈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꿈을 이 소설을 통해 믿어봅니다. 아 너무 예쁜대사가 많은데 T^T 그건 완벽수정본 보고 2부리플 투비컨티뉴!! 너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05/12/13 04:14
완결 수고하셨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났군요^^
제 글쓰는 솜씨가 모자라서 소감을 적으려고 해도...OTL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5/12/13 04:39
수고하셨습니다~!! 스갤에서도 '왜 그는 임요환부터..?'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는데 pgr에서도 유니폴라님의 글을 보게 되네요!
중심이 될만한 키워드는 '나비효과' 인가요..?! 서울 어느 이름없는 거리에서의 나비의 날개짓 (강민의 안경을 벗겨낸 시스타의 장난)이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온 셈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05/12/13 05:26
읽고 또읽고.
읽을때마다 감동의 물결이 텍사스 소떼마냥.. 오늘 오전 시험인데 이러고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유니폴라님 밉삼~
05/12/13 06:55
아 이 전율..-_ㅠ
현실과 소설을 구분할 수 없게끔 만드시는군요 자꾸 없어지는 강민선수의 안경과 그것에 대한 길고 긴 이야기라뇨 어째서 미래가 과거의 게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그것에 대한 설정부터가 너무 완벽하네요..유니폴라님 말마따나 잔가지쳐내느라 세세한 부분에서의 묘사가 완벽할 순 없었지만 그게 방해가 안될 정도로 앞뒤가 너무 딱 들어맞잖아요..ㅠ 이건 마치 십년전에 터미네이터를 보고 앞뒤를 곰씹어보면서 그래..이건 이렇게 되는거였어!하던 그때하고 같단 말이죠 더불어 이 소설을 보게될 다섯명의 선수들이 얻을 무한한 감동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다섯명의 선수 모두에게 이글을 읽도록 압박하시라고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_-* ps.전 처음부터 의사겸 작가 하실 생각없냐고 부추기고 싶었습니다
05/12/13 08:00
어젯밤, 자정으로 다가가는 1분 1초를 너무나도 아까워하며 접속자 명단을 계속 새로고침했습니다. 이러다 안 오시면 어떡하나 마음 졸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읽지 말아 주세요'로 올라오더군요. ^^; 그것도 계속 새로고침하고 있다가 부모님의 급습으로 포기했답니다.
그리고 이 아침, 전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마음대로 넘나들게 해주는 넥서스, 그리고 그 시간 여행 속에서 자신의 의지를 밀고 나가는 다섯 명. 현실에서의 그들도 그렇지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렇게 해서 기나긴 시간에 족적을 남기려 하는 프로게이머들의 모습.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자꾸 눈물이 흘러서(학교 가야 하는데! 책임지실 겁니까! ^^;) 이만 줄여야겠네요. 유니님,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원래 계획대로 40부작 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 잔가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뼈대만으로도 이렇게 사람들을 울리는데, 살이 제대로 붙으면 어느 정도일지 알고 싶습니다.
05/12/13 08:51
"더이상 누구에게도 의존할 수 없게 된다는 건 누구에게나 가장 잔인한 경험이니까."
오늘은 이 부분을 베스트로 뽑게 되네요.. 최근에 겪었던 가치관의 충돌중 임팩트가 가장 큰 것 이었으니까요 ^^ 저 잔인한 경험을 겪고 나서야 완전한 자신으로의 믿음이 시작되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 시련도..^^
05/12/13 09:02
아 결국 새로고침 계속하다가
아빠한테 쫓겨서 컴퓨터 껐습니다T_T 흑흑흑 아, 일어나자마자 양치질하면서 컴퓨터 켰는데, 입 헹궈야 하는데; 칫솔 그대로 문 채로 지금 감상 올리고 있습니다^^ 아 완전 전율 그 자체네요. 이런 완결은 역시 시간을 넘나드는 프로토스의 소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결국 요환선수도 리비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진호선수도 자신이 원래 사랑하던 여자가 다시 살아나고^^ 역시 강민선수~ 이 소설의 숨겨진 진짜 주인공이 아닌가 싶군요+_+ 후후 정석선수의 척추질환; 절 또 웃게 하시네요; 지금 온게임넷에서 때맞춰 에버컵 16강 정석선수대 병민선수 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핫; 쓰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40부작을 강력히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쿨럭; 그럼 시험 잘 보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전 빨리 입 헹구러 가야겠습니다; 쿨럭;
05/12/13 09:29
작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공모의 최우수 작품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안경으로 인해 바뀌기 전의 미래에서 왠지 임요환 선수가 정말 황제로 등극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상상이 되는군요. 캬...
05/12/13 10:17
그리고 보니 요환선수만 불쌍하군요. 혼자 5살은 더 먹은 것 아닙니까. 게다가 병역 면제 해줘야 합니다. 5년간이나 군복무를 했는데 현재 세계에서 또 군대를 가야 하다니..
05/12/13 10:29
출근하자마자 이것부터 찾아봤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군요.. 감사합니다. 멋진 소설로 결말 내 주신 것, 우리 주인공들 ㅡㅜ 살려주신 것.. 언젠가 40부작을 기대해도 되겠죠? ^^
05/12/13 11:04
짝짝짝!!!
