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10/22 0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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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Z v P] EZ (Easy Zerg)
바이러스건 때문인지 겜게를 제외한 모든 게시판에 라이트 버튼이 뜨지 않는군요.
부득이하게 여기 올리니 추후 운영진분이 보신다면 이동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 EZ의 정의

말 그대로 쉬운 저그 플레이 방법입니다. 최대한 컨트롤의 여지를 줄이고, 체제전환을 극도로 배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저그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 프로토스전에 한정됩니다. EZ의 컨셉은 "저그를 테란과 같이 플레이하자" 라는 것입니다. 물론 초반에 한해서만요. 즉, 오버로드와 드론정찰을 통해 상대의 병력규모를 확인하고 딱 뚫리지 않을 만큼만 방어라인을 형성한 채 해처리와 드론을 마구마구 찍어내자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테란의 대 프로토스전 6팩확보후 8탱크 타이밍에 벌처 한번 쭉 찍어내고 달려나가는 것처럼 히드라의 속업과 사업, 변형의 경우 오버 속업과 공1업이 완료된 시점에 전투를 개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2.EZ의 연혁

사실 리플을 보시거나 설명을 읽으시면 알게 되겠지만, EZ는 매우 오래된 빌드이고, 초기의 사우론 빌드를 사용하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다듬고 가지를 과감하게 쳐낸 일종의 변형 사우론 내지 히드라 웨이브 전술입니다.가까운 예로는 박태민 선수가 신백두대간에서 사용한 빌드 역시 EZ에 가깝습니다. 사실 가스를 늦게 가져가며 해처리와 드론을 빠르게 짼다 , 히드라의 사업과 속업을 러커업보다 먼저 하면서 노 러커 플레이를 오래 유지한다 라는 포인트만 유지하면 어떻게 변형되어도 크게 상관 없는 빌드지요. 하지만 여기서 소개할 EZ는 말 그대로 초심자들을 빠르게 중수 이상 레벨로 끌어올리기 위한 변형에 한정됩니다.

3.EZ의 목적

사실 EZ는 지인에게 저그를 가르치려고 시도하면서 만들어진 빌드입니다. 일종의 교육용 빌드인 셈이지요. 교육용 빌드의 목적은 상기한 바와 같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그러면서도 흥미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공방에서는 60퍼센트 이상의 승률을, 고수들에게도 한두 판 기습적으로 따낼 수 있는 완성도를 보일 것을 들 수 있겠지요.
EZ는 APM 100만 되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컨트롤도, 절묘한 타이밍 감각도, 환상적인 센스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배넷 공방에서는 80퍼센트 이상, 옵릴방이나 op 345, op eka-1 과 같은 소위 공방과 고수의 경계선에서도 50퍼센트 이상의 승률을 보여줍니다. 빠른무한 전용 플레이어인 지인을 교육시킨 결과도 만족할 만했고, 본인이 직접 플레이해 보았더니 공방전승, 개인전채널에서는 70퍼센트 가량의 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족전을 워낙 싫어하는지라 아예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앞으로는 EZ를 기반으로 대플토전을 해볼까 하는 중입니다.

4.EZ의 사용조건 내지 권장사용조건
  가. 플레이어
      스스로 공방수준은 벗어났다! 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기본빌드를 사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재미로 한두판 기습적으로 쓰는 경우를 제외한다면요. EZ는 초심자들을 빠르게 공방 중수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타이밍을 재는 기술이나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의 여지를 대폭 삭제한 빌드이기 때문에 고수 레벨에서는 기습적으로 한판 사용하여 예상 외의 물량타이밍에 밀어버리는 경우 외엔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물론 EZ를 기반으로 한 변형의 경우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만, 사실 저그란 종족 자체가 빌드가 정형화되기 힘든 종족이고 상황에 따른 빌드의 변형 자체가 실력과 경험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 많은 변형플레이를 다 EZ로 규정하기는 힘듭니다.
  사실 EZ를 사용하시는 고수분들을 몇 명 알고 있습니다. 초반 이주영류 호쾌한 드론째기 후 노러커 물량체제를 오래 가져가는 스타일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프로토스의 첫번째 진출까지만이고 그 이후의 체제전환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그것까지 EZ로 규정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분들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묻는다면 출산드론이라느니, 사우론의 사생아라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_-;;

  나. 상대
      물론 프로토스여야 합니다.;; 상대 빌드는 기본적으로 더블넥에 맞춰져 있으며, 투게잇, 원게잇 플레이에도 역시 사용가능합니다.

  다.맵

     첨부된 리플레이는 두 개 모두 루나입니다만, 파이썬이나 로템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로템 같은 경우 삼룡이가 바로 앞마당 앞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사용이 쉬운 면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루나를 염두에 두고 EZ는 만들어졌습니다. 파이썬의 경우 더블넥 심시티가 어렵기 때문에 루나보다 뚫기는 편한데, 삼룡이가 좀 멀찍해서 귀찮은 점도 존재합니다. 공방정복이라는 빌드의 목적상 파이썬 로템 루나만을 계산에 넣었습니다.

5. EZ의 기본빌드 내용

이토록 장황하게 서론을 펼친 이유는 아시겠죠? 빌드가 간단해서 쓸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

가. 12스포닝 출발 혹은 9오버풀 출발
  8/9까지 드론찍고 오버로드(9/9까지 찍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9/9에서 가스트릭(10/9)
  가스트릭한 드론 가까운 스타팅부터 정찰
  오버가 나오면 12/17까지 드론생산후 스포닝 풀
   - 선스포닝 출발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초반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하드코어가 막기 어렵다, 더블넥 선넥서스부터 가져가는거 배아파 죽겠다, 캐논러시 루나에서 어케막냐 원게잇 질럿계속보내면서 더블하더라 라는 등등 공방유저들의 다양한 민심을 잡기 위해 EZ는 선스포닝으로 출발합니다. 실제로 다수의 상대 토스분들이 선스포닝을 보면 선포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12스포닝이네  선넥하자 라는 고수분들께는 얄짤없습니다 ㅠ 하지만 최소한 투게잇 하드코어, 변형 캐논러시, 빠른 원질럿 찌르기에 피해가 없다, 공방토스가 상대일 경우 선스포닝 플레이를 의식해서 빌드가 알아서 꼬여준다 라는 부가효과의 메리트는 큽니다. 더이상 질럿 사기야 스타안해 라는 여자친구분의 흔들리지 마시고, EZ를 가르치세요!

나.6저글링 이후 4해처리 가스
  12/17에서 스포닝 후 다시 1드론 생산. 12/17맞추고
  앞마당 해처리를 건설하면서 풀이 완성되면 6저글링(상대가 더블이면 2저글링)
  저글링 이나 드론을 상대 체제에 맞춰 생산하면서 본진에 세번째 해처리 건설
  앞마당에 원성큰을 건설하면서 오버 막히지 않게 드론을 찍다가 300이 되면 4번째 해처리 건설
   4햇을 짓고 앞마당에 익스트랙터 건설
  -상기한 바와 같이 EZ는 고대의 유물인 사우론의 계보를 잇습니다. 따라서 노가스로 4햇까지 늘립니다. 초반 방어는 역시 사우론께서 행하신 바와 같이 저글링입니다. 앞마당을 지으실 때는 프로브방해가 걱정되니 드론 2기가 나가서 지으십시오. 해처리 자리에 파일런짓고 이따위 짓을 하면 그냥 미네랄 한두개만 캘 수 있는 옆자리에 지어줍니다. 사우론 가라사대,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하셨습니다.
  사실 12풀, 4햇후 가스다 라는 이 간단한 한 마디를 이토록 길게 설명할 건 없지만.... 기본적인 최소한의 변형은 존재합니다. 상대가 2게이트웨이 체제인 경우 3햇 후 성큰을 짓는 것이 아니라 앞마당이 펴지자마자 원성큰을 지어줍니다. 상대 질럿 수 보고 저글링 맞춰뽑아. 얼만큼? 보고 적절히. 자기 나랑 장난해? 적절한게 몇마리냐고?  문답무용. 닥치고 원성큰입니다. 피교육자가 남성인 경우 보고 적절히 신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만. 프로브 정찰을 끊기 위해서라도 원성큰을 짓는 게 속편합니다.3번째 해처리의 위치는 최대한 미네랄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본진 트윈형식으로 지어줍니다. 4번째 해처리는 저같은 경우 앞마당 원성큰을 감싸는 심시티로 지어주기도 하고, 그냥 귀찮으면 본진에 일렬로 지어줍니다.
  가스 타이밍은 4햇 후지만, 상대가 원게잇 플레이인 경우 3햇 후 가스를 올라갑니다. 물론 앞마당에서 올라갑니다. 질럿이나 프로브의 자살정찰 같은 경우 익스트랙터를 보여줘서 최소한의 훼이크라도 걸어주기 위함입니다.

즉 3햇 후 원성큰 4햇 후 가스 라는 기본빌드에, 투게이트 상대로는 앞마당 펴지자마자 원성큰, 원게잇 상대로는 3햇후 가스 라는 변형이 들어갑니다. 이정도는 외워야지 라는 마인드로 피교육자를 세뇌시킵니다.

  다. 히드라덴, 사업과 속업
   드론을 째면서 가스가 50모이면 하이드라리스크 덴
   덴이 완성되면 본진에도 익스트랙터 건설하면서 히드라리스크 3기 생산
  드론을 째다가 본진에 익스트랙터 완성되면 드론 2기 투입
  드론을 째면서 가스가 150모이면 히드라리스크 속업
  중간에 미네랄 300이 남으면 5번째 해처리 건설
  속업을 누르고 나서 히드라 양산체제 돌입
  가스가 150모이면 히드라리스크 사업. 가스가 안모인다 싶으며 그냥 드론을 한번 더 째고 가스모아서 히드라리스크 사업.

- 설명할게 없군요. 4햇후 가스였으니 이제 가스 기준으로 빌드를 교육시키시면 됩니다. 가스 50되면 히드라덴 지어. 덴 지어지면 본진에도 가스지어. 히드라 세마리만 뽑구. 가스 150되면 속업. 또 150되면 사업. 이것도 못외우냐? 구박해주세요.
덴의 위치는 앞마당 성큰을 감싸는 위치입니다. 덴을 지을 때 불안하면 성큰을 하나 더 지어주세요. 피교육자가 초심자라면 두번째 성큰을 짓는 게 편합니다. 소수 질럿 찌르기와 동시에 커세어 오버학살 모드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최소한의 개념을 탑재한 유저라면 히드라를 3기 이상 찍어서 막습니다.
덴의 위치가 앞마당 성큰을 감싸는 위치란 건 최전방이란 의미이고, 상대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고수라면 뭐야 이거 히드라덴 보여주고 스파이어냐 어설픈 훼이크라고 생각하며 본진에 고맙게도 캐논을 지어줄 수도 있고, 아직 드론만 바글바글대는데 땡히드라구나 라고 생각하는 공방유저의 경우 고맙게도 미리 캐논을 팍팍 늘릴 수도 있습니다.