감동받은 마음을 표현할 표현력이 부족한 것이 참 화가나네요 ^^; 정말 정말 잘 읽었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글 솜씨야 여러번 말해 드렸고..^^ 상상력 또한 최고시네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하면서 읽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에도 한번 말했었는데, 3D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는..-_-; unipolar님이 미리 예고를 하셨잖아요. 기대해도 좋다고~ 보통 뭐든지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정말 단한편도 기대를 져버린적이 없네요. 언제나 기대 이상이었어요. 왜 자신있게 말씀 하셨는지 알 것 같네요. ^^ 그리고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40부작 풀버젼을 볼 수 없었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ㅜ_ㅡ 그러니..외전 써 주실꺼죠? 하하하~~ 암튼..너무너무 수고 하셨고, 지금 회사라-_- 음악을 들을 수 없는게 한 인데..집에서 들으면서 다시 정독해야 겠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소설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05/12/13 11:21
쟈 제가 돌아왔;;;
2부 리플 헤헷, 정말로 다른분들 처럼 40부작 풀버젼이 너무 아쉽네요. 이정도로 그만큼인데... 40부작이라면 느낄 전율에 설레이고 말입니다. 자자, 이것 저의 지극히 편애적 개인적인 리플 이제 임요환은 황제라 불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은 자신이 불리는 이름을 닮아간다는 말을 그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진호의 마지막 모습이 폭풍과 같았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난 후부터. '이제 임요환은 황제라 불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은 자신이 불리는 이름을 닮아간다는 말을 그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진호의 마지막 모습이 폭풍과 같았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난 후부터.' 임요환이란 사람한테, 황제라는 이름이 그리고 어쩔수 없을 그에 대한 관심이 너무 힘들어보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가 피할수 있다면 피해보길 바랬고 그런 기대와 이름이 그를 옭아매는 것만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이 참 많이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 처럼. 그가 진심으로... 그 이름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나가줘서 그래서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는 그이지만 말입니다. ^^ 그리고 강민선수의 '안경'이 이렇게 많은감정으로 다가온건, 정말 처음인 소설이었습니다. ^^ 시스타와의 우정도 그렇구요. 정말 행복한 웃음으로 상기 될수 있는 소중한 홍진호선수까지 말입니다. 얼음궁전에서 가장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정말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내 멋진 꿈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덧。 정말 음악들이 다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이 음악은 더우 멋있구요. ^^ 곡명을 알고 싶어요-
05/12/13 11:33
정말 멋진 소설입니다...
꼭 40부작으로 다시 읽고 싶어요... 제가 워낙 두서없는 글솜씨라 길게는 못쓰고 간단하게만 말할게요... 정말 최고에요~~~ 일단 왜 그는~ 의 완결을 기다리고... 그 이후에 40부작 풀버전을 기다릴게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05/12/13 11:52
정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이런 멋진 글 읽게 해주셔서요.^^
제가 하고싶은 감상은 위에분들이 다 해주셨네요..;; 40편으로 다시 쓰시긴 힘드실 것 같고(일단 완결이 났으니..) 시간 되시면 작가 교정본으로 전편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꼭 소장하고 싶어서요. '왜 그는 임요환..'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혹여 탈진하시는 건 아닌지..^^
05/12/13 12:00
아아 그저 감동입니다.. ;ㅁ;
전 소설을 완결짓지 못했지만 폴라님의 소설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05/12/13 12:33
eXtreme//12시 다되가는데 왜 안올리냐고 쪽지 보내셨을 때, 제 속도 타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완결편이 평소 분량의 세 배는 되니까...... 반 정도 쓰고 대충 "읽지 말아주세요"란 제목으로 올려 놨더니 조회수가 400이 넘어가고 있고-_- 분명히 "읽지 마세요"였는데 말입니다;;
딩요발에 붙은 축구공//국방의 의무를 위해 가시는 마지막에 제 소설이 힘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아델//다들 음악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흠흠 본문보다는 음악의 임팩트가 더 큰 것인가;; 가루비//리플 두 개에 한꺼번에 답 달겠습니다. 와, 제가 다 감동했습니다.^^ 박시현의 대사에서도 나오듯 저는 그 옛날 오락에 아직도 열광하는 오타쿠들이란 얘기, 직간접적으로 많이 듣습니다. 그리고 시현의 얘기는 바로 제 답변이기도 하죠. 가루비님의 꿈이 궁금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처럼 남들이 보기엔 답답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얘길까요? 앞으로 빡세게 살 날만 남았는데 소설이나 쓰면서 여유부린다는 말, 스갤에서조차 의대생이 공부안하냐는 말 들어가면서, 공부 끝난 새벽을 하얗게 새워 쓰던 저의 꿈처럼 말입니다. >임요환이란 사람한테, 황제라는 이름이 그리고 어쩔수 없을 에 대한 관심이 너무 힘들어보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가 피할수 있다면 피해보길 바랬고 그런 기대와 이름이 를 옭아매는 것만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이 참 많이 걱정스러웠습니다. 사람은 그가 불리는 이름을 닮아간다는 문장이 11편과 12편에서 한 번씩 나옵니다. 날라의 경우와 달리 이12편에서는 요환선수에 대한 제 바램을 담았습니다. 그가 느껴야만 하는 책임감과 부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라면서요. 요환선수, 당신이 황제라고 불리는 것은 당신이 그 닉네임에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어깨를 펴고 날아오르세요. >정말 행복한 웃음으로 상기 될수 있는 소중한 홍진호선수까지 말입니다. 이런 완결편 때문에 10편에서 진호선수를 그렇게 비극으로 몰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긴 해도, 10편에서 저는 너무 못된 사람이었죠.^^
05/12/13 12:37
폭풍속고양이//이런 해피엔딩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9 10 11편의 마지막 장면마다 눈물을 뿌리게 한 것은 역시 쓰는 사람만의 특권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마지막에 완결편을 기대해 달라는 코멘트도 아예 넣지 말 걸 그랬나 봅니다. 해피엔딩의 반전도 즐길만 하지 않습니까?
생혼//나비효과와는 달리 이 소설에서는 과거에 대한 간단한 입이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죠. 하지만 다음번에 또 시도한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테서더와 시스타 모두 그걸 알 만한 현명한 하템들입니다. 그들은 두 번 다시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 들어가지 않겠죠. 어쩌면 파괴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게 그 넥서스가 가진 이름의 은유입니다. cola//텍사스 소떼...... 너무 재밌네요.^^ 뭐 저도 완결편 나오던 날 오전에 시험 쳤습니다. 전날 밤새고 나서도 잠도 못 자고 완결편 쓰고 다 못 써서 새벽 5시까지 쓰고 교정보고 오늘 오전 수업 안 자고 듣고 점심시간에 답플달고 있는 기분은-_-
05/12/13 12:44
소요유//소설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 정도면 대단한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죠?