본진의 익스트랙터에는 드론을 2기만 넣습니다. 사실 가스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저는 히드라 사업할때까진 드론3기, 그 이후엔 드론을 한기 빼는 편입니다. 왜 여긴 두마리만 넣어? 아깐 가스는 세마리가 최적화래매? 라는 여친분의 꼬치꼬치찌르기가 귀찮다면 그냥 세기 넣게 내버려 두세요. 사실 나중에 변형할 때도 있고 해서 3기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히드라덴이 완성되면 더블넥의 경우 커세어가 날아옵니다. 원게잇 역시 3햇후 가스라는 변형공식을 대입했다면 물론 날아옵니다. 오버 1기 잡히는 피해를 입고 막아내거나, 그것도 없이 막아낼 수 있습니다. 히드라는 3기. 본진1기 앞마당 2기를 배치하여 커세어에 침을 뱉어줍니다.(사실은 침이 아니라 등뼈라고 하는군요. 등골을 뽑아먹는 커세어인 셈입니다.) 초심자의 경우라면 2성큰을 지어서 소수질럿 찌르면서 오버잡기를 방지해주시고, 아니라면 그냥 히드라를 한두기씩 늘려나가세요. 44/44까지는 드론위주로(사실은 드론만 몽땅!)찍으시면 됩니다. 대신 44/44이후부턴 단 한기의 드론도 찍지 않습니다. 5번째 해처리까지 포함하여 5햇 히드라 양산체제 돌입이죠. 44/44가 되지 않았더라도 히드라리스크 속업을 누른 이후부터는 드론생산 중단입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44/44까지는 히드라3 드론1의 비율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커세어를 쫓아냈다면 히드라 소수와 살려둔 저글링을 가지고 상대 앞마당의 포지나 게이트를 툭툭 쳐줍니다. 땡히드라다 라고 생각하게 해줍니다. 캐논 지금부터 늘려주면 그저 감사이고, 질럿이 나와서 쫓아내면서 히드라 별로 없네 안심해줘도 감사입니다. 사실 우린 아~무 생각없는 빌드거든요.

라. 공격과 멀티. 그리고 변형.
  히드라 양산이 시작되면 (즉 히드라 속업을 눌렀다면) 오버로드 3기를 웨이포인트 지정하여 상대 앞마당으로 이동
  5해처리에서 모두 히드라와 오버로드만 생산
  가스 모자라면 저글링이라도 찍어서 5햇 라바 풀가동
  히드라 사업이 완료되면 어택땅 한번 해보고 안될거 같으면 빠져주기
  영 안뚫릴거 같다면 삼룡이에 2해처리를 추가로 펴고 레어 ㄱㄱ
  병력은 계속 히드라 위주로 찍어주면서 챔버에서 히드라 공방업.
  생산된 전병력은 센터에 넓게 자리잡아 싸먹기 준비
  레어가 완성되면 오버로드 속업과 러커 업그레이드
  그 와중에 나오면 한번 싸먹어 주고 추가되는 러커로 조이면서 타스타팅 확장

- 자. 기본빌드의 마지막까지 오셨습니다. 사실 아까 가있었지요. 히드라 속업누르면서 5개의 해처리에서 히드라를 찍어내기 시작합니다. 오버로드만 막히지 않으신다면 가공할 만한 물량이 쏟아져 나옵니다. 노레어 상태이기 때문에 커세어정찰로 상대는 이미 우리가 무식하다는 것을 눈치챈 상태입니다. 웬만하면 먼저 달려들지는 않습니다. 발업질럿이 달려와주면 5햇에서 쏟아지는 히드라로 막을 수 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크에 당하지 않도록 속업안된 오버로드 서너기 정도를 어택땅시 히드라 이동경로대로 웨이포인트 찍어서 상대앞마당으로 보냅니다.
상대가 투게이트든 원게이트든 더블넥이든, 결국 이 타이밍의 프로토스는 다크로 찌르면서 커세어 정찰하고 앞마당 먹고 게이트 늘리고 있습니다. 스톰업은 마악 누른 상태지요. 출발 체제마다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만, 그 미묘한 차이를 간파하고 찌르는 고수라면 EZ를 사용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엉금엉금 기어가는 오버로드를 따라서 생산되는 히드라들을 족족 부대지정하여 상대 앞마당까지 갑니다. 이토록 간단한 빌드이니 최소한 자원은 남기지 말아야지 ~ 4SH5SH6SH7SH8SH 이것도 못해 라며 다그치세요. 오버는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막히시면 아니됩니다.
가스가 모자라는 경우 저글링이라도 찍어서 라바를 쉬지 않게 해주십시오. 저글링 조합은 사실 큰 힘을 발휘합니다. 캐논을 대신 맞아주고, 스톰도 가끔 대신 맞아주거든요.
잠깐 발업질럿이 한번 치고나오기를 기다려 보다가, 아니면 다크라도 한기 빠져나오다 잡히길 기다리다가, 영 안되겠다 싶으면 히드라 사업 완료를 신호로 한번 어택땅을 찍습니다. 스톰을 피하는 컨트롤을 하실 수 있다면 가르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하지만 역시 그런건 안될게 뻔하기 때문에 포기합니다. 질럿이 우르르 달려나오면 캐논이 닿지 않는 거리까지 빠져나와 싸워줍니다. 5햇 히드라이기 떄문에 질럿과만 싸운다면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이제 전 해처리의 랠리포인트를 상대 앞마당으로 바꿔줍니다.
이렇게 한번 들어갔다 나와주면 하템의 마나는 빠져 있고, 질럿은 거의 소비하고 새로 뽑게 됩니다. 다시 한번 히드라 2부대 정도로 돌격해 줍니다. 저글링이 이때쯤 섞이게 될텐데(가스가 모자라서) 매우 큰 힘을 발휘합니다.
2차 공격시에 템플러들은 마나를 모두 소비합니다. 캐논 라인도 대부분 무너지죠. 이제 보나마나 본진에 흩어져 있는 랠리 잘못지정된 히드라들 다 끌어모으고 한번 더 5햇 돌려서 쌓인 히드라로 뚫어주세요. SH를 쉬지 않았다면 이 세번째 시도에 대충 뚫립니다.

사실 이 히드라 EZ웨이브에 공방에서의 게임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더블넥후 커세어 찍고 다크 두기 보내고 스톰업 눌러서 하템모으며 게이트 늘리는 양산형 비수토스들은 스톰 시원하게 지져보고 미네랄핵써서 이기면 좋냐 ㅅㅂ 한마디를 남긴채 퇴장하더군요.
게다가 피교육자들은 자 이제 체제전환해야지 라고 말하면 이빌드는 그런거 없대매 왜 딴소리야 자기가 뭐 그렇지 신공을 운기하기 때문에 그냥 EZ웨이브까지만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로도 op 345나 아시아의 릴방을 기준으로 이기고지고 하며 저그를 익혀나가기엔 좋습니다.

하지만 고수지향형 유저를 위하여 이후의 변형을 간략하게나마 설명하려 합니다.

상대가 더블로 출발했다면 그냥 뚫어버리는 EZ웨이브가 편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최소한 공방레벨은 벗어난 상태라면, 4햇 이후에 히드라 속업을 누르지 않습니까? 그 후에 레어를 눌러주시고 오버 속업을 해주세요. 그 이후에 5번째 해처리를 삼룡이에 가져가며 히드라 양산체제에 돌입하시면 됩니다. 챔버에서 히드라 공방업도 눌러줍니다. 러커업은 아직입니다.

생산된 히드라들은 부대지정을 잘 해서 오버로드와 함께 센터에 넓게 펼쳐두셨다가 센터로 진출하는 첫번째 질템을 싸먹어 줍니다.
첫 질템을 싸먹고 나면 삼룡이에 드론을 한차례 충원해 주시고 다시 히드라 저글링으로 센터에 넓게 포진합니다.
상대 토스는 이때쯤 로보틱스를 올리면서 다시 진출을 시도하기보다는 삼룡이를 먹으려 듭니다. 길목만 질템으로 수비하고 캐논깔면 되니까요. 러커업을 누르는 것은 이때입니다. 여차하면 뚫는다 라는 시도를 한차례 보여주시고, 토스가 센터로 나와주면 같은 방법으로 사방에서 달려들어 싸먹으시면 됩니다. 센터에서 토스가 잠시 진형을 잡을 때 속업 사업된 히드라 한 부대로 템플러만 솎아내 주세요.

그렇게  두번째 센터싸움을 이기시면 추가되는 러커로 넓게 센터를 조이시면서 타스타팅 4가스를 확보하시고 울링체제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FAQ

1.저글링 발업 언제해요

-안합니다.

2. 저글링 그럼 어디다 써요

- 처음 뽑는 6기의 저글링들은 공격적인 용도가 아니라, 수비와 정찰차단, 몰래멀티 체크를 위한 저글링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한 기는 상대 앞에서 깔짝대면서 포지 돌아가나 질럿 몇기인가 세어보고 있을 것이고, 한 기는 양산형 김택용이 필사적으로 컨트롤하는 프로브에 찍어놓은 상태일 것이고, 한 기는 상대 삼룡이부터 스타팅까지, 한 기는 저그쪽 삼룡이부터 스타팅까지 패트롤 시켜두면 됩니다. 나머지는 아마 프로브에 빨려들어가서 캐논맞고 죽어 있겠죠.

3. 넓게 펼치란 말이 무슨 뜻이예요

길목에 나오자마자 달려들라는 뜻이 아닙니다. 부채꼴이 아니라 거의 반원이 될 수 있게 센터에 훨씬 깊숙이 펼쳐두세요. 토스가 바보가 아닌 이상 길목에서 가깝게 부채꼴 해두면 달려들자마자 템플러 스톰 뿌리고 빠지면서 질럿 던져주고 템은 살아 돌아갑니다. 진출병력이 살아돌아갈 수 없게 센터로 훨씬 더 후퇴해서 넓게 펼치세요.

4. 안나오고 삼룡이먹어요

파이썬에서는 잘 안나오지만, 루나의 경우 삼룡이 수비가 워낙 질템으로 용이한 탓에 이런 패턴이 흔합니다. 첫 질템싸먹혀도 보통 이렇게 반응하죠. 타스타팅까지 한번에 4가스 쭉 확장하고 러커업 누르면서 러커나올 때까진 방심하지 말고 저글히드라 늘리다가 러커나와서 배치되면 울링체제 넘어가주세요. 2챔버 공방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5. 뮤탈같은 건 안써요?

EZ의 변형(사실 변형이라 하기도 뭐한 그냥 운영이지만)중 하나로서, 첫 질템을 싸먹고 바로 15뮤탈을 띄워 버리는 기습적인 뮤탈이 있긴 합니다. 히드라 상대로 아칸도 안 만들 뿐더러, 설사 만들었다 해도 첫 전투에 데리고 나갔다가 전사하기 때문에 본진이 의외로 털리더군요.

6. 울링 넘어가다 자꾸 져요

대인배는 양산이 안됩니다. 자원 왕창 모았다가 울트라 저글링 뽑아야지 하지 마시고 꾸준히 저글 히드라 숫자 유지해 주다가 울트라 한두기씩 자원 되는 대로 찍어주면 됩니다. 상대는 어차피 저글링히드라를 본 상태라 질럿수가 매우 많습니다. 어설프게 울링전환하다가는 역전당하기 십상입니다.

7. 815류는 어떻게 막나요

815토스를 알고 구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2스타 올리고 4다크까지 찍은 다음에야 스톰업 누르는 토스를 만난 적은 있습니다. 히드라 속업되고 나서 엉금엉금 기어가는 오버로드 따라가다가 만난 다크 한기 잡으니 7커세어 2다크로 달려들더군요. 오버로드 4기가 이동중이었기 때문에 2기가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에 도착하자마자 랠리바꾸고 밀어붙이니 하템이 늦어서 그대로 두번째 어택에 뚫리더군요. 815 자체가 질템확보가 늦기 때문에 캐논을 두 줄까지 늘리는 게 보였지만 워낙 질템이 없어서 히드라 3부대가 확보되는 두번째 시도에 돌파당하더군요. op eka-1에서 만난 상대로 기억합니다.

8. 더 간단하게 요약해주세요

뚫리지 않는 한도에서 최대한 째면서 4햇후 가스 가시고 가스 모이는 대로 히드라덴, 속업, 사업 순으로 해주시고 중간에 미네랄 남으면 5햇 지어주시고 히드라 속업 누른 다음부턴 히드라만 뽑아서 ㄱㄱ하세요 오버로드 네다섯 마리 기어가게 해두면 사업 될때쯤엔 도착하고도 남습니다.