민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안경에 대해서는 꼭 한번 중요한 소재로 삼고 싶었습니다. 단편도 생각했었는데, 대신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 중요한 아이템으로 선택해 버렸죠. >어째서 미래가 과거의 게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그것에 대한 설정부터가 너무 완벽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욕심냈던 칭찬 중에 하나입니다.-_- 사실은 그 부분이 제일 취약점이었고 머리가 다 빠지게 고민했었거든요-_- 미래의 시스타가 직접 돌아가서 데려왔다, 사실은 크리스 레이너였다, 뭐 등등 별 설정이 다 나올 뻔했습니다. 특별히 PS가 마음에 드는군요.^^ 아케미// >어젯밤, 자정으로 다가가는 1분 1초를 너무나도 아까워하며 접속자 명단을 계속 새로고침했습니다. 이러다 안 오시면 어떡하나 마음 졸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읽지 말아 주세요'로 올라오더군요. ^^; 그때 정말 얼마나 속이 탔는지 모르실 겁니다. 제 심정은 어땠겠습니까. 마감시간을 앞두고 온 소설들이 폭주하듯 올라오는데 제 완결편은 반도 안 씌어져 있고...... 그렇다고 제가 시간 없다고 결말을 발로 쓸 사람인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결국 엄청난 민폐를 끼치면서 새벽까지 쓰고 또 수정하고 말았습니다. 아케미님도 그 "민폐"를 당한 분들 중에 하나군요. 사실 "교정보고 있는 중입니다 읽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조회수가 빠르게 100, 200, 결국 400중반까지 올라갔을 때 저는 내심 감격했었습니다. 이렇게들 기다려 주시는구나 하구요...... 처음에 기다리겠다고 리플 달아 주신 분들 덕에 제 타이핑하는 손이 날아다녔답니다. 읽으시는 분들의 눈물을 끝까지 원했던 제가 결국 완결편에서 아케미님까지 무너뜨리는군요.-_-;; 이런^^;; Amition//그 한 줄을 쓰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게 특별히 인상적으로 다가갔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사실 님께는 그리 기분 좋은 경험이 아니었을텐데......ㅠㅠ) 어떤 부분에든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부터 믿어야 하겠죠. 그 다음엔, 사라와 지훈 같은 특별한 관계가 성립되기 시작하는 겁니다.
05/12/13 12:47
참... 정말 못 당하겠습니다, 유니폴라님께는.
이런 치밀한 결말을 준비하시면서 그렇게 시치미를 떼셨던겁니까! 12편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좀 해보자면... >"......뭐가 걱정이야, 그래 봤자 테테전일 텐데." 서지훈 선수의 자신감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한 마디. "'Greatest One'!"과 함께 그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멋진 대목이네요. >갑자기 시스타가 움직이더니 강민이 앉은 의자 맞은편의 책상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안경을 조심스럽게 벗겨냈다. >"아, 내가 미래까지 올 줄 알았으면 이런 부실한 걸 쓰진 않았을 텐데......" 작은 우연이 만들어낸 기적. 이라 표현하면 좋을까요? 시스타는 참 행복한 템플러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라를 자신이 살던 시대로 무사히 돌려보내고 난 후,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프로토스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지요. 다만 달라진 것이라면 그의 가치관과... 그의 집정실 의자 옆에 놓여있는, 어딘지 어색한 '안경'이라는 물건. 시스타는 가끔씩 그 '안경'을 바라보며 떠올릴 겁니다. 자신들에게 진정한 '프로토스의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위대한 테란, 'Nal_rA'라는 닉네임을 가진, '강 민'이라는 자신의 친구를. ...... 아이 씨... 11편에 이어 또 한번 눈물을 짜내시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운이 남는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상 최후의 넥서스>라는 작품의 결말이 더더욱 와닿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BGM도 한 몫 하고 있지만요.^^; 왜 영화가 끝나거나 어떤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나면, 엔딩 테마가 흐르는 가운데 스텝롤이 올라가지 않습니까? 스텝롤을 보며 작품에 대한 회상에 잠기는... 지금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떠올립니다. 시스타와 강민, 엘리자베스와 임요환과 홍진호. 엠마 패리스와 크리스 레이너와 이윤열, 사라 캐리건과 서지훈... ...... 완결에 대해, 소설을 읽는 독자가 이렇게 가슴이 벅찬데 필자인 유니폴라님은 어떠실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완결의 뿌듯함과 함께, 12부작으로의 축약과정에서 아쉬움도 남으실 것 같고, 고생도 많이 하셨을 터... (가능하다면, 제가 억지로라도 좀 쉬게 해드리고 싶은데... 하하하; ) 제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과 저 다섯명의 영웅들을 기억속에서 잃어버리지 않는 한,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습니다. 40부작의 <지상 최후의 넥서스>를 말이지요. (...너무 부담인가요? -_-; ) 그동안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점점 추워지고 늘어지기만 하는 연말에, 이렇게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꿈에 바칩니다 Bravo! Thank you, unipolar.