당부의 말씀

어디까지나 양산형 공방고수 만들기용, 양산형 김택용 때려잡기용 빌드입니다. 8히드라를 빨리 뽑아 땡히드라 훼이크 주고 4가스먹기, 땡뮤탈 전환하기, 드랍전환 등의 다양한 변형은 저그란 종족의 특성상 빌드란 개념으로 정형화시킨다는 건 과욕이겠지요. EZ웨이브를 가르치시거나, 혹은 배워서 쓰실 때는 공1업 하면 어떨까 저글링 발업하면 어떨까 해처리를 삼룡이에 먼저 펴면 어떨까(로템이라면 모르겠지만 루나에서 그랬다간 견제에 휘둘리고 성큰 나눠서 짓느라 투자대비 효율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 초심자에게 가르칠 때는 5햇까지 그냥 앞마당에서 펴게 하세요.) 등등의 더 고수틱한 변형과 운용 등은 공방승률 90퍼센트를 찍고 나셔서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인생 쉽게좀 살자 라는 마인드로 만든 빌드니까요.

첨부리플은 제가 플레이한 것도 있고, 지인분께 부탁드린 리플레이도 있습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한 리플레이만을 골라봤습니다. 공방리플은 물론 모두 제외했고, 1:1채널이나 릴방 정도면 무난하다 싶어 골랐습니다. 아마 킹옵저버 맵에서 한 리플레이는 처음부터 1배속으로 4분까지 돌리시지 않으면 깨질 겁니다.

어디까지나 초심의 자세를 유지해서 자원 남기지 말고 라바 쉬지말고 오버 막히지 말자 라는 3불운동에 충실하시면 EZ는 절대 여러분에게 토스전 쉽지않아~ 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해드릴 겁니다. 마본좌의 양대리그 우승 그날까지, 여러분의 여자친구가 공방, 일주일만 하면 남친토스는 때려잡는다를 외칠 그날까지 EZ는 여러분의 성실한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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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07/10/22 00:36
수정 아이콘
어 제가 요즘에 갖고 있던 개념과 많이 비슷하네요...
플토의 테크 플레이엔 오히려 레어를 늦게 가는 것이 이득이다....
차라리 업글을 빨리 해주는 것이 이득이더군요....

아 고수님이 많이 연구해 주셔서 참 도움이 되겠네요..
저혼자 싸매고 있던 부분인데...

전 이것과 퀸의 활용 이렇케 두가기 개념 갖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퀸이 오버로드 보호해줄수 있습니다....
다양한 활용 가능한데 퀸하고 오버랑 같이 다니면 플레이그 땜에
커세어가 활약 못합니다...

다수 커세어의 저그느 분명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그 마나 75밖에 안하더군요...정말 좋은 마법....
밍구니
07/10/22 00:38
수정 아이콘
인스네어.......;;
펠릭스~
07/10/22 00:38
수정 아이콘
또한 의외로 4해처리 체계가 말이 되는 것이...현재 맵 추세인 다수 미네랄때문에
결국엔 효율이 엄청납니다..그리고 5해처리까지도 늘리는데....상대의 병력을 보고 반응해도 되는
부가효과가 생기더군요...하지만 전 공방양민....휴...
밀가리
07/10/22 00:39
수정 아이콘
푸흣 글이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플래티넘
07/10/22 00:39
수정 아이콘
와... 랜덤유저지만 정말 잘 정리하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저그로 프로토스랑 할때는 좀 심하게 출산드론하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정보도 얻어가구요

다만
FAQ에서

1.저글링 발업 언제해요

-안합니다.


이 부분에서 웃고 갑니다.
말투가 너무 재밌으세요
07/10/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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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핫 대단하십니다
김용만
07/10/22 00:47
수정 아이콘
글도 성실하시고, 말투도 재미있으서 열심히 봤습니다.
좋은글이네요...
07/10/22 00:51
수정 아이콘
플래티넘님// 감사합니다. 사실 러커전환을 결심하기 전까지는 정말로 안하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워낙 소모적인 빌드라서 부대지정 계속 해주느라 저글링 히드라가 같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글링이 너무 빨라서 먼저 캐논질럿에 꼬라박고 히드라랑 같이 못싸우는 사태가 발생해서;;
펠릭스~
07/10/22 00:5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 플레이의 취약점은 빠른 하템과 속업셔틀 리버입니다....
하템이야 어케든 해줄수 있지만 리버의 경우는 버로우 개발로 상당히 줄일수 있습니다..
후방 견제도 결국 드론 피해는 줄일수 있고...
뜻밖에 스케럽 올때 히드라 버로우 해주고 다시 풀고 그 컨이 조금만 익숙해 지면 상당히 이득을 주더군요..
안해서 그렇치 해보면 어려운 컨이 아님......업글도 빨리되고....

프로게임어들이 리버 상대로 버로우 개발... 커세어 상대로 인스네어 개발을 왜 안해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허클베리핀
07/10/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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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밌어요. 히히 꼼꼼히 읽었습니다.
07/10/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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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고맙습니다. 저두 토스를 기반으로 저그를 익혀나가는 안티테란유저라서 히드라가 의외로 무섭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죠. 네 옛날 조조빌드라고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원겟더블하면서 템 엄청모으는 빌드가 있는데 그런빌드에는 웨이브하시면 안되고 레어가셔야 됩니다. 속업셔틀 리버(요새 유행하는 8커세어 1셔틀2리버 견제하면서 게잇늘려 질템폭발)빌드는 워낙 손이 많이 가서 공방에서 만날 기회는 없더군요. 345인지 eka인지 한번 만났고 그 리플도 있는데, 그게 하필이면 레어 올리고 4햇밖에 안가서 자원이 천씩 남아도는지라 쪽팔림을 못이겨 올리지 않았습니다.(사실 피쟐에 파일첨부가 두개밖에 안된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결과는 이겼어요. 히드라가 워낙 많다보니까 랠리 잘못지정된 히드라들이 돌아다니다가 리버가 탄 셔틀을 잡아줬더군요. 끝까지 울트라 안가고 온리 저글링 히드라로만 싸웠던 게임으로 기억납니다.
07/10/22 01:05
수정 아이콘
좋은거 같네요! 그런데 첫번째 리플을 보니까 프로토스분이 자원이 많이 남아서 몇개씩 예약생산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자원만 잘 썼다면
히드라 공격을 수월하게 막았을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07/10/2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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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님//감사합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첫번째 리플과 다른 리플들 중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플레이했을 때는 거의 레어를 가서 웨이브로 뚫는 리플 찾기가 어려웠어요. 다른리플은 본진 8게잇 올리면서 질템 모으시는 분도 있었는데 이분은 물량을 믿어선지 자꾸 발업질럿 데리고 외출나오시다 싸먹히셔서 좀 허무하게 뚫린지라 그냥 이걸 올렸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히드라가 들이닥치고 나서 몰래멀티 대신 게이트를 더 늘렸다고 해도 그 게이트 완성되고 질럿 빌드타임 한번이면 이미 앞마당이 뚫린 뒤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후반을 생각한다면 모를까, 히드라가 당장 달리기 시작한 시점에서 설사 미네랄 1000이 있다고 해도 그걸로 게이트를 늘리는 선택은 뚫리느냐 뚫리지 않느냐에 영향을 거의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저럴 떄는 언덕캐논 등 캐논이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국 땡히드라든 EZ든 더블 뚫는 히드라체제 빌드들은 타이밍상 모두 4-5게잇 상태에서 생산되는 병력과 상대하는 셈이지요. 그래서 그냥 첫번째 리플 올렸습니다. 사실 좀더 솔직한 이유는 다른 리플들은 거의 더블넥 확인하자마자 삼룡이를 먹어버렸어요. 그래서 더 쉽게 뚫렸기 때문에...앞마당만 먹고 5햇 돌린 리플 중에 레어 안간 리플을 찾다보니 잘 없더군요 ㅠ. 삼룡이 먹고 히드라 뿜어낸 리플들은 이건 견제에 휘둘리면 이렇게 안나온다 라는 예리한 지적이 두려워서...
07/10/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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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한판 더해보고 왔습니다. 게잇 늘리고 질템 힘싸움 하는 전형적인 물량체제 토스님이었는데 뚫리긴 하네요...본진 6햇 노레어로 했습니다. 물론 컨트롤은 제가 직접 해서 EZ라고 하기엔 좀 그렇네요 ㅠ
수험생
07/10/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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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이거 제가 하는거랑 비슷한 스타일인데요...
초반에 9오버풀로 시작해서 더블 확인하고 3햇까지 째면서 드론 마구 째세요
레어가시구요 레어 반쯤 되면 히드라덴 지어서 완성되면 바로 속업 누르세요.
적당히 히드라 뽑아서 오버피해 없게 하시고 네번째 해처리까지 늘리시구요 히드라 모으기 사작하세요
손느리고 자원 많으면 다섯번째 가도 상관없어요.
오버로드 피해를 한마리정도로 막을수 있을껀데요 히드라 속업이 끝나면 바로 사업 누르시구요 히드라속업+히드라사업+오버속업 이 다되는 타이밍이 한부대 반정도 일텐데 오버로드 끌고서 어택가시구요 해처리 랠리는 상대편 본진으로 가져다 놓고 시원하게 어택땅 해주시면 공방에서 '고수만 오세요' '저그만 오세요' 이런방에서도 승률 70%는 나올꺼에요(실제로 거의 안지구요;;)
XiooV.S2
07/10/2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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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재미있는 빌드네요 덩실 덩실 ~.~ 거의 양산형 더블과 맞짱한번 뜰수 있는 빌드인거 같습니다. 결론은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풀잎사랑
07/10/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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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워 하는 저그 스타일의 빌드네요. 4햇 후(제2멀티 옵션)가스 그리고 노레어든 레어든 4햇 폭발 드론후 폭발 히글링 한타로 커닥류 토스에겐 무한정 꽃밭의 압박을(당연스레 커세어와 다템은 많이 못뽑게 되있음)그리고 3~4게잇 압박질럿토스에겐 충분한 양의 질럿과 템플러를 요구하구요. 물론 둘다 히드라를 압도할 병력을 갖추게 되면 저그는 이미 러커로 토스의 앞마당 입구를 조이고 있죠. 그전까진 5햇에서 나오는 히글링에 싸먹힐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토스에게 남는건 게잇 충분히 늘려서 나오는 한방 병력. 하지만 그마저도 저그에게 끝장을 볼려고 러쉬를 가다간 마치 미네랄핵을 쓴것같은 저그의 괴물량에 싸먹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조이기만 뚫고 멀티 먹으며 저그한테 압박만 해주는게 낳더군요. 그리고 좀 하는 저그라면 러커는 반부대 이상 안뽑더군요. 러커 다수보단 약간의 시간을 벌고 히글링 물량 대량에 러커 소수만 섞어 주는 체제가 훨씬 강력한듯.
속업 셔틀후 지상군 체제는 적절한 1성큰과 더불어 셔틀 게릴라만 미어 터져나오는 히드라로 막으면서 확장력에서 앞서가면 결국엔 토스는 관광 탈수 밖에 없죠. 이번 wcg 국대 선발전 파이썬에서의 박성준 vs 송병구 경기처럼요.
현 토스에게 가장 기본인 그리고 가장 강력한 또는 무난한 4햇 히드라 체제후 다수 해처리 빌드에 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앞마당에 언덕이 없다고 해서 저그유저들이 불평할게 아니죠. 저그유저들은 잊고 있습니다. 토스들이 저그의 어떤 전략을 제일 무서워 했는지..
사우론 저그는 로템형식 맵의 언덕에서 토스유저들이 찾은 로보틱스 테크로 인해 사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언덕이 없는 맵들이 대세가 된 이상 저그유저들은 더 이상 고테크에 목숨 걸 필요가 없습니다.
토스유저들이 무서워 하는건 울트라 같은 고급유닛이 아닙니다. 바로 2~3챔버 6햇 이상의 다수 해처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업글 잘된 저글링, 히드라입니다.
07/10/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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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정리하지마세요 토스유저로 곤란합니다....
...
농담인거 아시죠?
라구요
07/10/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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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경기에서 이와 비슷한 저그운영 본적이있네요.....
가다듬으면...... 쓸만한데.....빈틈찌르고오면 대략난감.
그리고.. 12드론이면.... 선넥서스 들어가도 막습니다..
정찰이 먼저 성공만 한다면요..
펠릭스~
07/10/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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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맵 스타일을 보면 위대한 사우론 님께서 다시 부활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07/10/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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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질템상대로 스톰 뒤집어쓰면서 돌파하는 1번리플은 한게임만 해보시면 금방 만나실 수 있고(흔하니까) 돌파시작 후 당황해서인지 자원을 남기시길래 1번 리플을 교체했습니다. 전적이란건 의미없지만 그래도 지금 쳐보니 800-100 정도의 아시아 345유저분이네요. 자원은 깔끔하게 잘 쓰시는데 apm이 100입니다-_- 뭐 자원 안남기고 건물 안쉬면 apm이야 의미 없겠지만요.. 질템리플을 또 만들어왔더니 이번엔 전적이 패아이디인지 0승 200여패-_- 그냥 이 리플로 가겠습니다. 사실 1번리플은 EZ웨이브라서 리플이 큰 의미 없습니다. 혹시 투게잇 후 12풀확인하고 빠른테크 리버빌드 상대로의 리플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것도 올리도록 할게요. 제 개인적으로는 EZ웨이브는 워낙 리플이 필요 없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2번 리플레이에서의 고수지향형 운영과 전투방식이 리플로서는 훨씬 유용할 듯 싶습니다.
The Greatest Hits
07/10/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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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스타일 저그..밖에 대프토전 할줄 아는 저그유저로서.....
(더블넥이면 그냥 4멀티까지 해버리니깐..(노가스로) 딱 더블에서 커세어나올때 히드라 나올타이밍이 나오더군요_)
그럼 그냥 히드라 만 만들어도 인구수 200채우기는 어렵지 않고요...8햇정도도 가능하므로 무한맵하는 기분이고요..
단 사우론류 빌드는 초보용 빌드라기 보다는 맵 장악을 확실하게 해야 하므로..그것을 잘 하는 높은 눈을 갖고 있어야 하는
왜냐하면 단순 44에서 히드라만 찍어라..~!라는 걸로 해석이 안되는..종류의 스타일이라서요
그래서 절대 초보용으로 유혹하면 안되요//판님
풀잎사랑
07/10/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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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The Greatest Hits님 말씀대로 사우론 저그는 생산건물과 멀티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저그의 특성을 살려 병력을 찍을지 드론을 찍을지에 대한 감이 맵핵과 같은 수준으로 요구되는 개인적으로 저그의 가장 어려운 빌드란 생각이 들어서 제대로만 시전하게 된다면 김택용 할아버지라도;;; 못막을 정도의 무결점의 빌드라 생각되지만 그게 빗나가게 되면 쪽박을 찰수도 있어서..
07/10/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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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깨지는데요-_-; 왜이러죠....
07/10/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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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발이 사우론 저그 하기엔 참 좋았었는데..ㅜ.ㅜ
07/10/28 14:55
수정 아이콘
두번째 리플레이, 즉 비공방용 플레이는 4분까지 1배속으로 보셔야 안 깨집니다 ㅠㅠ
ArcanumToss
07/10/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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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EZ니까 초보용인 만큼 초반 건물의 부대 지정과 병력 부대 지정도 적으면 어떨까요?
'4SH5SH6SH7SH8SH'니까 초반 첫 해처리도 4번이 되는 건가요?
1번은 오버로드인가요?
2번은 정찰 드론?
그리고 히드라를 쏟아낼 때는 1,2,3은 히드라 부대 지정이고요?