05/12/13 12:48
미이:3//끝없는 새로고침을 유도해버린 저는 못된 인간입니다 역시-_- 하지만 굳이 책임을 묻자면 마감날에 있었던 시험이......-_-;;
>정석선수의 척추질환; 절 또 웃게 하시네요; "테테전"대사와 더불어 완결편의 개그 포인트들 중 하나였습니다. 완결편이다 보니 역시 웃었다는 반응이 덜한데, 저는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ㅋ BGM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거 들으면 공부에 집중을 못 한다죠.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져서...... 중년의 럴커// >안경으로 인해 바뀌기 전의 미래에서 왠지 임요환 선수가 정말 황제로 등극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상상이 되는군요. 캬... 제 의도를 아시는군요.^^ >게다가 병역 면제 해줘야 합니다. 5년간이나 군복무를 했는데 현재 세계에서 또 군대를 가야 하다니.. 사실은 시스타의 공작(?)으로 요환선수가 병역면제를 받는다는-_-;;;;; 부분을 넣으려고 했는데, 그러면 팽팽한 저울의 균형이 갑자기 기울어져 개그쪽으로 가버릴까봐 그렇게 못했습니다.-_- 동글콩//고맙습니다. 그동안 완결편에 대한 기대를 너무 부풀려 왔던 것이 사실인데, 기대를 충족시켜 드렸다니 안심이 됩니다. 40부작이 나오는 날 제 목숨이 붙어 있을지-_- 이번에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말입니다.^^
05/12/13 12:52
미치니//상관없습니다. 한 줄, 아니면 "완소유"한 단어만이라도 말입니다. 모든 분들이 제게 힘을 주시고 계십니다.^^
Violet//표현력은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그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상상력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지난 몇 년동안 저는 상상력이 완전히 바닥이 나서 티 스푼으로 박박 긁어대도 퍼낼 수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요즘 제가 하는 상상이란 기껏해야 "MSL 보러 갈 때 응원도구로 해골과 뼈를 들고 가면 어떨까?"하는 수준의 엽기 상상 뿐입니다.-_-;) >..전에도 한번 말했었는데, 3D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는..-_-; unipolar님이 미리 예고를 하셨잖아요. 기대해도 좋다고~ 보통 뭐든지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정말 단한편도 기대를 져버린적이 없네요. 언제나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도 애니메이션이든 삽화든 간에 뭔가 비주얼한 이미지로 봐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제게 그림 솜씨도 포토샵 솜씨도 없어서 짤방 하나 넣지 못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원하는 건 읽기만 해도 이미지가 되는 글과, 그에 어울리는 멀티미디어의 뒷받침-_-인데 말입니다. (퇴근하시는 대로 음악 꼭 같이 들어 보세요! 이번편 음악 정말 좋습니다!) 쪽빛하늘//왜 그는...의 완결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앞으로 오랫동안 재미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이 소설의 완결이 정말로 아쉽습니다. 원래 2006년 내내 연재할 초장편이었는데-_-;;; 그 계획대로 했다면 40편이 아니라 50편 60편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지금 왜 그는...이 딱 그런 패턴으로 가고 있거든요. 계획은 40편이었는데 지금 이미 돌파했죠; 완결 멀었는데;;
05/12/13 12:59
hyoni//하고 싶은 감상을 위엣분들이 하셨다고 해도, 제 글 끝에서 님의 닉네임을 보는 것은 역시 즐거움입니다. PGR에 글쓰기 권한이 없어서 스갤에 답 달아주곤 하셨던 분들의 닉네임을 저도 모르게 외우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렇게 하나하나 기억에 남길 겁니다. 언젠가 프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보답할 날을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캐럿//사실은, 일이라는 날짜에는 아무것도 안 올라올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글 위에 올라온 걸 보고 어찌나 놀랐던지요!(혹시 마감이 13일 자정이었나 하고 헛된 희망을 품으면서-_-) 알고보니 미완성 합본이었더군요-_-ㅋ liett November// >추게로.... 제 소원입니다.-_- 사람 욕심 끝이 없지요? 제 욕심이야 뭐 12편(많지도 않잖습니까;;) 전부가 추게행 하는 거지만 그러기엔 포스가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_-
05/12/13 13:05
사토무라//시치미를 뚝 뗀 겁니까?^^ 그래도 나름대로 계속 악질적인 스포일러를 계속 풍기고 있지 않았습니까. 선수들 하나씩 비극으로 몰 때마다 "완결편을 기대하세요 그 선수를 다시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작가 코멘트를 달아가면서 말이죠.
가장 정성을 들여 썼던 11편에 반응이 저조(?!)했다고 제가 의기소침해 있었더니, P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냥 밑에 "완결편 보라"는 예고 빼지 그랬냐고 말입니다. 지금 정말 후회되네요. 철저하게 비극을 만들어 놓고 짜릿한 해피엔딩을 선사할걸. >"......뭐가 걱정이야, 그래 봤자 테테전일 텐데." 역시 제 소설에서의 서지훈 선수의 컨셉은 "간지"아니겠습니까?^^ >다만 달라진 것이라면 그의 가치관과... 그의 집정실 의자 옆에 놓여있는, 어딘지 어색한 '안경'이라는 물건. 시스타는 가끔씩 그 '안경'을 바라보며 떠올릴 겁니다. 자신들에게 진정한 '프로토스의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던 위대한 테란, 'Nal_rA'라는 닉네임을 가진, '강 민'이라는 자신의 친구를. 강민 선수에게 그를 이해해 주는 프로토스를 한 명 붙여주고 싶어했습니다. 11편에도 그런 얘기가 나오죠, 자신이 수족처럼 부렸지만 끝내 그들을 정복하진 못했노라고. 프로토스란 종족은 테란만큼 사기성을 보여주지도 못하는 주제에 민선수를 많이도 괴롭혔습니다. 요즘 말을 좀 듣고 있는 모양인데, 아직 멀었어요. 저는 좀 양심 있는 플토를 소환해 오고 싶었답니다. 선수가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지 네가 좀 봐라, 리버는 스캐럽 불발좀 시키지 마라, 하템은 정신 차려서 스톰좀 제대로 쏴라...... 그리고 시스타는 그런 의도와는 달리 너무나 멋진 캐릭터가 되어 버렸군요. 사실 이 소설을 1편부터 지금까지 끌어 온 힘있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왜 영화가 끝나거나 어떤 게임의 엔딩을 보고 나면, 엔딩 테마가 흐르는 가운데 스텝롤이 올라가지 않습니까? 스텝롤을 보며 작품에 대한 회상에 잠기는... 지금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떠올립니다. >그동안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점점 추워지고 늘어지기만 하는 연말에, 이렇게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기분이 좋고 또 감사한 마음이네요. 그간 제 소설에 매번 달아 주셨던 감동적인 감상글들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언젠가, 소설보다 멋진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자리에서, 서로 얼굴은 알지 못할지라도 같은 공기를 호흡하게 되길 빌며.
05/12/13 13:20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
끝까지 계속 재밌게 감동스럽게 잘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40편으로 원래 구상하셨던 작품을 읽고 싶어지는군요 ㅠ_ㅠ
05/12/13 13:22
아이고 -_-; 지금 보니, 제정신이 아닐때 리플을 단거
티내는 건지 오타가 왜이렇게 많니 -_-;;;;;;;;;;;;;;;;;;;;;;;;;; [ 너 왜이러니; ] 하하하, 제 꿈은 제가 만든 스타리그의 VIP석에 임요환,홍진호선수를 앉혀놓고 꼭 그들과 닮은 선수들의 결승을 보이는게 꿈입니다. 그리고 그땐, 게임이라고 무시받게 하고 싶지 않은 많은 것 받쳐서 해낸 사람들의 꿈이라는걸, 보여주고 싶구요 :) 오타가 너무 민망해서 글 남깁니다. [ 해도해도 너무 한다 정말;; ]
05/12/13 13:34
캬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ㅠㅠ
아쉽게도 BGM은 잘린 모양이군요. 무리인진 모르겠는데, 후속작품 예정은 없나요? <- 작가를 말려죽이려는 속셈인가. -_-
05/12/13 13:36
아쉽게도.. BGM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글을 읽었네요. 다시 음악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읽으려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말이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단 12편만에 끝난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진행이 스피디하고 호흡이 끊어지지 않고 완결까지 매끄럽게 나서, 오히려 이 소설이 40편쯤 되는것보다 이쪽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전체 구성을 정말 치밀하게 잘 짜신것같네요. 얼마전 완결된 강풀의 '타이밍'이란 만화가 생각나는데요. 혹시 안보셨으면 시간있으실때 미디어다음에서 꼭 보시길..
그나저나,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스타크래프트란 이 걸작게임은.. 300년후의 미래에서 온 한 영웅이 과거로 돌아와서 만들어놓은 게임였단거군요. 300년후의 미래가 어떻게 게임의 내용과 똑같이 돌아가느냐에 대한 것은 그냥 막무가내설정!(처음엔 살짝 유치하다고도 생각했었습니다-_-a 완결까지 보고나니 그저 죄송할따름)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_ㅠ 조금도 예상 못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멋진 소설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이제부턴 다시 왜 그는.. 을 기다려야겠군요-_-aa 계속 기대하고 보고있겠습니다.
05/12/13 15:04
팬픽이기 때문에 생길 수 밖에 없는 캐릭터와 배경의 한계와, 12편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의 한계와, 공모 기간이라는 시간의 한계. 이 작품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게 아니라 압도한다고 밖에 말할 수 없군요.
이번 공모로 인해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임의 팬들은 참 많은걸 얻었습니다.
05/12/13 15:10
수업 중 쉬는시간에 달려나와 일단 음악부터 복구했습니다!!
다시 수업 들으러 가야 합니다만;; 오후 수업 끝나는 대로 다시 와서 리플들에 답변 달겠습니다.^^ 대충 틀어 보니까 음악이 다시 나오는 것 같은데, 아까 못 들으신 분들 꼭 들어 주세요. 강추한답니다.
05/12/13 15:45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편의 서사 드라마를 초 스피드로 본 듯한 기분입니다.. -그만큼 긴박감이 넘친다는 칭찬인 거 아시지요? 하하..
드라마가 끝나기까지 놓치지 않는 긴장감과 전체적인 치밀한 구성력, 그리고 중간중간 재미를 더해주는 하이 개그..^^; 가 인상적이었던 소설이네요.. 유니폴라님이 아쉬워하시는 것 처럼.. 각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갈등구조와 심리 변화의 개연성에 관한 아직은 더 채워져야 할 갈증들이.. 아쉽다기보다는, 다음에 꼭 올려주실거라 믿고있는 40부작을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ㅎㅎ - 이거, 부담입니까? ^^;; 그 어느 편보다 내용이 많고 흐름이 빠른 편이라선지.. 명 대사도 많고,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장면들도 많습니다.. 특히, '안경' 부분에서는.. 머리를 가볍게 한 대 맞은 듯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무엇보다도... 작가후기가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 당신의 꿈에 바칩니다 .. - 여길 읽으니 왠지 미소가.. ^^ 폴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감상이나 상상보다는 명령과 학습체계일 거라 생각되는 얼음궁전에서 이런 멋진 감동과 꿈을 적어 보여주실 수 있었다는 거.. 그리고 그 정성.. 등장인물과 독자들에 대한 사랑.. 이 모든 사실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꿈꾸시는 대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의사.. - 이거 맞나요? ^^; 암튼, 폴라님의 꿈이 꼬옥~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위대합니다..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더욱.... ^^ 그리고, 그간 올리셨던 멋진 음악들과 역시나 감동인 완결편의 음악.. 정말 어떻게 그런 음악들을 찾아내시는 건지.. 이에도 스페샬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세요.. ^^
05/12/13 17:32
먼저 유니폴라님 글쓰신 수고로움에 감사를 표합니다
재밌게 잘 봤구요...^^ 다만...아쉬움이 남는건 처음 생각하셨던 40부작이었다면 하는 거네요.. 아무래도 12부작으로 줄이시다보니...저역시 읽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그치만 덕분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언제 시간 한번 내서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읽어보려구요~ 더불어 박정석 선수가 한줄이나마 언급되어 있어서 즐거웠다면...너무 오바인가요? ㅡㅡa
05/12/13 18:16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읽지마세요 ㅠㅠ 라는 글을 클릭하고 싶어서 고민했는데 안 읽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아무튼.