초반 번호 부여부터 시작해 주시면 더 EZ할 것 같아요. ^^
와후-만세
07/10/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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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스타를 6개월째 하는데, 아직 공방에서 승률 5%도 안 나오는 저그 유저가 하나 있는데 이걸로 좀 가르쳐줘야겠네요. 고맙습니다.
07/10/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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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후-만세님// 감사합니다. 초심자 교육용의 경우 본문 중의 성큰을 두개까지 지어도 무방합니다 라는 부분에 주목해 주세요. 전 정말 초보분께 가르칠 때는 성큰 하나 완성되면 하나 더 하는 식으로 3개까지 순서대로 짓도록 유도합니다. 그 후 점점 경험이 늘면서 성큰을 안 지어도 된다 라는 감이라던가, 저글링으로 막는다는 등의 센스를 갖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07/10/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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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오옷 그런생각이..감사합니다. 공방에 저그유저가 넘쳐나는 그날까지 EZ를 계속 보완해야겠군요..아직까지 피교육자 두분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는 초반 질럿 찌르기에 의외로 타격을 입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 쓴 대로, 초심자의 경우 성큰 하나 완성되면 그다음 하나, 그거 완성되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3개까지 늘리도록 가르치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오가사카
07/10/30 18:14
수정 아이콘
지금 맵은 가능해보이는군요
07/10/31 08:53
수정 아이콘
제가 저그시작하면서 자주쓰던 전략이네요.
다른 점이라면 상대가 더블넥하면 3,4번째 해처리를 멀티지역에 피고 시작해서 웨이브가 안통해도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중후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
그리고 히드라 웨이브하면서 후속발업저글링을 추가해준다는 게 조금 다르군요.
상대가 본진플레이면 히드라 웨이브는 안했었는데 이 글에 실린 리플레이 보니까 한번 시도해봄직 할거 같습니다.
상대가 리버를 쓰는지 안쓰는지는 오버로드 정찰에 의지해야 할거 같네요.
그리고 바다옵맵은 7시쪽 시민이 사라지고 나면 배속올리면 됩니다.
진리탐구자
07/10/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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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같네요. 히드라 + 저글링 뽑다가 남은 가스로 러커 or 뮤탈로 급격하게 체제 전환해서 토스를 바보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07/11/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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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는 아니지만 좋은전략이네요^^
07/11/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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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템한방이 무섭네요. 뭔가 대처가 필요할 듯한..
[couple]-bada
07/11/0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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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 첫리플에.. 플레이그가 아니라 인스네어겠죠? 수정해주세요~
료상위해
07/11/02 09:50
수정 아이콘
이런 저그에게는 원겟 플레이하면서 압박멀티 -_ -; 서로 눈치싸움으로 바뀌겠군요
07/11/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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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옵방이나 345의 중수정도 한테는 먹힐지도 몰라도 옵방이나 345의 고수급한테는 안먹히네요. 리플레이 보니까 9분정도에 러쉬들어가던데 그 타이밍이면 사이오닉 하템 3마리에 발업공1업질럿1.5부대가 갖추어집니다. 포토도 4개이상있으니.. 질템 좀 모아서 나가면 속절없습니다.

관련리플:http://www.ygosu.com/replay/download.yg?idx=31422


그런데 이 전략쓸 때 저글링 추가해주는 게 효율적일 거 같았는데 공1업질럿에 저글링 속수무책이라서 온리히드라가 날법하네요.
07/11/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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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님// 345에도 가끔 고수는 있는지라 웨이브로는 막힙니다. 그래서 위에 써드렸잖아요^^ 웨이브는 중수까지. 그 이상은 레어타고 멀티해주세요. 그런데 템3기에 공발업 1.5부대는 아닐 겁니다. 고수라면 템 최소 4기이상. 공발업 한부대 반이상이 나오지요. 템3기에 공발업 1.5부대면 6햇 랠리만 찍어놔도 그대로 뚫리는 물량입니다.
07/1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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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를 빽으로 믿고 질럿이 치고 빠지고 하면서 싸워주면 1.5부대로도 막지 않나요. 올리신 리플레이 보니까 히드라 2부대가량 공격가던데..

제가 토스로 테란을 너무 쉽게 잡다보니까 테란으로 토스전 하기가 겁나서 저그를 배우는 중인데 일단 이런 스타일로 좀 해주다가 안통하는 걸 느끼고 한번 빠르게 러커로 조이고 빠른 하이브 넘어가는 걸 써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거도 뭔가 불안하던데 어쩌면 본문에 언급된 5해처리 온리 히드라 양산 체제가 괜찮을 것도 같네요. 뭔가 정석으로 하나 정해서 쓰기가 애매한 ZvP입니다.
풀잎사랑
07/1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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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템 4기 이상 한 6기 정도 쌓으면서(아무래도 4기론 온리 히드라 상대로 스톰 부족 현상이..)질럿 1.5부대 이상부터는 힘에서 토스가 저그를 압도하기 시작하니 모아서 나가면 물량 히드라론 한계가 오죠.
잘하시는 분들은 히드라로 질템 압도할수 있을만큼만 뽑고 러커로 넘어가서 러커 반부대 이하로 많이 뽑지도 않고(아무래도 러커 다수면 나중에 힘에서 밀려서 그럴듯..)확장과 기본 유닛 중심으로 나가더군요.
07/11/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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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커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 제가 ZvP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러커가 그다지 강해보이지가 않습니다.
풀잎사랑
07/11/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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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드워 초기였나 아님 오리지날 후반기였나는 모르겠지만 저그가 온리 히드라 물량 vs 토스가 하코후 6~7겟 질아템으로 싸우던 시대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정설이라고까진 못하겠고(개개인의 컨트롤과 진형싸움이니..)템과 질콘을 모아 나오면 토스쪽이 우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영향인진 모르겠지만 왠만해선 온리 히드라로는 잘 안싸우죠.
저 개인적으로도 히드라를 쓰는 저그는 앞마당만 먹고 8겟이상 뽑아내면서 물량전하면 상대하기 수월했던걸로..
러커로 넘어가는 타이밍을 잘잡고 러커가 얼마나 있어야 할지 배분을 잘하면서 멀티와 테크를 확보하며 기본유닛을 쏟아내는 스타일이 더 무서웠던것 같네요.
07/11/02 18:21
수정 아이콘
공유님// 토스로 테란을 너무쉽게 잡으신다니 그저 덜덜...전에 카산드래곤 이라는 아이디로 올리신 K프로토스 그 전략말씀이신가요? 전그거 영안되던데 ㅠㅠ 아무튼 못 뚫으실 거 같다는 느낌이 드시면 바로 빼시면서 동시 2멀티 드시고 러커소수 배치하시고 위에 ace_free리플레이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345에서 아주 유명한 몇명 빼면 그냥 웨이브로도 충분하실 텐데..Z v P는 기본기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특히 고테크 유닛을 사용하지 않는 이런 빌드를 구사하실 때는요. 템이 4기 미만이라면 (즉 3기라면) 충분히 뚫으실 수 있습니다. 초반에 자원 100이상 안남기겠다는 각오로 최대한 째 주세요. 그리고 사실 공방에서 안진다 정도가 되신 다음에는 굳이 EZ를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리플을 보니 토스분에 비해 조금 기본기가 달리시는 느낌인데 그럴 때는 나 온니 히드라다 하고 몇번 들어가서 스톰 맞아주고 빠지고 하다가 급 12뮤탈을 띄워 주세요. 가스는 충분히 남으십니다.

아마 동시 2멀티가 활성화될 때쯤 템 5기정도가 갖춰지면 그걸 믿고 토스가 나올 텐데 그때까지 뽑은 히드라들 쭉쭉 뒤로 빼 주시다가 센터쯤 토스가 나오면 뮤탈 한부대 템 머리위로 날려서 올킬해주세요. 그 다음에는 말안해도 아실듯...
07/11/0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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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토스말고 원게잇더블 후 리버->캐리어로 테란들 쉽게 잡고 있습니다. 투팩이랑은 거의 안해봐서 좀 변수가 있지만요.

리플레이는 그냥 빌드실험만 해볼 작정으로 한건데..
리플레이에는 6:30초 정도에 찔러본 거라서 히드라가 많지 않았습니다. 9분대에 찔르면 더욱 못뚫을 거 같은데요.
그냥 히드라 계속 뽑다가 안되면 뮤탈 넘어가야 할 듯 하네요.

지금은 온리히드라+소수퀸을 하면서 빠른 하이브넘어가는 체제 쓰고 있는데 아직까진 매우 좋네요. ^^
LoNesoRA
07/11/04 06:56
수정 아이콘
이거 유즈맵으로 경기해서 그런지 리플이 이상하게 나오내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볼수 있죠?
07/11/04 14:41
수정 아이콘
위와 나와있는데.. 7시쪽 시민이 사라질 때까지 1배속으로 하면됩니다.

방금 온리히드라로 옵방이랑 345에서 깨져보니까 러커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또 드네요. 온리히드라로는 345나 옵방에서 50%정도의 승률..

그런데 판님이 언급하신 ace_free 리플레이에는 러커 전환 안나오고 땡히드라에서 끝나네요.
TheFirstLove
07/11/04 17:09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인가 보약이아니라, 되려 호되게 당하는 역상성을 보여주는 zvp 전에 대해 저그유저들도 생각할 시간이왔다고 봅니다.

연구해야 살아남죠. 좋은글 잘 봤습니다~
Agi5ri。
07/11/04 23:14
수정 아이콘
스크랩 해가도 될까요?^^;;
07/11/05 22:01
수정 아이콘
Agi5ri。님// 네 스크랩은 환영입니다 출처만 밝혀주시면 됩니다^^
공유님// ace_free리플레이로 감이 잘 안오시면 그냥 가스에 맞춰서 히드라 속업- 사업 - 레어 - 러커업- 스파이어나 드랍업 순으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보통 히드라 한타로 진출하는 질템병력 한번 싸먹고 멀티늘리면 다음번에 5템정도로 조합갖춰 나올때 12뮤탈 누른 상태입니다. 그러면 뮤탈 나올때까지 센터 히드라들 쭉쭉 빼주신 다음 아칸한기 없는 플토병력의 5템을 맛있게 잘라드시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드랍해주시면서 멀티마다 개성큰 해주시면 그저 감사..
ArcanumToss
07/11/05 22:29
수정 아이콘
판님//
이 빌드의 약점은 체제 전환의 감이 없는 저그에겐 질템 러쉬가 약이 될 것 같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2스타 커세어 + 질럿 타이밍 러쉬인 것 같군요.
그 외에도 레어가 늦기 때문에 가지는 단점들을 파고드는 전략들과 섬을 가져가는 토스에게도 타이밍을 내어 줄 듯 하고요.
하지만 이 빌드의 최대 장점은 단순성이고 그것이 되려 훌륭한 훼이크가 된다는 것 그리고 익히기 쉽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EZ하다는 게 최대 장점.
그러면서 저그로 토스 상대하는 감을 익혀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기 때문에 교육용으로 좋은 빌드라는 생각입니다.
쉽고 재밌게 익히면서 실력을 늘릴 수 있으니까요.

ps. 이제 토스도 EAPM 좀 늘려 봅시다.
모두가 김택용이 되도록...
07/11/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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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감사합니다~ 이빌드는 리버로 흔들면서 질템전환하는 최신빌드에 약하죠 흙흙 질템 러시는 말씀대로 체제전환이 중요하구요. 딱 첫번째 진출, 잘해도 두번째 진출까지만 온리 히드라로 싸먹을 수 있지용. 그런데 2스타 올리는 빌드에는 무지막지하게 강합니다. 요새 EZ가끔 쓰는데 2스타 올리고 1셔틀리버, 2스타 올리면서 발업질럿 등등 별 변형을 많이 만나봤지만, 2스타 최대의 장점인 빠르게 오버로드 잡기가 앞마당에 틀어박혀서 꼼짝안하는 저그에게 무용지물인데다 2스타로 출발하다 보니 톰업 템플러가 너무늦어서 EZ웨이브에도 간단하게 쓸려버리더군요. 나름 6커세어까지 찍으면서 오버 커트하고 소수다크 발업질럿으로 막으려는 분이 그나마 가장 잘 대처하셨지만.. 느릿느릿 오버로드 대여섯기가 움직이면서 히드라 2부대 반이 따라가니 아무소용 없더군요.

그리고...섬먹는 토스에겐 힘듭니다. 섬 가져가는건 상관없는데,, 섬가져가면서 보통 리버를 쓰시기 때문에...흙흙
ArcanumToss
07/1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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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 사실 이 빌드와 비슷한 노레어 온리 히드라를 여러번 만나봤는데 2스타 커질 러쉬에는 8~10분 이내로 지지를 받아낼 수 있더군요.
제가 말씀드린 2스타 커세어 질럿 러쉬는 2스타 + 3게이트 질럿만 돌리고 발업은 하지 않습니다.
이후 상황에 따라 5~6게이트를 돌리거나 1~2 로보틱스를 올리는 빌드입니다.
더블 -> 코어 이후 프로브를 쉬면서 1게이트를 꾸준히 돌리고 3게이트를 확보하죠.
그러면서 2커세어가 갖춰짐과 동시에 7~8질럿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방법인데 타이밍이 굉장히 빨라서 속절없이 당하는 저그들이 많더군요.
815토스에서 부속 전략으로 언급한 전략인데 완성시키진 못했지만 굉장히 유용한 빌드더라고요.
'오버로드 잡기가 앞마당에 틀어박혀서 꼼짝안하는 저그에게 무용지물'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커세어 질럿 러쉬를 하면서 저그의 앞마당 진출로에 캐논 + 2로보틱스(1로보틱스는 토스의 앞마당 쪽에 1로보틱스는 저그의 앞마당 진출로에 소환)를 소환하면서 압박하곤 하는데 보통 노레어 저그들이 첫 러쉬에 드론, 히드라, 오버로드 피해를 동시에 입기 때문에 조이기 라인이 형성되면서 앞마당이 깨지고 이후 토스는 커세어 보충하면서 드랍에만 신경을 써주면 굶어서 죽어버리죠.
2스타 커질 러쉬 이후 로보틱스 타이밍을 절묘하게 가져가는 방법만 정형화 할 수 있다면 저그들이 정말 골치가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스타 커질 러쉬에서 로보틱스 타이밍을 잡기가 미묘한 게 단점인데 그것은 수십차례에 걸친 경험에 의한 감에 의지해야 할 것 같고요.
이 빠른 타이밍의 커세어 질럿 러쉬의 경우는 2부대 가량의 저글링을 소모한 이후 히드라로 전환하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토스가 로보틱스 타이밍을 빠르게 잡는 것으로 대응하거나 캐논의 수를 3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고요.
한 전략으로 깨는 체제가 있고 깨지는 체제도 있다는 것이 스타크의 묘미죠. ^^

EZ의 장점이 노레어 또는 늦은 레어이지만 단점도 그것이라는 게... 아이러니군요.
이걸 어케 보완할 방법은 없을 지...
료상위해
07/11/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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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럿 꾸준히 모으며 (노발업 노공업) 3~5커세어로 같이 합세한다면 앞마당에서 틀어 박혀있는 저그는 요리 하기 쉽습니다. 물론 커세어로 체킹하면서 러쉬를 가야 하지요 또한 이런저그유형을 운영할경우 그냥 제가 쓰는 저그전 빌드로 9타이밍 2커세어로 압박하면 어느정도 피해 및 멀티와 함께 치고 나가기 쉬울듯한데.. 원겟 유형에겐 어떻게 변형 되는가요?
07/11/0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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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진출 질템을 온리히드라에 쉽게 잡힌다는게 토스가 저그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증거 아닐까요...
그런데 판님이 올리신 리플레이에서는 4해처리 올리면서 가스가시던데 커세어를 빨리 뽑는 토스에게는 무리입니다.(더블하고 커세어 가도 3해처리에서 올려야 대처가능)
07/11/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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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님// 원게잇은 워낙 고수빌드+_+ 라 대처는 정말 개인경험입니다.ㅠㅠ 3햇후 가스로 변형하고 히드라타이밍을 좀더 당기라는 정도의 원칙적인 얘기밖에 못해드리겠네요. 원겟 상대로는 레어도 빨리갑니다.
공유님// 움....4햇후 가스 가셔도 되긴 됩니다. 그냥 덴 완성되자마자 3히드라 이상 찍어주시면 최대 2기의 오버피해로 막으실 수 있습니다. 4햇후 가스를 강요한 것은 EZ의 실수요자들에 대한 이야깁니다. 공유님은 그 이상 레벨이신 것 같은데 굳이 그걸 그대로 따라하실 이유가 없지요. 저글링 두기 더 눌러서 캐논강제하고 히드라 3기 빨리뽑아서 땡히드라 훼이크도 주고 마음대로 변형해주세요~
ArcanumToss님// 실례지만 2스타 커질러시는 EZ로 저그를 배우는 분들이 아니라면 공방수준만 되어도 가볍게 막고 역관광 들어갑니다. 그걸 하시려면 상대에게 정찰을 허용하지 않게 몰래 게잇을 하시던가 료상위해님처럼 원겟으로 출발하셔야 됩니다. 더블후 2스타는 좋긴 한데 커질은 상대가 오버로드 한기도 아까워서 안넣어보지 않는한 허무하게 막힙니다.스타게이트 올리기 전에 오버로드 때문에 최소 2게이트는 들키는데 아무리 초보라도 그걸 보고 44까지 기다렸다가 히드라 뽑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그냥 덴 완성되자마자 3햇 히드라 1햇 드론오버 이렇게 찍어도 가볍게 막히는 병력이고, 초보용 대처법으로 위쪽 리플에 달아둔 대로 1성큰 완성되면 다음성큰 완성되면 다음성큰 이렇게 짓게 시켜도 노발업노공업 7질럿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지요.히드라 3기정도로 커세어 점사하는 컨트롤은 당연한거고.. 프로브끊고 3겟2스타 타이밍은 강력하긴 하지만 가스를 늦게 탄 저그에게는 가장 막기 쉬운 형태입니다. 템이나 리버로 승부보셔야 됩니다. 쪽지주시면 제가 직접 아케이넘님과 한판 해드리고 리플을 올리겠습니당. 아케이넘님이 지난번에 쓰신 글에서 1:1은 로템에서만 하신다고 했는데, 요새 맵들이 다 본진 9미네랄인데다 로템보다 러시거리도 다들 멀어서 게이트 3개 올리시는거 오버가 보면 그대로 히드라 쭉찍어버리면 노업질럿 걸어오는 사이 히드라 한부대나옵니다. 간파하신 바와 같이 EZ의 약점은 늦은 테크이기 때문에, 템이나 리버의 고테크유닛으로 승부보셔야 됩니다. 위에 써드렸는데...
07/1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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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도 815연습할때 로보틱스 지어서조이기 시도했는데 그건 뮤탈이나 러커선택한 저그에게는 쉬운데 4햇에 병력위주 저그가 파일런완성되고 캐논완성되고 로보틱스 완성되고 리버완성될 때까지 그걸 내버려두지는 않더군요 덜덜...
07/11/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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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커세어 6질럿 타이밍이란게..815토스 글에 아케이넘님이 쓰신 이 내용이란 얘긴데..