의과대학 수료 무사히 마치시길 바랍니다^^
05/12/13 18:19
nblue//40부작은 저도 욕심납니다만,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소설을 6개월간 초장기 연재(제 원래 계획-_-)한다면 역시 포스가 떨어지지 않을까요?ㅎ
KissTheRain//역시 이번에도 40부작 압박이~ 압박받는 것도 나름 즐거움이긴 합니다. 감동받으셨다는 말씀에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는걸요.^^ 가루비//오타정도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겁니다.ㅎ 저도 항상 두번 세번 교정보고 나서 올리지만 눈밝은 분들의 지적에 늘 수정할 꺼리가 생기는걸요.ㅎ Deskrasia//BGM이 잘리다니......-_-; 꽤 오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다른 계정으로 교체했지만 이것도 그리 오래갈 것 같지는 않고-_-; 나중에 꼭 BGM과 함께 다시 읽어 주세요. 12편은 기니까, 다시 읽어도 새로울 겁니다~
05/12/13 18:34
FreeComet//BGM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이런 안타깝군요. 수많은 경쟁곡(?)들을 물리치고 낙찰받은 건데 말입니다.ㅎ
>300년후의 미래가 어떻게 게임의 내용과 똑같이 돌아가느냐에 대한 것은 그냥 막무가내설정!(처음엔 살짝 유치하다고도 생각했었습니다-_-a 완결까지 보고나니 그저 죄송할따름)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_ㅠ 조금도 예상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오해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완결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스타와 똑같은 미래 사회가 굉장히 황당하잖아요. 그동안 전 완결편 나온 다음에 두고보자며 별러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크핫. Perditt// >팬픽이기 때문에 생길 수 밖에 없는 캐릭터와 배경의 한계와, 12편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의 한계와, 공모 기간이라는 시간의 한계. 이 작품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게 아니라 압도한다고 밖에 말할 수 없군요. 지금 제가 굉장히 감격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2편까지 끌어오면서 느낀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군요. 짧은 격려글의 내용이 이렇게 강할 수가 있다니...... 본문보다 리플이 낫다는 게 이런 건가요.-_-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레디온// 빨리 진행되는 소설에서 대사와 묘사 모두 살리기 위해, 장면번호를 넣는 제 방식대로 원하는 장면만 자세히 쓰고 나머지는 모조리 스킵했지만-_- 그렇게 해 놓고 보니 정말 '예고편'의 느낌이더라구요. 하지만 어떤 영화던 간에 전체보다 예고편이 훨씬 임팩트가 크긴 하니까요.^^ >명 대사도 많고,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장면들도 많습니다.. 그게 '예고편'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그는...?>을 쓸 때는 편당 어필할 만한 장면과 대사가 한두개씩 꼭 들어가도록 배치해서 적절하게 분배를 했습니다.(한번에 많이 써먹으면 아까우니까~) 그런데 넥서스는 그렇게 할 여유도 없었고, 융단 폭격(?)을 해버린 겁니다.-_- 음악에 대한 칭찬은 작곡가(이번 편의 경우는 무려 모리꼬네 쌤이 아닙니까!ㅠㅠ)와 가수에게 돌리기로 하고, 저는 선곡에 대한 칭찬만 조금 가져가겠습니다.(사실 그 칭찬도 상당히 욕심냈거든요.^^) 다시 한번 더 - 당신의 꿈에 바칩니다!
05/12/13 18:46
이 소설에 드디어 첫댓글을 다네요.
마지막 3줄(얼음궁전~꿈에 바칩니다)이 상당히 좋네요(?) 소설의 내용은 말한것도 없는거같고, 이런 소설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05/12/13 18:51
Dark_Rei//사실 40부작(늘 '예상보다 많이 쓰는' 제 성향으로 볼 때 40편은 간단히 넘기고 50편까지 갔을지도 모릅니다만-_-)과 이 12부작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왜 그는 임요환부터...?같은 장편을 올리고 있는 입장에서 볼 때, 넥서스처럼 스피디한 소설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다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사실 저는 올린 지 일주일 후에도 계속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수정하곤 하거든요. 눈치채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바뀌어 있을 겁니다. 다음에 다른 소설을 연재하게 된다면 꼭 박정석 선수도 주인공으로 하고 싶습니다. 단, 저를 위해 번역(?)해주실 분이 계셔야겠죠(지원하시는 분이 의외로 없더라구요-_-).^^ 슬픈비//무사히 마칠 자신이 하늘을 찌르긴 하는데, 문제는 어떻게 마치느냐죠.-_- 이렇게 써 놓으니까 좀 우울하긴 하지만, 저는 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베컴//좋네요.가 아니라 좋네요(?)는 무슨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_-ㅋ ㅋ 읽어 주신 것에 제가 오히려 감사드리는걸요.
05/12/13 20:58
감기 때문에 어제는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잠들어 버렸고 오늘 읽었습니다.