프로브 수만 조절하면 질럿 타이밍을 더 당길 수 있네요.
미친 척하고 20/25까지만 프로브를 뽑아봤는데 스타게이트 이전에 게이트를 2개 더 추가할 수 있더군요.
가스 3, 미네랄 16, 정찰 갔던 프로브가 살면 20/25 죽으면 19/25가 되는데 건물 건설용 프로브를 한 기 더 뽑아주면 버서커 모드가 되네요.
의외로 3게이트와 2스타가 다 도네요.
20/25, 22/25, 24/25, 30/34, 32/34까지 돌려봤는데 20~24/25가 커세어 질럿엔 적정한 것 같습니다

직접 해보니 정말 프로브를 20초반에서 생산중단하면 저게 되긴 되는군요. 이정도면 정말 엄청난 올인인데...
문제는 이렇게까지 해서 7질럿 타이밍에 달리는데도 저그는 3성큰에 7기정도의 히드라, 소수의 저글링이 있다는 얘깁니다. 정면에서 싸우는건 당연히 아닐테고.. 궁금해서 아케이넘님의 댓글을 봤더니 3성큰 정도 있는데 쌩까고 들어가서 질럿은 히드라 분산시키고 커세어 사냥한다 고 쓰셨는데...3성큰 7히드라 소수저글링을 맞으면서 본진까지 노발업노공업질럿이 들어가긴 하나요? 한 8커세어는 되어야 그 짧은 시간 동안 오버 3기이상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거기다가 EZ는 12풀이나 9오버풀이니 선넥했어도 캐논 2기는 짓고 시작했을 테고...아무리 생각해도 이 커세어질럿은 믿어지지가 않네요. 풀잎사랑님도 의문을 표하시던데 아케이넘님이 공방초보저그라도 괜찮으니 실제 플레이어와 게임한 리플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게이트 2스타로 4햇가스 출발한 저그를 밀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염.
료상위해
07/1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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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처리가 아닌 4해처리 이상 사우론식으로 운영하려는 저그는 일단 무조건 병력으로 앞써야 합니다. 템플러 한기라도 치고 나가야하며 계속적으로 병력추가를 유도하면서 치고 빠지기를 해야하고 내가 히드라러쉬 올때 상대방 본진이나 멀티를 한개정도 털면서 방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7질럿으로 러쉬를 가되 잃지는 않는다는 조건이 따라 붙습니다. 아케이넘님꼐서 말하는건 비유하자면 1마린 더블한 테란이 쉬지않고 계속 뽑아서 오히려 상대가 보유한 저글링보다 많을때 치고나가 성큰이나 저글링 강요를 하게 만들기를 하는거와 같습니다. 물론 마린은 무리하지 않고 뒤로 빼거나 여건이 되면 들어가는거죠

판 / 아케이넘님이 말씀하시는건 발업전타이밍에 가볍게 치고 나가는정도? 즉 저그가 드론이나 멀티 타이밍이 되겠군요 보통 두가지 아닌가요 드론을 한두타이밍 뽑아야 4해처리이상 돌리기 수월할테고 또한 멀티할때 보통 완성되서 라바한기정도 나올때 플토는 저그와 입구에서 박터지게 싸우면서 저그는 멀티를 지키고 플토는 하기위한 공수 교환이 활발합니다.

고테크로 승부보는거도 한가지 방법이기도 한거 같군요
07/11/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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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쟐채널도 들려서 몇번 토의를 해봤는데...대체 2스타3게이트를 그렇게 빠르게 돌린다는게 가능한지, 가능해도 이미 료상위해님과 제가 생각하고 있는 가볍게 치고 나가기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프로브 엄청 쉬어야 할 테니까요. 토의의 결론은 실제 리플레이로 증명되지 않는 한 입스타일뿐+_+ 이렇게 되었는데, 아케이넘님은 전에 글에도 쓰셨듯이 스타를 무조건 로템에서 하신다니 이것참..혹 료상위해님이라도 대신 저 질럿찌르기를 리플로 올려주시지 않겠습니까? 전 아무리 생각해도 3성큰 히드라6 저글링소수를 2커세어 7질럿으로 휘저을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 2겟올리는거 봤다면 그타이밍에 히드라 한부대도 나올텐데요..일단은 6기만 뒤늦게 눌렀다고 치구요. 아무 분이나 손스타로 리플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토스로 몇번 해봤는데 택도 없네요.
07/11/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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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님// 네 그리고 사우론 대처법은 료상위해 말씀도 맞고 아케이넘님 말씀도 맞습니다. 테크로 승부보건 힘으로 승부보건 결국엔 잘하면 된다는 ..(이런 무책임한) 아무튼 전 커세어질럿러시 라는 이 빌드가 낯설어서 빨리 리플을 보고 싶네요. 아케이넘님이 혹 보시면 로템이라도 제가 직접 게임을 할 수 있으니 쪽지바랍니다~
영혼을위한술
07/11/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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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보니 요즘 저그vs토스 추세가 생각나네요
토스가 선포지 가라고 저그들이 요즘은 9스포닝 이후 해처리..
판님글보고 9스포닝 이후 4햇 동시 가스 히덴 레어 지으니까 선포지 더블넥 토스 커세어 1기 나올때쯤에 히드라 4~5기 정도 나오네요
이후 스파이어 와 럴커업 그리고 타스타팅멀티 먹으면서 드론드론드론 찍으면서 하니까 물량에서 토스 압도해버리네요^^;
전 저그 구사할때 태크니컬하게 주로 해서 물량이 많이 딸렸는데 판님덕택에 시원시원하게 어택땅 저그 하네요 ㅎㅎ
료상위해
07/11/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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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방 초보다 보니 일단 여건이 되는데로 올려보도록 하죠 일단 가난하게도 해보고 부유하게도 해보죠 요즘 더블넥을 안해서 -_ -;

그리고 더블넥하고 어느정도 까지는 일꾼 뽑아야 합니다. 가난하게 3겟 2스타 돌리는건 너무 무리고요 앞마당 가스 안먹고 노아둔 노공업으로 본진 4일꾼 가스로 2스타 어느정도 까지 뽑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압박 나가면서 가스 올리고 발업 및 테크나 아케이넘님 말씀대로 로보틱스로 넘어 가는거도 한가지 방법일꺼 같네요

종합적으로 정리 하자면 발업은 안한다는 조건을 미리 제시하신 아케이넘님은 일단 7질럿 정도부터 찌르면서 추가적으로 찌르고 커세어로 오버로드까지 같이 잡으면서 로보틱스올려 커리 체제로 넘어가는거 같군요
료상위해
07/1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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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 오버로드 속업 타이밍에 히드라 몇마리에 시간대가 어떻게 되는지 올려주시겠습니까? 님이 말씀하시는데로 한다면 어느정도 빠르게 뽑을수 있을지...
07/11/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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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위한술님// 잘쓰시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사실 토스유저랍니다 ㅠㅠ 토스압살은 그만좀.....

료상위해님// 이빌드는 레어를 안간다고 위에 써있는 ㄷㄷ 레어 누르는 변형도 히드라 속업사업 다 끝나고 나서야 누르기 때문에 크게 시간대가 의미가 없는데요.. 그리고 레어변형도 커세어질럿 달려올때는 아예 누르지도 않은 상태일 겁니다. 역시 직접 글을 올리신 아케이넘님이 직접 사람과 게임을 하시는 게 확실한데.. 쪽지가 없네요 ㅠ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2스타 올린데다 프로브도 쉬어서 보통 더블넥보다 훨씬 병력이 적은 상태의 토스가 어떻게 5해처리에서 히드라 뿜어내는 저그의 "입구"를 파일런 로보틱스 캐논 지어서 조일 수 있는지 정말로 의문이네요. 얘기해본 토스유저분들도 자기 입구에 로보틱스 지어서 수비하는 게 아니라 저그, 그것도 사우론 저그의 입구에 로보틱스 캐논 지어서 조인다는 말은 김택용 강민 송병구가 팀밀리로 해도 불가능하다는 반응이라서...
료상위해
07/11/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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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진행할때 속업러쉬를 말하는겁니다. 대략 빠르게 하면서도 부유한 스타일을 구사한다면 어느정도까지 빠르게 뽑아 러쉬 가실수 있나요? 리플은 제가 만들어 놨는데 시간이 안되서 링크를 못걸어 놓네요 일단 아케이넘님이 말씀하시는데로 해본 걸과 부유하게 갈수 있습니다. 본진가스로도 6커세어 한부대 약간 넘는 질럿까지 뽑을수 있더군요 러쉬 타이밍은 2겟꾸준히 뽑으면서 3겟에서 한타임 추가한다음 6질럿쯤부터 나가면서 추가 2~3질럿+2커세어(거의 바로 추가됨) 으로 보충하여 8~9질럿 2커세어로 나갈수 있더군요 리플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양민분이랑 하셔서 제가 한 출발시간대만 대충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플은 내일이나 새벽시간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4커세어쯤부터 앞마당 가스 파도 무난하게 진행 가능하더군요 프로토스는 템플러 안뽑는 체제라면 가스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같은경우는 테란전같은경우 본진가스로도 로보틱스올리고 발업하고 옵저버 2~3개 뽑아도 트리플 넘어가서 어느정도 돌리고 추가적으로 가스 먹습니다. 물론 템테크는 안탔습니다. 물론 1~2 셔틀보유를 대신 하죠 그리고 동시 투가스더 돌리면서 장기전준비를 합니다.

저그라도 다른건 없습니다. 처음 물량으로 치고 나가다가 바로 템추가하면서 가스파면서 소수 템태크 준비를 합니다. 매낭 스톰위력이 제대로 발휘 되기 위해서는 물량이 어느정도 있어야 되니깐 말이죠 일단 처음 본진 가스만 파다가 4커세어 타이밍 부터 가스 파면서 아둔이나 로보틱스 타도 무난합니다.
영혼을위한술
07/11/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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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빌드 써보고 느낀점은 4해처리 이후 히드라 속업사업 소수 압박보다는
히드라 속업->레어->럴커업->사업->스파이어 순서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커세어 올때쯤이면 레어들어가있고 히드라도 소수 배치되면서 되는가스대로 히드라가 나오니..소수압박안가도
대부분 토스들이 알아서 입구에 포토를 늘리더라고요 ..

근데 정말 중요한건 포토도 150원 게이트도 150원이기에...게이트를 늘려야 할 타이밍에
포토를 늘리고 그만큼 저그가 확장+병력이 쌓인다는것이기에...왠만한 토스 고수분 아니면
물량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p.s 레어올리는중간에 사업해도 되쟎아 라고 하는분들도 계실텐데 차라리 히드라 몇기 더 뽑는게 커닥견제에 유리한것같아요..
p.s 아는형이랑 저프 했는데 드론바글대서 하템게릴라 에 일군 두부대넘게 죽엇지만
해처리가 많으니 한탐쭉드론찍어주면 다시 바글바글..전맵에 해처리깔리더군요...
료상위해
07/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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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속업러쉬가 아니라면 빠른 테크에 어쩔수 없이 취약하게 되는건 확실하기때문에 무난하게 속업까지 넣었을때를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속업러쉬가 아니고 상대가 빠른 커닥이라면 한타이밍막히면서 멀티를 내주기때문에 속업러쉬타임이 중요합니다.

판 / 5해처리라는 갭을 이용한다면 의외로 쉽지 않을까 싶네요 어디까지나 상상일뿐 어느정도는 가능성이 있는게 찌르는겁니다 드론타임을 안주는거죠 플토가 유리한 난전을 한다면 또한 가능성이 생기는데 플토는 뭉쳐다녀야 하니 일단 커세어 추가로 지상군은 지상군대로 싸우면서 오버로드 사냥을 한다면 어느정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영혼을위한술 / 드론타이밍이 생기게 된다면 토스도 커세어로 보기만한다면 아니 이때다 싶을때 찌르면 파죽지세로 밀립니다. 그러무로 2커세어 8질럿 타이밍때 찌르고 히드라가 모이지 않게만 한다면 토스가 템없이도 물량으로 이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우론체제할때 럭커는 좀 생소하군요 보통 플토가 포토냐 게이트냐의 딜레마에 빠지는거와 같이 럭커업 없이 해처리 한개더 늘리지 않나요? 사우론은 거의 힘으로 막으면서 힘으로 끝네는거 같은데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과 아주 후반이 아닌이상 드론 추가는 웬만하면 하기 힘들지 않나요?

어느종족이건간에 일꾼 쉬고 병력쉬고 생산건물을 한타이밍 늘린후에 뽑는게 더많이 모아 나갈수 있습니다. 원겟이후 17/17쯤에 바로 2번째 겟 이후 두번째 겟 완성되기전 0~1질럿 보유하며 포토 조율하고 일꾼 보충하면서 2스타 이후 2겟에서 4~6질럿 추가하는사이에 3번째 겟완성시켜 노발업으로 2~4커세어 러쉬 하는게 되긴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우론식 저그는 오는거 막을만큼의 병력구성후 다수 해처리 (3~5해처리)를 보유하면서 드론타임을 가지고 다수 드론과 해처리를 바탕으로 히드라 쭉쭉 찍는거와 같이 플토도 게이트 늘리면서 소수병력&포토로 막으면서 일꾼타임과 테크 타임을 가지면서 병력 모으는게 된다는거지요
영혼을위한술
07/1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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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님//
사우론식이긴하지만 럴커업하는게 센터교전할때 좋아서요^^;스파이어+럴커 이런건 개인취향이지만
초반부터 노레어 4햇 이후 레어 히덴완성되면 속업 가스돼는데로 히드라 남는 미네랄 드론찍으면 2커세어노발업8질럿올때쯤이면
수월하게 막지않나 쉽습니다만^^;(그타이밍에 한번도 안당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성큰도1기정도 건설하고..(프로브정찰허용안하기위해 1기는 꼭 짓습니다만..다른분들은모르겠네요)

저그는 강점은 유연함입니다..매번 틀에 박히게 할수없겟죠..전략게임이라는 자체가 서로 돌고도니
다만 선스포닝 이후 4햇 은 선포지 더블넥 가져가는 토스 상대로 토스보다 좀더 부유하게 시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후는 운영이니까요

아 그리고 드론충원은 센터 잡앗을때 눈치봐서 한번씩 해주면 됩니다^^;;전 그런식으로 충원하는데
다른분들은 모르겠네요..
07/1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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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님// 쩝.. 계속 다른말씀을.. EZ는 시작하는 저그를 위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빌드 본문을 읽어주세요. 레어 안가고 그냥 히드라 속업 누르고 노속업 오버로드들이 일제히 기어가기 시작하고 5-6햇에서 히드라 뿜어서 따라갑니다. 그러면 정확히 오버가 도착할 때쯤 히드라 사업이 끝나고 히드라 3부대쯤이 모이실 겁니다. 료상위해님의 말씀대로 노속업 러시를 빠른 커닥으로 한타임 막고 다음타임에 가면 스톰으로 막으려는 토스들은 주로 오버로드 떼가 기어오기 시작하면 4커세어 3다크를 모두 동원해서 필사적으로 이 오버로드를 잡으려고 하지만 잡는건 불가능하죠. 이미 출발할 때 히드라가 한부대 가량이 따라가니까요. 제가 료상위해님께 부탁드린 건 위에 댓글에 달린 바대로 아케이넘님이 말씀하신 프로브쉬면서 타이밍 엄청 당겨서 저그를 8분대에 끝내버린다는 커세어 질럿러시입니다. 두번이나 말씀드린 것 같은데 ㅠㅠ 리플레이를 부탁드립니다!
영혼을위한술님// 네 영혼주(이렇게 말해도 됩니까+_+)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반부대 이하의 러커 수만을 써주면 토스는 이거 때문에 옵저버 뽑아야 되고 질럿 은근히 소수러커에도 빠르게 녹고.. 레어변형을 택하신다면 영혼주님의 운영은 아주 강력하죠. 하지만 저는 양민이기 때문에 그냥 닥치고 EZ웨이브에 안끝나면 아나맵핵시옷비읍을 치고 빠르게 도망갑니다....
료상위해
07/11/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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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 아~ 그렇군요 일단 리플은 추후 올리겠습니다만은 제가 리플을 봤을때 정확하지는 않지만 6분대에 8질럿 2커세어 추가후 8분대쯤에 한부대 반이상 질럿과 6~8커세어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어떻게 될지는 스팩상 모르겠군요 제가 3게이트를 너무 의식해서 3게이트만 돌려서 그정도 나왔지 8분전에 오히려 템테크까지 동반해서도 한부대 반이상에 템 2~3기정도 모을꺼 같더군요
07/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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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위한술님// 사우론 스타일 저그가 잊지 말아야 할 유연함을 알고 계시네요. 현대의 사우론은 단지 테크를 희생하여 다수의 드론과 해처리를 빠르게 갖춘다는 골격만을 유지한 채, 언제라도 급 12뮤탈, 폭탄드랍 등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상대가 고수라는 걸 알고 게임한다면 첫타 5햇 물량으로 압박주고 캐논늘리게 하고 처음 나오는 소수질템을 싸먹은 다음 위에 쓴대로 템 엄청 갖춰 나오는 2타 러시를 급 뮤탈로 템저격하고 싸먹으며 멀티한다던가, 센터까지 끌어들이고 멀티엔 소수러커배치후 폭탄드랍 등 여러가지 변형이 가능합니다.
07/1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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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전용, 교육용, 세상 편하게 살자는 빌드가 맞는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근데 더블이 아닌경우에는 해처리를 늘리긴 늘리되 드론을 째는것 보다는 저글링 위주로 뽑으면서 소수히드라->럴커를 띄우는 운영이

교육용으로는 더 적합할것 같습니다. 쨀때와 째지말아야 할때를 스스로 알수있게 해주죠. 히드라로 커세어를 막는 요령도 습득하게 해주

구요. 레어를 왜 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꺠달을수 있고..

쪼금만 고수를 만나면 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근데 너무 초보라면 다수저글링에 레어넘어가는 플레이는 아무래도 무리겠지요. 역시 EZ가 편해보입니다.
료상위해
07/11/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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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gosu.com/?m=replay&list_type=one&s_cate=nopoint&s_race1=&s_race2=&search=&searcht=&order=wtime2&page=1&idx=31633