감기로 몽롱한 정신에 감동에 젖어 울었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암튼 마지막편 의도하신대로 감동이 밀려오네요... 언젠가 40부작으로도 기대해 볼게요. ^^
05/12/13 21:14
진짜 이거 헐리웃 감독한테 부탁하면 바로 '콜!' 할 것 같은데요! 하하
해리포터처럼 몇편씩 잘라서 영화화한다면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대박날듯! 다만 문제는 글 자체의 임팩트가 너무 웅장(?)해서 과연 이미지로 표현될까 하는거죠... 자는 시간까지 쪼개면서 이렇게 완벽한 소설 써주신 거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05/12/14 01:18
소설에는 종종 작가가 작중인물중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놓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유니폴라님의 아바타는 누구일까요. 그가 이 세계속에서 찾아낸 진실은 무엇일까요 최후의 넥서스의 어두운 세계도 그것을 뛰어넘는 의지의 의미도 다 당신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유니폴라님이 성취하게 될 미래입니다 좋은 재능과 그것을 뛰어넘는 열정을 가지신 유니폴라님이 부럽네요 제 ㅈㅇ ㅅㄱ이 약속만큼 탄탄했는지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이 소설의 연료가 되었다는데 의미를 두겠습니다 연말에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비록 드리는것은 아니지만 유니폴라님도 대상의 선물과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05/12/14 15:16
지니쏠//그동안 고마웠어요.^^ 꼭 다른 소설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원기 회복하느라 왜 그는...도 당분간 못 올릴 것 같거든요.-_-ㅋ
jamtingi//이런, 제가 눈물을 원했다지만 다들 부작용이 크니......^^ 완결까지 계속 읽고 리플달아 주신 것 감사합니다. Authority//영화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울리는 짤방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그런 쪽에는 재주가 영 없어서요.ㅎ 그동안 고생한 것이 보람있네요. 이런 좋은 말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Judas Pain//흠, 제 분신은 아마도 "행인 1"이나 뭐 지나가다가 "간다! 간다!"를 외치던 질럿이 아닐까요?ㅎ 아직 <왜 그는...>을 읽지 않으셨다니 제가 드릴 선물은 또 남아 있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능보다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에선 부족하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만, 문제는 한 줌의 시간이 없어서 늘 허덕거린다는 것이죠. 하지만 언제쯤 여유란 게 생길 수 있을까요? 10년? 20년? ㅈㅇ은.......ㅋ 재밌었습니다. 이사님과 함께 한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보자구요. 물론 모선수가 좀 도와줘야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절 보시면 상당히 실망하실 겁니다.-_- 인간이 주접 그 자체거든요-_-; 그동안 제 소설에 주신 좋은 글들 잊지 않을 겁니다. 꼭 좋은 결과를 받아서 다 같이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베리//그동안, 이나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단어를 보니 눈이 촉촉해지는 것이 정말 끝났구나 하는 게 실감이 납니다. 어차피 마감날 완결지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완결을 막상 내고 나니 아쉬움이 성취감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군요.
05/12/14 16:45
정말 재미있게 봤고요 마감일동안 고생하셨어요 ^^
서지훈 : "......뭐가 걱정이야, 그래 봤자 테테전일 텐데." - 이대목에서 엄청 웃었습니다 낄낄..
05/12/14 18:12
다시 읽어보다가 의문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좀 할께요~ ^^
그는 말해야만 했다. 단어 셋 짜리 문장을 재빨리 머릿속에 떠올렸다. 사라가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이거..무언가요? 사라와 지훈의 로맨스는 없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로맨스와 관련된 단어가 아닌가..-_- 저만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하이템플러가 왜 그렇게 나를 불쌍하게 쳐다봤는지 난 아직도 모르겠어. 꼭 뭔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던데 말이예요." => 이 이유는 시간을 되돌렸으니 요환이 고백했던 것을 리비가 못 들었기 때문인가요? 궁금궁금~^^; 다시 읽어도 감동이네요~ ^----------^
05/12/15 01:11
bluesky//고맙습니다.^^ 개그하자고 넣은 대사 맞습니다. 이번편이 길고 또 완결편이라 다들 맘놓고 웃지 못하셨는지도 모르지만 은근히 개그가 많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Violet// 1. 단어 셋 짜리 문장이야말로 무한대 조합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I love you를 생각하셨나 보네요...... 후기를 읽어보시면 제가 분명히 그 내용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썼는걸요. 어떤 생각을 하시든 좋습니다.^^ 2. 이 이유는 시간을 되돌렸으니 요환이 고백했던 것을 리비가 못 들었기 때문인가요? 궁금궁금~^^;←이건 맞습니다. 시스타는 노라드 안에서 요환과 대화하면서 리비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작가니까요.-_-) 리비는 누구라도 불쌍하게 생각하는 게 당연한 여자죠.-_- 끝내 진호가 약을 내던지는 누가 봐도 빤히 들여다보이는 액션까지 하고 나서 가버리자, 시스타에게 동정심이 생긴 모양입니다.^^
05/12/16 00:27
정말 멋진 스토리였습니다.기회가 되시면(원기회복하시면) 꼭 원래 스토리도 올려주시길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05/12/16 11:10
Nell, 날아와머리위로, 깡민꿈탐험전, Redmoon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 어제 경기 보고 나서 술 마시고 오늘 정신이 없군요.ㅠㅠ
05/12/17 02:27
작가님 질문이 있는데 그럼 레이너가 과거로 가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만들었고 그 프로게이머들을 일부러 300년 후로 보낸건가요?..^^ 궁금하네요.. 어쨋든 임요환선수만 불쌍하네요 흐흐..