정확히는 아니지만 제가 말하던 리플입니다. 보시고 평가 및 지적해주십시요
07/11/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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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님// 올려주신 리플레이 보고 조금...당황했습니다.
1. EZ는 선풀로 출발합니다. 리플의 저그분은 12마당을 가시네요.
2. 아케이넘님의 815는 선포지 출발입니다. 프로브계속 찍으시면서 선넥후 포지후 게이트에 1캐논이군요.
3. 앞마당만 먹고 틀어박혀 있는 저그를 커세어 질럿으로 피해주고 캐논 로보틱스로 조일 수 있다는 환상적인 빌드라길래 기대했는데..이 리플의 저그분은 바로 4햇째를 타스타팅에 펴시네요. 이러면 당연히 휘둘릴 수 있다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4. 물론 EZ는 교육용 빌드이긴 하지만 정찰프로브에 아무 신경 안쓰다가 바로 드론 한기를 잡고 유유히 프로브가 빠져나가는 수준의 저그를 상대로 하신 리플을 주시는 건 좀 그렇습니다..
5. 4햇후 원가스에 히드라덴 짓고 완성되어야 2가스, 그 뒤에 속업 사업이고 레어는 생략한다고 100번쯤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이 리플의 저그분은 3햇후 2가스 먹고 바로 레어 올라가는 그냥 평범한 빌드입니다만.
6. 일단 상대 저그분의 수준은 제외한다고 치고 토스의 빌드 자체만 본다면, 일단 넥서스-게이트- 포지 후 1캐논이라는 환상적인 상황이 나와준다는 것도 힘들 뿐더러,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2커세어 7질럿 타이밍에 선레어부터 누른 저그의 히드라덴이 완성된 지 한참 지나더군요. 사우론 체제로 출발한 저그가, 그것도 이 리플처럼 타스타팅 먹은 것도 아니고 앞마당에 틀어박혀 있는 저그는 이 상황에서 5햇째를 올리면서 히드라 속업이 진행중입니다. 이 리플에서 하신 대로 와도 2성큰에 8히드라가 확보되네요. 2커세어 노업 6질럿으로 얼마나 피해주실 수 있습니까? 참고로 8히드라는 생산된 것뿐이고 , 라바 6-7개가 히드라로 변태중인 상태에서 교전이 시작되는군요.
풀잎사랑
07/11/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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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815는 선포지지만 후에 아케이넘님이 올려주신 빌드는 선넥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제가 회원분들중에 아케이넘님의 질럿+커세어 빌드를 가장 많이 해본듯한데
솔직히 5~7질럿 타이밍에 커세어와 질럿으로 피해주기 힘듭니다.
또 적어도 발업을 하면서 질럿이 프로브 1~2기와 러쉬를 나가서 조여야지.
아니면 히드라 발업컨에 결국은 밀리게 되죠. 해보면서 느끼는 중요한 점은
3게잇 질럿이 히드라 상대로 힘에서 앞서는 타이밍을 잘 캐치해 조이는것이 중요하구요.(솔직히 이것도 히드라 모아서 나오면
포토가 있어도 조금 힘든..물론 직접 실험겜을 더 해봐야 하지만요..)
그리고 포토로 조이는 이유는 일꾼에 테크까지 늦췄기 때문에 템테크가 늦어 저그가 히드라를 모아 나오면 답이 없기 때문에
3게잇 질럿으로 병력의 우위 타이밍을 바탕으로 조이는 거죠.
또 거기서 로보틱스와 리버를 가는 이유는 아케이넘님의 815글에서 판님이 남겨주신 댓글과 같이 성큰+럴커로 멀티만 먹으며
저그가 수비형 하면 또한 답이 없기 때문에 리버로 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 리버 사용도 성큰 다수로 시간 때우기+리버 일점사
컨에도 사용하기 그렇더군요..
혹시 브레인 서버 되시나요? 제가 정배는 바이러스를 먹어서; 3게잇 질럿으로 과연 4~5햇 히드라를 상대로 병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조일수 있나만 실험해 보고 싶은데 되시나요?
07/11/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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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사랑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브레인이나 피시는 안합니다 ㅠ 그냥 브레인 1400근처의 분에게 사우론 플레이를 부탁드리고 게임하셔서 리플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풀잎님 말씀대로 아케이넘님의 빌드로 피해를 못준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으니 저는 이제 더 궁금한 건 없어요. 그리고 3게잇 질럿으로(그것도 스타게이트를 2개나 올린....) 토스가 4햇후 가스간 사우론저그를 조일 수 있는지 굳이 실험해봐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더블넥 하고 캐논 미리 늘려놓고 스타게잇 하나만 올리고 스톰업 누른 토스 입구도 스톰맞아가며 까딱 잘못하면 뚫리는데 ... 스타게이트 2개 올려서 커세어 4기를 찍은 토스가 3게잇 돌려서 사우론 저그 입구를 캐논도배될때까지 조인다.... 글쎄요. 비수가 저를 상대로 직접 마우스를 잡아도 그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미 풀잎사랑님도 직접 쓰신 바와 같이 템테크가 늦어 히드라 모아나오면 답이 없기 때문에 캐논으로 조인다고 쓰셨는데..
히드라 모아서 나오면 답이 없다 고 쓰시고 답은 그 히드라 나오는 해처리 앞에 캐논조이기. 라고 쓰시면...참 난감합니다. 정말 만약에만약에만약에만약에.. 잠시 프로브도 쉬어가면서 모은 3게잇 질럿이 잠깐 히드라가 겁먹을 정도가 되어서 저그가 틀어박혔다고 치고. 이제 프로브가 파일런을 짓고 캐논을 짓는다는 건데. 파일런빌드타임과 캐논 빌드타임 동안 5-6해처리가 몇번 돌아갈까요? 두번만 돌아간다고 쳐서 족히 히드라가 한부대 넘게 쌓입니다. 그 시간동안 히드라가 발업컨을 안해줘도 그렇게 됩니다. 솔직히 저는 그냥 발업컨으로 파일런 완성되기 전에 지지나온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냥 pgr21채널에 오셔서 후로리거분께 사정을 설명하고 게임을 부탁드려도 되고 op 345나 op eka-1에서 게임을 하셔서 리플을 올려주세요. 저도 아케이넘님 빌드를 몇번 써보고 느낀 점이지만 풀잎사랑님, 그 커세어 질럿빌드로 연습겜을 많이 할수록 착시효과에 빠져드는 겁니다. 배넷이나 공개서버에서 5햇까지 본진에서 노레어로 올라가는 사우론 저그와 맞닥뜨릴 기회는 아예 없다시피 하거든요. 50퍼센트 선뮤탈, 30퍼센트 타스타팅먹고 우주수비후 울링, 20퍼센트 연탄조이기를 만나게 되죠. 그러다 보니 2스타와 다크로 인해 오는 제공권과 일시적인 지상 봉쇄 효과를 병력에서 앞선다고 생각하는 착시현상이 생깁니다. 물론 이 타이밍을 이용해 캐논로보틱스 조이기를 성공시킬 수야 있겠죠. 그리고 815란 빌드 자체가 이 공백을 이용해 빠른 제3멀티를 확보할 수 있는 빌드구요. 그런데 사우론 상대로 그렇게 조이기는 불가능합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그의 모든 빌드 중에 초중반 가장 강력한 정면 공격력을 보유하는 극단적인 빌드가 마당만 먹고 사우론저그인데 토스가 스타게이트 두개 올리고 커세어 네기까지 쭉쭉 찍으면서 게이트 3개로 해처리 다섯개 저그 입구를 캐논 밀봉할 수 있다면 누가 저그할까요. 위에 나온 말처럼 비수가 저를 상대로 직접 마우스를 잡으면? 그럼 가능할까요?
풀잎사랑
07/11/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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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타이밍 계산상으론 아케이넘님 말씀따라 7:08초에 12질럿 확보가 가능하다고 되있죠.
그리고 질럿의 빌드 타임이 25초니까 7:33초엔 15질럿, 7:58초엔 18질럿(4게잇 완성 풀로 돌아감)
8:23초 22질럿인데..5햇은 모르겠고 제가 아케이넘님 전략란에 올려두었던 3~4햇 히드라는 그 타이밍에
3부대 가량 확보 가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판님도 토스유저시니 아시겠지만 히드라가 질럿을 제압하려면(둘다 업을 하나 안하나)1.5배가 되야 이기죠.
22질럿의 1.5배는 히드라 33마리.. 당연 그 타이밍에 확보 가능한 3부대인 히드라가 질럿을 압도할수 있죠.
그런데 이게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또 적진 앞이라지만 발업 질럿의 충원 속도도 계산으로 따지기가 뭐해
한번 실험겜을 부탁드려 본겁니다.(저두 브렌은 안합니다;)
그리고 아케이넘님 리플에서 프로브 한부대를 동반한다는 부분도 조금 의아하실걸로 압니다.
그 부분이 조이기까지의 그 찰나의 병력열세를 프로브 한부대로 때운다는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 의문스러워서..
아케이넘님의 본문 글에도 나와있지만 이 빌드를 아케이넘님이 만들게 되신 이유가 2스타 커닥에 3~4햇 패속업 히드라
로 가면 일반 커닥과 다를것이 없다는 것에 질템에 약한 히드라 체제의 약점을 파고 들어 스타 게이트 테크후에 이지선다
를 거는 형식으로 템플러 테크까지는 불가능하고 결국 다수 게잇 질럿으로 체제가 잡혔지만 템테크를 배제한 다수 질럿
체제는 일정 타이밍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여서 아케이넘님이 4커세어(커세어 테크를 보고 히드라 소수만 뽑고 드론 째는
저그상대) or 포토 조이기(일정 타이밍 다수 질럿 우위를 바탕으로한 조이기) or + 리버 조이기(저그가 성큰+럴커로 멀티
만 야금야금 먹으면 테크와 멀티를 뒤 따라간다고 해도 필패기 때문에 리버를 동반한 수비형 뚫기)로 이 체제를 보완하고
자 하신것이지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일꾼을 줄여가는 전략은 단발성에 끝나는 전략이 대부분이였고 아케이넘님이 시도하신 부분도
그 한계를 넘기는 조금 힘들었지요.
07/11/08 22:07
수정 아이콘
풀잎사랑님// 네 잘 아시네요 아시면서 저를 고문하시다니 ㅠㅠ 그리고 아직 의문스러우실 것도 없지요. 프로브 한부대 동반해서 끝내는 빌드도 아니고 조이기까지의 시간을 번다니-0- 말도 안되는 거죠. 그리고 일꾼을 그렇게까지 악착스럽게 줄여 확보한 질럿도 풀잎사랑님이 올리신 레어확보 안정적 히드라 빌드에 막히는데 어떻게 노레어 극단사우론에 그게 통합겠습니까. 그저 자음연타죠. 제가 보기에 아케이넘님의 테란전 빌드, 서프림이나 아케이넘 토스는 확실히 최적화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건 23에 프로브 쉬고 25에 머올리고 41에 머올려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프테전에서나 통하는 거지 빌드가 초단위로 수정되고 상황이 초단위로 뒤바뀌는 프저전에서는 아케이넘님 특유의 초시계로 재는 정밀한 계산이 먹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프저전에서 아케이넘님이 올리신 리템의 트리플 더블은 비난도 엄청났지만 제가 보기에도 좀 허무한 빌드였고, 815토스도 아직 물음표네요. 특히 스스로 굉장히 높게 평가하셨던 커세어 질럿 러시는... 그야말로 고수의 센스와 순간적인 판단력, 타이밍 감각이 중요한 운영이라 그걸 2스타 3게잇 빡빡하게 돌리면 무조건 이타이밍 빈다 라고 말씀하신 건 아케이넘님의 실수인듯 해요.
07/11/08 22:11
수정 아이콘
아무튼 입스타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지금 계속 답장이 안 오고 있는데 아케이넘님께서 겜제의 승낙하시면 바로 게임해서 리플 올릴게요. 정확히는 앞마당 먹고 틀어박힌 저그 상대로 무조건 8-10분대에 커세어질럿으로 지지를 받아내신다는 그 빌드 vs 4햇후 가스 사우론빌드로 몇게임 해서 공개하겠습니다. 그러니 저그유저 여러분 모두 그때까지 마본좌의 부활을 빌어주세요 ㅠㅠ(결론이 쌩뚱..)
영혼을위한술
07/11/09 00:08
수정 아이콘
판님//
마본좌 졌네요..가슴아픈데요 ㅠ_ㅠ..
난언더잖아..
07/11/1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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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님//덕분에 플토전에 대한 답답함이 사라졌네요~이 글 보실지모르겠지만 고마움 전합니다~처음 전략사용할때는 애먹었는데 이것저것 응용도 해보고 상대방 타이밍도 알아내다 보니 이제 플토전은 고수전 역시 90%정도네요. 희한한 점은 대부분의 상대방이 나가면서 '맵핵' 운운하면서 욕하며 나가네요.
그럼,판님 앞으로도 좋은 전략 바라면서..테란전 살며시 기대해보고 갑니다~

p.s 참.몇번 진 경기(로템)가 있는데 확실히 초반 셔틀 플레이에 좀 휘둘리는 단점이 있네요. 멀티언덕포지와 양섬멀티에 이은 운영을 하더라구요. 한번 당하면 그다음부턴 조심해지지만 전략쓰시는 분들 주의하시길요.
07/11/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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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언더잖아..님// 앗 감사합니다. 확실히 언더님 말씀대로 로보틱스 계열에 약해요. 리버라든가...눈치 빨리 채시면 타스타팅 먹으면서 레어전환 넘어가시고 눈치 늦게채셨을경우엔 캐논 질럿라인 보고 뚫겠다 싶으면 그냥 드론이 잡히든 말든 뚫으시고 이건 안돼! 싶으시면...힘들지만 그래도 레어넘어가시면서 사방에 멀티드셔야됩니다. 로템 언덕캐논 공포스럽죠 후덜덜...
뒷산신령
07/1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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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스타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빌드가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난감하던 찰나인데 감사합니다...
요즘 채널은 어디서 주로 하는지....예전에 hyo이런거 있을때 하던 사람이라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아 그리고 멥은 로템밖에 모르는데 아직도 로템 자주 하나요..?
07/11/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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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신령님// 국민맵은 요새 루나 더 파이널, 파이썬입니다. 파이썬이 요새 완전히 대세죠. 로템도 자주 쓰이긴 합니다.

채널은 아시아 op 345나 girl채널이 있구요, op dtr이 아시아에도 생겼다는 소문이 있던데 저도 가보진 않았습니다.
ミルク
07/11/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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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플토전을 테란전과 같이 조금 테크니컬하게 운영을 하면서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올인 빌드를 많이 쓰고는 했는데 판님께서 정리해주신 이 빌드로 몇번 해보고 나니까 훨씬 편하고 승률도 좋아졌습니다.
한번은 플토에게 성큰 짓고도 프로브로 본진 정찰을 허용한 적이 있는데 해처리 바글거리는 드론과 다수의 해처리를 보고
미네랄핵이라는 오해도 받아본 -_-;

아무튼 확실히 플토전의 기초를 닦기에는 EZ가 제격입니다. ^^
아직 운영이 익숙치 못해서 불안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자신감이 생겼네요.
07/12/06 09:35
수정 아이콘
판님... 저테전도 시간나실때 한번.. EZ 저그 시리즈로 올려주시죠 ^^ 도움이 되네요.
김대선
07/12/13 03:11
수정 아이콘
오랬만에 보는 전략게시판의 좋은 저그전략입니다.
사실은 저그가 전략게시판에 글을 쓰기가 참 어렵죠. 정형화된 전략이 있을수가 없는 종족이니까요.

굳이 딴지를 걸어보자면 로템에서는 토스 더블->언덕캐논 +언덕드래군->섬멀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전략이 될것 같구요..
저그가 노가스 4햇 가는걸 모를수가 없고, 당연히 로보틱스를 빨리 가겠죠.
파이선에서는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운영라고 생각합니다만..
게이머들이 4햇 가스->히드라를 갈때에는 거의 12 앞마당으로 시작합니다. 판님이 생각하시기에 선풀로 시작하는것과 12앞으로 시작하는것이 어떤게 물량히드라에 좋은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또한가지 궁금한것은 상대가 커세어 안가고 질럿 발업을 빨리 해서 질럿 8-10기로 센터장악을 노릴 경우
질럿과 센터에서 교전을 하시는 편인지..(그만큼 히드라를 공격적으로 뽑는지) 아니면 더 부자스럽게 하기 위해 병력을 본진이나
멀티로 물리는편인지 궁금합니다.
lxl기파랑lxl
07/12/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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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는 양산이 안되는군요 크크크크크
08/03/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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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발업질럿만나면 한번에 본진까지 밀리는 빌드에요. 노발업이라 정찰 차단도 안돼고 첫프로브 잡기도 힘들고요.
08/11/03 15:23
수정 아이콘
김대선님// 오오 원햇러커플레이의 개념탑재를 가르쳐주신 대선님이시군요 그빌드 아직도 잘씁니다. 제 생각은 거울저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2풀이 최악의 선택이고, 드론컨트롤에 자신있는 12햇이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대의 빠른 발업에 대해서는...템이 없는 타이밍에 나온단 얘긴데 그럼 뺍니다. 몰아쳐서 한번에 싸먹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템플러가 동반된 타이밍에 나온다면 한부대만 센터에서 빼서 계속 템플러 점사 해줍니다. 발업질럿과 템의 스피드 차를 이용하죠.

그래서 제 멀티에 올 때쯤 템이 제거되었거나 스톰을 이미 갈긴 상태일 때 모아둔 병력으로 싸먹습니다.

주드님// 노템 공발업에 본진까지 밀리진 않습니다. 센터에서 컨트롤싸움 좀 하다가 저그는 멀티먹고 토스는 테크업하면서 넘어가게 되죠.

가장 질럿이 많이 나오는 게 35-38프로브중단 후 6게잇 온리 공발업질럿 이 빌드인데, 이것 상대로도 토스 입구에서 뚫느냐 마느냐 싸움하는데 본진까지 밀리진 않지요. 센터에서 히드라쓰실 때 컨만 조금 해주셔도 온리 질럿상대로는 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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