05/12/17 23:07
재밌게 잘 있었습니다. ^^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의학용어들을 원어 그대로 사용하시거나 약어들이 풀이 없이 사용되던데 그것이 오히려 좋은 소설에 중간중간 위화감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제생각이지만요);; 나중에 개정 확장판이 나온다면 참고 부탁드려요~ 수고하셨습니다 ^^
05/12/18 00:05
리플달고 보니 괜히 딴지 건 것 같네요 ^^:;; 1편부터 3시간 넘게 한번에 다 읽었어요~ 시험 공부해야 되는데 망했네요~~~~ 정말 잘 읽었고 고생하셨습니다~
05/12/18 19:39
잔혹한 천사//다시 한번 읽어 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일택//네, 맞습니다. 다만, 만들었는지, 만드는 데 알바를 뛰었는지(?), 스토리에 참여했는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맞신답니다.^^ 그리고 임 선수만 불쌍하다니요, 끝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그 험한 곳에서 두 명의 장교에게 인정을 받았고, 돌아와서는 어여쁜 여인과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 않습니까?^^ Dent//위화감이라......그냥 배경음악 듣듯이 흘려가면서 읽으셔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꼭 알아야만 한다면 밑에 주석을 달았겠지만, 그냥 앞뒤 문맥만으로도 알 수 있거나 내용에 별 상관이 없어서 내버려 뒀습니다. 작중에서 그런 말을 쓰는 인물들이 실제 병원에 있는 사람들인데, 원어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05/12/18 20:48
음... 의사가 일반인들한테 말할 때 전문용어를 그대로 쓰진않죠. 작가분이 의대생이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쓰신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좀 어색하더라구요 ㅋ
05/12/18 22:02
Dent//그동안 그렇게 전문용어라고 불릴만한 단어는 약 이름 말고는 없었는데요......제가 아는 게 뭐가 있다고 전문용어를 남발하겠습니까?-_-;; 이번편의 지혜양이 하는 얘기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원래 저 캐릭터가 그렇습니다.-_- <왜 그는 임요환부터...?>에 보면 지혜, 시현 두 사람이 병원말을 입에 달고 사는 바람에 진호, 병민이 곤란해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기타 다른 지적사항이나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05/12/19 22:46
unipolar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이놈의 의학용어는 예과생-_-;; 에겐 의학사전을 뒤지게 만드는군요;; 아는 선배한테 강추해서 보고나서 하는 말이 '저게 살아?' 라는데 왜 사는지 왜 죽는지 듣고도 이해를 못했습니다. 2-3년쯤 후에 족보를 보면 외울 수 있겠지요-┌ 왜 그는...... 도 달려주십시오^^; 이제 방학이실테니... 기대할게요*^^*
05/12/19 23:16
레지엔//원래 못 사는데, 300년 후에 개발된 약을 리비가 가지고 와서 살려 준 거죠. 이런이런, 그 부분이 이해가 안되셨다는 건 압박이~^^; 왜 그는......은 못 달립니다. 43편에 대한 반응이 너무 난감해서 그후로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05/12/22 14:53
휴..... 학원 갔다 오자마자 밥도 못 먹고
다 봤습니다.... 원래... 인터넷소설 싫어하는편인데.... 참... 눈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너무나 좋은 소설 이제서야 알아 뵈게 되서 죄송 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지훈선수과 이윤열선수 편에서 감동 200% 받고 갑니다. 근데 상대적으로 서지훈선수랑 이윤열선수 얘기가 적었던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암튼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소설도 정말 기대 만땅~ 할께요~^^*
05/12/22 15:22
..............하아....뭐라 해야하죠??
잘봤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6시간 동안이 요근래 들어선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05/12/23 00:55
체념토스//저도 그 장면을 쓰면서 손가락 끝까지 긴장이 뻗치는 것을 느꼈답니다.^^
하얀조약돌//저도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인터넷소설 싫어합니다. 그간 저와 함께 리플로 달리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언젠가 다른 팬픽으로 인사드리는 날 그땐 함께 리플로 달려주세요.^^ 40부작짜리를 12부작으로 줄이다 보니 두 선수의 얘기가 적게 느껴졌을 수도 있군요. 그러나 임팩트는 크지 않았습니까? 어느 한 선수도 덜 멋있게 다루진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둥이//고맙습니다! 쓰는 동안 저는 괴롭고 힘들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읽으신 분이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면 전 불평할 수 없게 되지요.^^
05/12/24 01:26
다시 처음부터 다 읽었습니다.. 멋지네요
누구하나 빼놓을거 없이-다.. 강민,윤열,진호 선수의 희생이 슬프기도 했지만,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들을 더더욱 잘 나타낸것 같아 멋졌고- 안경^^;덕분에 바뀌게 된 미래에서..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또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인물이 누군지도 나오고...정말 복잡하게도 잘 짜여진!! 정말 멋진!!!! 멋진 글이군요!! 얼떨결에 임요환선수를 발견하여 그를 살리고 대신 죽음을 택한 진호선수와, 마지막에 오버마인드로 달려들던 강민선수는...정말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비록,다시 살아나셨...대도 말이죠- 정말 이런 멋진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뭔지 모르겠지만...좀 힘든일이 있으시다면,아무쪼록 잘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원하는거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05/12/25 04:54
멋지네요, 이정도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니...
가장 좋아하는 작가 J.R.R 톨킨 과 비교하고 싶을 정도네요. 의대생이 글도 이리 잘쓰시다니.. 다만 너무 재능이 많으신것도 문제라면 문제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으십시오.
05/12/26 00:08
배경음이 제가 감명깊게 봤던 영화 'The legend of 1900'의 메인 테마격인 'Playing Love' 곡을 그대로 쓰고 있군요! 제목이 뭐죠?
적절한 배경음 선곡, 좋았습니다. 혹시 비쥬얼 노벨이란거 해보셨는지?
05/12/26 01:19
폭풍//리플을 본지 오랜만에 답글을 다는 것은, 리플이 몇 개 모이기까지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게 짜면서 역시 디테일에서는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맞도록 노력했습니다. 말이 되지 않는 스토리는 제가 가장 혐오합니다. 스스로를 혐오하지 않기 위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하신 두 선수에 관한 장면, 가장 쓰는 데 힘들었고 가장 아까워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40부작이었다면 그 장면만 가지고도 한편씩 썼겠죠. 폭풍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전 벌써 걸렸답니다. 김대선//아니, 스갤에서 긔여운 로빈쿡-_-이란 말을 들었을 때보다 지금은 더 후덜덜덜덜덜(아, 이렇게 과찬을 하시면 저는 아주 *-_-*지 말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는 분들과 술을 마시면서, 작가가 되고는 싶으나 재능이 없어서 자신없다고 한탄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이 한번 pgr에 가서 그렇게 쓴 다음에 리플 받아 보라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이런 리플을 보고 힘 얻으라고 하신 말이었나 싶습니다. cancel//그 곡에 가사를 붙인 것이고, 가수도 다릅니다.(가사를 붙이고 직접 부른 가수는 이 bgm의 가수와 다른 사람이죠.) 제목은 안가르쳐드립니다.^^ bgm때문에 정말 수많은 쪽지를 받았는데 한번도 안가르쳐드렸습니다. 맞춰보세요.^^;;;
05/12/26 01:22
완결편을 다 읽으신 분들은
PGR 추게에 있는 제 대상 수상 소감문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안에,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은 포스팅을 링크해 놓았거든요. 그 마지막 재미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감문도 열심히 썼거든요.-_-ㅋ)
05/12/26 15:46
영화 맨 끝에 나오는 Lost Boys calling 이군요. Roger waters가 가사를 붙였고.
이 곡을 부른 가수는, Filippa Giordano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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